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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자꾸 저한테 일 시켜요.

이상해요 조회수 : 11,701
작성일 : 2011-08-13 21:11:00
저는 4형제중 차남의 아내입니다.

장남인 아주버님 말인데요.

형님도 있고 저와 아랫동서들 다 있는 자리에서 항상 저한테 일을 시켜요.

다같이 밥 먹다가 "제수씨 물 좀 갖다주세요~"라던가..

가만히 빈둥거리고 놀다가 갑자기 "제수씨 냉장고에 뭐 있으니 그것좀 깎아갖고와요~" 라던가..

4형제가 전부 분가해서 따로 살고 있거든요.

가끔가다 시부모님댁에 모이는 날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저한테 일을 시키네요.

지난 번엔..

아주버님왈 " 엄마 집이 좀 지저분한것 같네.. 청소 좀 해줄까?"

시모왈 "해주면 좋지"


갑자기 " 제수씨~ 좀있다 밥 먹고 설겆이하고 집 청소좀 해요. 구석구석 깨끗하게......"



보통은 남편 형제와 형수,제수씨가 어려운 사이 아닌가요?

차라리 윗동서한테 저런 말 들으면 속 상하진 않을것 같은데 아주버님한테 들으려니 힘드네요.
IP : 14.34.xxx.123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3 9:14 PM (59.19.xxx.196)

    왜 저한테 그러세요?? 하세요

  • 2. 쓸개코
    '11.8.13 9:14 PM (122.36.xxx.13)

    형님이랑 같이할께요~하시는거 어때요?^^

  • 3. 음..
    '11.8.13 9:20 PM (1.252.xxx.80)

    괴짜 아주버님이네요...-_-;; 저도 남자형제들이있고 다들 결혼을했지만 서로 어려워해서 말도 함부로 안하던데,일을 이래라 저래라 시키다니...좀......정신세계가 특이하신분같아요....

  • 4. 어우
    '11.8.13 9:21 PM (125.146.xxx.225)

    욕나오네
    진짜 밉상이네요.

  • 5. ..
    '11.8.13 9:23 PM (109.157.xxx.128)

    글만 읽었는데도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재수씨가 어려운 사이 아닌가요? 지 마눌도 있고 아랫동서도 있는데 콕 찝어서 원글님만 시키는게 몬가 이상하네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그렇게 시키면 왜 나한테 그러냐고 한마다 쏴! 주세요. 재수씨를 몸종다루듯이 하네요. 글읽는 내내 제가 다 화가 나요. 한마디 하세요. 안그럼 평생 저럴듯이요.

  • 6. 갱상도
    '11.8.13 9:23 PM (121.177.xxx.104)

    쫌!!!!!!!!!!!!!!! 하세요

  • 7. 제수
    '11.8.13 9:23 PM (118.223.xxx.120)

    재수씨가 아니고 제수씨예요...
    그 아주버님 너무 밉상이네요.ㅠㅠ

  • 8. d
    '11.8.13 9:26 PM (121.130.xxx.42)

    근데 그 형님도 참~
    보통 남편이 그러면 본인이 민망해서라도
    아냐 동서 내가 가져올게 그러지 않나요?
    아님 당신이 가져다 드세요. 손이 없나 발이 없나 ....
    형님도 참 보통이 아닙니다

  • 9.
    '11.8.13 9:27 PM (109.157.xxx.128)

    들어왔어요. 담에 또 그럼 따지시구요. 여기 글이랑 댓글 프린트해서 밥상머리에 확 뿌려주세요. 제수씨(윗글님 감사)면 어렵게 대하는게 가정교육 똑바로 받은거지 어디서 어려운 제수씨한테 저러나요? 혹시 형님(아주버님 부인)이 자기는 못시킨다고 남편한테 시킨건가요? 아님 원글내외분이 몬가 밑보인 부분이 있나요? 그래도 그렇지 이건 아닙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봐도 이건 영 아님. 꼭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아! 화나.@

  • 10. 글구
    '11.8.13 9:28 PM (109.157.xxx.128)

    남편분도 나서셔서 형한테 한마디 할 수도 있는 상황아닌가요?

