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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거머리같다? 딸년은 차라리 없어졌음..
1. 에구
'11.8.13 7:29 PM (112.72.xxx.158)어쩐데요
딱~저~정도에 딸 낳아서 키워 봐야 엄마 마음 알라는지,,2. ㅇㅇ
'11.8.13 7:33 PM (211.237.xxx.51)아휴..
중3 저희 딸도 속 썩일때마다 이놈의기집애 하고 욕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ㅠㅠ
이늠의 기집애 어디서 건방지게 꼬박꼬박 엄마한테 말대꾸야
그렇게 말 안듣고 엄마말 무시하려면 나가!!!ㅠㅠ
이게 제 단골멘트에요 하도 요즘 말대꾸가 늘어서요 ㅠㅠ
그럼 하는말이
엄마 나는 착한거야.. 내 친구들은 엄마 아빠한테 막 욕하고 그래
그러더군요.
욕만 안할뿐 말대꾸는 일등으로 잘하는 걸 고마워해야 할 판입니다 참 기막히죠. ㅠㅠ
그래도 철 들면... 나아질겁니다.. 포기하지마시고 ㅠㅠ3. ...
'11.8.13 7:42 PM (211.210.xxx.3)10년전 친구가 딸아이 노트를 봤더니 xx년 이라고 쓰여있었데요.. 그런데 그 딸 지금은 잘 자랐고 엄마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이쁜딸로 자랐답니다..
저도 늦동이로 중2 딸이 있어요.. 달래도 보고 윽박지르기도 하지만, 아주 꿋꿋하게 지맘대로 하고 있어요.. 시간이 좀 지나길 기다립니다.. 담주면 개학인데 숙제는 저 멀리에 있어서 숙제만큼은 해가면 안되니 하고 살살 달래보고 있어요..오죽하면 중학생을 질풍노도의 세대라고 하겠어요..울딸 지금 티브이 보고 히히낙락하고 있네요.. 조금만 더 참자구요... 절대 나가라고 하지 마시고요..4. ..
'11.8.13 7:46 PM (219.250.xxx.148)어릴땐 그럴수 있어요.
그래도 성인이 된후에는 대부분 엄마의 절친한 친구가 되쟎아요..
아직 어리니 이해하셔야 할듯,.5. 사춘기
'11.8.13 7:50 PM (125.143.xxx.115)평생에 딱 한번 ㅈㄹ병 나는 시기입니다~~
어떻게 어떻게 잘 견디시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그것밖엔 없어요.
지금 잠깐 귀신들었다 생각하는 수밖에 ㅠㅠ
저는 그때쯤에 엄마가 때리려고 매를 들면
엄마가 매를 든 오른손을 탁- 하고 잡았습니다.
"어디 날 때려!" 하는 눈으로요.
해보자는 거지요;;;
아...지금은 저같은 딸년 낳을까봐 하늘이 두렵습니다 ㅠㅠ
울엄마가 최고에요 ㅠ_ㅠ 우엥 엄마 사랑해 ㅠㅠ6. ㅇㅇ
'11.8.13 7:54 PM (118.217.xxx.151)그 옛날 엄마가 커서 너같은딸 낳아서 키워보면 엄마맘 알거다...
엄마!! 더 독한 년 낳았어
나 어떡해.....7. ㄴㅁ
'11.8.13 7:59 PM (115.126.xxx.146)똑같은 성향의 부모들에...
그저 똑같은 자식을 낳고 또 낳고...
내탓이 아닌 남의 탓이니....
반복할 도리밖에..8. ...
'11.8.13 8:05 PM (211.210.xxx.3)ㄴ ㅁ 님 꼭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까??
난 당신의 성향이 더 웃기네요... 돌아다니면서 그런말이나 하게
당신은 당신과 똑같은 성향의 자식 낳아서 살아보길 기대합니다9. ㅇㅇ
'11.8.13 8:12 PM (211.237.xxx.51)지금 한참 베스트에 오르내리는 고정닉 어떤사람보다 저런 ㄴㅁ가 더 한심한 악플러에요.
