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10년.

^^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11-08-13 00:32:34
변한게 있다면 이제 전세역전 남편도 시어머니도 제 눈치를 보네요.
저 정말 어릴땐 순진하고 착했었어요..이건 남편말 ㅋㅋㅋ
왜 이렇게 됐나 생각해보니 너무 착한여자 컴플렉스에 시달려서
몇번 난리가 나고 햇더니 그냥 그 관계에 신경이 안가고 무덤덤..
그러니 몇년은 둘다(서방,어머니) 저무덤덤에 안달복달하더니 이젠 눈치모드..
제가 의도한바는 아니었구요 기대를 포기했드만 이런 날이 오네요.
얼마전에 남편이 체해서 아팠는데 제가 몇번 말걸다가 먼저 잤어요.
그러고 그담날 늦게 와서 또 먼저 잤어요.언제부턴가 늦게오면 오나부다라서..
그랫더니 그담날 한통의 구구절절 멀티문자..
자기는 결혼해서 참 많이 바뀐거 같은데 난 갈수록 성격이 강해지고
이젠 자기가 기분안좋아도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그냥 내자신을 돌아보겟다고 문자 날려줬네요 아 짜증나요ㅋㅋ
난 그냥 남편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좀 덤덤하긴하지만 살아가는데
뭘그리 원하고 바라는게 많은지 모르겠네요.애둘 건사하기도 힘든데..
그런데 남편은 어릴때도 친구들사이에서도 회사에서도 남자답고 카리스마
쩔던 사람이었는데요..제 사랑만 바라보는거 같아요 ㅋㅋㅋ 30대 후반 다 그런가요??
정말 나이들면 저만 졸졸 따라다닐까봐 무섭기까지 하네요.
IP : 218.235.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3 12:36 AM (216.40.xxx.134)

    네. 원래 남자들.. 점점 기운없어지고 늙어질수록 부인한테 기대죠.
    젊고 팔팔할때, 정작 와이프가 육아며 시댁 바람막이좀 해달라고 도움 원할땐 딴청 부려놓고는..기력 딸려가니 그래요.
    근데 이미 그때는 전세 역전인데.
    시댁은 뭐 이젠 그냥 가족같이 되가는 거구요..

  • 2. 포로미
    '11.8.13 1:44 AM (112.119.xxx.60)

    부장님들이 나누는 대화 중에 마누라가 제일 무섭다고..근데 마누라 없이 사는건 더 무섭다고 하는거 들은 적있네요.ㅎㅎ

  • 3. 그러다
    '11.8.13 1:47 PM (119.67.xxx.75)

    40후반되면 졸졸 마누라 따라다녀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