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재수생]

수능이 얼마 안남았네요~~

아이가 현재 기숙학원에 있는데 매달 나오니

불안하고 나오면 같이 있는 애들이랑 놀러 다니는데

화가 나네요

본인은 기숙학원을 나와서 혼자 공부를 해보겠다는데

갈등이 심하네요~~

본인 말로는 열심히 하긴한다는데~~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저도]

재수생엄마에요.
울 아들은 끈기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고
기숙학원은 죽어도 안간다 해서 강남대성 보냈는데요.
거기서 거의 꼴찌해요.
56명중 55등, 뭐 잘할때 10등도 하고요.
성적이 롤러 코스터죠.
저 엄청 불안해요. 이번이 마지막기회인데 싶어서..
아들놈은 평일날 공부 한다는 핑계로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당구치고 다녀요.
속이 타서 죽겠는데도 맨날 큰소리쳐요.
근데 자식이란것이 내가 아무리 잔소리하고 다그친다해도 안된다는걸 알기에
그저 저만 한숨 내쉬고 있어요.
원글님 아이나 제 아이나 이번 수능에서 대박나야 할텐데..
작년처럼 또 한과목 말아먹으면 안되는데..
과외하래도 싫다 하니 어쩌겠어요. 지 팔자지..
부모가 하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