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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로 화내는 제가 그렇게 이기적인가요?
남편은 계속 저보고 이기적이다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남편이 더 이기적이고 이런 상황으로 흘러가는게 너무
싫어요
우리남편은 테니스에 미쳐서 운동한지 10년정도되었네요.
이 테니스라는게 오래된 우리아파트단지내에 있어서 퇴근7시에 해서 밤10시 문닫을때까지 동회회 사람과
거의 매일칩니다. 평일에 회사일로 늦거나 회식있지 않음 거의 매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퇴근해서 저녁이 바로 차려져 있음 먹고 나가고 아니면 바로 나갑니다.
아이들 어릴때는 많이 싸웠어요. 연년생 아들둘인데, 남편만 기다리면서 하루를 힘겹게 지냈는데
그렇게 오자마자 나가버리니 정말 미쳐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싸우다 하루가출도 하고 울고 불고 싸우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이젠 아이둘다 초1,2학년이라 손도 많이
안가고 오히려 저녁에 남편없으면 tv도 안틀고,조용해서 최근 몇년에는 평일날 운동하는거에 대해서는 전혀 터치를 안해요.
그리고 주말 이틀중 하루는 가족끼리 놀러가구요. 일요일에는 또 어김없이 3-4시에 나가면 10시넘어 들어옵니다.
이것도 제가 그렇게 하도록 해요.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집에서 빈둥빈둥 있는것 보다 운동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서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번 방학,, 비가 많이오고, 시부모님 두분이 많이 편찮으셔서 휴가를 안잡았어요.
둘째가 이번에 첫 학교들어가고 방학인지라 기간이 너무 길기도 합니다.
하루도 놀러못가다가 이번연휴가 길었잖아요.
14일 일요일 하루만 놀러가자 했어요. 그래서 계획잡아놓았더니, 12일 금요일에도 휴가를 내서 쉬더라구요.
오전에 계속 비오다가 오후에 비가 안와서 어디가고 싶었어요. 헌데 또 4시쯤 되니 운동하러 나갑니다.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토요일날도 오전에 비가왔잖아요. 3시쯤 비가 그쳐서 가까운 공원에라도 나갔다가 날씨가 너무 안좋아 고기집에
밥먹으러 갔어요. 가서 먹고 있는데 5시쯤..이사람 또 맘이 급합니다.
집에서 버스로 몇정거장되는 거리의 식당이였는데, 저보고 아이둘이랑 느긋하게 먹고 셋이서 택시타고 오랍니다.
제가 너무 기분이 상해서 지금 뭐하냐고,, 밥먹는시간 얼마나 걸려서 그러냐고 한마디 했어요.
그랬더니만, 다음날 일요일 놀러가잖냐고 자기 오늘하루 테니스쳐야 한다고 인상구기고 앉아있습니다.
계속 옆에서 궁시렁궁시렁,,그래서 가라 했어요. 그랬더니만, 가더라구요.
결국 셋이서 밥먹고 나왔는데 거기가 버스2번 갈아타야 집에오고, 택시비로 만만찮게 나오는 거리입니다.
아이둘이랑 기분이 그래서 40분정도 걸려서 걸어왔어요.
그래도 다음날 놀러갈 생각하고 참고 화안내고 저녁에 웃는낯으로 대해줬어요.
혼자서 밤늦게 다음날 놀러갈 김밥재료며, 이것저것 챙기고 해도 절대 도와주는거 없습니다.
다음날 날씨가 너무 나쁩니다. 결국 가기로 했던 수영장 못가고 가까운곳 수영장 딸린 찜질방갔네요.
수영장안에서도 계속 누워만 있고, 찜질방가서는 핸드폰게임만하고 잠만자다가 5시쯤 나왔는데,
제가 너무 아쉬워 가까운 공원에서 놀자했어요.
자기가 너무 피곤해서 싫다고 급히 차몰고 집으로 갑니다.
오자마자 제가 짐정리하고 있는데 벌써 테니스치러 또 나가버렸어요.
그리고 오늘 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와서 집앞 공원가서 놀자고 했습니다.
딱 2시간 앉아있다가 집에 가야한다고 또 난리를 피웁니다.
아이둘다 남자아이라 에너지 넘칩니다. 축구하자, 야구하자, 놀이터에서 놀자 하는데도 잠깐 놀아주고
집에가자 가자 저를 볶습니다.
결국 2시간만에 집에 왔어요. 또 오자마가 테니스치려 나갑니다.
저 정말 폭팔일보 직전입니다.
제가 원래 그러는 사람 아닌데 나가는 사람에게 소리소리 질렀네요. 오늘 나가기만 해보라고,,
아이둘과 당신이 집에 있으라고 내가 나간다고요.
저 아이둘 키우면서 일년에 친구 만나러 나가도 2-3번.. 이번년도에는 시부모님 편찮으셔서 단 한번도 혼자외출
하지도 않았어요.
제가 소리를 지르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나가버렸어요.
저 이번주말에 말없이 그냥 혼자 나가서 1박2일동안 어디갔다 오고 싶어요.
