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a Bradley 가방 아시는 분 계세요?

[시댁쪽 선물]

내일 미국에 있는 언니집에 두번째로 방문할 예정이예요.
며칠 신세도 질거고, 그에 따라 두둑한 현금도 준비하고 있어요.^^ 지난번처럼요.

해외여행이 흔해서 아무리 선물 준비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지난번(2년전)엔 시어머니, 형님한테 코치 손가방을 사다드렸거든요. 왠지 미국이면 코치가 기본인 듯 해서요.ㅎㅎ
가끔 만나면 들고다니시는 것도 같고 해서 이번에도 자그마하게 선물을 사려고 하는데 지난번에 베라 브래들리 손가방이나 소품들이 넘 이뻣 던 기억이 나서 제거 좀 사면서 살까 하는데요.
어떨까 싶어요. 다들 명품가방 한두개 정도는 있지만 아껴서 모임있을 때만 드는 알뜰파시구요. 성품들이 좋으세요.
제눈엔 너무 이뻐보이고 흔하지 않으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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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는 너무 안이뻐보여서....
왜 저걸 들고 다닐까 싶던데요.

[미국인]

들은 꽤 좋아하는데 한국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미국에서는 수수한 중산층 부인들 가벼운 외출용 또는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고 나름 유명합니다.
패턴이 여러종류라 좋아하는 취향은 따로 있게구요.
예쁜 패턴도 많아요...
한국분들은 유명해져야 좋아하고 남들이 들어야 들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

한국에서도 인터넷으로 팝니다.
가격은 10만원대 더군요.
저는 식구들 선물로 돌렸어요.
나이가 드니까 가벼운 가방이 좋더라구요

[코스코]

전 너무 이뻐해요 ^^*
가격도 좋구
가볍고
이쁜 패턴도 많고
색상도 여러가지로 알록다록한것 부터 조용하게 클래식한것 까지...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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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베라브래들리 많이 싸요, 세일을 많이해서,,,, 그냥 한국에서 사기 좋고 미국에서 사기 힘든거 사오시는게 좋아요. 한국 화장품 아주 좋아합니다~

[베라브래들리]

의 진가(가볍고 깔 맞추기 짱이고 환해보이고)는 컬러풀하게 생긴 백인들이 무채색쪽(?)에 가까운 동양인들에 비해 쉽게 효과(?)보기가 낫지요. 그리고...대체로...동양인들, 특히 한국사람들은 화려하고 컬러풀한 색감으로 옷을 깔 맞춰 입는 훈련이 어려서부터 제대로 되어있지를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베라 브래들리 같은 화려한 알록달록이를 사다줘도 제대로 옷이랑 신발이랑 깔 맞춰 세련되게 들지를 못하더라구요. 가방은 가죽만 쳐주고 천가방은 안쳐주는 분위기도 강하고요. 근데...가끔은...아주 세련되게 깔 맞춰 옷이랑 드신 분들(아마도 미국 사는 딸이 부쳐준? ㅋ) 을 요새는 보네요. 강남 분당등지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