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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월급 100만원 받는 신세가 되었네요

39세 조회수 : 8,035
작성일 : 2011-08-11 17:52:56
지방 국립대 출신.나이 39세.
출산하기 전까지 200정도 받고 다녔는데..2001년까지

물론 경력단절기간이 길지만..
100만원이란 말에 살짝 서글프네요 --:;
거리도 좀 멀고...운전해서 가면 기름값에..점심에 ㅠㅠ
그래도 다녀야할까요?..

울신랑 혼자 애쓰는거 보니 맘도 아프고..
아이들이 살짝 능력없는 엄마 무시하는것도 같고..
나 스스로 집에만 있으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좀 있다가 전화해줘야하는데...
님들이라면
10시-5시30분퇴근/ 토,일,공휴일 쉼/
집에서 차로 30분거리/  다니실껀가요?


IP : 115.136.xxx.12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1 5:55 PM (112.168.xxx.63)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면 멀지도 않죠.
    10시에서 5시 30분 퇴근이면 시간도 좋고요.
    토,일,공휴일 다 쉬고...

    지방이 평균적으로 급여가 좀 작던데
    근무조건에 비하면 그래도 나쁘진 않은데요 뭐

  • 2. ~
    '11.8.11 5:56 PM (124.48.xxx.98)

    급여는 좀 작지만 출퇴근시간이 아주 좋네요. 다니다보면 월급은 올라가겠지요^^

  • 3. 네,
    '11.8.11 5:56 PM (115.140.xxx.24)

    아이들만 케어되면 일하시라 하고싶어요..
    혹시 또아세요...이게 경력이 되어 더 좋은곳으로 갈수도 있어요,,

  • 4. 그래도
    '11.8.11 5:56 PM (122.46.xxx.33)

    기름값 점심값 빼면 정말 별로 남는게 없네요
    일하는게 나름 재밌고 즐거우면 하시고, 그냥 돈때문에 하는거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5.
    '11.8.11 5:57 PM (112.168.xxx.63)

    단 얼마라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게 좋은거에요
    원글님은 아이 낳고 키우고 다시 사회생활 하시는 거니
    그만큼 어려운 여건에서도 직장 구하신거라 더 대단한거고요.

    회사에서 식대제공 안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세요.

    어디든 처음엔 급여 작죠.
    계속 경력으로 일하면서 이직하는 경우가 아닌이상.
    그렇게 한해 한해 연봉 올려가는 거 아니겠어요.

    직장 구할 곳 많고 급여 조건 그보다 좋은 곳 많고
    쉽게 취직 가능한 상황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나쁘지 않다고 봐요

  • 6. ..
    '11.8.11 5:59 PM (175.125.xxx.100)

    그러게요~~요즘 아이들은 집에 있는엄마보단 능력있는 엄마를 좋아하더라구요~~~
    저두 2달전에 취직해서 잘다니고 있어요. 좀 힘들기는 하지만 일하니까 활력있고 좋아요.
    저는 하루 6시간 일하고 95만원 받아요 ㅋㅋ. 요즘 같은 때에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 7. ..
    '11.8.11 6:14 PM (116.40.xxx.4)

    시간이 에 드네요..저도 아이가 어려서 돈보다 주5일제와 시간을 우선으로 보게되더군요..담달부터 나가야하는데 아직도 못찾았어요ㅜㅜ

  • 8. ..
    '11.8.11 6:44 PM (220.124.xxx.89)

    시간은 마음에 드는데 수도권쪽하고 비교하심 안되요.
    지방에선 30분거리는 엄청 먼거리거든요.
    보통 지방은 출퇴근시간이 왕복 30분정도죠..
    월급보다는 앞으로 월급 올라갈 비젼이 있는곳인가요?
    100만원이라도 세금떼고 점심값 기름값 빼면 얼마 되진 않지만
    그래도 않버는것보다야 낫지 않겠어요...? 힘들더라도 점심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시면 좀더 남겠네요...혹시 모르니까 동네근처로 함 더 알아보세요. 그런데 보통 8시반부터 6시까지 (퇴근이라지만 거의 6시반이죠)해도 100 갓넘어요.