남편은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주말에 한번 맨날 가족끼리 외출하고, 외식하는데 힘들게 직장생활하는사람
이해도 못해주고, 맨날 징징대고 어디가자고만 한다구요.
저는 정말 평일날 아무곳도 못다녀요. 제가 운전도 못해서 아이들과 멀리나가지도 못하고, 연년생 남자아이둘이라 혼자서는 잘못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정말 주말 단 하루 주말을 손꼽아기다리는데, 남편은 그날도 외출하면 아이둘 놀게 하고 앉아서 핸드폰 게임하거나 잠깐 놀아주고 잠자거나 그래요.
준비도 제가 완벽하게 해놔야만 하고, 외출했다가 조금 일찍이라도 오면 어김없이 테니스치러 나갑니다.
저는 정말 너무너무 갑갑하고 미칠지경입니다.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남편은 제가 10년동안 평일과 일요일 모두 본인을 위해서 시간준거는 생각지도 않고 공휴일이나 노는날에는 오로지 테니스 칠생각만 합니다.
1. .........
'11.8.15 7:57 PM (1.245.xxx.116)테니스가 중독성이 있나보네요?
저희 남편도 한때..골프에 미쳐서..그랬는데..
인생이 돌고 도는건지..
이젠 우리(나랑애들)랑 놀아달라고 해도 우리가 싫어해요..
잘 안놀아줍니다
님에게도 우리와같은 이런날이 올겁니다...2. 우리집양반은
'11.8.15 8:03 PM (118.37.xxx.151)축구요... 아주 축구에 술에 미친놈들이란 소리가 막 나옵니다 ㅡ.ㅡ;
그래도 님남편분은 술은 안드시나봐요... 이놈의 축구부들은 24시간도 부족하다고 마시네요
축구부 회원중 어떤 아내분은 정신병까지 얻었어요... 그분이 요즘 하시는 말씀 주말에 술 그만마시고 일찍 들어가 가족과 함께하라고해도 다들 안듣네요...
이시간까지 뻗어있는 저 웬수3. 에효
'11.8.15 8:04 PM (121.151.xxx.216)누가 그리 이기적인것인지
글만 읽어도 숨이 막히네요
애들어릴때는 그렇다고 해도
지금이라도 애들하고 놀아주고 함께하지않으면
애들이 좀 더 나이가 들면 아빠랑 어색해하면서 같이 잇지않아요
저희아이들이 딱 그럽니다
아빠랑 같이 마트가는것도 불편해해요 낯설다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아빠할때 델고 다니고 같이 다녀야지
그정이 오래가는거죠
그리고 언제까지 테니스치려 다닐수잇을것인지
나이가 들면 하기 힘들지요
그때 가족이 옆에 있을테인데
지금 그리 서운하게 하면 가족들도 그때되면 다들 각자 흩어질때이니
그땐 아빠가 애들도 아내도 그리워질겁니다
그때를위해서라도 가정에 충실해야지요4. 그래서
'11.8.15 8:06 PM (118.37.xxx.151)저두 어느순간부터 저 웬수는 쏙 빼고 아이와 둘만 놀러다닙니다...
운전을 빨리 배우세요... 그리고 왕따 시키세요 ㅋㅋㅋ 윗님처럼
가끔 같이 데려가달라고 사정해도 안끼워줍니다...5. 헐
'11.8.15 8:08 PM (115.140.xxx.40)테니스를 골프로 바꾸면 울 신랑이랑 완전 싱크로율 백퍼센트네요. 저도 속이 부글부글 끊습니다. 달래도 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별짓 다해봤는데 이해를 못해요. 님 남편처럼 저보고 이기적이랍니다.
유흥에 빠진것도 아니고 건전하게 운동하는 건데 왜 그것도 못하게 하냐구요. 저도 지쳐서 이젠 뭐라 말하기도 입아푸네요6. 정말
'11.8.15 8:12 PM (118.46.xxx.133)조기축구 다닐때 열받아 죽을뻔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축구에 술에 쩔어지내던 주말...정말 끔찍해요.
이미 오랜 세월해온 취미라 남편을 바꾸긴 힘들것같고
운전을 얼른 배우세요
아들들도 좀더크면 엄마아빠랑 안놀려고 할텐데
그러기전에 좋은 추억들 만들어줘야죠...
기운내세요.7. 정말
'11.8.15 8:14 PM (118.37.xxx.151)비가 억수같이 퍼부어도... 눈이 쌓여도 나갑니다 (술이있거든요)
토요일저녁부터 술에 떡이되어서 집에도 안들어오고 바로 새벽부터 축구...
술김에 축구하면 몸 백프로 다치고 관절상하고 몇칠 쩔뚝거리고
이런짓을 7년째 보고있네요... 지금은 쿨해지려고 노력해서 신경덜쓰고있습니다
정말 작년까지는 주말이 너무 싫더라구요...
술이 떡되셔서 운전도 하고 다닙니다... 정말 원글님 이해되요...
다행히 술은 안하시나봐요
정신병에 우울증까지 옵니다... 근데 그걸 모르더라구요8. 헉 윗님
'11.8.15 8:16 PM (118.37.xxx.151)축구... 같이 올리셨는데 정말 환장하죠...
