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독신의 좋은점이 뭘까요??

솔로예찬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1-08-16 00:12:27
혼자 사는 즐거움은...

내마음대로... 나혼자 누릴수 있는 자유 인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점이 다 이 "자유"에 속하는거 같아요.

자유로움 말고 또 다른 좋은점은 뭘까요??
IP : 121.174.xxx.8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11.8.16 12:21 AM (211.246.xxx.228)

    저두 독신인데 답글 기다리는 중에요^^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온갖 장점과 단점은 다 자유에서 오는 것 같아요

  • 2. ..
    '11.8.16 12:25 AM (118.38.xxx.139)

    명절에 시댁가서 일안해도 되는거.......

  • 3. ...
    '11.8.16 12:28 AM (118.223.xxx.119)

    남 욕 덜하게 되는 것 - 미혼 때 안하던 사람들도 시집가서는 남 욕 많이하더라고요.

  • 4. 솔로예찬
    '11.8.16 12:33 AM (121.174.xxx.89)

    남챙길 필요없는것도 어딘가에 구속되지 않는 자유 중 하나인거 같아요.
    명절에 시댁가서 일 안하는것도 내맘대로 할수 있는 자유네요.

    남 욕 덜하게 되는거 ㅋㅋㅋ 이건 사람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미혼이라도 남 욕하는 사람은 하더라구요 ㅋㅋㅋ
    안하던 사람이 시집가서 하는경우는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그러는건가요?? 모르겠네요...

    자유말고는 정녕 없나봐요...

  • 5. .
    '11.8.16 12:37 AM (182.210.xxx.14)

    하고픈거 본인이 책임질수만 있으면 해도 되는거
    그게 젤 장점인거 같아요
    얼마전에 TV에서 아프리카 민간봉사대 모집하던데, 저 어릴때부터 꿈이었거든요
    아프리카 가서 봉사하면서 사는거....기회가 없었는데, 6개월인가 가서 봉사하는거 모집하더라구요
    지금 임신준비중이라 못가요...싱글이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네요...

  • 6. 눈물
    '11.8.16 12:40 AM (112.170.xxx.187)

    자식의 미래를 걱정할필요가 없다는거....
    환경파괴, 새로운 질병들, 방사능 하며...
    너무 미래가 암울한것만같아요... 토끼같은 아이가 둘이나 되고보니
    정말 너무 미안해져요...

  • 7. ^^
    '11.8.16 12:40 AM (211.246.xxx.150)

    결혼한 사람들, 아무래도 자기 가족 위주로만 생각하니까 편협함을 느낄 때가 있어요. 화제도 좁고. 그리고 미혼들이 타인에 대한 속물적인 관심이 확실히 덜해요. 지금 있는 직장은 대부분 싱글인데 서로 쓸데없는 오지랍이나 관심없이, 딱 깔끔하고 적당히 배려해서 참 편하고 좋아요

  • 8. ...
    '11.8.16 12:40 AM (119.64.xxx.92)

    좀 더 계획적으로 살수있어요.
    남(?)때문에 자기 인생이 뒤집어질 가능성이 아주 작겠죠.

  • 9.
    '11.8.16 12:44 AM (118.38.xxx.139)

    자기자신한테만 집중할수 있어서 좋죠!!
    오로지 날위해서 살수있다는게 그렇게 좋은건지
    결혼하고 아이낳고 알았어요

    여잔 결혼하고 아이낳으면 자기자신은 거의 없어져요
    누구의 엄마, 누구의 부인, 누구의 며느리로 살아야 하잖아요
    시댁문제가 젤 복잡하죠
    여기 82 글만 봐도 알잖아요.. 시댁식구들로 인한 괴로움
    이거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어도 견디기 힘들어요

  • 10. 부활
    '11.8.16 12:44 AM (202.136.xxx.115)

    걱정거리가 좀 더 줄어들것같아요...그리고 명절에 시댁에 안가는것~~생각만 해도 유후!!

  • 11. 솔로예찬
    '11.8.16 12:48 AM (121.174.xxx.89)

    와 댓글이~~~
    그러네요. 제가 미쳐 생각못한 부분이 있네요^^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면서 살아야겠어요.
    이렇게 좋은점이 많은데... 하면서요 ㅎㅎㅎ

  • 12. .
    '11.8.16 12:52 AM (58.143.xxx.237)

    와, 답이 다 있네요 윗 댓글들에,
    딱 제가 느꼇던점들,
    연휴에 시댁안가고 꽉꽉 막히는 고속도로 한달전부터 걱정하느라, 한숨안쉬어도 되고,
    밥 먹고싶을때 먹고, 쉬고싶을때 쉬고,
    딸린 자식이 없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고, 여기저기 다닐수 있고,
    이런점들이야 말로, 참 부럽네요

