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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볼 일주일 사용기

브이볼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1-08-13 04:14:56
처음에 브이볼 열풍이 불었을 때 사고는 싶었으나 이상하게 땡기지가 않더군요.
한동안 뷰리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많이 사기도 샀는데 효과도 못보고 돈은 돈대로 쓰고 그래서 열심히 팔고 가볍게 지내다가 어느 승무원 블로그에서 갈바닉 좋다고 해서 질렀어요..중고로..ㅋㅋ
근데 사실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가 그닥 좋은지도 모르겠고
내 피부는 어떻게 해도 안될꺼야 라는 생각이 있어서
피부관리는 이너뷰티야! 이러면서 토마토 갈아먹고 마늘 삶아먹고 열심히 먹는걸로만 챙겼어요.

피부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에요 저는. 그리고 삼십대 초반인데 아직 피부처짐이나 그런게 그닥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한동안 브이볼 난리였을때 안땡겨서 안사고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여기서 브이볼 검색해보면 다들 별로다,두통일어난다 그런말들이 많아서 아주 제외시켜놓고 있었죠.

그냥 어느날 코코몽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브이볼이야기가 있었는데
전직미스코리아가 썼다고 하니깐 혹!하는 거에요^^
그래서 찾아보니 할인쿠폰해서 한 15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어요.
그냥 뭔가 끌리는 느낌? 그래 비싼 에센스한병 샀다고 생각하자 뭐~

그리고 물건이 와서 처음 해보는데 무쟈게 불편하더군요.. 두통이 일어날것 같기도 하고..
첫날쓸때는 그랬어요..이거 괜히샀나? 반품도 안될텐데.. 짐만 늘렸나?

이런저런 자세로 해보니 누워서 하는게 젤 편하더군요.
누워서 브이볼 얼굴에 얹고ㅋㅋ
머리에만 찍찍이 살짝 고정하고 벽에 다리 붙이고 누워서 다리 붓기도 빼면서
아침 저녁으로 20분 정도 했습니다.
더 하고 싶은데 경보음이 울려서 못하겠더군요.
세수하고 화장품 바르기 전에 하는데, 처음 며칠간은 그냥 하고나서 얼굴만지면 약간 쫀득해지는 느낌정도?
근데 오늘 한 일주일 됐네요.

오늘 화장을 하고 외출을 했는데..
다르더군요!
평소에 화장하고 몇시간 나면 화장이 뜨면서 외부화장실 거울에 비치는 내모습을 보면 주름도 있고 무척 치져보이는 습이 원래 제 모습이에요.
그래서 늘 불만스러웠는데. 오늘은 역시 화장실 거울을 봤는데 뭔가 탱탱한 느낌? 밝은 느낌?
캬~기분좋았습니다. 글고 약 7시간의 외출 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서 거울을 봤는데 역시나 탱탱하더군요..ㅋㅋ 아무래도 평소에는 중력과 나이때문에 처지는데 브이볼을 하고나서는 그게 덜한것 같기도 해요.
앞으로 더 사랑해줘야겠네요.

제 생각에는 예민하지 않으신분이 맞는 것 같고.. - 저 화장품 아무거나 발라도 덧나지 않고 그냥 뭘해도 피부 안좋은 사람입니다. 브이볼도 하고 누워있으면서 진동에 몸을 맞기면 그냥 스르르 잠이 오더군요.
버튼이 볼쪽과 눈가쪽 2가지가 는데 저는 눈가가 신경이 쓰여서 눈가만 집중적으로 해줬어요. - 자신이 취약점을 중점적으로 해주는게 효과를 보는것 같아요. 그냥 종합버튼 10분 하는 것보다요.

사실 별 기대안하고 써서 더 효과를 느낀 것 같네요..
쓴지 얼마되지는 않았고 남들은 알아주지도 않지만.ㅋㅋ 그래도 본인의 모습을 본인이 가장 잘 알잖아요.. 그렇게 거울로 제 모습을 확인하고 나니깐 더 자신감이 생기더만요..ㅋㅋ

참고하시라고 썼어요..기분좋아서..ㅋㅋ
우짰든 이거 소개해준 코코몽님 감사해요~
IP : 218.238.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톡스.
    '11.8.13 7:18 AM (121.184.xxx.248)

    내 나이 지천명.
    아침 저녁으로 브이볼 20분씩 보름정도 했을까..
    아는 사람 만났는데..
    보톡스했냐고 물었음.

  • 2. ..
    '11.8.13 9:19 AM (59.4.xxx.107)

    저도 3달째 사용해본 느낌은 이게 주름을 없애준다는것보다는 붓기빼주고 얼굴라인 특히 턱부분을 갸름하게 해주는것같아요.아침에 얼굴부어서 둥글둥글할때 저도 20분정도 합니다

    전에 글을 보니 브이볼하다 멀미한것같다고 하신분들이 있던데 예민하신분들은 추천안해요.
    저는 얼굴에 올려두고 있노라면 졸음이 쏟아져서 잡니다 ^^

    매일 얼굴보는 친구가 제 얼굴보고 뭔가가 달라졌다고하는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다네요~ㅎㅎㅎ

  • 3. 상술이야
    '11.8.13 9:54 AM (123.113.xxx.116)

    어머 또 브이볼 마케팅이 시작됐나봐요?
    그거 저도 사고 친구도 샀는데 진짜 별로예요. 우린 둘다 장터에 팔았어요.

