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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주고 왔어요.

야옹~ 조회수 : 581
작성일 : 2011-08-12 23:32:43
어제 사료 여쭤보고 주문했더니 오늘 왔어요.
반을 덜어 비닐에 담는데 울강아지 난리가 났네요.
고양이 사료는 제코에도 맛있는 냄새가 나요 ㅋㅋ
울강아지 물리치고 7.5키로를 30일로 나눠 하루치를 봉지에 넣어 산책길에 나섭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에 가방에 든 사료냄새 맡고 계속 난리.. 밖에 나가서 뿌릴때는 더 난리..
사료주기에 가장 걸림돌은 울강아지 입니다 ^^

어디에 놓는게 좋을까 고민하다 인도 끝에 뒀는데 30분 산책하고 오니 그대로네요.
30분만에 사라질줄 알았어요.
차 밑에 아기고양이는 있었는데 거기가 생각보다 밝은곳이라 사람들이 많아 미쳐 못가나봐요 ㅠㅠ
으슭한 곳을 보고 왔어요. 내일부터는 그곳에 줘야죠.
입맛에 안맞는건 아니였겠죠?
더이상 쓰레기통 뒤지지 말고 배고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IP : 180.66.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일
    '11.8.12 11:38 PM (211.244.xxx.118)

    하시네요..
    저도 고양이들에게 주고 싶은데 주면 다른 고양이들이 와서 우리 고양이를 때리네요..
    아직 어려서 저번에도 나갔다 많이 맞고 왔더라구요...
    집주변에 다른 고양이들 못 오게 오면 막 때려주게 되네요
    그 냥이들도 불쌍한 아이들인데 우리집 냥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네요...

  • 2. ^^
    '11.8.12 11:48 PM (218.236.xxx.61)

    원글님 반가워요.
    저도 고양이 밥준지 좀 됐는데, 저는 리퍼락 작은 비닐에 담아서 풀밭에 놓아두면 냥이들이 발로 찢어서 먹고 비닐만 남더라구요.
    요즘 비가 자주 내려서 혹시나 먹기전에 사료가 비에 젖을것 같아서요.
    참, 처음에 사료만 줬는데, 글보니까 고양이들이 물 먹을곳이 없대요.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다이소에서 작은 목욕통 장만해서 물도 같이 주고 있어요.
    집에서 물을 들고 나가야 되니까 손잡이 있는 목욕통이 좋을것 같아서 샀는데 편해요.
    처음 물 준날 몇시간후에 가보니까 물 한통이 거의 비어서 물 먹을곳이 정말 없구나 싶었어요.
    요즘엔 비가 잦아서 그나마 괜찮지만, 냥이 챙기기 시작하신거 물 주는것도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저는 올 겨울에 개집을 한개 구입해서 냥이 집으로 놓아주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장소때문에 일단은 생각만하고 있어요..
    나중에 자게 글올려서 조언 좀 받아보려구요.
    고양이 대신 제가 감사인사 드려요..*^^*

  • 3. ㅜㅜ
    '11.8.12 11:50 PM (203.226.xxx.117)

    맨윗님.고양이를 때린다는말씀이세요?

  • 4. 흠..
    '11.8.12 11:51 PM (71.231.xxx.6)

    앞으로 날씨도 추워질테고 서울의 겨울은 너무 춥잖아요
    윗분처럼 집을 놓아주는 것도 좋겠네요

  • 5. 야옹~
    '11.8.12 11:55 PM (180.66.xxx.158)

    좋은일님 고양이는 외출하며 지내나봐요.
    길냥이들 (진짜 때리세요??) 겁주지 않아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님
    바로 뒤에 작은 개울이 있어서 물은 늘 있어요. 그래서 사료만 챙겨주려고요.
    비올때는 정자밑에서 비를 피하더라구요. 비오는 날은 거기에 사료주면 되겠고~
    그 근처 풀숲에 사료를 계속 두려구요.
    개집은 누군가가 치우지 않을까요? 겨울되면 또 추워서 걱정되겠어요.

  • 6. 우리집
    '11.8.12 11:55 PM (211.244.xxx.118)

    우리집 냥이랑 싸우고 있을 때 우리가 도와주죠
    우리 냥이가 일방적으로 지는 싸움을 하니까..
    아무래도 우리 냥이 영역인 우리집과 그 주변을 빼으러 오는 것 같아요..
    두마리 세마리가 우리 냥이를 때리니..

  • 7. 좋은일
    '11.8.12 11:58 PM (211.244.xxx.118)

    맨 윗글입니다..
    길냥이이가 우리집에 둥지를 틀어서 집냥이가 됐어요...
    애기때 어미를 잃은것 같더라구요
    우리집에 왔을때 아주 애기였는데 며칠을 굶었나 도망도 못가고 먹을것을 주니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그때부터 우리집에 둥지를 틀고 살아요

  • 8. 사료
    '11.8.13 12:02 AM (58.230.xxx.113)

    처음 주면 금방 안가져가요
    그러다 사료주는 장소다 싶으면
    주기전부터 와서 기다려요.
    처음 사료 주던 장소주위에 길냥이들이 많이 보였는데
    제가 여러 이유로 장소를 바꿨어요.
    그 장소에 이젠 길냥이들이 안 보여요.
    조금 기다려 보세요.
    곧 기다리고 있는 냥이를 만나게 될 겁니다.

  • 9. 냥이
    '11.8.13 12:04 AM (211.246.xxx.253)

    우리집 강아지도 길냥이 사료 냄새 맡으면 환장합니다 ㅋ
    저도 이번 겨울에는 큰 개집 사다가 놓아줄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다 놔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ㅠ

  • 10. 냥이님
    '11.8.13 12:12 AM (218.236.xxx.61)

    ^^ 저랑 같은 생각을...
    개집 검색해봤었는데, 사이즈 선택도 그렇고 어디에 놓아두어야 될지등 급 고민이 되어서 일단 생각만 하고 있어요.
    날씨 여름 지나고 날씨 추워지기 전까지 곰곰이 생각 해봐요..우리~~^^;;;;

  • 11. 희망통신
    '11.8.13 1:35 AM (121.144.xxx.122)

    님 복받으실 꺼예요 ㅜㅜ 제가 다 감사하네요...
    길냥이 밥주는 사람들 카페가 있어요
    다음 <냥이네> 인데요 여기 가입해서 공지글 읽어보면 길냥이밥주는데 맣은 도움이 될꺼예요
    꼭꼭 가입해서 읽어보세요....
    길냥이 밥주는 캣맘들의 애환이 아주 많이 녹아있는 카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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