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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께 얘기할까요?? 아이 유치원에서요~
아직 미숙한 점들이 많아요.. 제가 보기에도,, 프로그램도 예전에 있던곳과 비교하면 맘에는 들지 않습니다.
분당에는 참..어린이집,, 유치원 ,, 다닐곳이 없습니다.
대기가 그렇게 많은 줄도 몰랐고,, 들어가기도 어렵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한곳이 비어서 갔는데.
다녀오면 아이에게 많은걸 묻습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양치컵, 스텐물컵, 간식먹는 개인 그릇(사기그릇), 간식용 개인 수저,,
위생적이어야 할 부분들 하나도 지켜 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텐물컵이 분명 있는데 양치컵을 씻어서 아이 물을 줍니다.
점심먹고 수저랑 식판 가방에 넣어둔뒤, 오후 간식먹는 그릇이 있는데도, 그 그릇은 유치원 선생이 쓰고,
아이는 플라스틱 수저랑, 플라스틱 그릇에다 줍니다.
아이가 "선생님 그거 제 그릇아니에요? "
선생님 " 뭐 쓰면 안돼?"
라면서 한입먹었던 그릇을 도로 주는 척 한답니다.
아이는 손사래를 쳤더니 도로 가져가구요..
얼마전 7월18일쯤부터 세균성 선홍열이라는것에 감염되어서 방학기간동안 8월 10일까지 안 갔습니다.
8월분 원비 받아오고 싶구요.
어떻게 양치컵을 아이 물컵으로 주나요??? 정말 열받아서 미칠것 같습니다.
방금 원장 찾아서 애기할려니 아직 출근전 이라서 그냥 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dma
'11.8.12 10:07 AM (58.238.xxx.166)음 속상하실만도 한데.. 글을 보니 님도 너무 예민해보이세요
2. 신고
'11.8.12 10:09 AM (119.194.xxx.138)아..그렇습니까??
처음이고 해서 제가 잘 몰라서요. 그냥 원장님께 애기하면 될까요???3. 신고
'11.8.12 10:10 AM (119.194.xxx.138)제목을 고쳐야 할것같습니다..죄송합니다.
4. ..
'11.8.12 10:11 AM (218.238.xxx.116)이건 원장이나 유치원선생님한테 주의를 당부할 일이지 신고할 일은 아닌것같은데요?
5. 원글님이
'11.8.12 10:12 AM (119.196.xxx.27)예민한게 아니고 당연히지켜져야 할 것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네요.
지적한 것들은 교육청에 신고해봐야 유치원측에서 이리저리
변명하고 면피하면 도리 없구요.
그 유치원 그만 두면서 원장이나 해당 교사에게 불편했던 점 얘기하고
그만 두는 수 밖에 없네요.6. ......
'11.8.12 10:14 AM (216.40.xxx.59)양치컵은 개별컵인가요? 그리고 스테인레스 컵이 공동 컵이라면...오히려 위생 면에서는 개별컵 사용이 더 낫구요.. 양치컵이라고 해도 결국 아이 혼자 사용하는거라면 이아이 저아이 다쓰는 공용컵보단 낫겠다 싶어요. 유치원 측에서 개별컵, 양치컵 따로 관리해주면 더 좋겠지만,, 살균기가 달려있는지 여부는 아시나요? 요즘은 컵이나 칫솔 살균기에 다 넣어주는 곳도 많아요.
그리고 간식그릇도.. 일단 선생님께 사실여부 직접 확인하시고 어찌된 일인지 알림장이나 전화로 확인해 보세요. 아이가 말한게 맞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이 말하는 것이랑 실제 상황이랑은 다른경우도 많아요.