모지? 저런 댓글은? -_-;;
그럼 ㄴㅁ의견에 의하면
ㄴㅁ의 부모는 ㄴㅁ 같은 성향의 인간이겠네요?
대를 이어 남의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싸이코패스10. 115.126.23
'11.8.13 8:13 PM (119.67.xxx.253)님!! 여기저기 쑤시면서 이런 밉상글 달지 마셔요.
님 글을 보면 맘 심뽀가 훤히 보여요
당신이 부모면 그 자식도 안봐도 뻔하구요. 당신이 미혼이면 고런 입찢어 놓을 소리 마셔요!!
천벌은 달리 받는게 아니고 내가 알게 모르게 내뱉는 그런 말도 다 헛되지 않게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요.11. 의견
'11.8.13 8:17 PM (112.150.xxx.121)ㄴㅁ님은 뭔가 부모에게 상처가 많은 분처럼 보여요.
아마 본인이 좋은 부모여서 원글같이 힘들어하는 엄마들이 한심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마 이런 고민조차도 필요없이 자식에게 신경쓰지 않았던 부모님을 두신...
잘은 모르겠지만, ㄴㅁ님도 성인이 되셨으니 어린시절 자신에게 나쁘게 하셨던 부모님에 대해 극복하는 법을 모색하셔야 하지 않을지...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아직 그런 부분이 극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렇게 힘든 아이들을 놓고 괴로워하고 노력하는 엄마들에 대한 어떤 피해의식이나 공격성을 가지신것 같아요.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리는 분들은 서로 잘하려고 서로 위로하려고 올리는 글들이에요.
원글님..그저 원글님만 그렇게 속 썩는 것 아니라, 지금 시대 아이 하나 둘 낳아서 귀하게 키우다 보니 그리고 애들도 힘든 세상이다 보니 어느 집이건 저렇다고 생각하세요.
다 들쳐보면 다른 집도 저 타령들 이랍니다.12. ㅎㅎㅎ
'11.8.13 8:17 PM (211.245.xxx.100)그만때 사춘기 아이들은 인간과 짐승 사이라고 해요.
딸이 써놓은 년들어가는 욕들은 딸이 써놓은게 아니라 호르몬이 한 일이에요.
지금 아이가 그러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겁니다.
남들 사춘기 겪을때 얌전한 애들 20대 되서야 자아성찰하고 나는 뭔가 고민하고 그러면
인생 10년은 뒤쳐지게 됩니다.
아.. 내 딸이 아주 잘 크고 있구나. 기특하구나.라고 생각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런 노력이라도 엄마가 하셔야 아이 사춘기가 빨리 쉽게 지나갑니다.13. ㄴㅁ님께
'11.8.13 8:23 PM (112.150.xxx.121)여기서 많이 추천되는 책인데요.
<독이 되는 부모>라는 책을 추천드려요.
여기서 속썩는 엄마의 아이들은 사춘기라 부모속은 썩이지만, 대부분 밖에 나가면 또 제 몫을 하고 그렇게 나대지는 않을 거에요.
왜냐하면 그 지x을 엄마들이 받아주니까..
아마 ㄴㅁ님은 성장하면서 그 지X을 받아 줄곳이 없었으니까 지금 이런 익명의 게시판에서 계속 이러시는 것 같아요.
