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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없는 친정엄마재산을 빼돌리고 있는 외삼촌들, 저는 도데체 뭘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이상황에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11-08-16 08:27:21
기가 막혀서요....
지금 상황은, 의식이 없고 가끔 정신이 돌아와도 이상한 말씀만 하시는 친정엄마를
잘 보살피기만 해도 모자라는 상황인데...

이 와중에 정신 혼미한 엄마를 핑계로 엄마통장을 들고
지방으로 가버리질 않나,
엄마집에서 살고 있는 미혼의 제 여동생과 저(저는 기혼이고 1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요)
를 이간질해서
예금을 빼고 있네요, 외삼촌들이....

외삼촌들은 평생 엄마돈을 떼먹은 분들이예요,
사업한다고 돈 빌려가서 절대 갚지 않고,
결혼한다고 가져가고...휴...

이런 상황에 제가 할 수 있는 법적조치란 게 있나요?
이미 빼돌린 돈은 나중에, 엄마사후에라도 상속인들이 찾을 수 있는건가요?
이미 외삼촌명의나 여동생명의로 예금이 되어 있을 텐데...

상속법이란 게 저희 같은 경우에도 도움이 되긴 되나요?

안그래도 치료법도 약도 없이 아픈 엄마때문에 마음 아파 죽겠는데,
주변 사람들은 왜 이렇게 머리 아프게 하는지..ㅠㅠ

평소에, 그래도 점잖은 분들이려니 생각하고 어른 대접하고 살았는데,
정히 확 떨어집니다...

IP : 121.130.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6 8:32 AM (118.219.xxx.117)

    얼른 변호사랑 상의하세요 그게 빨라요

  • 2. 헉!
    '11.8.16 8:33 AM (121.162.xxx.97)

    그걸 가만히 보고 계세요? 일단 면회금지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족이니 병원에서도 해줄 것 같은데..사정 얘기하구요.
    얘기만 들어도 정말 속상하네요. 일단 변호사를 만나 상담해보셔요. 아쉬운대로 법원근처 법무사에게라도 가서 알아보세요.

  • 3. 이상황에
    '11.8.16 8:40 AM (121.130.xxx.57)

    아, 댓글들 감사합니다....역시 변호사밖에 방법이 없나요...
    근데, 저는, 변호사는
    진짜로 소송을 걸 때나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부터 변호사가 저에게 실질적인, 법률적인 조치를 취하는
    조언과 행동을 도와줄 수 있는건가요?
    엄마는 지금 전혀 거동이 안되어 24시간 간병인과 같이 그냥 집에 계시는 상태예요..

  • 4. .
    '11.8.16 9:06 AM (211.176.xxx.4)

    외삼촌들은 평생 엄마돈을 떼먹은 분들이예요,
    사업한다고 돈 빌려가서 절대 갚지 않고,
    결혼한다고 가져가고--->여기서 이런 일은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는데,

    평소에, 그래도 점잖은 분들이려니 생각하고 어른 대접하고 살았는데--->이렇게 생각하신 원글님이 순진했던듯.


    어머님에 대해서 금치산자 신청을 하시고 어머님에 대해 후견인을 두셔야 할듯.

  • 5. ㄹㄹㄹ
    '11.8.16 9:16 AM (124.52.xxx.147)

    변호사가 비싸면 법무사나 법률구조공단 찾아가보세요.

  • 6. ㅠㅠㅠ
    '11.8.16 9:44 AM (124.52.xxx.147)

    사기 갈취로 고소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빨리 접수하세요. 인터넷에 고소장 양식 있어요.

  • 7. 원글이
    '11.8.16 10:07 AM (121.130.xxx.57)

    그게....은행에서 금융실명제를 위반하면서 해줬더라고요.
    ㅎ은행인데,
    엄마가 정신이 좀 있을 때 전화로 은행원에게
    내가 거동을 못해서 은행에 못가니
    내 딸이 통장 도장 가져가면 해지해달라....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동생이 통장 도장 들고 가서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빼돌릴 돈을 약간 뺀 후에
    나머지 차액은 아마도 여동생이 지 이름으로 새로 신규를 한 것 같아요.

    원래, 예금해지에는 반드시 예금주 본인이 은행창구에 가야
    해지를 해주는 거 아닌가요?
    전화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그렇게 해주는 건....실명제 위반 아닌가 싶어요.
    적어도 그럼, 은행원이 집에 출장이라도 와서 본인확인 후 해지전표를 받아가던가 해야지..
    은행이랑 집이랑 100m밖에 안돼요..
    외삼촌들의 이간질에 넘어가고 있는 어린 동생도 괘씸하지만,
    은행도 괘씸해요.

  • 8. ?
    '11.8.16 10:37 AM (119.161.xxx.116)

    댓글 보니 여동생이 원글님 믿지 못하는것 같고 그걸 외삼촌 이간질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자매 간에 서로 신뢰할수 없는 어떤 사연들이 있었는지... 이 글로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 9. ..........
    '11.8.16 11:53 AM (112.104.xxx.64)

    동생이 예금을 자기앞으로 빼돌린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럼 동생이 돈을 외삼촌들에게도 줬다는건가요?
    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외삼촌이 문제가 아니라 동생이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은행은 아마 위임장 써들고 갔을거예요.
    위임장도 안써갔는데 그렇게 처리했으면 은행도 고발해버리시고요.

    원글님이 알고계신게 다 사실이라면 변호사 만나서 상의하세요.

  • 10. 약간
    '11.8.16 1:45 PM (112.169.xxx.27)

    글에 모순이 있어요,
    은행원들 저렇게 일하다 걸리면 큰일납니다,
    저희 할머니도 한정치산자인지,,그런거 신청해서 서류 겨우 어머니가 심부름 했구요,
    은행은 소액만 카드로 됐어요,
    지금 원글님이 나서서 통장 문서 관리하는것도 동생들 입장에서는 ,오십보 백보이고,,
    차라리 한정치산자 신청하던가,은행에 실명제 위반에 대해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하세요,
    남의 통장의 돈,,금액 조금 크면 아무도 손 못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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