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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그건 아닌 듯....

푸른연 조회수 : 4,727
작성일 : 2011-08-14 23:34:11

김미경 강사님도
남자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하는 짓이 이쁘면 이뻐 보이고,
아무리 잘생긴 남자도 하는 짓이 미우면
밥먹을 때 입때리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동감은 합니다.


하지만, 쌍팔년도 논리 같기도 합니다.
옛날 가난하고 못살 때 남자가 못생겨도 성실하고 경제력 있음 여자가 살기 편했던 시대의
얘기 같고요..현대랑 맞지 않는듯....
예쁜 여자도 마찬가지로 미운 짓을 계속하면 미워 보이는 거는 똑같죠...
그래도 남자들은 예쁜 여자 찾잖아요...

저는 남녀간의 화학작용을 중요시하는 사람이예요.
남녀가 이성을 선택할 때 이 화학작용 즉 궁합이 무시못하는 기준 아닌가요...
외모가 객관적으로 못생겼더라도 , 자신의 눈에 매력적이면 궁합맞는 배우자가 되는 거죠...

저도 분명히 선호하는 이성 스타일이 있고,
남자를 몇 번 만났는데도 매력이 안 느껴지고 아무 느낌이 없으면
조건 좋더라도 호감이 사라지더라고요....

여자도 남자에게 매력 못 느낀다면 결혼생활에 흥미를 빨리 잃을 것 같아요....
힘든 결혼생활에 매력적인 남편을 보고 뿌듯한 맛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 글을 쓴 요지는
이성이나 부부의 만남은 성격도 중요하지만 서로 느끼는 이성적 매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기에,
왜 자꾸 여자에게 남자의 성적 매력을 포기하라고 얘기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써 본 거예요...
IP : 59.23.xxx.10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4 11:35 PM (175.196.xxx.107)

    남자 외모 중요한데요.. 적어도 저한테는요. ㅋㅋ

  • 2. ()
    '11.8.14 11:38 PM (211.59.xxx.87)

    저도 무시할수없다고생각해요 막 잘생기고 못생이고 이런거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있잖아요.. 인상이 좋다던가.. 전 봐요 ㅋㅋ

  • 3. .
    '11.8.14 11:38 PM (175.197.xxx.225)

    돈많고 외모꽝인 남자랑 살려면 비위가 좋아야해요

  • 4. 누가
    '11.8.14 11:38 PM (112.169.xxx.27)

    그래요,,
    솔직히 처음 볼때 외모말고 뭐가 보이나요,,
    학벌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집안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재산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성격이야 제일 나중에,,아니 십년 살아도 모르는거니 ㅠㅠ
    눈에 보이는건 오직 외모뿐입니다

  • 5. ㅡ.ㅡ
    '11.8.14 11:39 PM (119.192.xxx.203)

    짝에 나온 수의사 생각나네요.. 소신있는 직업정신을 말하던 첫회때는 그렇게 괜찮아 보이드만 그 이후에는 자신감 상실하고 열등감을 내보이니 그 괜찮던 얼굴이 사라지더군요. 콩깍지 벗겨지듯이.. 외모가 아무리 괜찮아도 나에게 못하면 못나 보이는 거 같아요.

  • 6. 그거다
    '11.8.14 11:40 PM (59.19.xxx.196)

    그거 다 시간지나면 다 필요없다는거 느껴요 살아보세요 사람됨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인물 그거 껍데기 일뿐이에요

  • 7. ..
    '11.8.14 11:41 PM (118.38.xxx.139)

    상관없다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진짜..날이 갈수록 후회되네요
    키도 작아서 ..전 가끔 키큰 남편 대동하고 다니는 제또래 부인들 부면
    부러워서 자꾸 쳐다보게 되요 ㅠㅠ

  • 8. ㅋㅋ
    '11.8.14 11:41 PM (112.186.xxx.219)

    저는..그냥 너무 밉상만 아니면 될거 같아요
    실은 오늘 정말 잘생긴 남자랑 선을 봤는데...처음엔 잘생겨서 좋았거든요
    그런데 말하는거나 이런게 별로라 그런가..매력이 안느껴 지더라고요

  • 9. ...
    '11.8.14 11:44 PM (216.40.xxx.2)

    솔직히 중요해요.
    외모도 경쟁력인데요.
    나야 참고 살면 된다지만..애들이 고스란히 물려받는건데.
    물론 애들 외모 랜덤이지만요.

