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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키우기 정말
친언니가 아들만 둘이거든요.제가 아가씨적에 언니가 친정에 조카들 데리고 오면
애들 시끄럽게 난리 부르스를 떠는거 눈뜨고 못보고 제발 자주 안오면 안되냐고
철없이 얘기했던게 정말 언니한테 미안해지는 요즘입니다.
막상 내아이를 낳아보니 정말 이게 현실이구나 싶은게 내가 왜 아들만 낳았는가 싶은게
요즘같이 특히나 방학땐 더더욱 힘들고 이제 슬슬 사춘기 조짐이 보이는 큰애를 보니(초4)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막막하기만 하네요.
빨리 개학오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에너지가 왕성한 남자애들 키우기 힘이 너무 들어 쓰러질지경입니다.
여름나는게 너무 괴롭네요.
덥고 짜증나는 하루하루입니다...
1. 흠..
'11.8.15 11:22 PM (71.231.xxx.6)저도 아들만 둘인데요
저는 가까운 동물원이 있는 공원에 자주 데리고 갔었구요
방학땐 바닷가 여행을 자주 갔었어요
그리고 형제라 그런지 지네들 둘이 잘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애들이 크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서 잘 성장하게되요
집에서 공간이 협소해서 엄마가 더 힘드실거에요
도시락 싸들고 가까운 공원에 데려 가세요2. ..
'11.8.15 11:27 PM (118.38.xxx.139)전 아들하난데도 힘들어 미치겠어요
병이 다날 지경이에요3. 뛰어놀게 하세요;;
'11.8.15 11:33 PM (210.123.xxx.190)별 수 없이 그 에너지를 풀게 해야 하더라고요..운동 클럽 같은 데 알아보세요.
4. ...
'11.8.15 11:48 PM (61.101.xxx.87)아들은 무섭게 키우세요...특히 엄마가 잔소리하며 키우지 마시고,
아빠가 엄하게 혼내고, 운동도 같이 하고 이런식으로 해서 키우는게 좋습니다.
나중에도 엄하게 자란 아들이 부모님 귀한줄도 알아요...딸은 안그러는데 아들은 무조건 좀
무섭게, 아님 험하게 키우시는게 좋아요...5. .
'11.8.15 11:56 PM (117.123.xxx.215)우리집도 초4아들 있는데,하루하루 힘들어요...ㅎㅎ
오늘도 아이데리고 아이아빠랑 차타고 어디 가는데.차안에서 내내 정말 말도안돼는 쓸데
없는 말만하고...ㅎㅎ 니똥꼬가 어쩌고 저쩌고...뭐 이런...ㅎㅎㅎ 정말 내아들이지만
적응안돼고...아휴...윗분들 댓글보니..아마..우리아이도 에너지를 뭐 입으로
푸는건가봐요...비가 늘 오니 바깥놀이도 잘 못하고 그래서 그런가...
저도 얼릉 개학날을 목빼고 기다립니다...
근데,딸아이 있는 엄마들 말 들어보면...또 나름 힘든가보더라구요...저보고
부럽다고.....감정적으로 애들끼리 싸우고 속상해하고 뭐 이런걸로 애많이 태우더라구요...
다 장단점이...ㅎㅎㅎㅎㅎ
어쨋든...
개학이여... 빨랑 돌아오라~~~!6. ..
'11.8.16 1:03 AM (14.33.xxx.116)우리 애들은 싸우지는 않아요. 둘이 노는 코드가 맞아서 맨날 잘 놉니다.
근데 그 노는 소리에 제 기운이 다 빠져요. (제 살이 안빠지는 게 신기하다고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저는 하나도 관심 안가는 이야기에 둘이는 재밌다고 낄낄낄댑니다.
여자애들 키우는 집들... 부러워요.7. 슬퍼지려 해요..
'11.8.16 11:52 AM (116.41.xxx.232)연휴내내 5살,3살아들들 보는거 넘 힘들어서 크면 좀 나아질지 오늘 자게에다 물어보려 했는데..ㅜ.ㅠ;; 댓글들 보니 산넘어 태산인가보군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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