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나고 속상해서 휴가 우리가족끼리 다녀야 겠어요 ㅠㅠ

처깅턴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1-08-16 16:30:09
금욜 케리비언베이 가기로 동생네랑 약속했었는데...

첫전화는 엄마,아버지가 맘에 걸린다고 같이 모시고 못가겠지 어쩌구 하길래
담에 좋은데 모시고 가자고 끊었어요
좀 있으니깐 또 전화 와서 하는 말이 금욜 대학 후배랑 저녁먹어야 될것 같다고
못 갈거 같다고 그러길래..속이 부글거렸지만 알겠다고 끊었어요,,ㅠㅠ
동생네는 늘 이런식이에요..지들 시간 입장 봐가면서 스케쥴도 우리가 잡고 같이 가자고 하면
한 번씩 이렇게 엎네요..차라리 첨 부터 잘 생각해보고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된다고 하지..
은근히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

글고 울 신랑이 사촌 시동생이랑 엄청 친해요...사촌동서랑 저랑도 잘 맞아서 (왠일??ㅋㅋ)
어디 여행가거나 하면 죽이 잘 맞아 같이 다녀요.. 애들도 다 고만고만하고..
근데 여기도 문제인것이...늘 우리가 먼저 어디 가지 않겠냐고 전화해야 해요..
숙소 예약이며 스케쥴도 우리가 다 짜고~~~우~쒸!!!
한 번정도 자기들이 어디 한번 가자고 먼저 한적이 거의 없는듯...
그 사람들 성격이려니 할려고 해도...

같이 만나면 또 자랑은 합니다..
친한 아파트 사람들이랑 어디어디 몇 박으로 다녀왔다고...
얘기 들어보면 자기들이 먼저 어디 할인 티켓 생겨서 가자고 한 적도 몇 번 있는듯~~

우리 한텐 같이 가자고 말 한번 안 하고
우리가 가자 그럼 그때사 같이 가고
한 번씩 또 튕구기도 하고~~~

뭐 구걸 하는거 같아 전 너무 싫은데..
울 남편은 우리끼리 가면 뭔 재미냐고...
제가 전화 하기 싫다 그러면 자기가 또 합니다..ㅠㅠ
벨도 없어보이게 시리~~

맘 맞춰 어디 갈 사람들 새로 모집하고 싶어요..ㅠㅠ
쉽지도 않겠지만~
IP : 1.177.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존
    '11.8.16 4:33 PM (61.79.xxx.52)

    부모님 계신데 왜 부모님을 두고 가시나요? 친정부모님..
    가족만 가는게 심심하니까 부모님이랑 같이 가면 좋을텐데..
    물론 몸잰 동생가족이랑 가면 여러모로 편하겠지만..
    님이 전화까지 하면서 청할 정도에 짜증내시는 입장이니 부모님 모시고 가면 여러모로 좋을거 같은데요?

  • 2. 처깅턴
    '11.8.16 4:35 PM (1.177.xxx.180)

    물론 부모님(시,친정) 모시고 다녀요..온천쪽이나 쉴수 있는 곳으로~~~
    그건 또 생각 깊은 울 신랑이 어른들 눈높이에 맞춰(??) 숙소 정하고 이것저것 다 챙겨 가족들 다 모이게 해서 모시고 다닙니다 어른들은 자식들 다 모여 다니시는 거 좋아해서요..

  • 3. 참.
    '11.8.16 4:41 PM (222.111.xxx.47)

    부모님 모시고 갈 장소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항상..늘..부모님 모시고 가야하는 건 아니죠.
    원글님.다음부터는 그냥 원글님 가족끼리 홀가분하게 다녀오세요.
    저희 모임에도 원글님 동생처럼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있어서 연락 안 합니다.
    먼저 한 약속을 지켜야하는데 본인 생각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약속이 생기면
    취소해 버리니까요.

