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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몰래 대출받은건가요?? 제발 봐주세요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

윤이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1-08-10 01:39:14
제가 매달 남편 월급을 관리하거든요
근데 항상 월급 원래 얼마 / 실수령 얼마 / 이부분이랑 국민연금이랑 의료보험료 이정도만 얼마나가는지 체크하고있었는데..

자세히보니 월급공제내역안에 조그맣게 일반융자 9만원 이렇게 적혀있는거에요

지금 남편은 출장가있어서 못물어봐요 ㅠㅠ 2주후에나 귀국합니다..

발견한 이후로 전달거 전전달거 여튼 제가 월급관리하기시작했던 월급명세서부터 쭈욱~
일반융자  9만원이 계속 빠져나가고있었어요..


근데 저한테 뭐 돈을 빌렸다거나 그런거 말한적없었거든요??

지금 새벽에 잠을 못자겠어요..ㅠㅠ.. 뭐에요 이거..?

제가 아는 융자란.. 돈빌린건데.. 지금 남편이 저 몰래 회사에서 돈을 빌린건가요..??..ㅠㅠㅠ

저몰래 돈을 빌렸다면 도대체 어디쓴걸까요..
지금 정말 기분 너무 이상해요..ㅠㅠ 굉장히 배신감도 들고 막..아..ㅠㅠ

혹시 금융쪽이나 이런거 잘아는분들..ㅠㅠ 
회사에서 준 월급명세서 공제내역중 일반융자 라고 되어있으면 ..이게 도대체뭔가요??ㅠㅠ
IP : 222.233.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국자..
    '11.8.10 2:02 AM (1.176.xxx.174)

    제 생각엔..
    급여 명세서에 그리 선명히 찍혀 나올껄 알면서
    "몰래" 돈을 빌렸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주를 기다리기 힘드시면.. 내일 경리과로 연락을 해보시지요.
    급여 명세서에 일반융자라는 항목을 넣는 회사가 그리 많지 않을듯 합니다..

  • 2. 애국자..
    '11.8.10 2:06 AM (1.176.xxx.174)

    추가하면..
    급여관리 하신지 몇달 되셨는데..
    이제서야 발견하셨다니.. 그리 큰 액수가 아니신 듯?
    그러시다면.. 설사 그게 융자 이자라 해도.. 2천 남짓인듯 하니..
    쿨하게 용돈에서 이자 빼고 드리세요.
    원금은? 남은 용돈으로 갚는 거지요...

  • 3. 냉면
    '11.8.10 2:08 AM (61.43.xxx.249)

    남편이 저 몰래 사천빼돌려주식하다 걸린날 저는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며 밤을 꼬박샜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심정이해는가는데 경리쪽에 전화하지는 마세요...
    별일 아니고 남편말 들어보면 수궁가는 답이 있을꺼에요

    남자들은 한번씩 돈 사고친다하네요
    누구나 한번씩은 겪는일이에요...

  • 4. 윤이
    '11.8.10 2:11 AM (121.151.xxx.165)

    7개월정도 되었어요..
    근데 공제금액에 워낙 국민연금이랑 의료보험료가 쎄게 나오고
    나머진 2~3만원선에서 자잘한금액과 소득세정도 빠져나가길래
    큰 금액만 체크해왔거든요..ㅠㅠ


    저는 한번도 융자니 대출이니 받아본적없어서
    정확히 이 월급명세서에 적혀있는 일반융자가 뭘 의미하는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 5. ,,,,
    '11.8.10 2:16 AM (116.46.xxx.39)

    저는 예전에 남편 대출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우연히 알게된게
    마이크레딧 사이트거든요. 거기에 등록하면
    가족들도 등록하면 가족신용정보까지 다 뜨는데 대출이나 신용도평점이나 등등이요.
    이걸로 혹시라도 확인가능하다면 한번 해보심도 좋을듯하네요.

  • 6. ..
    '11.8.10 3:18 AM (58.233.xxx.27)

    일단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구요..
    신랑분이 2주후에 돌아오면 차분하게 물어보세요..

  • 7. 회사내대출
    '11.8.10 6:11 AM (124.54.xxx.32)

    회사자체내에서 융자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생활안정자금 이런 목적으로요..아마도 그거 아닐까해요

    2000만원정도를 약5%남짓한 이자에 빌린듯..

    대신 회사에는 물어보지마세요 그거 완전 소문나거든요.(인사부가 소문의 근원지입니다) 그럼 남편분 회사서 회자거리대상이 되니까 2주후에 물어보세요

  • 8. ^^;
    '11.8.10 7:03 AM (119.193.xxx.231)

    마음을 좀 담대하게 가지세요.
    전 제목 보고 아주 무슨 큰일이 난줄 알았답니다.^^;

  • 9. 윤이
    '11.8.10 7:19 AM (211.246.xxx.202)

    ㅠㅠ 대출받은거 맞나봐요..
    남편한테 이메일을 썼더니..
    귀국후 이야기해준다네요..ㅠㅠ

    그럼 도대체 이 대출받은돈은 어디다가 ㅠㅠ

  • 10. ..
    '11.8.10 7:28 AM (59.29.xxx.180)

    참 철딱서니 없으시네요.
    명세서 관리한지 몇달만에 발견한 것도 웃기지만
    출장가있는 남편,그것도 해외에 가 있는 남편한테 그런 이메일을 쓰고 싶나요?
    90만원도 아니고 9만원인데 며칠 늦게 진상을 알게 된다고 해도 하늘 무너질 일 아니고
    어차피 당장에 진상을 알게된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 마음만 불편하게 만드셨네요.

  • 11. 윤이
    '11.8.10 7:43 AM (222.233.xxx.221)

    철딱서니없다고 하셔도.. ㅠㅠ 어쩔수가없네요
    설령 그 돈이 900원이라 할지라도
    말도안하고 대출받았다는 그 사실이 정말..배신감느껴져요..

  • 12. ㅇㅇ
    '11.8.10 10:32 AM (124.53.xxx.137)

    저는 그렇게 큰 일 같지 않은데요..
    필요하고 쓸데가 있어서 썼겠지요. 남편분 믿어주세요~
    글과 댓글보니 남편분 숨막히시겠어요.
    한숨 고르시고 워워 하세요~~

  • 13. 당연히
    '11.8.10 10:46 AM (211.219.xxx.62)

    와이프와 상의하고 대출을 받으셔야죠
    그 돈이 얼마가 되었든..

    원글님의 상한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다른 일도 아니고 대출인데요
    가정경제는 같이 꾸려가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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