  • 11. 원글
    '11.8.13 9:31 PM (14.34.xxx.123)

    남편은 무조건 집안에서 소리나게 하면 안된다 주의에요.
    뭐든지 우리가 참고 양보하고 이해하자고 하네요. ㅠㅠ

  • 12. 하..
    '11.8.13 9:34 PM (125.143.xxx.115)

    남편보고 너나 참으라고 하세요;
    제수씨면 아무리 가족이라고 테두리 쳐도 제일 불편하고 어려운 사이인데
    왜 부려먹어 자기 자식을 부리든가.
    되먹지 못한 윗사람이네요.

  • 13. 남편이문제
    '11.8.13 9:36 PM (221.138.xxx.132)

    남편이 문제네요.
    남편이 정 집안의 평화를 원한다면....
    다음부터는 " 제수씨~ 어쩌고저쩌고하면~ " 님 남편도 같이 움직이게 시키세요.
    집안 평화의 짐을 마누라한테만 짊어지게 해서는 안되죠. 자기도 같이 평화를 위해 행동에 옴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14. ...
    '11.8.13 9:41 PM (124.5.xxx.106)

    혹시 부인보다 제수씨가 너무 일을 안한다고 느끼는건 아닐까요?

  • 15. 2
    '11.8.13 9:43 PM (209.134.xxx.201)

    아주버님 싸이코
    남편분 ... 하고싶은 말 참겠습니다.ㅠ.ㅠ
    윗동서 모니?

    아니..저 먹을물을 왜 님더러 갖다달래요?
    정말 별 그지같은 아주버님 다 있네요.

    침묵시위 하세요...시켜도 하지말고요..

  • 16. 헐~!
    '11.8.13 9:48 PM (125.177.xxx.23)

    앞뒤 분간 못하는 아저씨네요....
    자기가 쳐잡숫고 싶은게 있음 자기가 갔다먹거나 자기 와이프 시킬일이지 왜 님을 시켜먹는대요?
    뭐 그런 인간이 다있어요?

    해줄 필요 없어요~~지는 손이 없어 발이 없어

  • 17. ..
    '11.8.13 9:49 PM (112.151.xxx.37)

    아마 아내에게 평소에 원글님에 대해서 이런저런 소리를 많이 들었나보죠.
    얌체같다고 여겨서... 자기라도 나서서 일 좀 시켜야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 18. ///
    '11.8.13 9:57 PM (218.156.xxx.14)

    아주버님 : 제수씨 ~ 해주세요.
    님 : 형님! 아주버님이 ~ 해달라네요. 라고 형님한테 넘기세요.

    형님은 님이나 남편이 아주 만만해 보이나 봅니다. 하긴 남편하는 말이 무시당하고 살게 하시네요.
    맞짱 한번 뜨세요.

  • 19. ...
    '11.8.13 9:58 PM (122.36.xxx.134)

    담에 또 물가져오라고 하면
    저도 목마른데 그간 제가 많이 가져다 드렸으니
    앞으로는 아주버님이 가져다 주세요, 하세요.

    그리고 젤 문제는 님 남편인듯.
    가정의 평화를 원하면 부당한 짓 하는 사람을 고칠 생각을 해야지,
    부당한 짓 당하는 사람한테 참으라 합니까?
    그 부당한 짓 당하는 사람이 본인이라면 참는 건 본인 자유지만,
    생판 다른 개체인 자기 부인을?

  • 20. 원글
    '11.8.13 10:06 PM (14.34.xxx.123)

    남편이 무조건 우리가 참자고 하는 이유가 아주버님이 성질이 워낙 드세서 건드리는걸 싫어해서에요. 어릴때 많이 맞았고 아주버님때문에 가출까지 했었다고 해요.
    아주버님이 대화보다도 주먹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 남편은 죽어지내는게 평화를 지키는거라고 생각하는지 말을 안섞으려고 하네요.
    저는 이러다 홧병 날것같아서 분위기 험악해지지않고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구요.

