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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의 고백이란 책에서 혜경궁홍씨..
혜경궁 홍씨에 대해 너무 안좋게 서술되어있어서 진짜 믿기가 힘드네요
어느정도 알고 있긴 했지만,정말 이정도되면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같은데
이해가 안되는게 여자가 결혼을 하면 친정을 버리더라도 남편과 자식을 택하는것이 보통인데
이여자는 어찌 남편을 철저하게 외면하고,심지어는 남편의 행동을 친정에 일러바치고
그여자의 아버지 홍봉한은 나중에 쌀뒤주를 직접 갖다주기까지..
그렇게도 과부가 되고 싶었는지..바로 뒤에 자기 아들이 또 위기에 처할거라는 머리는 안돌아가는지
진짜 욕나와요
열살때 만나서 사이도 좋았고 자식도 넷인가 낳았다던데, 또 책에 보면 사도세자가 인물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아주 남자답다고 나오잖아요
정조도 외갓집이 너무 미운데,어머니때문에 어찌할수도 없고,그래서 말년에 화병에 걸렸다고 나오던데요
1. 다양
'11.8.12 12:03 AM (122.35.xxx.36)다양한 해석이 있는데요. 혜경궁 홍씨가 정조를 지키기 위해 그러했다는 설도 있어요. 소현세자 죽고 소현세자비가 억울하다고 진상 파혜치고 하다가 자식이고 뭐고 다 죽게 되잖아요. 거기에 비유해서 이야기가 많이 되더라고요. 자식을 지키는..그러나 자신의 남편을 정신이상자로 몰고 간것도 그렇고...결벽증에 컴플렉스로 똘똘 뭉친 영조도 그렇고 그닥 다들 제정신 아니듯 비춰져서 왕족이 그닥 좋지 않음을 느꼈어요..
그런데 혹시 아시는 분..
정의 공주는 어떻게 되나요?
세종의 딸....수양의 누이...는2. 쇼부
'11.8.12 12:04 AM (220.70.xxx.199)글쎄 누가 그러대요
아마도 노론 집안에서 태어나 철저하게 세뇌교육을 받고 자라 궁에 들어온 이유가 오직 남편이 좋아서가 아닌(하긴 그시절에 남편 좋아서 결혼한 여자가 몇이나 되려고)걍 그 집안 대표선수격으로 궁에 밀려 들어온거 잖아요
남편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었겠죠
반면 아이에 대한 정은 있었을테니 집안이랑 쇼부를 봤겠죠
남편은 뭐 어째도 상관없는데 애들은 봐달라..이런식의..
남편죽어도 아들을 왕에 올려놓으면 본인과 집안은 보호가 되니까요3. 밝은태양
'11.8.12 12:06 AM (124.46.xxx.233)사조세자가 비구니하고 연분났다고 하죠..
그 여인이 지금 무사 백동수인가에서 나오는 여성분이죠..
등에 북벌지도 그려져있는...
인조 순조 영조는 젤 바보왕들이죠..
세조 태조만 빼고..
영조의 탕평책은 실패작이죠...
사도세자 정조로 정권만 이양됐음 지금의 대한민국 역사는 바겼을껍니다..
그때의 기득권이나 지금의 기득권 과거의 양반이나 지금의 공무원 지도층은 같은 부류요 인간들..4. 앗
'11.8.12 12:08 AM (118.38.xxx.81)밝은태양님, 무사 백동수에 등에 지도 그려진 여자분이 나오나요?
그런데 북벌지도란 무언가요? 그 여성분은 어떤 인물인지...?
무사 박동수는 뭔가 내용이 엄청 복잡해 보여서 안 보고 있는데 말씀하신 인물 등에 지도가 그려져 있다니 갑자기 급 관심 가네요5. ..
'11.8.12 12:10 AM (211.244.xxx.118)혜경궁 홍씨가 남편 대신 친정을 택했구요..
사도세자는 약간의 정신병이 있었다고 해요
그 원인은 영조의 지나친 교육열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정신병의 근원이였죠
어머니가 아버지 대신 외가를 택했고 그 외가가 아버지 죽음을 외면하는것을 알았던 정조는 외가가 당연 미웠죠..
그러나 정조는 효자라 어머니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외가를 안고 갔죠..6. 조선
'11.8.12 12:10 AM (218.50.xxx.225)조선시대 2대 싸이코 왕이 영조 선조라고 하던데요. 컴플렉스 덩어리들.