저도 누가 읽어보라 해서 읽어보았는데, 아마 ㄴㅁ님께 필요한 책처럼 보여요.14. ㄴㅁ님
'11.8.13 9:59 PM (211.234.xxx.7)똑같아요 제이케이님하고 아니지 비슷해요 특정 논제에 반응하는 사람들이있어요~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튀어나오니까 딱한 그 다음 크기밖에안되요 그릇이~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가지고있는 트라우마에 반응하는지도요~!!그러니 나는군요. 이렇게 못난 사람이다. 하고 광고 하고 다니는 거기 아닌가요!?^^
15. 원글님 죄송해요
'11.8.13 10:50 PM (121.135.xxx.123)제 사정 글을 올리면 원글님 한방에 위로받고 치유되실텐데 차마 못 올리겠다는..ㅠ.ㅠ
16. 포그니
'11.8.14 12:06 AM (59.19.xxx.29)게임과 환타지 소설에 미쳐있던 제 아들도 중1때 아빠보고 낙서장에 개*끼 ..라고 써놓았더군요 지금 아주 건실한 청년으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 그런 시기가 있고요 예전에 속썩인 이야기 하면 ㅎㅎ 웃어요 그럼 저도 그냥 ㅎㅎ 웃지요 그냥 그런 시기가 있더라고요 그때는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눈치였어요
17. 222
'11.8.14 12:41 AM (66.183.xxx.214)제 사정 글을 올리면 원글님 한방에 위로받고 치유되실텐데 차마 못 올리겠다는..ㅠ.ㅠ2222
쿠쿠.
저도 효녀는 아니지만,
참 못되먹은 청소년에서
그나마 엄마 마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딸년(!)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그땐 왜 그렇게 모든 것이 꼬였던지.
원글님 따님도 이런 마음 올날 분명이 있을거에요.18. 열받아!
'11.8.14 12:44 AM (113.53.xxx.29)ㄴㅁ님은 어찌 할수 없는 분인가봐요?어제 제게도 한마디 댓글 달아놓신분이죠. 저 처럼 평범한 사고를 가진 엄마들은 어떻하며는 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위로받고 싶어서 창피함?답답함을 가지고 글 올리는것입니다.그런데..ㄴㅁ님은 어쩜 그리도 우리네 마음에 휘발유를 한드럼 뿌리시는구려..제발 ..부탁이니 고정닉 사용하면서 염장 지르지마세요.ㄴㅁ님 자식농사 잘짓고 있으며는 그냥 이런글 패스하세요.그리고 원글님!그마음 위로 드려요.제 생각에는 아들보다는 좋을거에요.시간이 흘러 철 들며는 친구같은 딸이되고..평생 외롭지 않을것 같네요.우리 현재 남편들의 봐도..솔직히 아들들은 의무감으로 하는것이 많아서..(와이프 눈치도 보야하잖아요)저 보다는 더 나으니까 힘내세요!전 늙어가면서 아들 보다는 그래도 신랑이 평생의 동반자요,친구네요..
19. .......
'11.8.14 12:45 AM (180.70.xxx.38)라듸오에서 전문가가 하는말이 사춘기 애들은 미친개라 생각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원글님 괴로워도 몇년만 도 닦는맘으로 잘 참자고요.
너무너무 속상하시겠지만 ......위로합니다.,20. 사춘기
'11.8.14 12:55 AM (220.76.xxx.27)저도 사춘기를 정말 미친년처럼 보낸 1인이데요..
스무살 넘으면서 좀 사람되고
결혼해서 애낳고 키우면서..
내가 얼마나 못된딸이었는지 애기얼굴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난 엄마 반만큼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지금은 어릴때 저지른 불효 갚는다는 마음으로
진짜 잘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ㅜㅜ21. ㅇㅇ
'11.8.14 12:56 AM (119.64.xxx.140)그 따님 저를 만나야 겠군요.
9살때 엄마돌아가시고, 제 인생은 그야말로 지옥이 되었네요.
살고싶었던 날보다 죽고싶었던 날이 너무 많았던 10대를..
음악을 들으면서,, 울고 ,, 추스리고,, 겨우 살았어요.
결혼해서 아이 엄마 되고보니..
세상에서 젤 불쌍한 사람이 친정엄마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저의 남은 인생의 큰 목표는
우리 막내딸 결혼해서.. 아기낳고 ..그 아이 클때까지..
살아있는 거에요.
