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과 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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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작년에 161명중 127명이 퇴사했군요.
저도 82에서 피죤 소식 듣고 검색하기 전까지는
이런 무시무시한 회사인지 몰랐어요.
그나마 상반기 매출 회복했을 때는
유한킴벌리 부사장이 영입되었을 때...
고용불안 해소와 직장 내 사기진작을 약속하여.
그런데 신임사장이 오너일가의 전횡을 비판하자 돌연 해고.
헐..


여러모로 유한킴벌리랑 비교돼요.
유한킴벌리는 좋은 기업이라서
유능한 인재들도 많이 키워내나 봅니다.
킴벌리 지사? 중 유한킴벌리가 제일 잘 나간다면서요.


암튼 피죤 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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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80809200633187&type=1&STOCK_TOP

[헤로롱]

피죤 안살겁니다. 저렇게 직원들을 대놓고 폭행하는 회사것 사주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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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피죤은 품질도 특별히 뛰어나는것도 없는데 비싸더군요.
엘지 샤프란이나 쉐리로 전환한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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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ynet.tistory.com/1624

피디수첩 보신 분 계신가요?


피디수첩이 보도한 피존 경영자의 임직원 상습폭행과 호남출신차별에 대한 보도를 보게됐는데 내용을 정리하면 이이렇습니다.


1. 폭언, 폭행, 흉기(봉투칼)로 찌르면서 위협.


상습적으로 따귀등을 때리고 슬리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직원들에게 폭행을 가함. 임원 직원 가리지 않고 구타. 임원들은 거의 다 맞았다고 보면 된다고. 때린 임직원들에게 1,2억 정도 위로금 주고 퇴사조치. 조건은 고소고발 및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해 인터뷰등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것. 퇴사시킬 때 위로금을 받고 각서를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한 이윤재(피죤 회장)의 답변
"때리고 찌르고 그랬다는데 어떻게 사람을 찌릅니까? 그리고 어떻게 부하직원을 때려. 젊은 애들 담당 대리, 코치니 이런 애들은 손자지. 그래서 내가 우리 손자한테도 야단을 많이 치거든요. 때리진 않았어요. 내가 야단은 많이 쳤지만 때리진 않았어요. 내가 어떻게 때려요, 내가 무슨 젊은이를 때릴 그럴 기운이 있어요? 20대씩 때리면 내가 나가떨어질 거에요"




2. 지역차별, 정확히 말하면 호남출신 차별.


전라도 사람들 채용하지 말라고 인사팀에 지시. 이유는? 전라도 출신들이 노조활동을 많이 했다고.

전 임원 인터뷰: "전라도분들은 절대로 뽑지를 않습니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가 전라도 출신이어도 안뽑아요. 그 이유가 뭐냐 하니까, 호남출신들이 피죤에서 노조활동을 많이 했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요"


전 노조간부 인터뷰: "너도 퇴사해라. 저도 전라도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그 후로부터 전라도 사람들을 안뽑겠다 면접볼때 부모님들 고향까지 다 물어봤었어요"


이에 대한 이윤재의 답변
"사실 물어보기도 합니다. 고향이 어디냐고. 경상도 사람들은 굉장히 강하고 리더십이 많아요. 그대신에 무대포적인 기질이 있고. 전라도 사람들은 참 머리가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보면서 이 사람은 어디다 이렇게 어디가 좋냐, 이런 걸 생각하느라 묻는거죠. 무슨 지역차별이다 그런거 안 해요."



이거 미친 인간 아닌가요?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호남차별이 아직도 이렇게 대놓고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놀랍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더구나 평소 화합과 윤리경영을 강조해왔대요. 정말 웃기는군요.

그런데, 저런 각서가 법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나요? 법률에 밝으신 분께서 이것 좀 확인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전 오늘 이후로 피죤 제품... 절대 안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피죤제품은 퇴출되도록 널리 알려야겠네요. 참, 어이없네요. 이런 기업은 단순히 불매운동이 아니라 집단소송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소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빨래엔 피죤~ 이윤재의 뇌세탁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피죤의 세척력을 기대하긴 힘들것 같네요. 음, 생각해보니 피죤은 섬유유연제였네요. 뇌세탁이 아니라 뇌유연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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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의 강력한 향으로도 오너일가의 전횡에서 풍기는 악취는 막을 수가 없었던 거죠.
말은 정말 잘 갖다붙이네요.
피죤이 섬유유연제 말고 유아용품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회원님들도 잘 확인하셔요~!

[흠..]

그리고 피죤이 원래 급여가 무지하게 짜기로 소문났었는데..
예전 20여년 훨씬전에는..
지금은 어느정도 다른회사랑.비슷한지..

[...]

피죤은 절대 다시는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그 회장이라는인간
폭삭 망해서 쪽박찼으면 ...

[어머]

저 백화점서 일했는데 그때도 피죤 다들 싫어했어요. 제품질이 나은것도 아닌데 가격은 두배정도 하고,, 백화점에 판매사원도 두지 않고, 다른 회사 소속 판매사원들이 제품진열 다 했었거든요. 진짜 얌체같은 회사인데..어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