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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인 모를 배뇨장애를 겪은 적 있으신가요?

조언 절실 조회수 : 414
작성일 : 2011-08-11 18:37:26
제 딸은빠른 5살인데 6살반 어린이집 다니고 있어요...
성향은 소심하고 예민한 편인데 어린이집 아이들과 전혀 문제없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해 합니다..

얼마전부터 방광염 증상처럼 소변을 매우 자주 보고 있어요...
소변 검사상 염증수치가 올라갔을 땐 항생제 복용하기도 했지만 ( 미미한 수치)
정상인 수치에서도 증상은 똑같아요....
심할 땐 5분간격으로 20여회 계속 드나들기도 해요..
좀 나아지는 날도 있구, 정상인 날두 있는 등 기복을 보이면서
이러한 생활을 6개월간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어린이집을 바꾸면서 증상이 재발하긴 했지만 적응하는데 겉으로 드러난 문제점은 전혀 없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는 전혀 아파하지 않아요...
한번 자면 8-9시간 자는 아이인데 수면시간동안 거의 안 깨구요...
색깔도 너무나 정상입니다...
물 한잔이라도 마시면 10분후부터 무지하게 들락거립니다...
변비처럼 5분넘게 앉아서 힘주며 짜내듯 쉬를 보기도 하구요..

하지만, 병원에선 ( 양. 한방 대학병원 모두 다님 ) 심리적인 문제이니 아이한테 잘해줘라...
이런 말만 하네요...
아님, 정 걱정되거든 정밀검사 받아보던지...라는 소극적인 권유를 하더라구요...
정밀검사 하려면 입원을 해야 하기에 아직 정밀 검사는 안 받았습니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정말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위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아빠와 아이 양육만 신경쓰는 전업 엄마에요...
어린이집 말고는 다른 스케줄도 전혀 없구요...
무남독녀인지라 형제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고,
저희 부부간의 불화도 전~~~혀  없습니다...

도대체 뭐가 스트레스일까요?

이번주가 유난히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 선생님이 장거리 견학이 있는 내일 결원했으면 하는 속내를 비치시기에
당연히 이해하면서도  울 딸이 민폐덩어리가 된 것 같아 속상하고 서운하기도 하네요....

하루종일 쉬하느라 짓무르기까지 하는 울 딸래미...
어떻게 도와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224.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1 6:41 PM (110.14.xxx.164)

    당분간 다 쉬면서 집에서 지내게 해보세요
    우리도 비슷한 경운데 나름 아이는 스트레스가 있더군요 분리불안도 있었고요

  • 2. 원글
    '11.8.11 6:52 PM (58.224.xxx.49)

    조언들 감사합니다...
    약 먹이셨다면 일반적인 소아과 약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희 딸은 양약도 먹을만치 먹은 것 같고, 현재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준 한약 먹고 있는데
    전혀 차도가 없네요....ㅠ.ㅠ

  • 3. 벽돌집
    '11.8.11 7:06 PM (210.205.xxx.25)

    어른도 스트레스 있으면 빈뇨현상 보입니다.
    클수록 더 힘들텐데 얼른 고쳐주셔야죠.

  • 4. 울딸도 그랬어요
    '11.8.11 7:22 PM (211.234.xxx.94)

    어린이집에서 뭔가 스트레스를 받는거에요 울애도 친구들 문제로 스트레스받아서 그런증상으로 힘들어 했어요. 첨에는 원인을 몰라서 저도 스트레스받아서 힘들었는데 결국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니 나아졌어요. 애를 잘 달래서 이야기나눠보세요 뭔가 문제가 있을꺼에요

  • 5. 그리고
    '11.8.11 8:35 PM (110.14.xxx.164)

    검사에 이상없으면 소아정신과 가보세요
    간단한 약으로 많이 좋아지기도 해요

  • 6. 일부러
    '11.8.11 9:34 PM (119.67.xxx.67)

    로그인 했어요
    저희 딸도 6살쯤 빈뇨로 밑이 쓰리고 아파서 세수대야에 뜨뜨한 물로 온찜질을 계속해주고 하여간 병원도 여러군데 다니고 ..스트레스다, 심리적이다 등등 고생하다가 친정엄마가 가물치을
    고아서 먹이라고 해서 백도라지 말린것도 넣은것 같고 기억이 8년전이라 기억이가물가물한데
    민간요법 찾아보시면 있을 것에요.
    그때 인천쪽에서 살아서 부평시장에가서 살아있는 가물치 엄청 컸어요 사다가 들통에다 끓어서 먹였는데 그게 효과가 있어던거 같아요 그리고 배쪽을 좀 따듯하게 해주고요

  • 7. 원글
    '11.8.11 10:12 PM (58.224.xxx.49)

    다들 고맙습니다....
    윗님들 조언대로 민간요법 많이 찾아봐야겠네요...
    진심어린 조언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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