    자게에서 브이볼 검색하면 왜 지금 반응이 시큰둥한지 아실거예요.
    안좋다는 댓글이 많던데...

    그렇게 좋은거라면 성형의사들이 다 문을 닫게요?
    브이볼 좋다고 난리인 사이트는 여기 뿐인던거 같던데요.

    회사 관계자가 간간이 영업성 홍보글을 올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 브이볼이라는걸 코코몽이란 분이 여기서 적극 홍보했던거 맞지요?
    블로그라니 그분도 파워블로거를 지향하는 분인가? 주로 화장품 홍보더군요?

  • 4. .
    '11.8.13 9:57 AM (66.183.xxx.83)

    브이볼 써보지 않았을땐 무슨소린가 했을꺼에요
    브이볼 써보니..........이게 얼마만큼의 과도한 입소문인지 깨닫고 나서는,..
    ^^;; 그런거죠 머,,,
    주위에 저말고 산 사람이 3명이나 되는데요 효과본사람 아무도 없어서,,사실 쫌 민망하다는..

  • 5. ??
    '11.8.13 11:12 AM (118.46.xxx.122)

    저도 일주일 됐는데 효과가 전혀 없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쌍커풀+앞트임 하면서 앞트임한 두 눈 사이에 가로줄이 연필로 그린 것처럼 있었는데
    (패인 주름은 아니고 꼭 그린 것처럼 선이 보이는데...보였다 안보였다하고 화장하면 안보임)
    그게 없어졌어요....
    탄력이나 갸름해지는 효과등은 아직 없는데.....오래 사용하면 안하는 것보단 나을거라 확신이 들어요. 최소한 왜 화장품 바르고나면 손바닥으로 오래 두드려주면 좋다고 하잖아요. 그 효과 정도는 충분히 있을 거 같고요.
    게다가 저는 효과와는 별개로 얼굴 주물주물 드드드드 얹어놓고 있는 시간이 기분이 좋아서
    더 하고 싶은데......너무 많이 하면 그것도 안좋을가봐 아침20분 저녁20분 하는데
    빨리 맛사지 하고 싶어서 기다리곤 해요..

  • 6. ??
    '11.8.13 11:14 AM (118.46.xxx.122)

    근데 제 동생한테도 권해서 동생 샀는데 동생은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나봐요..;;;

  • 7. ??
    '11.8.13 11:29 AM (118.46.xxx.122)

    제 생각엔 기대치의 차이 아닐까 싶네요...
    보톡스의 효과 정도를 기대하셨던 분이라면 너무 효과가 없다고 느끼실 것이고...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손으로 두드리는 것보단 낫겠지...했던 저같은 사람은
    생각이상의 효과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근데 저도 막 추천은 못하겠어요. 동생이 후회하는 것 같아서 벌써 마음에 부담이...ㅜㅜ

  • 8. .
    '11.8.13 11:41 AM (123.113.xxx.116)

    당연히 기대치 문제도 있지요.

    당시 82에 올렸던 브이볼 관련 글 보세요.

    완전 신세계인 것처럼 얼마나 그 효과를 대단하게 홍보했던가요? 그래서 혹해서 샀던 사람이 많았지요. 저와 친구들 포함해서...

    근데 너무 과도한 입소문이었다는 것.. 너무 과도하게 그 효과를 홍보했기 때문에 전 그게 물건 팔아먹기 위한 상술이라고 생각해요.

  • 9. ///
    '11.8.13 12:45 PM (122.32.xxx.150)

    맛사지 샵에 가느니 집에서 한번 해보자 하고 구입했어요. 일주일 지나 친구들 만나니
    뭔가 얼굴이 달라졌다고...확실히 턱선을 살아나는 것같아요.
    그리고 손으로 맛사지들 하시잖아요. 손 대신 기계가 구슬같은 것으로 굴려주니 편하고 시원해요

  • 10. 좋은듯
    '11.8.13 1:37 PM (121.136.xxx.196)

    얼굴에 필링을 하고 싶을만큼 각질이 느껴지는 건성인데 필링세안제를 사용하면 붉어지고 자극적이라 신경쓰였는데 이거 사용하고부터는 확실히 매끄러워졌어요.
    전업이라 한가한 시간이 많아서 오전 오후 두번정도 사용하는데 저도 하면서 잠든적이 있답니다.
    맛사지샵은 돈도 시간도 부담스러워 못갔는데 집에서 조금 신경써주니 기분부터 좋아요.

  • 11.
    '11.8.13 2:18 PM (112.169.xxx.27)

    지금은 더워서 못써요 ㅠㅠ
    날 시원해지면 다시 열심히 해야지 싶은데,,할때는 뭔가 선이 정리되는 느낌은 있었어요

  • 12. **
    '11.8.13 3:43 PM (121.167.xxx.239)

    근데 참 궁금한 것이..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제품이 유명해지지 않았을까요?

  • 13. 코코몽
    '11.8.18 9:16 AM (119.149.xxx.156)

    상술님..뭘 모르고 그러시는것 같은데요?
    저 블로그에 화장품만 올리는건 순전히 제 취미생활입니다
    화장품사고 리뷰올리는거 좋아해서 그런거에요
    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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