다들 술은 같이 안하시나봐요...
전 정말 술까지 겹쳐서 미치고 팔짝뜁니다9. 일단
'11.8.15 8:18 PM (114.206.xxx.6)부인이 이기적인 것은 아닙니다 시부모님이 편찮으신데도 자기 취미만
주장하는 상황이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제가 보긴 부인분 많이 지치셨고 마음이 약한 분인가봐요
좀 쉬시고 에너지 충전하세요10. ...
'11.8.15 8:25 PM (121.164.xxx.40)빨리 애들을 남편한테 보내세요
남편이 안데려가면
원글님이 데려다 주세요
본인도 당해봐야 압니다
보통 이런경우는 누가 더 냉정한가에 승패가 갈립니다11. 무거워
'11.8.15 8:25 PM (121.143.xxx.126)원글녀)네, 정말 제 맘이 너무 힘이드네요. 아이둘 연년생으로 키우고,이제 좀 살만해지고 같이 놀러다니면 참 좋을시기인데 남편이 협조를 안하니까요. 아이둘 데리고 혼자 공원도 가고 놀러도 가끔가지만,대중교통이용해서 가면 너무 힘들고 가서도 둘이 잘놀아서 저는 혼자서 멍하니 있어요. 누구한면 대화상대라도 있음 좋겠어요. 동네 친한 사람들과는 방학때 잘 못만나네요. 우리남편도 맨날하는소리가 자기처럼 건전하게 운동하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모른다고.. 이해못한다고 합니다. 네~ 술은 안해요. 오로지 죽어라 테니스만 칩니다. 오직 취미는 테니스 치는것밖에 없어요. 테니스 치는 사람들 동호회는 그래도 좀 건전해서인지 술도 마셔야 맥주한잔 가볍게 마시고 헤어집니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미치겠어요.
12. 헐...
'11.8.15 8:33 PM (125.186.xxx.16)자기 부모님이 아파서 아내가 꼼짝 못하는데, 자기는 칠렐레팔렐레 테니스 친답시고 나돌아 다닙니까? 이건 이기적이고 아니고를 떠나 인간으로서 기본이 아주 안돼있는데요? 이 글 남편분께 보여주세요. 인간이 그 따위로 되먹지 못하게 자기만 알며 살아서는 안되는 겁니다. 몸만 건전하게 운동하면 뭐 하나요, 머리 속에도 개념이라는 걸 건전하게 채워보시죠.
격주로 운동 하세요 원글님. 한 주는 남편이 운동 나가고, 그 다음주는 남편이 애들 보고 원글님이 운동하러 나가시고요.
뭐하자는 겁니까 정말.13. mm
'11.8.15 8:55 PM (221.161.xxx.46)남편분 이기적이예요 그렇게 테니스에만 열중가능한건 와이프가 애보기 때문이잖아요 원글님도 저녁 취미생활 만드셔서 일주일중 최소 하루는 남편이 애들 보게 해주세요 .....동호회에 미쳐서 동호회 여자들 말은 다옳고 제말은 다 틀리다하던 제 남편 얼굴이 크로스되네요 ㅠㅠㅠ
14. ㅡㅡ
'11.8.15 9:00 PM (221.161.xxx.46)남편분에게 드리고
15. 님이 착하네요
'11.8.15 9:21 PM (116.36.xxx.29)ㅎㅎ, 윗님 테니스 그년...그런마음도 들겠네요.
아직 나이도 젊은데 남편이 완전 조선시대 자기 밖에 모르는 남편이네요.
그러려면, 테니스나 치고 살지 결혼은 왜 했는지.
암튼, 님이 테니스를 배워서 쫓아 다니던, 아이들을 테니스를 시켜서 그나마 애들이라도 챙겨주면 님은 몸이라도 편할꺼 아녜요~?그때 다른 취미 만들어서 신나게 놀러다니세요.
남편 고약하네요.16. 진홍주
'11.8.15 9:24 PM (121.173.xxx.215)걍....남편 테니스 치는데 애들 데려다 놓으세요...애들 데리고가면
혼자 튈테니...아무소리 없이.....걍 테니스장에 데려다 놓으시고요
에너지 팔팔 넘치는 아들...엄마가 다루기 힘들어요...남자애들은 적당히
운동 시켜서 기운 빼줘야...엄마도 편한데...아버지 너무하시네요
그리고 취미생활 만들고 운전면허증 따세요..그리고 애들 맡긴후
남편과 애들 어찌되든 신경 뚝 끊고 지내세요....남편이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고 있는것 같네요17. ㅠㅠ
'11.8.15 9:26 PM (112.155.xxx.57)부인도 취미생활을 가지세요.
회사 다니는 것도 힘들지만, 집에서 연년생 아들 키우는 거 보통 힘든 거 아니라는 걸 전혀 모르시네요.
기본적으로 부인에 대한, 자식에 대한 마음이 전혀 없는 남자분이세요.
그렇게 된 데에는 그러라고 해 준 부인의 몫이 커요.
