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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친정에 안부전화 잘 하시나요?...
무슨일이 생김 제가 먼저 전화 좀 드려라, 하고 말해야 겨우겨우 하는 정도.
사실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어젠, 친정아버지가 *서방 전화 안하고 인정머리 없다고 저한테 전화로 화풀이를...ㅠㅠ;;
친정에서 이렇게 말 할 정도라면 그냥 알아서 한달에 한번은 전화를 해야하는건 아닌지
제가 섭섭할 정도예요.
한달전쯤 아버지가 일을 하다 손을 다치셨는데, 안부전화가 잘 없으니까 아버지도 나름
섭섭하셨나봐요.. (제부는 전화를 그나마 드리니 비교도 살짝 되고...)
친정아빠전화 받고 제가 속상해서 울었고 이유를 남편에게 얘기하니
아무 말이 없더라구요...전활 하겠다는건지...안하겠다는건지...
친정엔 너무 무심한 남편도 밉고... 자꾸 그런걸 채근하는 친정도 싫어지고...
제가 많이 바라는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1. ..
'11.8.10 9:29 PM (114.201.xxx.80)일상적일 때는 대부분 전화 안 하고요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많이 어색해 하던데요.
차라리 병문안 등이 더 편한것 같더라구요.
아마 남편분이 좀 덤덤하신 성격이면 쉽게 바꾸기 어렵고
서서히 이야기해서 바꾸세요.
저도 처음에 너무 안 해서, 일이 있어도 자꾸 미루길래
옆에 앉혀놓고 직접 전화기 돌려 제가 먼저 이야기한 다음에
바꿔줬어요.
처음에는 간단하게 인사 정도만 하도록 했더니 서서히 시간이 길어지더라구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원래 성격이 그려려니 하시고
서서히 바꾸세요. 남편분 아무 말씀 없는 거 보니 본인도 인정은 하는데 잘 안되나 보네요.2. ..
'11.8.10 9:29 PM (175.112.xxx.23)친정에 전화 절대 안하죠..
하지만 찾아뵐때 잘해드리고 편하게 대해드리니까.. 그리고 이제 성격도 뻔히 아는 사이가 되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친정아버지 손 다치셨을때 원글님이 남편한테 전화 좀 하라고 얘기는 해보셨어요?
얘기 했는데도 굳이 전화 안하셨다면 좀 너무하셨다 ㅠㅠㅠ
암튼.. 남자들은 특별한 용건없는 전화는 낯간지러워서 못하는것 같아요.
자기 부모님한테도 안하는 전화라 그런것까지는 바라지도 않게 되더라구요..3. ...
'11.8.10 9:30 PM (116.126.xxx.61)죄송하지만 님은 시댁에 자주 전화하시나요???
거의 십년가까이 매일 시댁에 전화해서 안부묻던 며느리로서...
저는 매일하는데 남편은 처가에 전화안하니 속상하더라구요.
그렇게 남편에게 몇번을 말했지만 남편은 자기는 전화를 잘 안하는 사람인지라
노력은 해보겠지만 장담못하겠다더라구요.
결국 저도 매일하던 안부전화 끝냈습니다.
결론은 그래요...안부전화도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되는거구요.
친정에서 아버님이 그렇게 섭섭해 하시면 님께서 자주 전화하시구요.
아버님께 님도 시댁에 안부전화 잘 못한다고...죄송하다고...살기 팍팍하니 그렇다고 양해하세요.
다치셨는데 전화 안한건 남편분이 잘못하셨지만 특별한 일이나 전화도 하고 싶을때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걸로 부부싸움밖엔 되지 않아요.
친정아버지를 님께서 설득하세요4. ..
'11.8.10 9:31 PM (116.37.xxx.149)님은 시댁에 전화 잘하시나요?
님이 자주 하시는데 신랑은 안하시면 신랑분이 너무 나쁜거죠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고하세요
님이 일부러 시댁에 더 전화 자주해서 미안하게라도하세요..5. 눈물나
'11.8.10 9:31 PM (180.68.xxx.35)저희 신랑두 전화 잘 안드리는 편이예여.. 친정에...
한번씩 전화드려라 얘기하믄 할정도예여..
저희는 친정아버지가 안계셔서 그런지 잘 안하는 것 같기두 하구여..
전 시댁에 그래두 일주일에 한번은 한다고 하는데.. 그것 같고 신혼때는 많이 싸웠는데..