  • 13. ..
    '11.8.16 12:54 AM (118.38.xxx.139)

    자꾸 댓글다는데..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결혼 안하고 혼자 살고 싶어요

    결혼후 아니낳고 나니 나는 없고 이집에 파출부가 되었어요
    그것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세상에서 밥하는게 젤 싫어요 ㅠㅠ

  • 14. ..
    '11.8.16 12:56 AM (59.19.xxx.196)

    모든거 ~~~~~~~~~~다~~~~~~~~~~~~`

    내맘대로 한다는거~~~~~~~~~~~~~~~~````

  • 15. ...
    '11.8.16 1:04 AM (119.64.xxx.92)

    그런데 결혼 안해도 밥은 해먹고 살아야해요.
    혼자 살면 누가 밥해주나요 ㅋ
    나 하나 먹여 살리는것도 힘들어요.

  • 16. 100%는아니지만
    '11.8.16 1:11 AM (121.135.xxx.123)

    무자식..이다..ㅠ.ㅠ

  • 17. 저도
    '11.8.16 1:15 AM (175.210.xxx.91)

    자식으로 인한 고통을 안겪어도된다...

  • 18. ..
    '11.8.16 1:18 AM (115.41.xxx.10)

    자식걱정 안 하고 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자식이 주는 기쁨은 못 누린다는 것.

  • 19. 그야
    '11.8.16 1:47 AM (112.154.xxx.55)

    1.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할 수 있다.
    (남편땜에 자식땜에 시부모 땜에 자신이 하던 취미나 하고 싶던 것들을 포기 할 필요도
    안할 필요도 시간에 구애 받거나 장소에 구애 받거나 그냥 하던대로 하고 싶은때 아무때나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 구축되어 있는 사람 일 수록 결혼은 굉장히
    본인에게 마이너스가 되고 자아가 침범 받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자길 버려가는 행위를
    계속해서 하야 하며 단계가 점차 높아지고 마음에 고통이 온다

    2. 모든걸 가족 중심으로 진행시킬 필요가 없다. 나만 챙기면 된다

    젤 먼저 남편... 남편이 집에 일찍 들어온다는데 누굴 만나러 나갈 수 없으며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 내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도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
    자식이 있으면 자식 따로 남편 따로 또 준비해야 한다.
    자식이 생기면 자식을 위해 영양식을 더 챙기게 된다, 그걸 모두 여자 혼자서 해야 한다
    나혼자 먹기 편한 시대는 갔고 먹고 싶은것만 먹을 수도 없다
    술로 떡된 남편 해장국도 내가 맡아야 되고 간 상할까봐 자양 강장제도 내가 챙겨야 한다
    자식을 균형식을 위해 내가 늘 연구하고 장보고 또 돈 없으니 계산하고 또 계산하고
    식단 짜고 전혀 끝나질 않는다
    즉 결혼을 안하면 이짓거리를 안해도 된다. 즉 내가 먹고 싶은 음식만 먹고 신경쓰면 된다

    3..혼자 사는 집구석 집안 살림 내가 할 거 별루 없다. 부모랑 살아도 마찬가지
    나혼자 살면 내껏만 신경쓰지만 결혼하면 남편 애들 까지 내가 뒤치닥 거리에 살림까지

    치워도 치워도 더러워 지는 집안 내가 잡이 있던 없던 내가 거의 담당이다 남편은 결국
    살림을 도와 주는 거지 내가 담당인것이다. 빨래도 내가 이 모든 집안 살림은 내가 하는것이다
    돈이 많아 도우미를 써도 그건 도우미지 내가 담당인 것이다

    4. 독신이면 시댁이 없다
    친정은 그냥 우리집이니 편하기라도 하지 시댁은 편하지도 않은데 거역하기도 힘들다
    까라면 까야지 안그러면 욕먹는다

    종손이 아니라도 기본 제사에 종손이기까지 하면 플러스 몇번씩 제사는 더 있고
    시아버지 생일 시어머니 생일 시아주버니 도련님 어쩌고 저쩌고 생일 다 챙겨야지
    가족 행사가 아니라도 기본적으로 전화 드리고 방문하는건 또 더 자주한다
    결혼 하면 이짓거리를 다 해야 한다... 동시다발적으로 .. 게다가 주기적으로 돈도 챙겨드려야한다
    게다가 친정부모님 버금가는 혹은 더한 잔소리와 덕담과 충고들로 가득찬 소리를 매번 들어야 한다 결혼 안하면 이런거 없다 울 부모만 내가 컨트롤하면 된다

    5. 결혼하면 여자가 아니라 아줌마가 된다(나는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날 여자로 안본다)

    둘이 결혼했는데 남편은 자기가 아저씨인줄 모르고 나보고 아줌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이쁘게 관리해도 결혼 후엔 여자가 아니라 여편네가 된다 이쁜 여잔 밖에서 찾는다

