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8월16일(화) 방사능 수치 측정, 뜨악! 323 nSv/h

[연두]

오전 7시 40분 방사능 측정 수치입니다.

식품내 방사능 측정에 대해서 전에 미국의 핵산업계에 근무한다는 미국인에게 문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긴 답변을 보내주신 그분께서는 전문적인 측정을 할 수 있는 연구소의 도움을 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분의 편지를 두 번 정도 받고 느낀 것이 이렇게 전문적인 답변을 주실 수 있는 분이지만 역시 속시원하게 길을 가르쳐주지 않고 숨기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사실 음식물에 대한 방사능 측정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측정기들로도 가능합니다. 감마스카우트 홈페이지에 음식물측정에 대한 FAQ 가 있습니다. 음식물에 대해 쉴딩을 하는 방법 등을 권하더군요.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절망하지 마시고, 길을 찾아봅시다.
이분의 말 중 와닿는 것이 한국에서 그런 측정을 해줄수 있는 연구소를 찾아보라는 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몇 개월동안 일제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한국의 랩(연구소)들은 그런 음식물 방사능 측정을 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음식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거나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 이상의 방사능 수치가 나온다면 그 연구소는 지원이 끊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크리스 버즈비 박사도 연구 지원금이 끊겼다고 했습니다. 방사능의 피해를 캐내는 연구소들은 문을 닫게 된다고 버즈비 박사는 얼마전 일본의 발표에서 말했습니다.
한국의 연구소들에도 문을 두드려 봅시다. 사시는 동네 근처에 대학교가 있다면 그 대학교에 방문해서 방사능 측정을 해 줄 수 있는 곳을 찾아봅시다. 한국의 지방방사능측정소들은 모두 대학교 구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인터넷을 통해 시간별 방사능 수치를 제공해주는 서울지방방사능측정소는 서울의 달동네 산꼭대기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동 옥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사능 측정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 생각보다 측정에는 돈이 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 음식물 방사능 측정기 1억짜리가 있어야 음식물 방사능 측정이 되네 어쩌네 해도 잘만 찾으면 훨씬 싼 가격에도 음식물 측정 장비를 구비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얘기로 한 일본인이 유투브에 올린 한국의 방사능 수치 측정 동영상을 보고 ‘일본보다 훨씬 높네요’ 라고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우리의 상황은 심각합니다. http://www.youtube.com/all_comments?v=0E03BZ6ty30

http://금.tv/

[연두]

식품 검사를 자체적으로 하기 위해 힘을 모으로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save119
아이들을 방사능으로부터 지키는 모임입니다.

[ㅠㅠ]

이 우중중하고, 방사능 수치 높은날,

아들은 일찌감치 농구하러 나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