  • 10. 이것은
    '11.8.14 11:45 PM (180.224.xxx.55)

    한.. 30년 살아본 부부에게.. 답변을 듣고싶네요 ..

  • 11. 아휴
    '11.8.14 11:46 PM (220.70.xxx.199)

    세월가면 질린다고 해도 외모가 왜 안 중요해요
    외모 중요합니다
    남자만 외모중요한가요?
    여자, 애, 어른, 노인까지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같은 급이면(나이, 학벌 뭐 이런거요)인기도 좋고 대접을 더 받는 경우도 많은걸요
    하다못해 화장실에서 쓰는 휴지도 민무늬보다 엠보싱 엠보싱보다 꽃무늬라도 하나 새겨있는 이쁜거 사고 싶은게 사람인것을요...
    다만 외모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걸 알기까지는 어느정도 나이도 먹어야 하고 경험도 있어야 하고 내면을 들여다 볼줄 아는 눈도 키워야 하기에 눈에 젤 먼저 띄는 외모를 보는것이지요
    외모가 최고는 아니에요
    하지만 외모를 결코 무시할수 있는것도 아니죠
    그렇게 쉽게 무시할수 있는거라면 대한민국 성형외과 의사들 다 굶어죽었을거에요

  • 12. ..
    '11.8.14 11:50 PM (59.9.xxx.175)

    전 이제 2년 넘어가는데
    외모보단 그래도 속.

  • 13. 어익후
    '11.8.14 11:52 PM (125.180.xxx.172)

    간단히 말해서......성적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성과의 결혼은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가있지만 완전 싱거운 음식들만 먹으면서 평생 살아가야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 생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야 있겠죠.
    하지만 음식을 맛으로서 즐겨야 한다는 마인드는 포기해야 할 겁니다.
    너무 자극적인 것도 안 좋지만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 음식은 먹어야
    먹고 사는 재미가 느껴지겠죠. 사람답게 살려면 그래야 하고요.

    우리는 보통 사람이니 적당히 간 되어있는 보통 음식을 먹어야 해요.
    그러니까 외모는 적당히는 볼 수밖에 없어요.

  • 14. 20년차
    '11.8.15 12:00 AM (99.187.xxx.8)

    당연 남자외모 어느정도 중요해요.
    전 물론 인물 반듯한남자(코랑 귀랑 무지 잘 생겼어요) 결혼했는데
    나이들어 멋있어 지는 모습 보니 뿌듯합니다.
    예전에 사귀던 남자들 20년후 늙은 모습 다 찾아봤는데
    미안하지만 더 못나졌더군요.
    남자외모 중요해요.

    저희남편도 똑같은 얘기 하더라구요.
    제가 나이들어도 너무 이쁘고 날씬하니 더 좋아진다고요.
    전 관리 많이 하거든요.
    지금도 가끔 주말이면 제 옷 사주러 둘이 나갑니다. 저희는 40대 중년부부에요.

  • 15. 외모중요
    '11.8.15 12:06 AM (112.154.xxx.154)

    좋은글이예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괜히 생긴것이 아님.

  • 16. aa
    '11.8.15 12:47 AM (114.205.xxx.254)

    외모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외모보다 더 중요한게 지성이랄까??
    정말 처음에 외모에 반했는데 차츰 만나보니까 머리속에서 빈깡통소리나면
    확 깨더군요.얼굴만 예쁜여자,대화좀 하다보니 정말 안예뻐 보이더군요...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17. jk
    '11.8.15 12:47 AM (115.138.xxx.67)

    한국여자들이 바라는 남자의 이상형에(수도권 아파트 전세이상. 대기업 공무원 공사 이상. 시부모님 중산층 이상 적어도 용돈 안드려도 됨. 맞벌이는 선택 등등등)

    외모까지 넣어버리면 시집을 못가시거든요. 쩝....