그아이도 힘든게 있기도 하겠지만.. 참말로.. 배불렀네요 ...22. 글쎄요
'11.8.14 1:08 AM (121.139.xxx.212)여기서는 대부분 아들힘든거 이야기하시던데
오늘은 딸이야기도 나오네요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이 여자 엄마니까 성이다른 아들을 더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동안 아들이야기가 많지않았을까 싶어요
친구 딸이 요즘 ....
남편이 딸이 똑바로 쳐다보면 뭐라해야할지 암 생각도 안난다고 아들녀석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까 딸은 엄마가 어찌 해보라고 했다네요
아들이나 딸 모두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사춘기도 무난하게 지나가는 아이들이 있긴 하겠지만요
힘 냅시다요23. 저도
'11.8.14 2:21 AM (121.148.xxx.79)이밤에 잠못자고, 미칠거 같아서, 글올리려다, 여기다 그냥 쓰네요.
우리 딸도 얼른 커서 시집을 가든? 멀리 취직을 하든가 좀 가서 잘살았습니다.
이랬음 좋겠어요.
거기다 어수룩하기까지 하고, 그런데, 고집은 지지리쎄서, 말은 안듣고 대들면서
이제사 개학이 낼모레인데, 어디가서 숙제를 해오랬다고, 이제야 거길 가자네요.
권장도서목록도 이제사 주면서 찾아주라고,
밖에 나가서 친구들에겐 야물지 못하면서, 저한테만 그러고, 개학전날 뭘 찾지 않은것도 정말
다행,
개학이 정말로 저는 미치게 싫으네요. 엄마 찾아대는 딸,
어찌이리 징징대고, 거기다 반항은 또 심하고, 집앞가림도 못하고,공부도 지지리도***
뭘 어쩌자는건지,
하루 하루가 지옥이예요. 나도 좀 살고 싶어요.24. 오죽하면
'11.8.14 2:42 AM (119.70.xxx.86)사춘기는 인간도 짐승도 아닌 시기라고 하겠어요.
저도 절대로 하지 않는 말이 나가~ 라는 말입니다.
정말 나가면 곤란하니까.
그래도 자식이니까.
그래도 나는 엄마니까 ㅡ.ㅡ;;25. ㅎ
'11.8.14 2:43 AM (112.219.xxx.219)저도 정말 중2때 엄청 반항했는데...
학교생활 무난하고 술. 담배 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반항했는지...
근데 그 시기만 지나면 거의 다 나아져요.
나중에 " 딸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라는 말 나올때도 있어요.
엄마가 저 위로하려고 하는건지 제가 무슨 말만 해도 막 웃으시면서
" 네가 제일 웃기다 " 그러시고.." 딸 없었음 나 어쩔뻔했니 " 이런 말씀도 해주시고..
커보니깐 엄마 웃을때 가장 행복해요.
그 시기는 정말 미친개가 되어버리는데 그 시기만 잘 넘기소서 ㅜㅜ26. 딸
'11.8.14 4:52 AM (59.31.xxx.245)저도,,여전히,, 못된 딸이라,, 원글님과 울엄마께...미안!!!!
근데 저도 많이 했던 욕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ㅋㅋㅋㅋㅋ
그건 다 제 모습이었답니다.
저는 물론 엄마한테 많이 대들고 짜증낸 타입은 아니었지만
꼭 짜증내고 욕 안해도요 ㅋㅋㅋㅋ진짜 열받게 잘하거든요
말 무시하고 꼬라보고--;; 어쩌라고요 또 내쫓든가?! 이런식,,,
죄송해요 다시한번 ㅠㅠ27. .
'11.8.14 10:56 AM (116.37.xxx.204)남들은 부럽다는 아들도 집에서 사정은 별반 안 달라요.
문제는 저는 이십대 아들이라는 거지요.
이 놈의 사춘기는 정녕 끝이 있는지
대학 보내면 끝날 줄 알았다는 것 아닙니까?
