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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오셨을 때 안방에서 주무시라고 하시나요?
지금까지 저희 집에 오시면 안방에서 주무시라하고 저희 3가족은 마루에서 자거나
작은 방에서 아이랑 저랑 둘이 자고 그랬어요(남편 없을 때).
근데 이제는 마음대로 침대에 누우시는데 저도 이제 싫으네요.
거실에서 이부자리 봐 드리고 주무시라고 해도 될까요?
1. 처음에
'11.8.15 10:39 AM (211.189.xxx.244)처음에 잘못하셨네요.
이제 거실이나 작은방에 이부자리 보고 거기서 주무시라고 하면 언짢아 하실 거예요.
그래도 한 번 언짢으신 게 낫지 원글님 평생 스트레스 받을 거예요.
저 아는 분도 그렇게 시어머니 오시면 안방 부부 침대에서 주무시고 부부가 다른 방에서 자는데,
처음에 그렇게 대접해 드린 게 십 년 지난 지금까지래요.
얼마나 속 썩어 하는지 몰라요.
한 번 언짢게 해 드리고 이제 바로 잡으세요.2. 어머나
'11.8.15 10:39 AM (222.118.xxx.241)저희집은 시부모님이 안방은 잘 안들어오시던데...침대에 맘대로 누우시다니 ...거실에다 이부자리 봐 드리세요..괜찮습니다.
3. 헐
'11.8.15 11:21 AM (58.148.xxx.170)안방은 부부만의 공간이예요.
님의 자식도 어느 정도 자라면 노크하고 들어 와야 할 공간이죠.
시어머님 나이가 많으신가요?
요즘 젊은 시어머님들은 그 정도 개념은 있으실텐데...
저희는 무조건 작은방에 자리 펴 드립니다.
저희집에서 주무실 일도 거의 없지만...4. 저희는
'11.8.15 11:22 AM (116.33.xxx.143)시부모님들이 먼저들 거실에 이불펴달라 하세요
방은 답답하다고...(좁지도 않은데...)
애들방 뺏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고 실제 넓은 곳에서 주무시고 싶으시기도 하시고...
근제 저는 친정엄마가 제 침대에서 주무시는것도 싫더라구요....
부부만의 공간인데...5. ..
'11.8.15 11:50 AM (110.14.xxx.164)이불도 아니고 침대 쓰는경우 남의 안방침대 함부로 못 누워요
서로 찝찝해서요
주무시라고 해도 안주무시던데 이제와서 그러기도 ...
여름이니 거실이 시원하다고 하고 주무시라고 해보세요6. 저도 ㅠㅠ
'11.8.15 12:22 PM (14.63.xxx.183)정말 댓글로 아니고 원글로 올려야 할 판입니다.
어머님 아파서 오셨을 내어드렸더니 이젠 오시면 그 방으로 가십니다.
남편도 모범을 보여야 형제들이 본받아 따라한다구 그리 합니다..
그런데 모범 보인 지 십년째인데 동생들이 언제 본을 받을 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안방 드린 게 큰 불만이라기보다요.
그 파생되는 문제가 더 커요.
저희는 추워서 겨울엔 마루에서는 못자는데
고등학교 남자, 여자애들 둘 있어요.
그런데 안방내드리고 다 같이 알콩달콩 작은방서 넷이 자니 난리가 났습니다.
작은 방들은 다 작아서 힘들게 자는 것 보기 싫으셨나봐요.
그럼 어떻게 하라구요??
부부가 자고 애들끼리 재우라는데 다 큰 애들 둘이 재우는 게 뭐 좋나요?
덕분에 시부모님들 가실때까지 (전엔 한달 반도 계셨네요)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부부 각방쓰네요.ㅠㅠ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고 희생적인 시어머님 가면이라도 벗으시면
그냥 불만이라도 없을텐데요.7. 세대차이
'11.8.15 12:37 PM (14.63.xxx.155)80년대엔 시부모님께 안방 내드리는게 예의라고 가르쳤어요.
공식 커리큘럼 속 내용은 아니었지만, 언론에서도 대학에서도 그렇게 가르쳤어요.
그러나 집집마다 문화가 다르니까, 편한대로 하는게 좋겠지요.8. 아우
'11.8.15 12:39 PM (125.214.xxx.254)저도 처음에 안방 드렸더니 담번 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벌렁 가서 누우시더군요.
그꼴이 너무 보기 싫어서 방이 좁거나 말거나그 다음부터는 작은방에 자리 펴드렸더니 그냥 아무 말씀없이 작은 방 가시더라구요.
속은 어떠신지 몰라도 별 내색은 안하시더이다.9. 저도
'11.8.15 1:04 PM (211.47.xxx.226)처음에 이 문제로 고민한 적 있었는데요. 안방은 침대고 침대생활 안 하시는 분들이라 고민 끝에 작은 방에 자리 봐드렸어요. 자식이라도 부부 침대를 남이 쓰기엔 아무래도 개운치도 않았고, 침대 밑에 깔아드릴려니 옹색스럽고 해서요. 근데 그 다음날 가시면서 약간 가시돋친 말 한마디 하고 가시더라고요. 그 뒤론 저희 집에서 거의 안 주무세요.
저희는 시부모님 댁에 가면, 애 낳기 전엔 작은 방에 잤는데 애 낳고 나니 막 사양해도 부득불 큰방 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개운한 답은 안 나오네요.ㅎㅎ 저같음 침대 아니면 안방 내어드리고요. 아님 말겠네요.10. 제가 이상한가요?
'11.8.15 1:32 PM (116.37.xxx.37)저 40대 초반인데요
당연히 부모님께 안방 권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부 자리도 새로해서.
자리펴기 전에 여쭤보심 어떨까요?
부모님이 침대 안쓰던 분이면 , 이부분을 강조하며.....침대에서 주무실래요/. 아님 좁아도 작은방에 요를 펼까요?
당신들 원하는데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국 님도 그게 맘 편하실테구요
제 경우엔 안방에 가시는게 좋던데.....
제가 너무 옛날 사고인가요?11. 시부모님
'11.8.15 4:31 PM (58.230.xxx.113)절대 안방에서 안 주무시는데
어디 시아버지가 며느리 자던데서 자냐하면서
작은방이나 거실에서 주무시지
아무리 권유해드려도 안방에서 안 주무세요.
제 생각엔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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