절대 안 된다고.. 힘들다고 징징... 정 안 되면.. 애들 남편한테 두고 하루씩 이틀씩 나가서
하다못해 찜질방에서 시간 떼우다가라도 와 보시면
집에서 애랑 있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조금은 알텐데 말이에요.
전 남편이 운동한다길래..
퇴근 후 하는 운동은 절대 안 된다고, 운동할꺼면 새벽에 하라고 했어요.
새벽에는 어짜피 아빠와 아이가 만날 수 없는 시간이니
평소에 회사일 하고 늦게 퇴근해서 아이가 아빠 얼굴 못 보는 날도 많은데
몇 날 안 되는 그 날을 운동하느라 또 늦는 꼴 못 본다구요.
애한테는 아빠가 필요해요.
돈만 벌어오는 아빠 말구요..
아이와 함께 놀고, 아이와 함게 교감하는 아빠가 필요하다는 걸... 남편분 모르시고,
아내분도 그저 트러블이 싫어 남편을 그냥 방치하셨네요 ㅠㅠ18. 어..
'11.8.15 9:39 PM (121.134.xxx.86)남편분이 그냥 취미생활 즐기는게 아니라 운동 중독 같은데요.
순순히 따라줄지 모르겠지만
건전한 취미새알인 거 증명하고 싶으면
3달 가량 테니스 끊어보라 하세요.
절대 안된다거나 금단 증상 있으면 그거 중독입니다. 중독은 치료받아야지요.19. ...
'11.8.15 9:50 PM (121.180.xxx.225)정말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늙고 힘없을때 구박 제대로 해주세요.
원글님 글만 봐서는 겁많고 맘약하신 분같은데 독한 마음먹고 운전부터 배우세요.
초 1,2, 연년생 저랑 같네요. 남편 기다리지 말고 혼자서 애들 데리고 놀러다니세요. 제주변에도 남편들이 바빠서 엄마가 애들 데리고 휴가가고 여행가는 집 많아요. 운전할수 있고 남편에게 열받은거 오기로 맘잡으면 어렵지않아요.
평상시에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축구나 인라인 등등 팀 짜서 거기서 기운 빼게 하시고 고학년되면 테니스 배우라고 아빠한테 딸려보내면 되겠네요.
남편이 같이 놀아줄 주말만 기다리지마세요. 님이랑 아들둘 남편 보란듯이 더 재미나게 놀아보세요.20. ..
'11.8.16 1:15 AM (180.66.xxx.36)사람마다 다 다르지않을까요?
당구에 빠진 사람은 네모틀(하다못해 공책,티비 등등)만 봐도 각도 생각에 당구생각이라고 하더군요.
흔히 하는말로 싱거우면 관두겠지요.
저두 역시나 같은 댓글로...남편과 놀 계획잡지마시고 단독으로 계획잡으시길...
테니스 같이 치러가도 따로또같이 될 경향이 많아요.
쉽게 말해서....버리세요.혼자 자빠져놀게...
과격하게말해서 죄송하지만
그게 결론이 안나요.
물가에 데려와도 물을 먹일 수는 없듯이 본인이 깨치지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본인이 지치면..가족과 너무 멀리왔구나를 알겠지요.21. ***
'11.8.16 1:50 AM (71.119.xxx.123)원글님도, 아이들과 함께 테니스 배워 같이 다니시면..
22. 이기적인
'11.8.16 2:03 AM (99.187.xxx.8)남편
결혼은 왜 했데요. 테니스나 치고 독신으로 살자.
저희 남편이 그러면 전 안살아요.
미친거 아닙니까?
그러고 부부생활이 가능한지요?
부부가 아니죠. 그냥 룸메이트 아닙니까?23. 후유..
'11.8.16 2:37 AM (211.178.xxx.138)여기 테니스 중독 남편 또 있군요. 제가 이 글을 썼나 했네요. 테니스 중독 절대 못 고쳐요. 세상에 애인도 그런 애인이 없지요. 자나 깨나 테니스 생각. 설악산 놀러갈 때도 전날 제가 혼자 다 준비해놓고-성수기라고 새벽에 출발하자고 본인이 얘기했으면서.. 그리고 애들도 다 새벽에 깨서 준비완료되었는데도 남편은 새벽부터 장장 4시간 테니스 치고 식구들 기다리게 했답니다. 5시간 운전하고 집에 와서도 오자마자 테니스장 뛰어가는 사람입니다. 남편 테니스장 한번 가면 그 어떤 약속도 안 지키지요. 테니스 치면서 시간개념 상실해 버리거든요. 정신 차려보면 밤이더라 는 식입니다. 물론 전화도 못 받습니다. 비 오면 집에서 자거나 먹고 비 안오면 테니스 갑니다. 결론은요... 포기입니다. 와이프가 미치고 발악해도 저 여자가 왜 저러나 할 뿐이지요. 거의 개가 짖는구나 딱 이 수준입니다. 걍 그러려니 하고 포기할 수 밖에 없어요. 남편 없다 생각하시고 아이들과 놀러 다니세요. 님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완전포기하니 맘이 편해요. 하하
24. ...
