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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만난 할머니의 주민투표에 대한 생각...

우와~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1-08-12 16:43:50
오랫만에 휴가내서 미용실 갔어요. 물론 동네미용실

옆자리 할머니가 미용사분이랑 주민투표에 대하여 열띤 설전을 벌이고 계시더군요.
요는...
세금폭탄이 되어 날라온다(와~ 저는 *나라당 대변이신줄 알았어요. 토시하나 안틀리시더군요)
우리나라는 못살지만 개개인은 잘사니까 해줄필요가 없다...

그러면서 제게 동의를 구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하철 노인분들 무상으로 타는것들도 다 없어져야 겠어요. 나라는 못살지만 개개인은 잘사니까~" 라고 대답했죠

할머니 노기를 띠며 뭐라 하시네요
원래 있던건 없애는게 아니라고...

각종 계모임이고 뭐고.. 노인분들이 무상급식 되면은 나라말아먹는다고 꼭 투표해야 한다고 한다네요
물론.. 울 동네만 그럴수도 있긴 있는데요

우리동네는 재개발건으로(국제업무단지요)  5시장이 별로 인기 없었더랬는데 ...
투표 안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침부터 줄서서 투표할 노인분들이 꽤 많을테니까요.
IP : 116.37.xxx.2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2 4:46 PM (211.55.xxx.129)

    진짜 유언비어라도 퍼뜨릴까요? 이번에 투표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지하철 무임승차 못받는다구요.. ㅠㅠㅠ

  • 2. 네.
    '11.8.12 4:48 PM (122.35.xxx.67)

    아침부터 줄서서 투표하실겁니다. 그리하야 투표소가 개장하는 시간에는 노인들로 북새통이겠으나, 그로부터 저녁6시까진가..7시까진가... 아무튼, 투표소 문 닫는 시간까지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거리지 않겠지요.

    아마도...
    투표율은 9.5%, 결과는 95%찬성...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 3. 없애야됨
    '11.8.12 4:49 PM (211.246.xxx.242)

    이기주의자들!
    어르신공경은 개뿔!

  • 4. .
    '11.8.12 4:50 PM (125.152.xxx.117)

    할망구......무상으로 지하철 못 타게 해야 겠네...

    당신 손주들 없나???????????????????????????????????????????

  • 5. 여기있는 할망구는
    '11.8.12 4:58 PM (59.186.xxx.4)

    투표 안합니다
    지하철은 70세이싱으로 나이 상향해야되구요

  • 6. 70대 노인들
    '11.8.12 5:00 PM (180.65.xxx.112)

    오세훈 지지해야 한답니다.
    애들 밥 굶기는 건 잘못된 일이지만,
    민주당 설치는 거 막아야 한다고~
    아마 기를 쓰고 투표하겠죠~

    강남3구도 예전 공정택 뽑을 때처럼 저녁때 물밀듯이 투표하려나?

    그래도 거부하는게 정답입니다..

  • 7. ㅡㅡ
    '11.8.12 5:10 PM (125.187.xxx.175)

    시내버스 마을버스 앞에 옆에 투표일 박아갖고 다니는 거 보니 기가 탁 막혀요.
    저거 하는데만도 돈 무지 많이 들었을텐데.
    버스 정류장에 걸어놓은 한나라당 현수막도 맘 같아선 찢어버리고 싶어요.

  • 8. 하하
    '11.8.12 5:18 PM (115.178.xxx.149)

    오늘 꼼수다 들으니 이런 논리는 담주에 기승을 부릴꺼라 했는데 하하
    의심해서 죄송하지만요..꼼수다에서 이런식으로 투표율 높이려는 꼼수댓글이 온라인상에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질거라고 예상했는데 그 논리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네요.
    일단 결과까면 찬성 확률이 높아지겠죠? 노인분들이 저리 많이 투표하는데..뭐가 최선일까요?하하하

  • 9. 현수막
    '11.8.12 5:18 PM (219.249.xxx.203)

    선관위 도장 안 찍힌 건 불법선거운동이니 사진찍어 선관위에 신고 꼭!! 하시길 바랍니다.

  • 10. 내가 다 통쾌하다
    '11.8.12 5:22 PM (122.37.xxx.51)

    원글님 말씀 참 잘하셨어요
    노인들 무임승차 얘기하면 노발대발하죠,
    할일없는분들이 더 난리..
    정말 깨인분들 일하면서 우리미래를 책임질 애들걱정합니다..
    저도 부모님 계시고, 노인이 되겠지만
    정말 늙었다고 무조건주는거 반댑니다

  • 11. ..
    '11.8.12 5:31 PM (112.161.xxx.110)

    노인은 무임승차에 민감한 것이고
    82는 아이엄마가 많으니 무상급식 바라는 것인데
    투표는 각자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 반대한다고 욕을 먹나요.

  • 12. .
    '11.8.12 5:54 PM (192.193.xxx.41)

    노인무임승차와 비교하는건 좀 이상한거같은데요.
    노인이라고 무조건 다 무임승차하지않으십니다.
    혜택이있지만 사용하시는분만 사용하십니다. 건강검진도 그렇구요.
    그런데, 무상급식은 좀 다른거같습니다.
    밥은 다 주되 자발적으로 부모님들이 학교에 밥값을 내시면 안내시겠죠?
    그돈으로 다시 열악한 환경의 아이에게 돌리던 세금을 내던....
    너무 아름다운대한민국을 상상한것일까요 ㅠㅠ

  • 13.
    '11.8.12 6:06 PM (112.169.xxx.27)

    노인분들도 능력되시면 차비 내셔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이번에 집이 10억이상인 사람들,,의료보험을 자식한테 못 넣는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급식도 유상으로 하고,능력없는 부모와 아이들은 방학에도 먹을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명박보다 오세훈이 더 싫은 사람인데,,참 괴롭네요,
    투표를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 14. 점점
    '11.8.12 8:35 PM (115.140.xxx.18)

    돈 많은 노인까지 차비주는건 괜찮고
    돈없어서 밥못먹는 아이들 차별없이 똑같이 밥주자는건 이상해요?
    노인분들 차비없어서 큰일납니까.?
    아이들은 밥못먹으면 큰일나요...
    나참..
    우리동네 무상급식말고,, 준비물이나 공짜로 해주면 좋겠다는 엄마 생각나네
    돈 많으면 세금 많이 내세요
    그러면 우리아이들도 밥먹이고
    노인분들 공차 차비도 드릴수 있어요

  • 15. *^*
    '11.8.12 10:24 PM (222.235.xxx.38)

    요즘 느낍니다....
    제발 곱게 늙자고........

  • 16. 그날
    '11.8.12 10:32 PM (1.225.xxx.130)

    천둥 번개에 폭우 쏟아지길...서울... 그래도 투표하시겠다면 ㅎㅎ 누가 말려..

  • 17. 존심
    '11.8.13 12:18 AM (211.236.xxx.238)

    소득합산 의료보험 국민연금 세금을 걷으면 다 해결 될 것임...
    그래야 이메가처럼 의료보험료14000원 내는 인간들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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