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료 추천 부탁해요.

[초보]

[..]

아기때는 대부분 로얄캐닌 먹여요.
starter 부터 시작해서 junior 단계로 나뉘어져 있구요.
여기꺼 한 1년여 먹이지요.
기호성은 아주 좋아요.
애들이 잘먹어요.

[아직..]

연령별 사료 - 아직 1살 되기 전 (6~7개월령까지) 먹어야 하는 사료가 있어요.
보통 자견용 사료라고 하죠. 사람처럼 개도 연령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있는데
아직 많이 어리면 자견용 사료를 먹이세요. (소화 잘되고 골격 튼튼..
그런데 많이 먹이면 ..많이 커지겠죠? 어릴 때는 양 조절 못하니 주인이 잘 ..)

그리고 브랜드는 가급적 유기농이나 고급 브랜드를 권합니다.
= 아보덤, 내추럴발란스 등이면 고급브랜드고요,
그 아래 anf, 캐니대 등이 있습니다.(역시 고급 브랜드)
미국 직수입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국내 들어와 재포장하는 추세더군요.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서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한 브랜드 사료에서도 또 급이 나눠지는데요, 가장 좋은 것은 유기농 혹은 홀리스틱입니다.
(사람이 먹어도 좋다는 게 홀리스틱급이죠..)

무엇보다 강아지 사료의 원료명을 읽으셔야 해요.
부산물이 없는 사료가 제일 좋고요, 가장 좋은 건 전 원료가 유기농일 때죠.
특히 미국, 캐나다 등에서 들어온 해외 사료 중에는 로드킬(차에 치어 죽은 야생동물)의
사체를 갈아서 강아지 사료로 만드는 것도 합법적입니다. 전 이런 사료는 피해요.

그리고 원료 명을 보면 "유전자 조작.." 이런 문구 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사료 태반이 그래요. 이런 거 또 피해주는 센스!

정리하자면 부산물없고, 유전자변형원료 없고, 가급적 유기농이고,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것이고.. 이런 사료가 좋겠네요.

= 가장 기본적으로는 사료를 먹인 다음에 응가를 잘 보셔야 해요.
응가가 흐물흐물하고 색이 연할수록 좋지 않은 사료에요.
(예를 들면 알*.. 한번에 많이 생산해내기 위해 사료를 기름에 튀겨내는데
그러면 기름기가 많아지죠. 그래서 가급적 오븐에 구운 사료를 택하시라는 거고,
몸에 영양분 흡수가 많이 되어서 딱 나올 것만 나오는 응가는 딱딱하고 검어요.
- 딱딱하고 검은 응가일수록 사료가 좋은 것이에요. (병적으로 검은 응가 말고요..)

저는 너무 비싸서 유기농은 못사고요,
아보덤 홀리스틱급으로 삽니다. 아보덤 오리지널은.. 몸에는 좋으나 더럽게 맛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피부병 있는 개들은 아보덤 오리지널 먹입니다.(굶기면 먹게 되어 있기에..)
반면 아보덤의 피나클 브랜드(송어&감자, 오리&고구마 등)은 또 맛있게 잘 먹네요.

브랜드는 생각 안나는데 천연 유기농 재료로만 만들었다는 사료 먹였을 때
진짜 응가가 단단하고 검었고요, 그렇지 않으면 내추럴발란스를 선택하는데
이건 인터넷으로는 안 팔고 매장에서만 팔아요. (저는 게으름장이인데다
개가 네마리여서 13킬로짜리 인터넷에서 주문하거든요. 그래봐야 한달 겨우 먹어서..)

[궁금]

윗 분 댓글 잘 읽었는데요, 부산물이 안들어갔다는 걸 뭘 보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결국은 제조사의 주장과 성분 라벨을 일단 믿는다는 거겠죠?

[저희도]

홀리스틱 먹여요..양고기로요.. 나이들어서 까칠한 녀석인데 그거는 잘 먹네요.
살도 안찌고 날씬하고 잔병치레도 없고 괜찮은 사료 같아요.

예전에 캐니대 이런건 먹고 물똥싸고 털 푸석해지고 빠지고.. 코도 바짝 마르고 완전 gg였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