'11.8.16 2:43 AM (121.163.xxx.20)같은 상황이고 스포츠 종목까지 딱이네요. 절대 못 고칩니다. 본인 상 당하기 전엔 고고싱이죠.
그런데 전, 워낙 남편이 집에서 잠만 자거나 잔소리를 해대는 스타일이라 운동하라고 샌드위치나
집에 오자마자 먹을 음식은 다 챙겨주었어요. 그나마 잘 문제를 풀어간다고 한건데...;;;
알고 보니 같은 동호회에 챙겨주는 여자들이 우글우글하더구만요...이 남자, 사소한 호의에 감동하고...아 놔...
결국 일대일로 심각한 사건까진 없었지만 중간에서 제가 방방 뜨고 두달 동안 말을 안 했더니
그나마 좀 낫더군요. 그래도 일단 운동에 중독되면 답은 없습니다. 관뚜껑 덮을때까지...고고싱이죠.25. ᆢ
'11.8.16 6:36 AM (1.227.xxx.37)남자들이 그런 경향이 있나봐요
제 남편님도 휴일엔 티비사랑 뭐라 떠들어도 티비만봐요
저는 남편 놔두고, 애들과 셋이 걍 잘 다녔어 그렇게 다니다보니
여행도 셋이 가게되더만요 오죽하면 미국도 셋이 갔다능 ㅋㅋ
둘째 유치원 보내시고 운전연수받으셔서 운전 능숙해지시면 셋이 잼나게 다니세요
애들 둘이 잘 논다면서요 원글님 취미에 맞는걸 하나 배우고
관련 책을 읽던 뜨게질을 하던 하세요
울집은 남편이 위기의식 느끼고 이제 자기 붙여달라고 하는 단계가 되었어요26. 테니스인..
'11.8.16 7:19 AM (112.166.xxx.84)테니스좋아하는 남편때문에 테니스를 배웠습니다
구력이 20년이 다되어갑니다, 불행하게도...
원글님 남편은 주말 중 하루는 가족을 위해 서비스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 많아요
어떤 분들은 테니스장에 아이들 데려다놓으라하는데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테니스장 의외로 위험합니다
저도 테니스좋아하는 남편때문에 맞벌이로 연년생 아이들 키우며 미칠 뻔 하다
니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거면 내가 함 해보마 싶어 시작했었는데
테니스는 집중하지 않으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고 내려가기 때문에
삼백육십오일 밥테들이 많습니다. 밥먹고 테니스만 치는 사람들이죠 ㅋ
테니스는 굉장히 예민하고 대인관계가 중요한 운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편분이 테니스에 미쳐있기는 하나 아직은 조율가능성이 있는 것 같으니
테니스를 하는 걸 인정해 주는 대신 주말 중 하루는 온전히 가족을 위해 보내야 한다는 것을 남편분과 협상하세요, 아니면 원글님도 테니스하겠다하세요.. 아마도 양자택일을 해야할 상황이 되면 남편분이 가정에 조금은 더 충실해지실거네요, 제 경험상으로..
남자가 테니스에 미치면 가정이 깨질 뻔하지만
여자가 테니스에 미치면 가정이 깨지는 경우가 많거든요27. ..
'11.8.16 10:15 AM (121.130.xxx.19)요새 내남편은 골프를 막 이제 시작했어요..
주중에는 회사약속외에 연습하고오면..12-1시예요.
7살아이랑 아빠가 전혀 놀아주는 법은 없고.. 놀아줄생각도 없고해서..
수영 개인레슨좀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했어요.
그럼 주말에 수영장도 같이가고 운동도되고.. 아이가 아빠한테 수영도 배울수 있지않겠냐구요
그랬더니..정말딱.. 이말만 하더군요..
지금 아무말도 하지말래요.. (자기몸 지금 피곤하단 표정..)
정말.. 한문장이었지만..
본인이 한 말이 얼마나 어리석은말이었는지.. 지금은 아마 모를꺼예요.
그래.. 돈만 그잘난 300만 벌어다주면..
본인은 본인만 챙기고 휴식하고 맘대로 하고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구나..
더이상,, 내가 생각하는 가족엔 당신따윈 없다..맘속에 새겼어요..
이기적인 남자들.. 가족보단 본인챙기기만 급급하죠.28. 헐~
'11.8.16 11:31 AM (211.46.xxx.253)99%를 누리는 사람이
남은 1%라도 가지려는 사람더러 이기적이라고 하는 거네요.
정말 나쁜 남편들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애초에 원글님이 너무 많은 배려를 한 거예요.
어린 아들 둘 키우면서 매일 저녁 취미생활을 했다니....29. 나빠요
'11.8.16 12:07 PM (115.178.xxx.253)화가 납니다.
그렇게 테니스가 좋으면 결혼은 왜 합니까? 아빠의자리, 남편의 자리가 필요없다면
혼자서 테니스나 실컷 치시지..30. ..
'11.8.16 12:20 PM (221.164.xxx.218)테니스 중독이 마약중독과 비슷하대요.
원글님 남편은 끊기 어려울꺼예요.
저도 테니스 때문에 남편과 매일 싸우다
배우기 시작했는데 엄청 재미있어요-.-;;죄송
테니스 배우세요.
