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이란 드라마 뒤늦게 보는데,전혀 달콤하지 않아요~ㅠㅠ

[달콤?]

달콤한 인생이란 드라마가 몇 년전에 꽤 유명했었나 보더라구요 ~~

그래서 얼마나 재미있으면 이렇게 칭찬들이 많을까 궁금해서
요즘 24편 다 다운받아서
한 편씩 보고 있는데..


제목과 달리 전혀 달콤하지 않는..
심각하고 슬픈 드라마네요ㅠㅠㅠ
오연수 눈빛은 맨날 슬프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고 어둡고..
정보석/박시연 이 두사람 너무 얄밉고
이동욱...은 멋있네요 어두운 캐릭터이긴 하지만ㅋㅋ


근데 지금 한 10편 정도 봤는데
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이동욱은 오연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으면서
왜 박시연을 계속 만나고 집에서 요리해서 밥먹고 그러는지..
박시연이 헷갈려 할 만 해요
친구가 이용하는 거 같아서 지켜주고싶은 것도 이해는 가지만
친구도 죽었고 왜 자꾸 만나는지 이동욱도 답답....
자기가 좋아하는 오연수의 남편을 박시연이 자꾸 만나니 신경쓰여 그런걸까요?

암튼 드라마 보면서 계속 저도 어두워지고 울상이네요
여기 인물들이 다 답답한데..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 믿고 계속 보면 괜찮을까요?

드라마 볼 때 관전 포인트라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상투적인 대답입니다만 이해하려 마시고 그냥 느끼시면 됩니다. 저, 그 드라마 참 좋아했어요.

[달콤?]

오오... 태양은 가득히랑 정준호/김희선 이 드라마 둘다 본적이 없어서요...ㅠ
이동욱과 친구와의 관계가 흥미롭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쓸개코]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에요.
.님 저도 태양은 가득히 떠올랐었어요!^^
이동욱 아둥바둥 하는모습이 딱 알랭드롱이었네요~

[쓸개코]

http://www.youtube.com/watch?v=AntgVHMuo_4

주제곡 "사랑꽃"이에요.

[달콤?]

태양은 가득히 라는 영화 소개 페이지 가서 줄거리 읽어보니
진짜 흡사하네요.....;;;

[,]

그 드라마는 우울하고 감정적인 맛에 보는 것 같아요. 인간심리묘사가 씁쓸하기도 하고요.

[.]

너무너무 감동적으로 봤던 드라마예요. 첨 시작할때만 해도 이동욱이라는 배우도 잘 몰랐었는데 이 드라마보고 급호감 됐답니다... 마지막회까지 다보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해서 다시 한번 1회서 부터 보고 싶은데, 그 가슴아픈게 계속될까봐 보질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동네 엄마들이랑 이동욱 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다가 달콤한 인생 때 이동욱 봣는데 첨엔 재미있는것 같다가 나주에 싸이코 같이 변해서 안봤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겐 몇년 사이에 본 드라마 중에 최고였는데..

[달콤?]

ㅎㅎㅎ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봐야하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이런저런 설명이나 개연성 없이 이야기가 막 진행되다 보니
이동욱이 싸이코로 보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진짜 가슴 아픈 드라마인 건 확실한 듯....ㅜㅜ 오연수가 안됐어요

[시연]

기억이 가물하지만...이 동욱이 박시연을 계속 만나는 것은
죄책감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부잣집친구(정겨운)와 클럽에서 시연과 친구들을 상대로 내기 같은 걸 했잖아요. 신분을 속여 시연을 떠보려했고 시연의 친구가 정겨운의 차사고로 죽고. 이동욱은 친구와 자신에 대한 환멸감? 같은게 있었던 듯 해요

[저도]

그드라마 너무 잘 봤어요..
오연수 연기 좋았고, 이동욱도 그 분위기 좋았어요..
이동욱 오히려 그때가 연기 좋았는데 지금은 더 어설퍼 졌어요..

[ㅜㅜ]

그 분위기랑 뭘 말하려는지 알았지만
너무 허세스러워서 재미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