  • 9. 보습학원
    '11.8.11 8:01 PM (222.232.xxx.206)

    쪽은 어떠세요. 저는 버스로 20분 거리에 사는곳보다는 더 시골(?)로 다니는데 1시부터 5시 40분까지 근무해요. 나이는 4-대 초반,,,월급여가 100만원정도,, 물론 차비빼면 좀 더 줄고요. 요즘엔 방학이라 아이 점심 차려 놓고 나가면 4시 30쯤 끝나고 와요. 자녀 키우시고 가르치는 것 좋아하시는 분은 가정주부 직업으로 학원쌤도 괜찮은듯,,

  • 10. .
    '11.8.11 8:12 PM (211.224.xxx.216)

    글쎄 근무시간이 아주 좋네요. 그냥 사무실서 사무보는거면 저 정도면 좋은거예요. 시간이 저런데 많이 줄 수는 없을듯 해요

  • 11. 저 석사
    '11.8.11 8:18 PM (182.211.xxx.135)

    경력 전 대학 시간강사

    지금 팔십만원 받고 사회적 일자리에서 일해요.
    차비 점심 제공안되구요
    아무리 오래 다녀도 월급 절대 안올라요.

    경력단절에 40대 아줌마 사무직으로 취직할 곳이 없네요.

    전 님이 부럽네요.

  • 12. 하세요.
    '11.8.11 8:52 PM (113.59.xxx.203)

    조금더 나이먹으면 그런 자리도 없어요. 예전에 얼마벌었다 이런거 아무필요없어요.

  • 13. 저 20년전에
    '11.8.11 11:28 PM (119.207.xxx.191)

    공무원으로 50만원받았는데...5년전에 아이들 다 키워놓고 알바한다고 하루종일하니 50만원이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지금 제 전공살려서 직장에 다니는데 그알바 50만원에 비하면 아주 많이 받고 있어요. 공백기가 있음 월급이 그렇더라구요.
    저랑 같이 일했던 공무원동기는 아직도 다니면서 월급이 엄청 많아졌는데... 참.. 그렇지만 한편으론 이거라도 어디냐 하면서 다녀요. 시간좋고 집 가깝고..
    원글님 월급이 몇십만원만 더 많았어도 괜찮았겠지만 그래도 좋은점만 생각하고 다녀보세요..

  • 14. 생각하기 나름
    '11.8.12 10:23 AM (211.251.xxx.9)

    토,일요일, 공휴일 쉬고 10시부터 5시30분까지 하신다면 일자리 잡기 쉽지 않으니 하셔도 될 듯 해요. 제가 다니는 직장에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제 고정관념 때문에 그랬는지
    처음엔 다 어려우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일 마치고 옷 싹 갈아입으시고 차 운전해서 가실땐
    꼭 다른 사람 같더라구요
    알고보니 건물주인(지방 동네의 3층짜리 작은것)도 계시고, 아들 유학 보낸 분도 계시더라구요
    여사님들 말씀이 자식 다 키워놓고, 집에 있으니 자꾸 무료하고 아파서 용돈 벌이 겸 다니신다고 ... 6-14, 15시 타임, 14시-22,23시 타임이라서 차를 가지고 다니시거나 제 직장 근처에 사십니다. 100만원도 안되지만 놀면 뭐하냐고...그러세요
    저...여사님들 말씀듣고 제 자신..많이 돌이켜보게 되었어요
    겉으로 보기엔 허울좋고 번듯하고 어찌보면 보수도 꽤 되지만, 승진 제때 못하고 마음 다쳐서
    징징거리며 다니나 마나 했는데...지금 어디가서 이런 일자리 구하겠어요?..아이들도 다 컸는데
    (직장에서 이런 댓글 쓴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저 휴가 중이에요)

  • 15. 님..
    '11.8.12 2:22 PM (116.36.xxx.29)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 하고 살았나보네요.
    지방국립대. 그다지 매력있는 스펙아니고, 보니까, 출산전에 많이 받으셨네요.
    나이도 39세, 그렇다고 전문직이세요?
    아닐텐데, 그정도 그런 시간대면, 툴툴거릴 직장 아닌거 같은데요.
    차로 30분. 자가용으로 그렇다면, 기름 값이 더 들어 수지가 안맞을수 있지만,
    남편 돕겠다고 나가는거지, 님의 탁월한 능력때메 나가는건 아니잖아요.
    이해 못할 불만 인듯해서요

  • 16. ...
    '11.8.12 2:25 PM (1.176.xxx.66)

    몇살 더 먹으면 그나마 그 자리도 없습니다.
    마트는 다리 관절도 안좋아서 못다니고,, 흑흑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구요
    죽으면 썩어 문드러질 몸, 지금 건강하게 놀리는게 좋지 않나요?
    돈 백이면 몇년이면 벌써 몇 천이고,,,크게 쓸수 있는 돈이잖아요
    저도 지방대 국릭대..

