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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계획중인데 아이가 동생 안생길꺼라고 말해요..ㅠㅠ;;

걱정맘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1-08-16 10:00:43
아이는 6살 남자아이고 주위 친구들 가까운 친척들이 다 동생을 보았어요.
아이와도 친구가 동생이 생겼데. 하고 동생이 생기면 어떨까 하고 얘기도 나누었구요.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그러다가 둘째를 올가을쯤 계획하고있는데
아이에게 엄마가 동생이 생길까 했더니
우린 동생 안생긴데요. 누구도 동생이 있고 누구도 있지만 자긴 안생길꺼라고..
(종교도 없는데) 하나님이 우린 안줄꺼라고도 하고
엄마 아기 나오는데(전에 배에 수술한 자국 보여줬거든요. 니가 여기로 나왔다고.)
이제 막혀버려서 동생은 안생길꺼라고 해요.
장난 스럽게 말하는게 아니고 또박또박 저렇게 말하니
많이 당황스러워요..

저는 첫아이도 시험관으로 낳았고
이번에 둘째도 시험관 시도 해야하는데
아이말을 들으니 하지 말아야 하나 안될일인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혹시 첫 아이가 저희 아이처럼 말한적 있으신가요?
6살 아이 말이지만 많이 걱정되고 신경쓰이네요..ㅠㅠ;;
IP : 112.216.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6 10:18 AM (216.40.xxx.85)

    그 나이보다 더 어린 아이들은 동생 성별을 맞추기도 하고..엄마아빠보다 더 일찍 동생 생긴거 알고 그런이야기 들었어요. 근데 6살은 잘 모르겠네요. 제 3살 시조카는 제가 임신사실 말하기도 전부터 제 배에 손대고 귀 대는등 이상한 행동 많이 해서 신기했었거든요.. 우연이겠지만..

    근데 시험관 아기 계획중이시라면 하루라도 더 빨리 하세요. 아이 생기는건 시간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 2.
    '11.8.16 10:52 AM (124.55.xxx.40)

    님 마음이 불안하니까...그런말에도 좌지우지되시는거겠죠.
    아이들이 신기한행동한다라는집도 많지만.... 자기동생이 생기는지 마는지 모르는집이 더 많고요
    아들인지 딸인지 맞춰서 신기했다고한다면.. 아이들은 어리니까 계속 말바꾸고
    틀리게 말하기도하지만.. 딱 그 신기한것만 부각되게말해서 그런이야기가 나오는거에요.
    동생나오는게 불안하하니까..동생안생긴다 그러는거지.
    혹시 아이에게 신기가 있기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왜 그런말을 믿으시는지 모르겠네요????

  • 3. 경험자
    '11.8.16 12:10 PM (116.41.xxx.83)

    전 둘째 생각도 없었고 큰 아이도 주위 어른들이 엄마한테 동생 낳아달라 해라..하면 질색을 하던 아이였는데요(지금 6살)
    어느날 갑자기 우리가 4식구였으면 좋겠다고 그러더니 덜컥 동생이 생겼네요.
    피임도 잘 했는데 무슨 조화인지 아직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ㅎㅎ
    조급히 생각 마시고 마음 편하게 몸 관리 잘 하세요

  • 4. ㅡ.ㅡ
    '11.8.16 1:47 PM (119.192.xxx.203)

    아이 이해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동생 생기는 게 싫다는 표현을 직접 했는데도 불구하고 동생이 생긴다면 내 요구를 거절당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아마 동생 태어나면 그 아이에게 더 신경쓸 수 밖에 없을 텐데 평범한 아이들도 동생 질투하는데 오죽하겠어요...

  • 5. --;;
    '11.8.16 2:29 PM (116.43.xxx.100)

    제친군 그래서 둘째 안낳았어요..........첫째가 워낙 강력하게 그래서..나름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런 결정 했다고 하더라구요...동생이 있음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래요 ;;;;아이지만 너무 확고하게 그래서.......지금은 나이도 있고 해서 결과적으로 친구도 만족한대요...하나 낳아 잘 기름 되지 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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