  • 21. 어이상실
    '11.8.13 10:06 PM (61.79.xxx.52)

    기 막혀서 댓글 답니다.
    뭐 그런 시숙이 있대요?
    답은..시집 안 가는거네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편도 바보고..시숙 싫어서 안 간다고 하시면 되겠어요.

  • 22. 그냥
    '11.8.13 10:07 PM (220.78.xxx.6)

    못들은척하면서 화장실을간다든지 들어도 대답하지마세요. 그냥 곰인척하고계세요.

  • 23. ...
    '11.8.13 10:10 PM (119.64.xxx.134)

    대략 떠오르는 가능성은요...
    컴플렉스+제수씨 길들이기,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가부장적인 집안의 망나니장남들은 제수씨도 자기 밑에 새로 들어온 졸개쯤으로 생각하고 싶어합니다. 동생 두드려패고 패악부리던 것처럼 님을 길들여서 고분고분한 며느리로 만드는 게(이런 인간들의 특징이 며느리는 자기 집안에 자손 번식시키고 종살러 온 노예쯤으로 여기죠) 집안의 평화를 위해 자기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두번째 가능성은 더 배운 님이 잘난 척하면서 일을 안하려고 꾀부린다고 여겨서 (아주버님 내지는 윗동서) 자신이 총대를 맨다는 생각일수도 있구요.
    깝깝하시겠어요. 저런 인간들은 한 번 들이받으려면 쌍욕에 피비린내까지 각오해야 되거든요.
    좋게좋게는 개화가 절대 안되는 유형들이죠.

  • 24. 웃기는 인간들일쎄
    '11.8.13 10:12 PM (36.39.xxx.240)

    누굴 만만한 호구로아나...
    시숙싫어서 가기싫다고 신랑한번 잡으세요
    그리고 자기집큰소리나는거 싫다고 자기마누라가 하인취급당하는건 눈에 안보이나봐요
    아주버니랑 재수씨관계가 얼마나 어려운관계인데...ㅉㅉㅉ

  • 25. 저는
    '11.8.13 10:13 PM (124.80.xxx.173)

    시누 남편이
    심부름 시키기에 (밤인데 나가서 차에서 뭐좀 가져오라고~) 싫어요 라고 했어요.
    왜 싫냐고 묻기에 아무 대답도 안했어요.
    대답하기 싫으면 굳이 대답안해도 된다고 생각하기에~

  • 26. 답이없네
    '11.8.13 10:14 PM (121.125.xxx.118)

    제 인생에 학력고사 이후로 가장 난이도 어려운 문제를 접합니다

  • 27. 한번 얘길하세요~
    '11.8.13 10:15 PM (116.127.xxx.103)

    저희 아주버님은 저한테 반말 한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친하게 지내래요..--^
    그래서 아버님한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그렇지 않아도 아주버님 벼루고 계셨더라고요..... 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아주버님이 아버님한테 얘기해서 한바탕 난리 났었습니다...


    성격이 드럽다고 하시는거 보니... 그럼 안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냥 가지마세요~~

    저~ 지금 형님이랑 사이 안좋아서 시댁일에 지금 이리빠지고 저리빠지고 하는 중이에요..
    저희 신랑도 좋게 좋게 넘어가라고 하는데..
    저도 홧병생기기 직전이라 신랑한테 안가겠다고 선언하고 안가는중이랍니다...