7. 그런데
'11.8.12 12:13 AM (122.35.xxx.36)묻어서 질문..무사 백동수에대한 기록이 거의 없던데요...이덕무의 산문집에 나오는 경우랑 무예보통지 말고는...어디서 그런 백동수에 대한 어마어마한 기록이 나오는건지..소설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중인 출신에 대한 기록이 그닥 크지 않은 걸로 생각되는데..
김홍도도 궁에서 나온 뒤 언제 죽은지도 모르게 기록이 없잖아요...궁금.8. 앗
'11.8.12 12:13 AM (122.35.xxx.36)무예도보통지..
9. 싸이코에
'11.8.12 12:17 AM (125.141.xxx.167)인조도 빼면 억울하죠....
10. 시각에 따라 다르겠
'11.8.12 12:18 AM (14.52.xxx.60)별수 없었을거 같은데요.
남편편 들다가 자신과 아들마저 몰살당하면 어째요.
소현세자 와이프가 시아버지 인조랑 맞장뜨다가 친정이 풍비박산 나고 사약받아 죽고 자식들도 죽지 않았나요?
여염집 여인들과는 다르니까요.
그 소용돌이에서 자신과 친정과 아이를 지켜내었으니
세태를 잘 읽은 똑똑한 사람이라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11. 조선
'11.8.12 12:18 AM (218.50.xxx.225)네 그렇죠 인조도 빼놓을수없죠
제가 말한건 정신과의들?이 분석했을 때 실제로 내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의 왕이었어요. 어디선가 들었어요.12. 밝은태양
'11.8.12 12:18 AM (124.46.xxx.233)사도세자는 궁에서 자신편은 한명도 없었지요..영조도 말년에 치매끼있었는지..어린 중전이 자신과 사도세자를 죽이려는 수괴인줄 모랐으니..
혜경궁 홍씨가 급 남편을 싫어한 이유중하나가 비구니하고 맨날 토굴에서 만나는걸 보고 비구니하고 불륜으로 여겻지요..
허나 그여인이 북벌지계를 소유한 여인으로 추정됩니다..
지금 무사 백동수에서 나오는 그여인도 비구니될려고 절에 있었듯이..
그여성 등뒤에 북벌지도 그려져 있지요..
김홍도가 그걸 3장이라면서 그려냈지요...
그걸로 인해서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게되는 원인도 되지요..
지금의 기득권은 미국찬양하듯이
그때 기득권들은 청나라가 명나라를 찬양하죠..13. 홍씨집안
'11.8.12 12:19 AM (218.51.xxx.84)외면한정도가 아니라 사도세자를 죽인 장본인들이 모여있는 집안이던데요
나중에 정조까지 죽이려고 난리를 치고..그래도 아들이라도 혜경궁이 보호했던모양이지만 홍국영없었음 정조도 초창기에 죽어나갔을거 같더라구요, 그 권세 천년만년 갈건줄 알았나..조선말기에 오면 나라망할 징조가 보여요14. 인조
'11.8.12 12:33 AM (211.244.xxx.118)인조는 정말로 똘아이죠
아들과 며느리를 인질로 보냈는데 그 아들내외가 인질로 갔다 온 아들이 오히려 외교도 잘 하고 오니 아들에게 위기감을 느껴 죽였죠..
인조가 그의 아들 소현세자와 며느리 강씨를 죽인후 그 후대에는 중전의 아들이 왕이 못 되요
아니 아주 중전이 아들이 없어요..
이것이 강씨의 저주라고 하더군요..15. 아
'11.8.12 12:40 AM (112.148.xxx.223)하여간 인조도 못됐고 노론도 나라를 말아먹었죠
정조도 성격이 아주 아주 불같았다고 해요
그래도 좀 오래 살아서 박지원같은 천재나 홍대용 박제가 같은 학자들이
집권세력이 되었다면 이 나라는 정말 다른 길을 걸었을텐데...
역사란 가정이 없다지요
선조는 광해군더러 니가 왕이 되면 내손에 장을 지질거라고
장담했다고 아주 미워했다고 하더군요
임진왜란의 뒤처리는 그 광해군이 다 했는데도...16. 사관
'11.8.12 1:08 AM (112.151.xxx.44)역사는 해석하기 나름이죠..
재미있게 잘 봤던... 도움이 좀 되실듯...
http://home.ebs.co.kr/ebshistory/index.html
31회부터 36회까지 보시면 그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 잘 설명해주네여..17. 영조
'11.8.12 1:41 AM (115.41.xxx.10)영조는 엄마가 무수리 출신이어서 컴플렉스가 아주 심했고, 배다른 형제인 장희빈의 아들 경종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는 모함도 받았으니 왕으로서의 권위가 실추된 상태로 왕위에 오르죠.
