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눈앞에 벌레가 있는 것처럼 머가 왔다갔다 한다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봐야할까요?(어지럽다는 거겠죠?)

[알려주세요..]

평생 남매 넷을 키우느라 일만 해오신 엄마에요. 이제 쉬셔도 되는데  계속 일을 한다고 고집을 피우십니다.
오늘 전화가 와서 증상을 말하면서 도움을 청하세요. 82언니들의 의견 좀 부탁드려요.

[혹시]

눈앞에 먼지같은 조그만게 왔다갔다 하지 않나요?
자세히 볼려고 하면 도망가고 도망가고...
그게 맞으면.. 비문증 이에요.. 날파리증이라고도 하구요..
나이들면 자연스레 생긴데요.
완치법은 없다 하네요..
전 젊은데도 좀 심해요...-_-; 그냥.. 잊고 사는수밖에 없어요..

[...]

그냥 어지러운 게 아닐 수도 있을 듯해요.
망막분리라고.. 전문 안과에 가보세요.
시력에 손상이 오고 아마 초점을 못 맞추게 될 거에요.

망막분리인지, 망막별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그 전조증상이 눈 앞에 초파리 같은 게 왔다갔다 하는 거에요.

[맞아요]

비문증인것 같은데,
병원에 가보셔야 할것 같아요.

[음...]

연세가 있으시니 노화로 인한 비문증인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고도근시라 30대 초반부터 비문증이 왔어요.
비문증은 딱히 치료방법이나 약이 있진 않다고 의사에게서
들었어요. 수술이 있긴 하지만, 거의 효과없다고 했어요.
일단 어지럼증이 있다고 하시면 안과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
해보시게 하세요.
별다른 이상이 없으시면 잘 드시고 잘 쉬시게 하고
영양제나 비타민같은 거 잘 챙겨드시게 해드려요.

[그지패밀리]

노화로 인한 비문증 맞구요
젊은사람들에게 나타날때는 이물질이 쌓여서 나타난다고 하기도 해요
저도 대학다닐때 아이라인 마스카라 무진장 많이 했구 렌즈도 끼고..맨날 눈안에 뭐가 잘 들어갔는데.그래서인지 몇년전에 비문증 왔었어요
의사쌤이 노화로 인한게 아니라 이물질이 많이 쌓여서 그런것일수도 있다고 말씀하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노안으로 인한거구요

[알려주세요..]

다들 감사드려요..얼른 전화드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음]

저희 부부 다 그래요..ㅋㅋ

[...]

저희 엄마 망막 박리였는데 그런 날파리 증상이 많이 생기다가 작은 충격으로 박리 된거였거든요.
안과 검진은 적어도 1년에 한번은 받으셔야해요.
안과에 가봤더니 나이 불문 환자들 정말 많았는데요.
20대 아가씨도 망막 박리로 치료 받고 있더라고요.
큰 병이 아니라면 정기 검진의 관점으로라도 꼭 가보세요.

[병원]

한가지 증상으로만 알 수는 없으나 대개 비문증, 망막 박리, 안압 등에 의해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병원 가셔서 확인하셔야 좋을 듯 합니다.
망막 박리나 안압에 의한 것이라면 실명 위기는 물론, 추가적으로 다른 질병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요?]

저는 30대때부터 10년 가까이 그래왔어요. 댓글 읽다보니 급 무서워집니다..
만약 망막박리면 수술하면 좋아지나요? 실명..말만 들어도 겁나요..
점 세개님, 어머니 진료 어디서 어떻게 어디서 하셨는지 말씀 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경험 있으신 분들 말씀 기다릴게요...감사합니다

[ㅠㅠ]

비문증 10년정도 있다가 망막박리로 수술했어요
안과샘이 자기도 50개쯤 날아다닌다고, 걱정할거 없다는말에
그냥 방치했는데. 어느날 한 쪽 눈에 커튼 친거처럼 안보이는 부분이 생겨
응급실가서 바로 입원하라고해서 수술 받았어요
미리 검진했으면 레이저로 비교적 간단하게(? )
치료할수 있었는데 ...망막검사 할수 있는 병원으로 가셔야해요
종합병원 추천합니다

일단 정기적인 검사를 꼭 하셔야합니다~
비문증이 꼭 박리로 나타나진 않지만, 발전가능성이 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