  • 17. ..........
    '11.8.12 2:29 PM (183.109.xxx.232)

    토. 일 . 휴일 다 쉬고 30분 거리시고 여성분 이시자나요.. 월 100 적당하시네요.. 예전 생각 하시면 착잡 하시겟지만 어쩌겟어요 .. 나이 먹은걸....

  • 18. 일단
    '11.8.12 2:30 PM (1.226.xxx.20)

    발을 들여 놓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나중에 이직을 하시더라도, 일단 시작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19. ..
    '11.8.12 2:31 PM (119.192.xxx.16)

    과대평가, 매력있는 스펙아니고, 툴툴거릴...

    얼굴 안보이는 덧글이라고...말씀을 그리하시면....

    이해못할 덧글인 듯 해서요.^^;;

  • 20. 전 고졸
    '11.8.12 2:36 PM (218.147.xxx.50)

    지방입니다.
    그리고 14년만에 직장을 다시 구했습니다
    나이 38살. 차량출근10분입니다. 도보.버스는 절대루 ...1시간 이상 걸린다는..
    츨근은 8시30분 공식적인퇴근은 6시 그러나 매일매일 다릅니다
    심할때는 11시까지도 ..빠르면 칼퇴근
    160만원입니다. 수습없구요. 보너스는 년400만원정도 받습니다.
    전 신의 직장..ㅋㅋ
    잘 찾아보세요. 분명 있어요

  • 21. 전 고졸
    '11.8.12 2:38 PM (218.147.xxx.50)

    참 저도 토.일. 국경일는 모두 쉽니다.
    일년에 6일정도는 출근하네요. 너무 바빠서요

  • 22. 일단
    '11.8.12 2:46 PM (121.166.xxx.70)

    일단 다니다보면..월급도 올라가고 다른곳도 찾을 수 있고 그럴거예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 23. 시간은
    '11.8.12 3:25 PM (118.36.xxx.197)

    좋은데 차로 30분이면 가까운 거리는 아니네요..
    기름값 많이 들겠어요...

  • 24. 웬만한
    '11.8.12 3:56 PM (112.216.xxx.18)

    가까운데서 콜센터 찾아보세요 환경도 괜찮고 급여도 못해도 120은 줘요

  • 25. 월급이
    '11.8.12 3:57 PM (221.163.xxx.130)

    작긴 한데 출퇴근 시간은 좋네요. 돈벌려고 다니시는 거면 아닌곳이고 경력을 쌓으려고 다니시는 거라면 급여가 작아도 일단 다녀보세요

  • 26. -_-
    '11.8.12 4:29 PM (112.168.xxx.89)

    나이 몇달후면 40 유부녀 경력단절 10년
    그 정도면 잘 받는거고 사무직 찾은게 기적인 겁니다.

  • 27. 아마도
    '11.8.12 4:56 PM (59.24.xxx.216)

    일단 다니세요. 단돈 50만원을 벌어도 다니면 다시 길이 보일껍니다.
    대학4년에 예전에 얼마받고는 다 흘러간 얘기고요 현실을 봐야됩니다.
    다니다 보면 감도 올꺼고 몸도 일할 몸으로 만들어지고 그럼 또 기회가 생기면
    다른 좋은곳으로 갈수있어요. 처음부터 괜찮은 자리 구하는것은 정말운좋은
    사람이나 가능한것같아요.

  • 28.
    '11.8.12 5:18 PM (210.160.xxx.168)

    전 지금 나름 근무환경 좋다는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나쁘지 않은 조건 같은데요??
    저한텐 출퇴근거리도 짧은 편이고 근무시간두 좋구.
    러쉬아워 피해서 다닐 수 있는것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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