    그거 안고쳐질껄요~ 안가는게 상책이에요~

  • 28. aa
    '11.8.13 10:31 PM (211.234.xxx.7)

    미치는걸 너무 좋아하시는 분이시네요 ~알려드리세요 ~도레파솔라시도 도있다는 것을~

  • 29. ㅇㅇ
    '11.8.13 10:32 PM (118.32.xxx.213)

    진짜 웃기는사람이네요 어디서 하녀부리듯이
    못들은척 하시고 부르면 동시에 일어나서 화장실가시고 그래버리세요 싫은티를 팍팍내세요
    그래도 큰소리못할걸요 왜 내말안듣냐고 큰소리낼거야뭐야

  • 30. 남편쪼다
    '11.8.13 10:41 PM (221.138.xxx.132)

    님 남편 완전 쪼다네요. 집안의 가장이 이라는 사람이 할말도 못하다니...
    형한테 기가 눌러서 자기 가족이 부당한대우를 받는데도 참으라니요~
    그냥 님한테 일시키면 님 남편도 같이 하자고 계속 부추기세요. 님 남편같은 사람은 그방법밖에 없어요. 분명한건 형과의 갈등을 피하고 싶어서 부담을 님한테만 지라고 하는건 비겁한거거든요.
    가장으로서 자격이 없음~

  • 31. 헐..
    '11.8.13 10:53 PM (112.170.xxx.186)

    미친것 같네요 ㄷㄷㄷ

  • 32. 윗동서가
    '11.8.13 11:35 PM (124.197.xxx.154)

    사주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 33. mj
    '11.8.13 11:37 PM (122.35.xxx.83)

    음 윗동서가 아주버님에게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거 같은느낌,,

  • 34.
    '11.8.13 11:39 PM (115.139.xxx.131)

    그냥 굼뜨게 있다가 "네?"하세요.

  • 35. .
    '11.8.13 11:45 PM (211.196.xxx.39)

    못들은 척 하세요. 안 들리는 척...
    온 식구들 다 보는데서 무시해 주세요.
    두어번 그러면 밥상을 엎든가
    나이 많은 사람이 더 창피해지는 법이거든요.
    아니면 형인, 아주버님이 물 달라고 하시네요? 해 보세요.
    원래 아랫사람이 어깃장을 놓으면 윗 사람은 할 수 있는 조치가 별로 없어요.

  • 36. 저도
    '11.8.13 11:48 PM (114.42.xxx.59)

    그냥 눈치 없는척 굼뜬척..화장실 자주 가시고...
    친한 사람한테 전화하라고 문자하셔서 전화받는다고 나가시고..
    속이 아프네...엄살 좀 피워주시공...

  • 37. .
    '11.8.14 12:14 AM (115.136.xxx.216)

    못들은척 씹어보세요~한타임 늦게 반응하기!

  • 38. 편식주의
    '11.8.14 1:22 AM (119.193.xxx.211)

    남자인 제가 봐도 화가 나네요.각설하고...
    원글님 성격대로 답변을 미리 준비해서 머리속에 암기하세요.
    또다시 그런 무례하고 무식한 언사를 던지면,
    즉각반응 마시고. 한타임 쉬셨다가.
    예를들면>
    1. 아주버님, 싫습니다. 이건 경우가 아닌거같네요.형님도 계시는데...
    왜 제게 막대하시나요.아주버님, 싫습니다.
    문제는 스스로 터트려야 됩니다. 남편양반 순뎅이라 님만 피해를
    겪는 것이니 말이죠. 공론화했다가 일틀어지거나 변화되지 않을 시엔.
    2. 시댁 가지마세요.
    즈들끼리 지지고 볶고 해결을 할때까지.
    쉬운건 아니지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막대하는 윗사람에게
    참는건 미덕이 아닙니다. 홧병만 불러올 뿐. 다짐하고 결행~!!!
    아니면 안보고 살겠다 선언하세요. 무례무식무경우의 경우엔 행동만이 살길입니다.

  • 39. 나는 나
    '11.8.14 2:14 AM (119.64.xxx.204)

    제수씨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당황스럽네요.

