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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학부모 어떠세요?
5집정도 되고 아이가 두명인집,한면인집 해서 꽤 여러명이 모였어요.
방학이고 해서 아이들 점심때쯤에 단지내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어요.
돈조금씩 모아서 피자,치킨등등 간식거리 사서 만났거든요.
동네이다 보니 같은반 아이둘이서만 놀고 있더라구요.
그 두아이들은 친한거는 아니지만, 같은반이고 한동네랑 그엄마들 다 알고 아이들도 방학때 만나서 아주 즐거워하고 함께 신나게들 놀더라구요.
적당한곳에 돗자리펴고, 음식을 꺼내려는 순간 몇명의 엄마가 딴곳으로 장소옮기자 하더라구요.
이유가 정말 황당하게도 거기서 만난 두명의 아이도 음식먹을때 올꺼 아니냐 그럼 우리아이들 먹을게 모자르게 된다. 저 정말 그소리듣고 너무 놀랐어요. 사실 아이들 저학년입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이지만, 먹으면 얼마나 먹고, 또 조금 모라라면 어떤가요? 모르는 아이들이 놀고 있어도 다같이 먹고 있음 불러서 피자한조각 정도는 줄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번거롭게 무슨 자리를 이동하냐고, 그리고 아이들 같은반인데 같이 먹고 그럼되고 모자라면 내가 안먹겠다구요. 그래도 안된답니다. 음식이 넉넉하지 않아서 저 두명에게 음식 나눠주면 아이들 필시 모자란다고 절대 안된다며 벌써 몇몇은 돗자리 정리하고, 음식 가지고 딴곳으로 갑니다.
저는 정말 기가막혔지만, 벌써들 언능 자리 피하고 저 만치들 가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여전히 그 친구2명과 신나게 어울리면서 놀구요. 제가 아이들 불러서 저리가자고 하니 그 두명도 함께 가고 싶었나봐요. 왜 아니겠어요. 큰아이도 아니고 저학년 2학년생들입니다.
근데 또 한엄마 누구누구야 하면서 아이들 이름 불러서 딱 그 두명 못오게 합니다.
아이들은 잘모르고 또 엄마들 따라 우루루 몰려서 결국 딴곳에 가서 음식 차리고 먹였습니다.
네~ 예상대로 아이들 잘먹어서 음식이 조금 모자르더라구요.
그런데 그거 한끼 조금 모자라게 먹는다고 어찌되냐요? 음식차리고도 서로 본인아이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난리를 피웁니다. 그모습보면서 어찌저리 이기적인가 싶었어요.
다 먹고는 그럽니다. 보라고 우리아이들 먹기에도 모자란데 그아이두명 하나씩이라도 줬어보라고 많이 모자랐다구요. 그 마지막말이라도 하지 말지..정말 정내미가 똑떨어지고, 다른것도 아니고 먹는거 가지고 겨우 9살짜리아이들 상처준 친구엄마들이 한다는 소리가 저런소리입니다.
그리고는 다먹고 다시 그장소로 가잡니다. 놀기에는 거기가 좋다구요.
여전히 두친구들 놀고 있더라구요. 그 아이들 9살이지만, 눈치못챘겠어요?
우리가 오니 그냥 둘이서 집에 가더라구요. 그무리에 서 있던 제가 너무 미안하고 민망하고, 했지만,
저역시도 똑같은 사람이였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사람들 거리를 멀리두는게 나은거죠? 정말 몇일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1. 쾌걸쑤야
'11.8.10 11:48 AM (211.229.xxx.47)하...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어쩜 그렇게들 이기적인지,,,
생판 모르는 아이들도 아니고 같은 반 아이라면서..
그 엄마들 아이들도 이기적인 아이로 자라겠지요,,,
본인 아이 생각하는것 이해하지만 저 같아도 참 민망했겠어요..
아이들도 눈치 빤해서 알거 다 알아요.. 글 읽는 저도 민망하네요..2. ....
'11.8.10 11:49 AM (180.70.xxx.128)정말 싫으네요. -_- 간식 한번 덜 먹으면 어째서...
살면서 그 아줌마 아이들은 똑같은 상황에 처할일 없을까요?
자기 아이들이 그런 상황에 있었는데 다른 엄마들이 그 아줌마들이랑 똑같이 행동했다면 기분이 어땠을까요?
어쩜 그리 시야가 좁고 한치앞밖에 못보는지...
