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1수리영역...

줌마렐라 조회수 : 662
작성일 : 2011-08-14 17:02:57
딸아이가 이제 고1이 되었는데도
아직 뚜렷한 목표도 정하질 못하고 목표가
없으니 공부하기도 싫어하고 걱정이네요..
아이의 길잡이가 될만한 훌륭한 까페있으면
추천바랍니다.(참고로 수리영역)
IP : 1.224.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색
    '11.8.14 5:20 PM (175.195.xxx.48)

    수만휘, 오르비, 공신, 상위1% 저만 들락날락합니다.

  • 2. ...
    '11.8.14 5:50 PM (115.161.xxx.75)

    제가 그 나이 때 왜 공부하였던가 생각을 해보았는데
    딱히 목표가 있어서라기보다 나중에 원하는 게 생겼을 때 못할까봐서였어요.

    보고들은 게 극히 제한적인 10대에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매진하는 게
    생각만큼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과학고 애들도 보면 나중에 진로 많이 바꾸거든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성장과 환경에 따라 목표는 바뀔 수 있다는 거에요.

    강금실 장관도 목표같은 것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그랬고,
    예전 회사 잘나가던 임원도 그랬었고...
    물리 전공할줄 알았던 애는 금융권 가있고
    디자인 전공하고 의사하고 있는 애도 있고.

    우리는 너무 어려서부터 장래희망 같은 데 목숨거는 거 아닌가 싶어요.
    물론 목표를 가진 자녀를 보는 게 부모님 입장에서 훨씬 덜 불안하겠지만
    목표라는게 가지라고 강요해서, 가져야겠다고 결심한다고 가져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차라리 뭘 하든 안심이 되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게 어떤가 해요.
    대학만 들어가도 대개는 부모님이 자녀보다 이후의 진로에 대해 잘알기가 어렵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 보면 가끔 길잃은 듯 보이고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그래도
    결국 잘해낼 것 같은 애들이 있어요. 걱정이 안되는 애들이요.

  • 3. 윗님
    '11.8.14 5:53 PM (110.10.xxx.102)

    댓글이 참 좋은 내용이에요.
    저도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가, 학교가 일찍부터 목표를 강요한다는 생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