18. 홍씨에겐
'11.8.12 8:08 AM (122.34.xxx.23)그저 세자와 자기 문중 지키는 데 더 급급..
한중록이라는 말도 한스러울 한이 아니고
한가로울 한이에요.
정조에게 자신의 친정을 변호하기위해 쓴 책입니다.ㅠ19. 다른시각
'11.8.12 9:56 AM (123.214.xxx.114)노론 사대부들의 경멸과 바웃음에 시달리던 영조가 사도세자의 빗나간 모습을 보며 내눈에서 벗어나면 자식도 가차없이 친다는걸 노론 사대부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던건 아니었을까 하는 연민이 일면서 기시절의 노론과 지금의 한나라당이 겹치네요.
20. 한중록과 사도세자의
'11.8.12 10:07 AM (59.2.xxx.187)한중록과 사도세자의 고백 두권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혜경궁의 입장으로 쓴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내용이 많이 있어요. 사도세자의 성장과정과 환경, 그리고 사도세자에 대한 친부모(영조와 선희궁)들의 양육방식등을 해석하고 분석한것등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저로선 혜경궁이 아주 똑똑하고 사려깊은 여자였단것을 알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혜경궁에게 감정이입을 한건 아닙니다.
다만 부모된 입장에서 보자면 영조나 선희궁이 안타까운 사람들이었고
혜경궁은 제3자의 입장이지만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사도제사가 이상성격을 보이게 된 이유를 심리학을 배우지도 않은 그시대에
비교적 정확히 짚고 있더란겁니다.
그리고 사도세자의 고백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저자가 남성인 만큼 남성적인 시각에서 해석하고 풀어갔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두책의 주장을 비교해보고 분석해보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21. 한중록과 사도세자의
'11.8.12 10:36 AM (59.2.xxx.187)(+) 궁녀가 아이를 양육하더라도 친모가 가까이 있어야하는데 사도세자는 갓난아기때부터 친모와 물리적거리가 아주 떨어진 외진곳에서 궁녀들 손에서 컸더군요.
그리고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그 궁녀들은 그 나름대로 사연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더군요.
사람의 일생에서 어린 시절의 경험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사도세자는 애정결핍과 영조의 억압에 시달리면서 성장합니다.22. 사도세자를
'11.8.12 12:54 PM (124.80.xxx.15)키운 궁녀들은 또 경종을 섬기던 남인쪽 궁녀들이었다네요.
사색당파라는게 후대인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구석구석 스며들어 있었나봐요.
혜경궁이나 정순왕후나 자기 집안이 속한 노론의 이익이 우선인 사람들이었나봐요.23. 남편보다
'11.8.12 8:46 PM (14.52.xxx.94)남편보다 아들을 택했다고 봐야할 듯...
또한 사도세자가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등의 정신병이 있었던 것은 완전히 허구는 아니라 합니다......무서웠겠죠 게다가 노론의 딸이었으니24. kyo
'11.8.12 9:53 PM (182.172.xxx.133)홍씨가 합리적인 선택을 한것이라고 봅니다.
정신병증을 보이는 남편, 컴플렉스로 뭉쳐 희생양을 찾고 있던 시아버지, 노론 친정사이에서 결코 남편이 왕위에 오르지 못할것이란걸 알았고 북벌지계를 소유했던 아니던 토굴에서 비구니를 만난다는것 자체가 불륜여부를 떠나서 사도세자의 비정상적 상태를 보여주는것이죠.
그런 상황이라면 저라도 같은선택을 할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런 남편, 조선시대에 이혼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매우 부담스럽죠.
어찌보면 자신의 안위뿐아니라 자식들을 위해 털어낸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정조가 왕이 되었으니 그걸로 되었죠. 친정도 지킬수 있었고.25. 이조는
'11.8.12 10:45 PM (27.32.xxx.101)이조(조선왕조)는 원래 2백년 가고 1592년에 망했어야 하는 왕조입니다.
세상에 외국군이 쳐들어오는데 그렇게 왕이 비오는 밤에 백성들은 모르게
야반 도주하고도 돌아와서 3백년이나 더 간 왕조는 조선왕조밖에 없어요.
그정도로 조선 백성들이 무지렁이였고 힘도 없었고 멍청이들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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