그리고 같이 치세요.31. 저는 솔직히
'11.8.16 12:25 PM (218.157.xxx.66)저 정도 상황이면 못살아요.진심으로요.
남편분 정말 한심합니다.
아내도 취미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예요.
결혼은 뭐하러 했는지 모르겠어 정말..32. ...
'11.8.16 12:42 PM (58.237.xxx.203)글읽는 저도 속에 천불이 나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원글님이나 다른댓글님들은 우찌 사십니까?
어유~~속터져...
안그래도 얼마전 tv에서 테니스하는거 보구는
남편이 "와~~나 예전에 테니스 진~~짜 배우고 싶었는데.."그러던데
절대 못배우게 해야겠네요 ㅋㅋㅋ
울 신랑은 술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테니스에 한번 빠지면 그야말로 집 풍비박산날듯 -_-;;33. 흐흠
'11.8.16 12:47 PM (180.67.xxx.11)게임중독이나 테니스중독이나 차이점이 뭔지 모르겠네요.
말이 좋아 운동이지 못하면 죽겠고, 다른 사람 사정 안 봐주고 자기것만 챙기려드는 게
어찌 건전하다 할 수 있는지 원...
남편분! 취미도 적당히 하란 말입니다. 내 취미로 인해 다른 사람이, 그것도 내가 아껴야할
의무가 있는 내 와이프와 아이들이 불행하면 그건 이미 취미가 아닌게죠.
취미생활에 와이프를 동참하게 하든지, 그 시간에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나가 아빠와 같이
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든지, 그것도 못하겠으면 남편분 당신의 취미 시간을 줄이십시오.
정작 이기적인 건 당신입니다.
내 것만 소중하고 남의 것은 소중하지 않다는 심보잖아요, 이게.
(이 댓글들 다 보여주세요, 원글님)34. 정말..
'11.8.16 1:11 PM (112.150.xxx.217)우주에 던져 버리고 싶을 듯 싶은데요.. 전 울남편이 일하러 주말에 매일 나가는 것도 천불나는데.. 그깟 테니스 때문에 평생을 가족과 단란한 저녁과 주말을 못 보내는게 그게 아빠로써 할짓인가요.. 정말 인간도 아니네요..
35. 안스러워요
'11.8.16 1:12 PM (75.61.xxx.35)저도 오늘 운동하고 들어오는데 남편이 짜증내더군요.
저 들어오는 소리에 둘째 재우다가 깼다고.
솔직히 그것때문에 마음이 심히 상했었는데 이 글 읽고, 우와 난 정말 배부른 상태구나 라는 생각뿐.
일단, 정말 좋은 아내이자 엄마로 사시는 님께 박수를, 그리고 위로를 보냅니다.
저도 요즘 뛰는거에 중독되어 매일 뛰고 있기 때문에 남편을 이해할 순 있어요. (살빠지는 재미에)
하지만 하루에 1시간 미만도 아니고 어찌 저렇게 10년을 살 수 있나요.
자신의 취미 생활도 좋지만 그보다 가족이 우선이라는 것을 모른다면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지요.
제가 봐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중독은 바로 잡아야합니다. 주 2회 또는 매일 1시간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애들이 모두 자는 10시~11시 뭐 이런 시간이면 몰라, 애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아빠 노릇해야할 시간에 자기 취미 생활만 한다면 집안이 어떻게 되겠어요.
아이는 엄마가 혼자 키우는게 아니라 함께 키우는 겁니다.36. 아이들
'11.8.16 1:21 PM (141.223.xxx.32)둘다 초등학교 다니니 잘 됐네요. 아빠가 테니스 가르쳐주라고 하세요.
어릴때부터 운동하나 그렇게 익히면 아이들한테도 건강을 위해서도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좋을 것같네요.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 테니스를 배웠으면 했는데 적합한 코치를 만나지 못해 접은 것이 아쉽거든요.
아빠가 자신의 취미생활도 할겸 아이들과 친밀한 시간도 가질겸 아이들한테 테니스 가르쳐 주라고 하세요.
그리고 시간되면 원글님도 같이 배우세요.
제가 아는 댁이 같이 놀러가시면 가족끼리 테니스치는 모습이 좋아보이더군요. 그 댁도 아들만 둘인 댁인데..37. 아우
'11.8.16 1:26 PM (210.160.xxx.168)글만읽어도 스트레스 받아 토나와요.
울신랑 게임 쪼금 하는거 자꾸 구박하지 말아야 겠네요.
저같으면 우울증걸리겠어요.38. 대학등록금
'11.8.16 1:26 PM (180.71.xxx.235)남편분께서 주말엔 가족과 함께 보내는데
왜그리 이기적이냐 하신다는데요
외식을 해도 찌질방을 가도 공원에 가도
제가 볼땐 남편분은 거기서도 오직 테니스 치실 생각만 하시는거 같아요
그러니 집에 오시자마자 나가시고 같이 밥먹는데도
운전도 못하시는 마눌에 애들까지 놔두고 가시죠
제가 몇번을 읽으며 남편분 편들어줄께 있나.. 봐도 없어요
원글님을 이기적이라 하셨다기에 눈씻고 찾아봤거든요
그래도 없어요
원글님께서는 충분히 남편분께 원할수 있는걸 원하시는건데
정말 왜그러실까요
생각을 조금만 객관적으로 해보시면 금방 답이 나올텐데..