애 키우는 엄마들마저 이렇다니... 무섭기까지 합니다.3. ,,
'11.8.10 12:00 PM (61.81.xxx.177)정말 이기심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그리고도 창피한걸 모르는 사람들..
멀리하세요
님이 없을때 님의 아이도 그런 꼴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니까요4. ㅡ,ㅡ
'11.8.10 12:03 PM (203.249.xxx.25)좀 모자라게 먹어도 다같이 나눠먹는 것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 되었을텐데..
피자, 치킨 조금 덜 먹고 조금 배고프면 어떻다고.
너무너무 꽉 막히고 답답하고 수준낮은 ㅡㅡ 사람들이네요.
혹시라도 저도 저러고 살진 않은지, 한번 되돌아봐야겠습니다.5. 삼한말인지 몰라도
'11.8.10 12:08 PM (14.47.xxx.160)그런 마음을 가지신분들과 멀리 하세요..
누군가 다른 사람들 눈에 비춰지는 모습은 님도 그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로
보일 겁니다.
어떻게 자기들도 자식키우는 에미가 되가지고 그정도의 생각과 그릇이 되는지요.
참,,, 치졸하고 옹졸합니다.
그깟 먹을거 배불리 먹이는게 진정 제 아이들을 위한 길일까요?6. 윗님동감
'11.8.10 12:23 PM (116.125.xxx.58)속 사정까지 모르는 사람들은 결국 다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죠.
옛날처럼 못먹고 사는 세상도 아닌데 참 씁쓸하네요.7. ㅠㅠ
'11.8.10 1:19 PM (218.232.xxx.205)정말 글 읽으면서 그 2아이가 넘 안쓰럽네요 그 분들이랑 어울려봤자 좋을거 없을거 같아요
원글님 아이가 혼자 있음 그 아이들 꼴 날거 같네요 아무리 친해져도요 그 아이들 넘 무안했을거 같아요 9살이면 다 압니다 제 6살난 아이도 알고 속상해 하는데...8. 펜
'11.8.10 1:39 PM (175.196.xxx.107)참 거지들이네요.
평소 집에서 피자 한판도 맘대로 못 사 먹는 모양이죠?
어른인 자기들이 양보해 주고 아이들 더 먹게 해 주면 됐으련만,
지들 입도 입이라는 건가요? 헐....
저같음 다신 안 어울릴 듯 합니다.--;9. 헉~
'11.8.10 1:58 PM (1.245.xxx.172)저도 다시는 안어울릴듯 해요...우리애 좀 덜 먹어도 그아이들 나눠줬을것 같네요...그 2명의 아이들이 상처 받고 같이 있던 아이들도 다 눈치로 알것 같네요 ㅠ.ㅠ 진짜 그 엄마들 징글 징글 하네요 ㅠ.ㅠ
10. 나비
'11.8.10 3:08 PM (210.220.xxx.133)참..무서운 사람들이네요
경험상 학교엄마들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않는게 제일인거같아요.11. 진짜 너무한다
'11.8.10 4:46 PM (122.36.xxx.113)저도 초등저학년 엄마지만, 정말 엄마들 밥맛이네요.
그런 엄마들 상대해봤자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니, 왠만하면 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애들도 눈치로 다 알아요
아마 속으로 상처받았을 겁니다.
그런 엄마들 사겨봤자 나중에 원글님한테도 그럴거예요12. 뭐 이런
'11.8.10 5:18 PM (211.47.xxx.226)아, 정말...! 딴 게 거지가 아니라, 그 엄마들 맘이 거지네요. 얼굴에 <식탐+내 새끼>라고 써 갖고 다니겠어요. 저렇게 자기 자식만 오닥거리고 좀이라도 손해볼까 파르르거리고 사는 인간들 정말 같이 애 키우고 살고 싶지 않아요.
그 애들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거지만 은근 자존심 상하고 상처 입었을 거 같아요.;;13. 와~
'11.8.10 6:25 PM (119.237.xxx.120)정말 싫다................
저도 초등 저학년 아이들 키우지만, 정말 그 엄마들 이기심 징그럽네요14. 눈먼자들의도시
'11.8.11 12:40 AM (121.125.xxx.118)무섭네요. 거짓말같은 이야기라 이해할 수가 없어요
15. 민들레
'11.8.11 2:52 AM (122.37.xxx.28)풀이 죽어 돌아갔을 그 두 애들을 생각하니
마치 내 자식일마냥 마음이 아파
눈물이 다 나네요...
저라면 그런 사람들과 거리 둡니다.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맞지 않은 사람들과 있기가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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