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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주버님 같아요

이긍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1-08-15 20:17:15
우리 남편의 가장 가까운 친구는 아주버님 같아요! (남편의 형)

2살 차인데, 매주 만나서 스크린 치러 갑니다....

이번 연휴에는, 그저께 만나 스크린, 어제 만나 필드, 오늘 또 다시 스크린 하러 나갔어요 아주버님이랑

남편 친구들 가족이랑 놀러가본 적 한번도 없구요

아주버님네랑은 자주 놀러가요...;; 한달에 두어번은 만나서 같이 밥 먹고요

오늘은 남편이랑 저랑 뒷동산에 서너시간 올랐다 왓는데,(제가 졸라서) 어제 필드 갔따 와서 엄청 힘들어하더라구요 10km를 걸었다나....

늦은 점심 사먹고 집에 와서 씻고 한숨 자더니, 다시 아주버님 콜 받고 스크린 하러 나갔습니당....

저는 집에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오늘은 좀 성질이 나네요....

IP : 1.224.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긍
    '11.8.15 8:24 PM (1.224.xxx.200)

    우리 엄마는 왜 딸을 저 하나만 낳았을까요.. 여자 형제 있는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ㅎㅎ
    친구들은 애기 낳아 키우느라 바쁘고 걍 혼자서 놀아야될라나봐요...ㅠ.ㅠ

  • 2. 그렇게
    '11.8.15 8:42 PM (61.109.xxx.218)

    사이좋고 맘맞는 형을 둔 남편은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원글님은 외동딸이라서 그렇지..여기 82님들도 언니, 동생끼리 가까운데 살면서
    거의 모든걸 같이 하는 사람 많잖아요

  • 3. fly
    '11.8.15 9:18 PM (115.143.xxx.59)

    와...희안하네요..아들둘에 그런집도 있군요,
    우리신랑도 아들만 둘인집인데..서로 안만나요,,,스크린도 각자치지..형이나 동생이 먼저 같이 가자고 안하던걸요,,,두형제가 성격이 좋은가봐요...
    아들들이 친하면 보기좋죠...전 남편보면서 형제있으나마나 하다고 했는데..

  • 4. ㄹㄹ
    '11.8.15 10:45 PM (112.186.xxx.219)

    저도 왜 우리 엄마는 딸을 나 하나만 낳았을까요
    남동생 낳고 산후 우울증만 안걸렸어도 저도 어쩜 여동생 하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ㅋㅋ
    아쉬워요 남자 형제는 결혼하니 소용 없네요

  • 5. 이런..
    '11.8.15 10:48 PM (221.146.xxx.236)

    사이좋은형제 아주 피곤해요..
    일단 가족모임이 많아지고요..
    더구나 시동생 애가없고 동서가 주말에 일하니 동서없는 그주말에 형제들이 1박2일로 같이 놀러다닙니다..
    저도 애없고 일하면 문제없지만 한참 놀아줘야할 아들있는데 아빠가 맨날 지동생이랑 노느라 애는 찬밥이니..
    시동생은 애없으니 그맘도 전혀모르죠..
    자고로 결혼하면 형제,자매들도 지가족챙기고 사이가 좋던지말던지해야지..
    모르는 사람은 동생만나는데 뭐어떠냐고 하지만 저와애는 뭔지..

  • 6. ㅡ.ㅡ
    '11.8.15 11:42 PM (119.192.xxx.203)

    형제애가 좋아서 나쁜 건 아닌데 가장으로서의 모습과 형제로서의 모습 아들로서의 모습이 균형이 있어야죠.. 그들끼리 너무 친해서 주위를 돌보지 못한다면 남겨진 사람 슬픈 거죠..

  • 7. ^.^
    '11.8.16 7:39 AM (124.0.xxx.2)

    내 자신도 내 마음에 쏙 들지 않는데, 하물며 타인이 100% 만족하길 기대하는 건 어렵죠!
    그나마 님이 혼자 지내는 걸 즐기니 다행입니다. 형제간 우애가 깊은 건 너무나 축복받은 것이니 부디 잘 융화되시길......... 남자 형제도 잘 지낼 수 있다.... 참 좋네요~~~

  • 8. ㅎㅎ
    '11.8.16 10:03 AM (61.79.xxx.52)

    정말 의좋은 형제네요~
    친구보다 그런 형제가 더 좋은거네요.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셨는지 정말 부럽네요.
    님 입장에선 한편 섭할때도 있긴 하겠지만 친구랑 그런 보단 훨씬 낫잖아요.
    저는 정말 너무 부럽구요 우리 애들도 꼭 그렇게 앞으로 지내면 소원이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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