아무리 나는 오직 내편일수밖에 없는 거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갑니다.
울집남자도 너무너무 이기적이고 무대뽀라서
뭐 저런 인간이 있나.. 하고 살아서인지 정말 제가 다 화가 치밀어서
점심 먹은거 소화가 안되고 있습니다.39. ㅎ.ㅎ.
'11.8.16 1:26 PM (119.149.xxx.72)제 남편과 똑 같아요. 전 연년생 아들 둘 키우다가 남편이랑 울고불고 싸우다가 우울증까지 걸렸잖아요....
남편이 애들을 정말 좋아하는데도, 따뜻한 저녁 식사하기 어려워요. 원글님이 무슨 말하는지 다 알겠어요.
제 남편은 애들이랑 노는 거 좋아해서 햇볕 쨍쨍한 낮에 애들이랑 놀아줘요. 지금은 초등생이라 애들 다 테니스 배웠구요. 큰 넘은 아예 테니스선수예요.ㅎ.ㅎ. 남편이랑 둘이서 잘 통해요. 어른들이랑 복식도 치구요. 그래도 별로 테니스 좋아지진 않네요.
전 애들이 커서 주말에 제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남편이 애들 케어하구요. 좋은 방법을 찾아보세요. 윗분말처럼 주말에 하루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도 좋구요. 절제가 필요해요40. mm
'11.8.16 1:40 PM (218.37.xxx.190)그깟 테니스 때문에 평생을 가족과 단란한 저녁과 주말을 못 보내는게 그게 아빠로써 할짓인가요.. 정말 인간도 아니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41. 미췬..
'11.8.16 2:01 PM (58.149.xxx.27)그깟 테니스 때문에 평생을 가족과 단란한 저녁과 주말을 못 보내는게 그게 아빠로써 할짓인가요.. 정말 인간도 아니네요..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42. 어휴
'11.8.16 2:04 PM (183.98.xxx.192)그동안 너무 봐주셨어요.
저 정도면 심각한데요... 어쩜 저렇게 이기적일 수 있나요. 가족과 하는 시간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남편과 진지하게 의논해보셔요. 저런식으로 밖으로 돌다가 나중에 힘달려 테니스 못치면 그제서야 집으로 들어와 나좀 끼어줘.. 하지만, 그땐 이미 자리가 없는 걸요.43. 테니스쟁이..
'11.8.16 2:25 PM (121.180.xxx.250)집 옆이 테니스장인데요. 정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람들이 와서 테니스 쳐요. 뭐 물론 테니스만 몇시간 치다 가는 건 아니겠죠. 운동도 결국은 사람들고 어울리는 거니까요. 원글님 남편분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네요. 가정주부가 집에서 그냥 논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전 주말이 되면 오히려 밀렸던 잠자고 어디 가는 거 싫은데 남편이 5일동안 회사에 갇혀있었다고 나가고 싶어 안달이에요.
가정주부라고 일이 없는 건 아닌데 말이죠. 아침 점심 저녁 빨래 청소만 해도 하루가 어찌나 잘 가는지... 먹을 거 사다날라야지, 애들 학원 보내야지, 소소한 일 처리해야지... 누가 가정주부를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 했는지 원~
이번주에 제발 1박2일 외출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님이 쉴 차례입니다..44. d
'11.8.16 2:32 PM (124.54.xxx.19)d이런말씀 쓸려니 그런데 혹시 그곳에 좋아하는 여자라도 있는거 아닐까요? 살짝 뒤를 밟아보심이 어떠실지요.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님남편 쫓아가서 테니스 친다고 하세요.
45. 님
'11.8.16 3:05 PM (14.45.xxx.165)운동 좋아하는 분들 보면 저래요. 완전 빠져서 살죠. 그게 낙이고 스트레스 분출구고..
슬프지만 포기하세요. 싸우면 평생 싸우게 돼요. 그냥 포기하고 맘 비우고 아이들하고
다른거 하세요. 포기하면 싸울일도 없고 내가 미칠일도 없어요. 그러다 보면 자기도 미안해서
한번쯤 가정챙깁니다. 저런집 많습니다. 힘내세요.46. ..
'11.8.16 3:20 PM (222.121.xxx.145)운전하시죠?
외식상황에서 원글님이 아이데리고 차 가지고 오시고 테니스치는 남편이 버스타고 가라 하세요..
죄송하지만 제가 느끼는 분위기는요..
원글님은 그냥 애 낳아 키워주고 집안일 해주는 그런 사람 같아요.. 남편은 자기 하고 싶은거 다하고.. 가끔 봉사랍시고 자리지켜주는거..47. ,,,
'11.8.16 3:28 PM (221.138.xxx.66)우리는 야구!!!
집에만 오면 야구 보느라;;;;;
짜증....
