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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을 잘 못자요

조회수 : 527
작성일 : 2011-08-13 09:52:21
초6 인데.  혼자 자는거 싫어해서. 제 침대 아래서 자다가
한달전에 침대사서 독립했는데.  잠을 못자요
잠드는데.  1ㅡ2 시간이 걸려요
무섭다 하고.  ...   아빠없을땐.  저랑 자는데. 그땐. 괜찮고요
워낙 예민한 아이라.  걱정인데,    좋은 방법 없을까오
IP : 110.14.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같이.
    '11.8.13 9:56 AM (121.184.xxx.248)

    무서워서 잠을 못자는데 억지로 독립시켜
    떼어놓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같이 자는 게 좋지 않을까요.

  • 2. 같이
    '11.8.13 9:58 AM (117.53.xxx.192)

    자는 것 외엔 현재로선 좋은 방법이 없는데
    다른 방법을 찾는 이유는 같이 자지는 않겠다는 건가요?

    엄마아빠 사이에서 계속 재우면 언젠가는 저 혼자 자겠다는 때가 옵니다.

  • 3.
    '11.8.13 9:59 AM (121.151.xxx.216)

    저희아이는 초등 6학년까지는 아니였고
    초등 3학년때까지 같이 잤어요
    방은7살때부터 분리해주었는데 혼자서 자기힘들어서 제가 같이 잤거든요

    저는 같이 누워서 잤어요
    이야기도하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려주고 그러다 아이가 잠이 폭 들면
    제방으로 오는거죠
    거의한시간씩 했던것같아요
    그러다 같이 잠들기도햇구요
    제가 제방에서 자고있으면 어느순간인지 제옆에 자고잇는 아이를 발견할때가 많았어요
    그럼 그냥 아침까지 자게 나두는거죠

    자기전에는 무조건 제가 같이 있으면서 재웠습니다

    그러더니 중1때되니까 혼자서 잔다고하더군요
    물론 이때도 어느순간 제옆에와서 잤구요
    중3되니까 방문잠그고 자더군요^^

    힘들어하면 아이옆에서 같이 자주세요

  • 4.
    '11.8.13 10:18 AM (110.14.xxx.164)

    저도 그래서 계속 같이 자다. 이번에. 시도해 본 거에요
    6학년이면. 따로 잘 나이. 넘은거 아닌가요 ㅜㅜ
    우리 애만 이런건지,, 저랑 너무. 붙어지낸건지. 아주 껌딱지에요
    친구들에 비해. 늦된거 같아 걱정도 되고요

  • 5. ...
    '11.8.13 10:52 AM (114.200.xxx.81)

    그거 무섭다는 거.. 경험하지 않은 분은 모를 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왜 그리 무섬이 많았던지, 불끄고는 못잤어요,
    불 다 켜놓고 라디오 틀어놓고...

    마흔 초반이 된 지금도 불 다 켜놓고 잘 때 많고요
    지금도 tv 틀어놓고 잡니다.

    그러면 푹 못 잔다고 하는데 제 경우 일부러 tv 다 끄고 불 다 끄고
    억지로 잠을 자면 한 두 시간 만에 벌떡 일어나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미쳐요.
    (일어나서 무서워지는 게 아니라 그렇게 심장이 방망이질 상태에서 일어나는 거에요.
    그때 공포 상태에서 일어나는 게 얼마나 힘든지..)

    그나마 요즘은 좀 많이 낳아진 편인데 가끔씩 그래서
    여전히 tv 켜놓고 잡니다.

  • 6. 잠들면 님
    '11.8.13 11:02 AM (117.53.xxx.192)

    어른다우시죠,좀..
    징그럽다니.. 댁이 정말 징그럽네요!!!

    저런 인간이 부모라니,참..

  • 7. 근데,
    '11.8.13 12:45 PM (211.189.xxx.244)

    힘들어하면 굳이 떼어서 따로 재우려고 하지 마셨으면 해요.

    아이 독립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따로 잘 수 있어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전 너무 너무 무서운 걸 못 참아요, 성인 된 지금두요.

    따로 자는 거 당연히 못 했구요. 언니랑 같이 자는데도 싫었어요.

    그냥 같이 자게 하고 어느 순간 아이가 더이상 같이 안 자도 되고 혼자 자는 방이 필요하다 하면

    그때 독립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성향이 안 되는 사람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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