  • 40. 못 들은척
    '11.8.14 5:31 AM (211.63.xxx.199)

    윗분들 말대로 못 들은척 하세요.
    아주버님이 뭐 하라고 하시면 하던일 중단하시고 그 앞에서 사라지세요.
    화장실을 가시든가, 전화기 들고 나가시든가요.
    그래도 또 같은일 또 시키면 그땐 정말 생까세요. 옆에서 *랄을 하든 말든..

  • 41. ..........
    '11.8.14 7:26 AM (14.37.xxx.119)

    미친놈같네요.
    옆에 있으면 확 밟아주고 싶다.

  • 42. 에구..
    '11.8.14 7:43 AM (121.180.xxx.236)

    저도 위로 형님들 있는 제수씨에 해당하는 사람인데요~
    우리 둘째 아주버님도 저한테 잘 시키세요~
    저도 불쾌할때도 있어요...막내 있는데도 저한테 시키고 하고픈말 다하고...
    하지만....걍 이해하기로 했네요...
    왜냐면 형제사이 나뻐지는거 원치 않으니..ㅠㅠ
    제 생각이지만.....아마도 편해서 그렇게 하시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시댁에 자주 가는거 아니라면 좀 이해하고 지내시길 바랄께요...
    저도 마음이 힘들때 있지만....걍 일년에 몇번오나 생각하고....내할일 열심히 한답니다...
    원글님~너무 맘상해 마시고.....아주버님이 님을 편하게 생각하나보다 생각하고 이해해 주세요
    싸울수도 없는 문제니까....신랑 생각해서 걍 참아주세요~^^

  • 43. ..
    '11.8.14 8:29 AM (118.46.xxx.133)

    대놓고 한마디하세요.
    아주버님이 뭐 그리 대단한 자리라고...
    가만히 계시니 가마니로 보는듯.

  • 44.
    '11.8.14 9:09 AM (218.152.xxx.89)

    부럼네요...
    우리형제들은
    재산권분활 (손바닦만한것)
    아버님 모시살았습니다.
    재산권 포기한다는 평소의 입장이였습니다.
    재선권 포기 를 못하 겠다는다며 상속이전
    다 해놨습니다.

    완전 남남처럼 등지고 삽니다.
    나도 차남 이지만...
    맏형수와 형님은 완전 가문의 자리를
    지킬줄 모르는 싸가지입니다.

    욕심은 현대판 놀부입니다.
    가족기리 모임이 부럼네요~ ~ ~

  • 45. ㅠㅠ
    '11.8.14 10:10 AM (116.41.xxx.186)

    원글님이 만만해서 그래요.
    그동안 넘 착하게 보이신 것 같습니다. 기분 나쁜티를 내세요. 팍팍~~

  • 46. 나도로긴
    '11.8.14 11:17 AM (121.139.xxx.212)

    아주머니가
    제수씨 ~ .... 할때마다
    형님~ 아주머니가 ... 하라네요~ 형님 ...하셔야겠어요 제가 쬐끔 도울게요 하세요

  • 47. 나도로긴
    '11.8.14 11:23 AM (121.139.xxx.212)

    아주머니 --> 아주버니

  • 48. 에휴
    '11.8.14 12:08 PM (211.46.xxx.253)

    도대체 부부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길래 그런 대우를 받고 사시는지.
    방법은 2가지입니다.
    첫째, 그 작자가 또 이것저것 시키면
    싫다고 정확히 얘기하는 겁니다.
    눈 똑바로 보고 하고 싶은 사람이 하라고,
    제가 당신 하녀도 아니고 이래라 저래라 그만 하시라고...
    원글님 성격으로는 절대 못하겠죠?
    그런 성격이 못되시니 지금껏 저런 대우를 받으셨겠죠.

    그렇다면 두번째..
    곰인척 하고 미련한 척 하면서 그냥 뭉개세요.
    뭐 하라고 시키면 못 들은 척 하던 일 계속 하거나 자리를 뜨거나..
    왜 안하냐고 성질 내면 배시시 웃으면서 못들었다고,
    저한테 하시는 얘긴줄 몰랐다고 하시면서 헤헤 웃으시구요.
    절대 그 일은 하지 마세요.
    계속 그런 식으로 하면 복창이 터져서라고 안 할 거예요.

