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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떡반죽 망했어요. ㅠㅠ

ㄴㄴ 조회수 : 399
작성일 : 2011-08-12 12:33:38
며칠 전부터 쑥개떡 반죽해서 떡 쪄 먹고 싶다고.. 여기 저기 검색하고 눈팅하며 쑥가루랑 멥쌀가루 샀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망했어요.ㅡㅡ;;
반죽해서 쪄 보니.. 이건 쑥개떡 맛도 아니고 뭣도 아닌 모래 씹는 듯한 식감에 거무 튀튀한 색깔에
그냥 쑥분말을 먹는 느낌이예요. 쓰디쓰고 맛도 없고... 우웩..
마른 가루로는 떡을 만드는 게 아닌가봐요.
원래 쑥이랑 쌀이랑 방앗간 가면 약간 덩어리지게 젖은(?) 가루로 빻아 주잖아요?
평소에 맞벌이 하느라 집에서 밥도 잘 안 해본... 요리도 쌩판 못하는 초보가 휴가 맞아
떡을 만들어 보겠다고 설쳤으니..
꿀꿀한 날씨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싶습니다.
하나 가득 반죽해 놓은 거 이따 딸래미 유치원서 오면 갖고 놀게 줘야 겠어요. ㅠㅠ
아까운 돈만 날렸네요.
IP : 112.18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2 12:54 PM (110.14.xxx.164)

    장터에 쌀이랑 쑥같이 갈아서 파는 분 있어요
    그건 괜찮던데요 마른 쑥가루로 하는건 아닐거에요

  • 2. ,
    '11.8.12 12:54 PM (110.14.xxx.164)

    아 아니면 동네 떡집가서 부탁하시면 가루 팔거에요

  • 3. .
    '11.8.12 1:25 PM (125.177.xxx.79)

    떡 가루를 채에 곱게 쳐서...찌기 전에 가루에 물을 약간 뿌려서 손에 쥐면 쌀가루가 움켜쥔 모양대로 나올 정도로 해야 하는거...아니었나 싶은데요...들은 기억에..
    빠싹하게 마른 가루로는 떡이 안쪄져요..^^

  • 4. 재도전
    '11.8.12 1:29 PM (211.105.xxx.66)

    저는 한살림에서 파는 쑥가루와 방앗간에서
    쌀가루 사다 해봤는데
    쑥가루로도 맛나게 되던데요..
    쑥가루가 좀 남으셨으면
    방앗간에서 쌀가루좀 사다가 재도전해보세요..
    방앗간쌀가루에는 간이 되어있는걸로 알아요..
    구입하실때 확인해보시구요..
    간이 안되있을 경우에는 소금이랑 설탕을 좀 넣으시구요..
    반죽을 따뜻한 물로 해야되는거 아시죠?
    그리고 반죽을 오래 많이 치댈수록 쫄깃한 식감이 나온답니다.

  • 5. 별사탕
    '11.8.12 1:42 PM (110.15.xxx.248)

    그냥 버리는 셈 치고
    지금 있는 반죽의 반을 물 조금 더 뿌려서 찌세요
    탁구공이나 계란만하게 떼어서 물에 한 번 담궜다가 그대로 찐 다음에
    그걸 밀대같은 걸로 찧으세요

    아마 가루에 물을 안내리고 한 것과, 익반죽 하지 않은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아보여요
    백설기보다 개떡이나, 절편은 물을 더 먹으니
    물 조금 더 넣고 쪄서 찧어서 드세요

  • 6. 별사탕
    '11.8.12 1:42 PM (110.15.xxx.248)

    그리고 쓰디 쓰고 ... 하신 거보니 쑥가루를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
    조금 덜어서 쌀가루 더 넣고 물 더 넣고 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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