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뭘 넣고 삶아야 행주가 하얗게 되나요?

[살림하수]

물기 있는 채로 하루만 꿍쳐 놓아도 걸레냄새가 나는 행주. 그래서 푹푹 쪄도 행주 삶기에 더욱 박차를 가합니다. 근데 렌지상판도 같이 닦아서 기름 때 때문에 그런지 이전부터 쓴 행주는 노리께(?)한 색을 띄고 있어요. 새로 꺼낸 행주와 비교하면 확연한 느낌이에요. (소창으로 만든 행주 쓰고 있습니다) 저는 삶을 때 소다만 넣는데 대체 뭘 넣어야 새하얀 행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옥시크린이나 락스는 좀 꺼려지는데 친환경적이면서 강력한 방법 부탁드립니다.
락스나 옥시크린도 환기를 잘 시키라든지 얼만큼만 넣으면 해롭지 않고 잘 이용할 수 있다든지 이런 팁도 같이 주시면 좋겠어요.
뽀송한 햇살 같은 고수님들의 답변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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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비누로 애벌빨래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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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림 하수라...
저는 행주 삶을 때
세탁비누 갈아 넣고 옥시크린 한 숟가락 정도 넣어요.
그러면 요술 같이 하얘지는 그맛에...ㅠㅠ

[^^]

저도 누가 알려줘서 하는데요
행주비누로 한 번 빨고 난 뒤에 행구고나서
다시 행주비누를 고루 바른 후에 일회용 비닐에 넣고
전자랜지에 1분 돌린 후 2~3분 있다가 빨면 깨끗해져요.
근데 거의 매일 그렇게 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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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꽝인 저 행주색깔만큼은 꼭 살림 엄청 잘하는 뇨자 같아요
젖은 행주는 말려서 여러개 모이면 삶아요(여기서 살림꽝 표나죠^^)
뒷베란다에 행주 모으는 솥이 있고,그날 쓴 행주는 솥위에 널어서 말리고 다음날 아침 솥으로 직행
행주가 여러장 모이면 일단 재생빨래비누(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로 애벌빨래를 합니다
그리고 과탄산 조금 넣고 푹푹 삶은뒤 다시 한번 치대서 행구고 탈수하고 햇빛 짱짱한날 널면 끝
귀찮은 날은 그냥 삶아서 세탁기로 바로 투척

[저는]

과탄산 에 주방용세제 넣고 삶아요. 뽀얀 것이 속이 다 시원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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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어서사야해여?

[초코파이]

저도 과탄산에 주방세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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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이 옥시크린과 같은 산소계 표백제인데.. 옥시크린에 들어있는 형광증백제가 들어있지 않아서..더 안심되고요.. 가격도 훨씬 싸요.. 그리고 과탄산은 색깔 빨래보다 흰빨래에 더 효과가 좋은듯해요..비슷하지만 예민하게 보자면..그래서 속옷이나 행주는 꼭 과탄산을 넣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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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글에 덧붙여 행주삶기 싫은날이나 김치국물같이 쉽사리 지워지지않는 얼룩..행주비누로 빨면 기적같이 깨끗해지네요..예전에는 일제비누만 있었는데..마트에 비누코너가면 국산으로 나온것있어요.. 행주도마비누라고,..일제비누의 3분의 1가격이네요.

씽크대에 구비해놓고 짙은얼룩 삶아도 한참 삶아야 지워질것 같은 김치국물 얼룩은 바로 살짝만 비벼도 엄청 깨끗하게 빨립니다..

저는 오염이 많이된 행주는 행주비누로 빨고 비교적 깨끗한 행주는 집에서 만든 비누로 빨아서 대충헹구고 맹물에 삶아요.. 그러면 비눗물도 쏙빠지고 헹굼도 쉬워서..

이렇게 관리하면 과탄산 안써도 새하얀 행주로 관리되더라구요.. 좀 누래지면 과탄산으로 삶네요.. 과탄산 남용도 안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