이젠 그려려니 해여...6. w
'11.8.10 9:35 PM (110.13.xxx.156)저도 시댁에 무슨일 아니면 전화 안해서 기대도 안해요 사실 전화해도 할말도 없고
전화 스트레스 싫어요. 다치거나 아픈거 아니면 원글님 친정 아버지도 사실 사위잡고 할말 많나요?
왜 딸 잡고 화풀이 하시는지 이쁜 딸이랑 통화하면 되죠7. 저희
'11.8.10 9:36 PM (119.65.xxx.22)신랑도 전화는 거의 안해요. 저는 시댁이 코앞이지만 전화도 자주 드려요.
그런데 저는 제가 잘할수 있는 부분을 하는거고 신랑이 잘할수 있는 부분은 전화는 자주
안하지만 친정부모님께 잘해요. 저 안가도 일때문에 친정근처에 가면 꼭 부모님 뵙고
작은거라도 사가지고 가고 아무리 바빠도 한달에 한번이상은 가려고 하니까요.
그래서 그냥.. 신경 안써요.. 서로 잘할수 있는 부분이 다르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8. 우린
'11.8.10 9:36 PM (175.113.xxx.80)각자 자기 집에 해요. 가뭄에 콩나듯 가끔씩.
부모님들이 궁금하시면 전화하시기도 하고.
우리집도 사위가 처갓집에 전화 잘 안한다는거고, 며늘도 마찬가지.
아프시면 알아서 병원가십니다.
그것으로 끝. 서로 서운해 하지 않는다는 거죠.
서로 믿고 있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알게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9. ..
'11.8.10 9:38 PM (1.225.xxx.13)시집은 남편이, 친정은 제가 챙깁니다.
상대방 집에 신경 쓰는건 내 맘이 진실로 끌려서가 아니고 의무니까요.
의무 때문에 억지로 맘 없이 챙기는건 싫어요.
하고싶은 사람이 하자 주의입니다.
그러다보니 남편도 자기 맘에 처가에 하고 싶을때 하고
저도 제 맘에 시집에 하고 싶을때 하니까
어머니들이 사위전화, 며느리 전화에 굉장히 반가와 하십니다.
그때는 우리 둘 다 진심으로 하는 전화니까요.10. 딱한번
'11.8.10 9:38 PM (175.215.xxx.140)결혼한지 6년되었는데요
아기 출산하자마자 소식알리러 딱 한번 전화했어요
다행인지? 울 아버지는 별불만없는듯한데요
헌데 시댁에서는 제가 시댁에 전화 자주 안한다고
불만이 많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가고 갈때마다 거의 자고 오는데
별할말이 없는데(기다리던 아기도 안생겨 시어머님이랑 통화하면 무지 괴로운데)
그래서 남편보고 그랬어요
당신 어머님이나 누나들은 남의 자슥보고(며느리인 저) 전화 자주안하다고
그러지 말고 당신 아들이나 남동생이 처갓집에 전화는 일년에 한번정도는
하는지는 물어보고 그런말하라고 했어요11. ;;
'11.8.10 9:39 PM (114.202.xxx.37)일주일에 한번은 하는 거 같아요. 제가 엄마랑 통화하다가 신랑 바꿔주는 거 포함하면 이삼일에 한번..친정엄마가 사위랑 통화하는 걸 좋아해서요;;
12. 균형 잡으삼
'11.8.10 9:45 PM (112.150.xxx.121)딸이 전화하면 되지.,..에휴, 아버님도 참 공연한 일로 딸의 마음을 아프게 하시네요?
공평이 좋다고 하지만, 전화건에 대해서는 저는 약간은 여자쪽이 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성별의 특성상...친정이나 시댁이나 여자가 좀 더 많이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반갑지도 않고 할말도 없는데, 이런 얘기 듣고 처가에 전화하면 오히려 남편 엇나갑니다.
저는 친정아버님이 조금 미성숙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을 맞춰 드리려 하지 말고 그냥 단념하시도록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
괜히 남편 잡지 마시고, 그냥 슬쩍 아버지가 좀 섭섭하신가봐..이정도만 하세요.13. --
'11.8.10 9:57 PM (114.206.xxx.212)전화안해요
14. **
'11.8.10 10:01 PM (121.167.xxx.239)손을 다치셨다는데.. 한번쯤 안부전화를 드려도 되었을텐데...
친정아버님이 서운하시기는 하셨겠어요.
하지만 82의 명언이 있지요.
효도는 셀프라는...15. 효도
'11.8.10 10:28 PM (125.142.xxx.126)셀프 맞지만
원글님은 안했겠어요.
반대로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가 다치셨는데 아들은 전화하고
며느리가 전화 안하면 섭섭 안 할 사람 있나요?