또..이정도 문제는 원장에게 한번 이야기해보시면 낫겠네요. 원비환불과 그만두는것 생각하신다면 원장에게 이러저러해서 맘에안든다고 이야기 하세요.7. 음
'11.8.12 10:14 AM (114.204.xxx.110)원글님 맘 이해 가요. 그런데 새로 들어간 아이한테 너무 많이 안좋은것만 들으려고 묻는거
같아요. 우선 아이가 잘 적응이 되는지 친구들과 어울리는지 ...그후 상담신청 하셔서 지내본
결과 **점을 개선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시면 좋을것 같은데........그래도 원글님 맘에 들지 않으
시면 바꾸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8. 유치원
'11.8.12 10:15 AM (119.194.xxx.138)아...처음 겪는 일이라서 어찌 할바를 몰라서요..
화장실에 두는 양치컵을 물컵으로 쓰고 멀쩡히있는 컵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다고 아이가 말하구요.
처음에는 오후간식 먹는 아이 수저 두번씩 쓴다고 하길래 씻어서 쓰는줄 알았더니 물티슈로 닦아서 주는 거였습니다. 에휴~~ 역시나 그만둬야 할것같아요.. 원장님께 얘기하구요....9. 그냥
'11.8.12 10:16 AM (125.186.xxx.11)얘기해서 시정하도록 해보시고, 그러기조차 싫으시면 유치원을 옮기세요.
신고할 일은 아니고, 고쳐달라고 요구하실 수는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열받아서 미칠 지경이라고까지 쓰신거 보니,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꽤 예민하신 분 같으신데, 100% 맘에 드는 유치원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적당히 넘어갈 일은 넘어가고, 정 못 참겠다 싶은 부분에 대해선 직접 말씀해보세요.10. ........
'11.8.12 10:17 AM (216.40.xxx.59)보아하니 그 유치원의 전반적인 문제가 아니고 담임교사 문제네요.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니까 유치원 전반 경영이나 체계보다도, 반 담임이 좀 게으르고 무심한 사람같아요. 아마 원장은 그런 세부적인 것까진 모를거 같기도 하고, 안다해도 학기중반에 교사 해고하는일은 어려우니 그냥 놔두는 것 같기도 해요. 원장을 직접 만나 자세히 이야기 해보세요. 제가볼땐 교사가 게을러요.
11. 유치원
'11.8.12 10:18 AM (119.194.xxx.138)다 개별컵이구요.. 간식 수저만 제가 따로 가져다 준겁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묻는거는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수업을 했는지 재미있었는지 ...등등..그냥 오늘 수업 뭐했어..그랬어 재미있었어?.. 밥은 뭐 먹었어??? 맛있게 먹었어?? 이렇게 묻는 거였구요.
제가 아이 데리러 가서 잘못한거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버릇없게 하는 행동이 있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지도 물어보고 한답니다..12. 솔직히
'11.8.12 10:30 AM (152.99.xxx.167)죄송합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 편인것 같아요.
하지만, 속상하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럴경우, 특히 예민한 사람의 경우는 참고 계시면 나중에 결국 너무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러니까 일단, 유치원측에 (원장님꼐) 말씀을 드리고 다른 유치원도 알아보시는 편이 가장 편한 선택일듯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을 좋아하고 옮기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그냥 놔 두세요.
사실 아이들 자라면서 너무 지나치게 까다롭고 깔끔하지 않게 키우는게 속편한점도 있어요. 공동생활이라는게 다 그렇죠 뭐.
저 초등학교때 기억나는데요, 누가 교실에서 과자 먹다가 그걸 확 쏟았는데 모든 남자애들이 다 들러붙어서 그걸 주워 먹으며 아주 즐거워 했어요. 이런부분까지 엄마가 콘트롤 할 수 없거든요. 걍 대충 해도 잘 크긴 커요~~^^13. 아아
'11.8.12 10:33 AM (222.232.xxx.154)근데 충분히 더러운데요? 게다가 물티슈로 닦는다구요? 웩!
시정을 요구해도 아마 일반유치원에 애들은 20-30가까이 있는 유치원이라면 시정 힘들거에요.
박봉에 애들은 많지 일은 많지.한번저러는 유치원은 뭔가 다른 문제도 있을걸요.