성질머리 더럽다고는 못하겠고 사춘기가 안 끝났으려니 하는 엄마 맘을 알기나 할런지...28. ..
'11.8.14 11:45 AM (211.253.xxx.49)ㄴㅁ님 말이
세상사 다 유전에 의한 거란거
다 깨달으신 분의 말같은데 뭐가 틀리다는건지
성품에 문제있는 아이는 다 부모유전자 닮은 거라던가
아님 부모는 문제없다면 어딘가 숨어있던 조부모의 그자같은 성품이라도
다 유전된거예요29. 으앙~~~
'11.8.14 12:26 PM (175.195.xxx.48)똑같은 성향, 유전자..... 소름이 쫙.................................
저도 어늘날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찾았는데, 지* 총량의 법칙이 있더만요. (어느 목사님 이야기)
여기 지*물량을 조금씩 조금씩 덜어내면 바닥이 보일거예요
저는 아이 사춘기에 대한 마음에 준비가 없었고, 누구와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여기에 가끔씩 올라오는 글의 댓글과, 상위1%카페에서
도움받고 많이 위로가 되었답니다.----이 곳 자유게시판 너무 감사하답니다.
원글님???? 화이팅 해요.... 우리~~~~~~~~~~30. 옆동사는
'11.8.14 12:39 PM (222.121.xxx.206)조카가 이제 고1입니다.
8년째 같은 아파트 사니 하루에도 두어번씩 보는데, 그애도 중2때 대단했었어요.
시어른이 계신지라 아이들 셋 모두, 밖에 나가면 예의 바르고 싹싹하고 칭찬 받습니다.
그래도 그 중2병 걸리면, 역시 사람이 아니더군요..
형님이 맨날 욕하고 밥도 차려주기 싫다고 하는 소리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그시절 지나고, 왜 자기가 그때 그랬나 후회하며 주말에도 식구들 놀러다닐때 혼자 도서관가서 공부합니다. 신기하죠..
중2는 사람이 아니래요.. 내자식도 아닌거죠..
저도 초등아이 하나 있는데, 지금 이쁠때 한참 이뻐해줄려구요.. 몇년 지나면 하루에 몇번이나 얼굴 보겠어요..
힘내세요..31. ..
'11.8.14 1:01 PM (122.45.xxx.22)암보다도 무서운 중2병이라 한합니까
세상에 지혼자 힘든듯 오만무게 팍 다 잡고 건드리기만해봐
근데 자기 스스로도 몇년뒤에 하이킥차고 내가 왜그랬지 할날이 올겁니다32. 비교불가
'11.8.14 1:07 PM (175.195.xxx.67)(ㄴㅁ님이 악플러인건 맞지만 적어도 따라다니며 자기말 맞다고 깐죽거리진 않잖아요..... )
그리고 자식은 그때는 또 몰라요..
제가 아는 어떤 여중생도 그때 볼땐 막장이다 싶어 속으로 흉봤는데 나중에 누가봐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어서 혼자 민망했었어요...
이또한 지나간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33. 중2
'11.8.14 1:57 PM (211.177.xxx.216)김정일이 남침을 못 하는 이유가 한국에는 중2가 있어서 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원글님.중2도 천사가 되는 날 있습니다. 참아준 엄마 고마워 할 날도 있구요.
마음 내려 놓고. 따님 그냥 바라봐 주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34. 혹시
'11.8.14 2:00 PM (218.232.xxx.245)우리 엄마도 너같은 딸 낳아서 키워봐라...하고 악담을 해서 내가 지금 이 딸을 낳은 건 아닐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럼 반성하는 맘에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원글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혹시 자랄때 엄마한테 그런 저주를 받으셨던 건 아닌지......ㅠㅠ35. 지금
'11.8.14 2:27 PM (121.165.xxx.59)이 시간들이 얼마나 힘들지, 느껴지네요. 좀더 일찍 자식때문에 인생 살기 싫었던 한사람으로 원글님의 좌절이, 상처가 남일같지 않아요. 지금이 최악의 시기랍니다. 이시기 잘 넘기시고요, 힘내세요.