날마다 하라는 것도 아니고 보통 며느리처럼 의무적으로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이 생겨 손은 괜찮으시냐 물으면 어디 덧나나요.
어른들 보니까 자기 자식이 하는 것도 좋지만 사위나 며느리가 해주는 것도 다른 것도 같더군요.
그냥 남편 분에게 전화라는 기대는 마시고 시댁에게 하시는 전화를 줄이세요.16. ~~~~
'11.8.10 11:03 PM (59.19.xxx.237)전 제가 시댁에 전화 잘 안합니다. (친정에도 잘 안하는 스타일) 그래도 우리 시부모님 전화 스트레스 안 주세요.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고, 만나면 잘 해 드리려고 노력하게 돼요. 요즘은 부모님 늙어가시는 것이 눈에 보이니까 전화라도 좀 자주 드려야지...하고 맘만 먹고 있어요. 그야말로 맘만...남편 분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대신 님이 좀 더 자주 부모님께 전화드리는 것이 낫겠네요.억지로 시켜서 하는 건 안하느니 못한것 같아요.
17. 불륜놈
'11.8.10 11:31 PM (118.221.xxx.246)처가집에 전화는 안해도 좋은데 바람피우면서 폭언이나 안하고
살면 살겠어요!
가족은 원룸처럼 좁은 집구석에서 살게해놓고 이사하려고 하는돈 썩을년에게
다 써버리고 요즈음 더운데서 고생하면서 욕이 절로 나오네요...18. 시댁
'11.8.11 12:43 AM (220.70.xxx.199)저는 남편이 옆에 있을때 꼭 시댁에 전화해요
나 전화했다!!! 이거죠
그러구선 친정 번호 눌러서 저희 남편 귀에다 수화기 대줘요
첨엔 뭐야? 누구야? 하면서 놀라더니 중간엔 제가 시댁에 전화하면 그담엔 본인 차례려니 하고 기다리더니 이젠 아예 제가 시댁에 전화하면 본인도 처가에 전화하는날...하고 받아들입니다19. 민들레
'11.8.11 1:49 AM (122.37.xxx.28)우리 남편도 제부도 처갓집에 엄청 잘하는 사위들이지만
전화는 자주 하지 않아요.
마찬가지 본인의 부모님들과도 거의 전화통화 없지요.
전화는 주로 제가 하니까요.
그러나 편찮으시거나 무슨 일이 있거나 하면 전화드리라 사인을 주죠.
성격 차이고 남자들은 전화하는 게 그리 편안 일은 아니라 자주 권하지는 않아요.
부모님이 서운해하신다니 그게 좀 어렵겠네요.
사위도 자식인데 부모님이 한달에 한두번 전화하는 정은 나누고 싶어하신다면
남편에게 살짜기 코치하세요.20. 친정
'11.8.11 9:51 AM (121.131.xxx.98)저는 제가 시댁에 전화 잘 안하는 편이에요.
전화해야할 상황이 있을때만 전화드리는 편이에요. 그것도 시어머님한테만요.
시아버님한테는 거의 전화 안하죠.
그래서, 저도 전화하는거 스트레스고 해서...남편한테 안바래요.
그냥 각자 집은 각자가 챙겼으면 좋겠어요.21. 흠
'11.8.11 9:57 AM (112.168.xxx.63)이 글에서 꼭 원글님은 시댁에 전화 자주 하세요?? 라는 댓글을 달아야 하나요?
글 내용 보면 대충 감이 잡히지 않으세요?
일상적인 안부 전화는 원글님도 시댁에 종종 드릴 거 같은 느낌 팍 오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란 사람은 평소에 전화도 잘 안하는데
사실 아무 일 없을때도 안부전화 잘 안하면 섭섭한 법인데
친정아버지가 손을 다치셨다잖아요.
어른이 다치셨는데 상태는 어떤지 괜찮으신지 안부전화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원글님
원글님 남편분은 어쩌다 안부전화 하기라도 하네요 뭘.
저희 남편은 생신도 잘 몰라서 겨우 기억하고 생신때나 전화 하면 다행인 인간이에요.
저도 한때는 시댁에 주구장창 안부전화 하고 살다가
남편이 하는 행동 보고 저도 시댁에 안부전화 끊었습니다.22. ,,
'11.8.11 1:27 PM (110.14.xxx.164)특별한 때 아니면 거의 안하지요
집에 있는 제가 양가에 다 하려니 해요 시집에 전화 해서 바꿔줘도 싫다고 할말없다고 할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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