    게다가 솔직히 한국 남자들이 평균적으로 아주 못생긴데다가 자기관리도 참 드럽게 안하시기 때문에 잘생긴 남자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좀 봐줄만한 남자 찾는게 30대 넘어가면 엄청 힘들어짐.

  • 18. 11년차
    '11.8.15 12:50 AM (112.153.xxx.54)

    저는 외모 안봤는데 신랑이 잘생겼어요. 가끔 미울때도 있는데 얼굴보면 풀어져요. 헤ㅔ . 살다보니 외모도 중요하더라구요.

  • 19. ㅐㅑ
    '11.8.15 1:38 AM (211.47.xxx.17)

    성적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성과의 결혼은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가있지만 완전 싱거운 음식들만 먹으면서 평생 살아가야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 생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야 있겠죠.
    하지만 음식을 맛으로서 즐겨야 한다는 마인드는 포기해야 할 겁니다.
    너무 자극적인 것도 안 좋지만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 음식은 먹어야
    먹고 사는 재미가 느껴지겠죠. 사람답게 살려면 그래야 하고요.

    우리는 보통 사람이니 적당히 간 되어있는 보통 음식을 먹어야 해요.
    그러니까 외모는 적당히는 볼 수밖에 없어요.

    <------------------ 아 이글 쓰신분 정말 딱 말해주셨네요

    살수있겠죠 안정적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맛이없겠죠 재미도 없겠죠

  • 20. ㅎㅎㅎ
    '11.8.15 1:49 AM (175.213.xxx.61)

    울남편 잘 생겼는데 울 아들이 지아빠 잘생긴부분 닮은거 보면 뿌듯해요 ㅎㅎㅎ

  • 21. 그지패밀리
    '11.8.15 3:20 AM (211.108.xxx.74)

    잘생긴 사람과 살아보심 이런말 안나옵니다.
    그리고 애 외모는 부모의 외모와 크게 상관없다고 보는 일인이라..
    제가 볼때 아이외모는 랜덤..

  • 22. ,,
    '11.8.15 3:25 AM (122.34.xxx.199)

    jk님의 말씀에 동감하고요. 보통 여자가 원하는 기본적 조건에 외모까지 따지면 진짜 소수의 남자고요, 조건은 엉망인데 외모만 보고 좋아 결혼할까봐 걱정하는 말이죠...
    그리고 제가 본 경우들은 애 외모는 엄마아빠 외모와 많이 상관있던데요. 되려 의외의 케이스가 있을뿐 부모의 외모(분위기)를 거의 닮더라고요...

  • 23.
    '11.8.15 3:26 AM (175.196.xxx.107)

    그지패밀리 ( 211.108.234.xxx >>

    잘생긴 사람하고 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여길 수도 있죠.
    실제 그런 조건을 따져서 그런 배우자를 얻은 것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식 외모가 부모를 꼭 따라 가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게 맞던데요.
    뭐, 부모가 성형이라도 한 것 아니고서야. ㅎㅎ;

  • 24. 11
    '11.8.15 6:56 AM (121.73.xxx.35)

    의외로 못생긴 부모밑에 아이가 이쁜집도 있긴있어요.

    갠적으로 못생긴 남자는 비위가 좀 상하더라는..
    하지만 유머감각이 젤 중요해요. 저는.
    울남편 잘생겼지만 유머감각 지로예요.

  • 25. ..
    '11.8.15 8:02 AM (175.113.xxx.80)

    jk님 말씀에 한표.
    오늘은 jk님이 마음에 쏙쏙 드는 말쌈만 하시는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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