  • 4. ..
    '11.8.16 4:46 PM (211.208.xxx.201)

    저희도 한동안 친구네, 가족이랑 항상 다녔었어요.
    그게 재미있고 좋아서 그랬었는데
    애들도 좀 크고하니 이젠 저희끼리 가는게 좋더라구요.
    애들 어렸을 때는 저희끼리 갔다가 너무 재미없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오랫만에 저희끼리만 다녀왔어요.
    남편도 너무 오붓하니 좋다고하고 저도 그런 생각이들더라구요.
    이제 이것저것 챙기는 것도 귀찮고 놀러가서 이사람 저사람 눈치보는것도
    귀찮고...장점도 많더라구요.
    저 같은경우에는 어쩌다가 시댁에서가든 친정에서가든 저희가 다 준비를
    했었거든요. 친구네도 그렇고....
    남편은 제가 습관을 잘못 들였다고하는데 이제는 다들 저희가 준비한다고
    당연히 생각하는게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빼고있습니다.
    장점도 많으니깐 걍 원글님 가족만 다니세요. ^^

  • 5. 처깅턴
    '11.8.16 4:46 PM (1.177.xxx.180)

    또 원글이에요...전 저희 사촌동서네가 더 기분나빠질려구 해요...ㅠㅠ
    계속 이런식으로 어디 여행 갈때마다 구걸 아닌 구걸을 해야는건지...
    글고 그 태도들 그냥 넘겨야 하는지.....

  • 6. 참.
    '11.8.16 4:59 PM (222.111.xxx.47)

    원글님. 사촌동서한테 전화 안 하시면 될 것 같은데..
    님이 먼저 전화하는 거잖아요.
    사촌동서는 님이 먼저 전화하면 함께 가도 본인이 먼저 전화해서 같이 가고 싶은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잖아요.
    왜 구걸을 하고, 또 상대의 그 태도를 비난하는지 이 점은 참 이해가 안 가는군요.
    먼저 전화하는 거 이제 기분 나쁘면 전화하지 말고 가족끼리 가세요.

  • 7. 처깅턴
    '11.8.16 5:05 PM (1.177.xxx.180)

    전 안해요 남편이 하지 .... 그냥 우리끼리 가자고 해도 ...사촌 동생을 먼저 챙기네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아니 이년에 한번이라도 사촌형 생각해서 어디 먼저 가자고 할 수 도 있잖아요.. 울 남편 제 말 안들어요~~ 그래서 어디 우리끼리 가면 (제가 우겨서) 그럼 계속 궁시렁 거려요..심심하다고 맥주 한 잔 할 사람도 읎다고,,::::::

  • 8. ..
    '11.8.16 6:02 PM (222.121.xxx.145)

    어찌됐든 사촌네에 뭐라할건 아니죠..
    남편이 이상한 사람이지 왜 멀쩡한 남탓을 하나요..

  • 9. 처깅턴
    '11.8.16 7:17 PM (1.177.xxx.180)

    그러게요..그럼 시동생네도 생각없다고 하던지...가자 그럼 기다렸다는듯이 가요..제말은 오고 가는게 있었음 좋겠나는거죠...위에 참님 말씀처럼 같이가고 싶은 정도가 아님 저희가 가자 그래도 안 가겠다 해야는 거 아닌가요?? 곰곰히 생각해 보건데,,,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정말 좋은 사람들이긴 한데...센스가 부족한걸수도 있다고 이해하기로 했어요...

  • 10. ㅇㅇ
    '11.8.16 7:25 PM (180.70.xxx.122)

    ㅎㅎ 저희 부부가 원글님 사촌 시동생네 분위깁니다
    여행 안가도 그만 가도 그만인데, 누가 먼저 같이 가자고 하면 또 잘 따라나서죠.
    좀 소극적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나쁜 뜻으로 하는 행동은 아니에요
    그냥 남들한테 이거 하자 저거 먹자 라고 먼저 주장하는 걸 좀 꺼리는 성격...
    남이 하는거 그냥 조용히 따라가주는 사람들.
    근데 시동생네가 다른 사람들과 갈때는 먼저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원글님네랑 갈때만 무대책이라면 버릇이 잘못 든 거네요
    이제 원글님네만 다니세요~ 훨씬 좋잖아요

  • 11. 음...
    '11.8.17 8:44 AM (121.143.xxx.126)

    제 남동생네가 저희가족과 결혼하고 아이없을때 그렇게 매번 같이 놀러가자 스케줄잡아 연락을 했어요. 같이 가면 맘도 잘맞고 재미있는데, 사실 저희가족이 먼저 제안한적은 없거든요. 우리가족은 그냥 우리끼리만 오붓하게 남의 스케줄 안맞추고 다니는게 젤로 좋았어요. 글을 읽어보니 님이 항상 먼저 제안을 하시네요. 상대방은 흥쾌히 따라가서 함께 즐기는듯 하지만, 또 그게 아닐수도 있거든요. 앞으로는 그냥 신경쓰이지 않게 가족만 다녀보세요. 그게 가장 맘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