    6. 싱글이면 자신만의 커리어를 위해서만 온전히 시간들이고 노력할 수 있다
    가정때문에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했다면 그건 막심한 손해다
    집안에 가정때문에 안주하고 정착해봤자 나중에 돌아오는건 그간 뭐했냐 소리다
    그나마 애들이라도 잘되면 욕 안먹는거다 애들도 잘 못되면 교육 어떻게 했냐는 소리 다 듣는다
    남편도 잘 못되면 보필 못했다고 욕먹는다

    이 위에 것들 맘에 안들고 가슴 깊이 동감되면 결혼하지 말지어다

  • 20. ...
    '11.8.16 1:59 AM (119.64.xxx.92)

    그야 / 결혼안해도 나이들면 아줌마 소리들어요.
    심지어는 어머니 소리도 들어요. 더 억울하실걸요 ㅋ

  • 21. 자유가 전부
    '11.8.16 2:20 AM (1.228.xxx.8)

    자유 이외엔 있을 리가....

    외롭고 싶을 때
    외로울 수 있는 자유
    허세스러운 답인 듯 해도 그래도 역시 이것

    게으를 수 있는 자유
    우울할 수 있는 자유
    아무튼 그런 식으로
    누군가에게 모범을 보이지 않아도 되죠 (자식이라든가.. 자식)

  • 22. 단순하게
    '11.8.16 4:55 AM (211.63.xxx.199)

    배우자와 자식이 없다는거 빼면 다 좋다..

  • 23. ...
    '11.8.16 7:04 AM (211.246.xxx.187)

    바람나는 남편이 없다

  • 24. ``
    '11.8.16 7:54 AM (218.239.xxx.225)

    위의 좋다는모든 점들이
    그 이상의 치명적인 문제로 될 수도 있다는점.
    그 좋은 점만으로 살아지기는 빙산의 일각이더라는 점.
    좋은점, 나쁜점의 이분법으로 살아지지 않는게 인생
    살아보니 일반적인 삶이 비교할 수 없이 유리하더란 점.

  • 25. 홍홍
    '11.8.16 8:13 AM (222.98.xxx.148)

    동전의 양면이죠
    자식으로 인한 나의 희생. 정말 힘들고 하루하루 고단하지만 그 자식들이 내게 퍼부어주는 무조건적인사랑은 내가 그들에게 주는것보다 더 크게 느껴져요.

  • 26. 희야랑
    '11.8.16 9:22 AM (175.123.xxx.254)

    혼자살고 있는 언니가 가장 부러웠을때는 본인이 어지르지 않으면 모든게 다 그 상태로 있다는거.... 울 집은 딸내미고 남푠이고 쓰고 제자리에 두는 법이 없으니 ㅠㅠ

  • 27. ㅡㅡ
    '11.8.16 9:39 AM (121.182.xxx.175)

    자식을 키우며 겪는 모든 마음의 고통을 겪지않아도 되는 것.
    내가 언제 죽어도 상관없는 것.

  • 28. 내인생은나의것
    '11.8.16 9:53 AM (211.48.xxx.123)

    뭐 하고싶으면 당장 시작할 수 있는거.
    물론 돈이 좀 있어야겠죠.
    내인생은 나의것. <-- 딱 이말에 해당되는것 같아요.

  • 29. 제이엘
    '11.8.16 11:46 AM (203.247.xxx.6)

    위의 좋다는모든 점들이
    그 이상의 치명적인 문제로 될 수도 있다는점.
    그 좋은 점만으로 살아지기는 빙산의 일각이더라는 점.
    좋은점, 나쁜점의 이분법으로 살아지지 않는게 인생
    살아보니 일반적인 삶이 비교할 수 없이 유리하더란 점
    <= 왠지 공감가네요...

  • 30. ..
    '11.8.16 12:16 PM (119.200.xxx.23)

    굳이 독신을 주장할 필요도 없고 결혼을 주장할 필요도 없는 것이
    혼자의 자유로움도 좋으나 자유를 포기할만큼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도 하는 것이죠.
    내가 솔로인 이유는 진정한 연인을 못만나서이고
    진정한 연인이 아니면 차라리 혼자인 것이 낫습니다.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예요.

  • 31. .
    '11.8.16 1:31 PM (122.32.xxx.72)

    싸우지 않아도 되요.
    뭐하나 맞출려면 투쟁하듯 싸워야하니 넘 지쳐요.

  • 32. 며느님들
    '11.8.16 6:22 PM (118.223.xxx.185)

    명절때 그렇게 시댁에 가기싫으시나요? 에고....아들만 둘인데 큰일이다.
    힘들게 벌어논돈. 한푼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고 잘먹고 잘쓰다 죽어야할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