  • 49.
    '11.8.14 12:13 PM (218.232.xxx.245)

    또 물달라고 하면 설거지통에 있는 물 떠서 가져다 주세요.

    나 너무 나쁘다 ㅠㅠ

  • 50. ..
    '11.8.14 12:37 PM (14.52.xxx.143)

    못 들은 척 하세요에 한표 던져요. 절대 시키는거 그대로 해주지 마세요.
    원글님이 잘 대처하셔야 남편분의 트라우마가 상처되기도 아님 더 깊어지기도 할 듯 하네요.
    혹시 원글님한테도 폭력적으로 나온다면.. 먹으면 바로 탈 날 수 있게 집안의 온갖 더러운 세균들을 모아모아 물에 넣어 가져다 주세요. 걍 설겆이 통 물로 되겠습니까?
    난 한 수 위야.. 당신 동생과 달라.. 건들지마.. 이거 보여주세요. 아.. 짱 납니다. ㅠ.ㅠ

  • 51. 5678
    '11.8.14 1:10 PM (118.43.xxx.62)

    예전에 친정 어른들 말씀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사람이 제수라고 하던데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데요?
    정말 기본이 안된 사람이네요.

  • 52. 다음에
    '11.8.14 1:16 PM (203.142.xxx.231)

    또 그러면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어머 아주버님. 아주버님의 아내되시는 형님 여기 계세요~~
    형님 하실 때 저도 옆에서 열심히 잘 거둘께요~~~
    하고 말해보세요

    과일 깍아 오라고하면 남편부르세요
    여보 아주버님이 과일달라시네. 당신이 좀 가져올래요~~~

    물 가져다 달라면 그 집 아이 이름 불러서
    아무개야, 아빠가 물 드시고 싶단다. 어서 시원하게 한 잔 떠다드려라!~

  • 53. 저희
    '11.8.14 1:18 PM (220.86.xxx.215)

    신랑도 세상에서 젤 어려운사람이 제수씨라고 하던데.. 신랑에게 물어보니 헐.. 이런반응인데요. 아주버님이 제정신이 아닌듯.. 힘드시겠어요. 그런사람은 당분간 보지 마세요.

  • 54. 헐...
    '11.8.14 1:36 PM (121.170.xxx.100)

    학력 컴플렉스가 맞을거에요..
    그리고 그것때문에 더 조심하시는거죠 원글님이??
    한번 터트리세요. 착하고 만만하게 봐서 그래요.
    그쪽에서 막 나오면...시댁 안가면 된다 생각하고 편하게 하세요.

  • 55. 다음에
    '11.8.14 1:58 PM (1.225.xxx.126)

    시댁가게 되면...청각에 이상이 생겼다고....아주버님 말만 못알아 듣는 척하세요.
    눈치채고 제수한테 시키기 포기한다면 좋고
    눈치 못채고 계속 시켜도 못들은 척 안하면 되고....
    이 방법 어때요? ㅎ

  • 56. ..
    '11.8.14 2:15 PM (210.217.xxx.155)

    남편한테 부탁해 보세요.. 들어주실 분 같은데.......
    앞으로 그런 일 생기면.. 난 하기도 싫지만.. 그런 내색도 하기 싫으니....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 당신(남편)이 그 일 좀 해달라고....
    안해주면 안 가겠다고....