제 큰아이 다니던 유치원 동네 야채가게 아줌마가 제일 싸고 시들시들한 야채만 사간다 라는 얘기와 엄마 카레에 감자 당근 아무것도 없고 노란 국물만 있어. 라는 아이의 말을 듣고, 여름에 데리러 갔었는데 엄청 더운 선풍기만 한대 돌아가던 7세 아이 32명이 한교실안에들어있는 유치원을 보고.
둘째는 영어유치원에 반대하던 저였지만 소수로 관심받고 다니라고 옮겨줬어요..
아이..시정 안되면 옮기세요.14. 유치원
'11.8.12 10:34 AM (119.194.xxx.138)네..잘알겠습닌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아이가 세균성에 감염이 되고 더 그런거 같습니다. 보름넘게 아파서 예민한거 같아요..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한번더 생각하는 계기가 된것같습니다.15. 유치원
'11.8.12 10:38 AM (119.194.xxx.138)아아..님.. 7세반 아이들 모여봐야 4명 있어요.. 6,7세반 통합반이라고 해서 16명 정도 라고 합니다.
물티슈에서도 제가 좀 놀라긴 했습니다....으..ㅎㅎ16. 지혜롭게
'11.8.12 10:43 AM (121.157.xxx.241)유치원 옮기시기 전에 생각할 일이 많은데~위생상태 하나만 생각하시고 유치원을 옮기시면 안되요. 내년에 아이가 초등학교도 가야하는데 동네 유치원에 다닌다면 아이에게 동네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주는거잖아요. 입학해 보면 유치원친구들 인맥도 무시 못해요~
유치원 프로그램이 맘에 드는지 선생님 자질이 어떤지 아이가 잘 적응하는지 먼저 보셔야하고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된다면 위생상태에 대한 지적은 조용히 기분나쁘지 않게 하셔야해요. 선생님들도 우리랑 다르지 않아서 늘 객관적으로 아이를 대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선생님들도 자기들이 실수했는데도 엄마가 와서 강경하게 지적하면 잘못했다하면서도 은근히 그 아이를 다르게 볼 수도 있고~부드럽지만 너무 강경하지는 않게 건의를 해야 내 아이에게도 장기적으로 나은 경우라면 그렇게 해야해요.
자식갖은 죄인이라 하잖아요~17. 유치원
'11.8.12 10:50 AM (119.194.xxx.138)아..지혜롭게님..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프로그램 하나도 맘에 안들구요, 선생님들의 이중성이 약간 보이기도 하구요.
아이는 잘 적응은 합니다만,,다 맘에 들수는 없어서 그냥 다니고 있는데..이런 문제점들이 생겨서...잠시 고민을 해봤습니다. 82에다 의견을 듣고 유치원 가기전까지 계속 댓글들을 보면서 정리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18. .
'11.8.12 11:28 AM (119.161.xxx.116)유치원 바꾸세요. 그렇게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으면 앞으로도 더 맘에 안들거예요.
그리고 애들이 워낙 유치원 가면 전염성이 있는 질병(감기, 수족구 등등)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그것도 감수하시길..19. ㅇ
'11.8.12 11:34 AM (118.217.xxx.151)양치컵 하니 생각나는일..
예전 용인 수지 살때 다니던 미술학원에서 (유치원이지만 오후엔 학원..)
식사후에 핀란드 아이들이 자기전에 씹는다는 그 모죠?
그 성분으로된 사탕을 먹였어요
양치절대 안시키구요 그 사탕비로 한달 얼마씩 돈도 걷어 갔구요
아직도 그러고 있을라나...20. 7살아이에게
'11.8.12 11:49 AM (147.46.xxx.47)너무 꼬치꼬치 물어보시는거 아닐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양치컵이 물컵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될거같아요.말씀을 드려보시거나 원을 옮기시거나
택일하셔야할거같아요~21. 저도
'11.8.12 12:28 PM (115.139.xxx.35)저도 이상한데요~
양치컵으로 어떻게 물을 먹여요?
그리고 물티슈로 닦는건....도저히 이해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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