야구는 한번하면 4-5시간이잖아요~
또,,,,,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비 안오면,,, 요즘 비와서 좀 뜸한듯) 하죠~!!!!
야구 너무 싫어욧!!!!!48. 적반하장
'11.8.16 3:51 PM (124.50.xxx.21)82보면 미친x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남편들이 왤케 많은지
정말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났답니까?
테니스 치며 혼자 늙어가지.
님보고 이기적이라 말하는 남편분 저한텐 이기적인걸 넘어서
(남의 남편한테 이런말 하기 참 거시기하지만)
싸가지없어 보이네요49. 음
'11.8.16 3:55 PM (121.136.xxx.55)저 같으면 그냥 이혼소송장 날리겠네요. 애들은 이제 아빠가 필요없는것 같은데 엄마는 아직 남편이 필요한가봐요.
50. 방법은 오직 하나
'11.8.16 3:58 PM (218.232.xxx.245)본인이 테니스를 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남편 절대로 못 고칩니다.
더하면 더했지 덜해지지는 않습니다.
산 증인 보았습니다.ㅋㅋ
운전도 얼른 배우세요.
그 고깃집에서 남편이 택시타고 가고 엄마가 아이데리고 운전하셨어야죠~
테니스년도 년이지만
거기가면 남편 버리고 테니스치러 온 녀자들도 꽤 있을겁니다.
머리야......
그리고 이기적인 남편에게 어떤 아줌마가 정신차리라고 했다고 전해주세요.
이놈아 !! 정신차려~~~~~~~51. 우리동네
'11.8.16 4:45 PM (110.10.xxx.143)남편도 아파트 단지 테니스회장 이라는데 돈도
잘쓰고 밥도 맨날 시켜먹고 그엄마도 병이났어요
더 과관인건 여자 회원이 염색도 해줘서 하고 왔더랍니다
그남편은 돈도 많은데 봉인거 같더라구요~~52. 조기축구
'11.8.16 5:40 PM (14.37.xxx.230)그러고봄 조기축구가 테니스보다 나은건가요? 참내..
전 조기축구 땜에 울화병과 혈압을 달고 사는 주부네요. 조기축구는 말그대로 조기에 끝나야되는 운동 아닌가요? 종일축구에 술에 쩔어 들어오면 진짜 발로 차버리고 싶습니다.
주말에 가족들끼리 공원 산책에 아빠랑 아이들이랑 자전거타고 노는 모습 진짜 부럽습니다.
이젠 포기하고 어디든 딸과 아들 저 이렇게 셋이서만 놀러 다닙니다.. 그래도 전혀 개의치 않네요. 말해도 소용없어요.. 진짜 어느님 말씀대로 관에나 들어가야 끝날거 같아요.
평소에는 축구회원들과 만나 술에 쩔어 들어와 주말에는 축구에 술.. 어쩌다 힘들어서
집에 일찍들어옴 잠자기 아님 혼자 컴푸터 온라인 게임하기 도대체가 누굴 닮아 이렇게
이기적인지 어찌하여 나이먹을수록 철이 나지않는지 이 인간하고 결혼한걸 엄청후회하고 있습니다.. 혼자 즐기는 오락거리를 찾으려면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낳았냐고 엄청이도 싸우도 잘해보자 얘기도 해보았지만 소귀에 경읽기네요.
매주 주말이 올때마다 진짜 혈압오릅니다.
참 남의 일같지 않아 흥분하고 갑니다.
혼자만 취미생활하시는 남편분들 제발 정신 차리시지요..!!53. ...
'11.8.16 6:25 PM (210.95.xxx.19)님 속터지는거 정말 이해해요...
저도 아기 어릴때 신랑 테니스땜에 완전 짜증났었거든요...
테니스가 중독성이 있나보더라구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도 서브폼 연습하고 그래요 ;;
저희신랑도 마찬가지로 저녁에 오면 밥도 안먹고 테니스 치러가서 테니스 코트에서 뭐 먹고 그러던데..
화내는거 당연한거고 지금껏 참아오신거 대단하시네요
전 뭐라고 해가지고 근 1년가까이 테니스 안갔는데...
(안치니까 배나와서 요즘 좀 보내고 있음..)
저희 아주버님도 테니스 완전 좋아하셨는데
형님께서 애기 셋 되니까 뭐라고 하셔서 거기도 끊으셨대요. ;;54. dada
'11.8.16 6:29 PM (175.112.xxx.223)운전배워서 아이들 데리고 놀러 다니세요 그방법밖에없음
55. ㅠㅠ님동감
'11.8.16 6:30 PM (122.35.xxx.31)님이 그동안 너무 참고 사셨네요..
둘째가 초등학교 들어갔음 님 혼자 주말에 한번 나갔다 오세요..
전 큰애 두돌때 한번그랬는데(새벽에 나갔다가 한밤중에 들어왔다는 ㅎㅎ)
그뒤로 살기가 편해지더라고요...^^;;;;;
이젠 4살 6살 두놈들 저없이 아빠하고도 1박 2일도 너끈합니다
남자들에게도 아이랑 단둘이 있을 기회를 줘야합니다...해봐야 그게 어떤건질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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