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부도난회사의 체당금 받았어요.

[우히히히]

악질은 아니지만 도덕개념이 제로인 사장만나서 2년반쯤 근무하고

퇴직금이랑 마지막달 급여를 못받고

부도가 났었어요.

체당금 제도가 있다는걸 아시고는 한푼도 안주시더군요.

노동부니 뭐니 쫒아다니면 계속 고생하고

드디어 체당금이 나왔네요.

너무 좋아요...헤헤

사실은 노무사를 통하지 않고 제가 악바리근성으로 직접

발로 뛰어서 나머지 직원3분의 체당금 서류도 대신 접수했거든요

노무사에 가니까 수수료를 7%나 달라고 하시고

또 원하는 서류도 너무 많아서

직원들이 저보고 서류랑 다 맡아서 하고 10%를 수수료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금액이 제 체당금의 65%나 되네요.

다들 주시겠죠.  

돈을 보고 마음이 안 바뀌고 처음 약속대로 주시면 좋겠어요.

암튼 저 오랜만에 통장에 목돈이 들어와서 기분 좋아요.

조금 떼내서 10월 연휴에 애들 데리고 제주도 다녀오고 싶어요.

축하해주세요.

[짝짝짝]

축하드려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어봐서요..ㅠ.ㅠ
전 3개월임금+퇴직금 이었답니다..
받고보니 그것도 목돈이더라구요..
유용하게 잘 쓰세요~

[음]

고생하셨네요. 부디 다른 분들이 수수료 주시면 좋겠네요!!

[아]

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다른 분들이 당연히 약속한대로 이행하시겠죠..
축하드리고 고생한 만큼 맛있는 것랑 예쁜 옷도 사입고 기분 업하세요

[ㅉㅉㅉㅉ]

축하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