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를 봤거든요...?

[제가 방금]

그런데 범인은 정작에 못 잡은 거죠?
미제로 남은 사건이고요.
그 마지막의 용의자가 범인이였을까요?(박현규)
갑자기 막 궁금해져서 여쭙니다.

[세우실]

영화에서는 딱히 이거다~ 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아서, 실제로... 박현규가 박해일 극 중 이름이던가요? 아무튼 박해일이 범인이다 아니다 개봉 당시에도 말이 많았었지요.

[박해일]

프라이멀 피어인가..에드워드 노튼식의 연기를 보여준거같아요~송강호,김상경 둘다 박해일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지만, 증거 불충분?결정적 물증이 없는 상태?뭐 그런것땜에 눈앞에서 놔줄수밖에 없고 기차터널앞에서 그 안타까움이 절정을 이루지않나요?송강호 曰 밥은 먹고 다니냐...?(명대사)

[밝은태양]

승진에 눈깔 뒤집어져서 범인을 놓친 사건이죠..

[세우실]

승진에 눈이 뒤집혀서 허둥댄 부분도 있겠지만, 당시엔 수사를 뒷받침해줄만한 기술이 없었다는 부분도 상당부분 작용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화성연쇄살인사건만은 아니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영화만 뚫어지게 본 것이 아니고 틀어 놓고 다른 것도 해가면서 봐서 제가 놓친 중요한 부분이 있나 했지요.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실 영화 있나요?

[.]

살인의 추억은 당시 정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당시 시위대 진압 하느라 경찰력이 사건 수사에 제대로 제때 쓰여지지 않았지요.
그런 부분이 영화에 묘사되어 있어요.
재즈 좋아하시면
옛날 영화인 올 댓 재즈를 추천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엔 못 만드는 그런 영화인데 지금봐도 굉장히 세련되었고 시대를 앞서가는 내용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