  • 57. 뭔가
    '11.8.14 2:16 PM (119.149.xxx.48)

    오해를 해서 꽁한 상태거나
    님께서 정말 시댁 가셔서 손이 느리거나 눈치가 좀 둔하셔서 남들 일한때 손 놓고 있는 분이거나..ㅎㅎ
    아님, 반대로 일을 싹싹하니 너무 잘해서 마누라 시키느니 일 잘하는 제수씨 시키는게 속편하다 느끼거나...
    몰라요,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니 뭐랄 수 없지만 저는 세번째 경우였었어요. ㅋㅎㅎㅎ
    아주버님 생일상 차려주라고 급파될뻔도 했어요. 에헤~

  • 58. 1234
    '11.8.14 5:51 PM (123.212.xxx.106)

    저는 시어머니가 시키시더군요.
    큰아들이 조금만 기침을 해도 멀쩡한 부인이 옆에 있는데도
    막내며느리인 제게 물 떠와라 밥챙겨라 시키셨어요.
    그걸보고도 손윗동서는 멀뚱멀뚱~~~~.
    몇번 하다가 나중에는 기분 나빠서 안하고 버티다가
    더 나중에는 손윗동서에게 형님이 하세요 해버렸어요.
    형님얼굴은 뭐가뭔지 모르는 어리둥절한 얼굴.
    시어머니는 기가 차다는 얼굴.

  • 59. 원글
    '11.8.14 6:48 PM (14.34.xxx.123)

    베스트글고 되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네요.

    시댁가면 일을 안할수가 없어요.
    매끼니 거하게 상을 차려먹는 집안이라 하루종일 식사준비와 뒷처리로 힘들지요.
    며느리들이 분주하게 움직여도 항상 손이 모자르거든요.

    일단 아주버님이 저한테 하는 행동은 부당한거고,제가 해결해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주옥같은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60. 가지마세요
    '11.8.14 7:19 PM (110.15.xxx.248)

    시켜먹는다는 시숙도 문제지만
    집안에 분란 일어나는게 싫어서 그냥 두는 남편이 더 문제네요
    (시숙이야 안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남편은 다르죠...)
    남편한테
    분란 일어나는게 싫어서 가만히 있겠다면
    나는 앞으로 시가에 발을 끊겠다..
    앞으로 시가 행사에 혼자 다녀라..
    시숙에 대한 불만을 가진 내가 문제라면 나보고 뭐라고 하고,
    시숙이 문제라면 시숙보고 뭐라고 해야지 문제가 있는게 눈에 보이는대도
    그냥 참고서 아무말 안한다는건 그게 더 문제같아 보인다.
    그러니 내가 시숙하고 싸울 수는 없고, 시숙을 피하기 위해 나는 앞으로 시가에 안갈거다..
    이렇게 해 보세요

    시가에 가지 마세요

    저희도 며느리들이 시가에 불만이 많아서 모이면 불만을 토로하기도 (며느리들끼리..) 했는데
    무슨 날(명절 생신 제사) 아니면 그냥 남편만 가라고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아들들이 다 마누라 없이 본인들만 모이네요
    얼마 전부터 효도는 셀프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교육한 덕분입니다

    시모가 힘들어도 당신 아들들 밥 먹이는거니 얼마나 흐뭇하시겠어요...
    주말에 아들을 시가로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며느리의 효도는 다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치못해서 모였을 때는
    자꾸 시키면 한템포 늦게 반응하는거 효과 있어요..
    그 작전 써보세요

  • 61. 남편한테
    '11.8.14 7:51 PM (175.193.xxx.70)

    이야기 하고 누구한테 옳은 소리 한다고 나 좀 이해해 달라고 해봐도
    집안 분란 일어나고 님만 바보됩니다. 그런 사람들 님의 입장을 이해하기 보다는
    다 같이 님을 속 좁은 여자로 만들어 버릴겁니다
    그런 경우는 암 소리 안하고 그냥 시키면 무시하세요
    못 들은 척 하는게 최상의 방법입니다
    그래야 감정이 얽히지 않고 그냥 마무리 될것 같네요
    서로 기분이야 안 좋겠지만 왜 그런지는 모르니까...

  • 62.
    '11.8.14 9:07 PM (112.187.xxx.131)

    읽다보니 형님이 아주버님한테 시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스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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