36. .
'11.8.14 2:33 PM (211.224.xxx.216)제가 이상한건지? 어떻게 자식이 부모를 향해 욕을 할 수 있나요?? 부모가 밉고 싫고 그럴때도 있어 나름 짜증낼수는 있지만 *년이란 *놈이란 단어가 떠오르는게 사춘기라서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말로 안꺼내고 일기장에 썼더라도 그런말을 떠올린다는거 자체가 이해불가예요. 고딩때 반에서 인기 많던 어떤 아이가 자기엄마랑 사이가 안좋아 말도 안하고 싸우고 욕도 하고 그런다고 해서 참 희한하다 했는데 요즘은 그게 대중화가 돼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일인가요?
37. 크면
'11.8.14 2:41 PM (180.66.xxx.147)다 알아요/
분명 부모님이 뭔가 충족시켜주지못한게 있어서 그럴꺼예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 시기에 그럴수있어요..뭔가 잔뜩 쌓인거죠
편지를 써보세요...이웃 지인이 그러셨어요
얼마나 많은 편지를38. 흑흑
'11.8.14 2:43 PM (122.32.xxx.20)저도 사춘기때 미친개였어요. 탈선은 못하고 엄마아빠한테 악쓰고 바락바락 덤비고 ㅠㅠ 이제 제정신우로 살고있지만 엄마아빠한테 넘 죄송하죠. 지금은 엄마아빠를 완전사랑하는 딸이예요. 저도 무서워요.제 딸이 저같을까봐 ㅠ
39. ㅇㅇㅇ
'11.8.14 2:45 PM (115.139.xxx.131)ㄴㅁ님도 유전인듯?
40. 참자
'11.8.14 3:07 PM (222.235.xxx.83)참다 참다 폭발하고 나가랬더니 나가서 하루만에 들어왔어요 부모가 참아내야져 홧팅
41. 6.25
'11.8.14 3:56 PM (211.110.xxx.41)북한이 남침 못하는 이유가 중2때문이라는 말 오늘의 명언
6.25때 중2 하도병때문에 우리가 이정도 땅 까진거네요.
중2님들께 감사 ㅋㅋㅋ
사람과 짐승사이도 명언
우리 아이들도 한 사춘기 보내는 중인데요.
저 포함 부모의 양육에 문제점은 있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부모의 그릇과 다른 그릇의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하는 느낌
부모가 유리 그릇이든 아이가 쇠 그릇이든 소리가 나고 금가고 깨지고
부모가 스폰지라면 아이가 어떤 그릇이라도 좀 부드럽게 지나갈듯
도 통할려는 맘입니다42. 원글
'11.8.14 6:41 PM (121.182.xxx.244)글 남겨주신 님들께 진심 감사 드립니다.
마음에 위안이 많이 됐답니다. 오늘도 딸년은 아침에 좀 일찍 깨웠다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 쿠당탕거리더군요.
님들이 남겨주신 글 복사 해 두었다가 때론 죽고도 싶은 제마음을 다스리겠습니다.
님들. 고맙습니다.43. 저도
'11.8.14 6:48 PM (218.50.xxx.236)그랬어요. 2년전 여기에 글썼더니 낚시라고 하던걸요.ㅎㅎ
지금은 어떤지 아세요. 정말 믿을 수 없을만큼 반듯하고 예뻐지고
자기 일 목표도 생겨 열심히 합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아이를 포기하면 아이는 갈 곳이 없어요.
정말 힘든 줄 알지만 그게 다 제 탓이던 걸 이제야 알았답니다.
아이를 믿고 아이의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예요.
엄마도 자신을 돌아보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오랜 힘든 터널을 건너고 있는 경험맘의 단언이라고 한다면
안 믿을시라나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만을 보지 말고 엄마 자신을 돌아보세요.
힘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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