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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로 정신과 상담 받고 싶어요.
빈도가 잦은건 아닌데 한번 폭발하면 저희 첫째를 제가 칼로 찔러 죽인다..고 까지 했어요.
이건 기억도 안나는데 남편이 얘기해줬어요.
장기적으로 치료받을 생각인데, 선생님 추천이나 어떤 조언도 절실하네요.
친정 엄마가 제가 그랬다는걸 아시고, 눈물로 사시는걸보니 한번 병원 가보려고 해요.
어릴적 맞고 자란게 좀 큰 원인중 하나라고 막연히 생각드는데, 기질적인 면도 있어뵈고..지금 남편에게 끌린 이유는 이사람과 있으면 아무 강박없이 편해서 였고, 늘 다이어트, 부모님 등에 엄청 긴장하며 살았었어요.
가슴이 조여들어 아픈 경험을 종종 하며 살았었구요..
이게 정신과 가면 차도가 있는건가요?
제가 원하는거 딱 하나 절에 다니면서 기도하고 조용한 시간을 좀 갖고 싶은데 시댁에서 학을 띠실거래요.
남편왈..
후... 제자신이 왜 이런 괴물이 되었는지 슬퍼요..
조언 부탁드려요.
1. ㅇ
'11.8.9 10:19 PM (211.110.xxx.100)아, 안타깝습니다.
그런 경우 정말 절에 다니시는게 참 큰 도움이 될텐데요..
저 같은 경우도 종교는 없지만 가끔 절에 가서 큰 위안을 얻거든요.
그런데 시댁에서 학을 떼신다니.. 시댁이 기독교이신가요?
그래도 절에 다니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면 정신과라도 꼭 가보세요.
훨씬 도움이 될거예요. 힘내시구요.2. .
'11.8.9 10:19 PM (1.251.xxx.58)상담이 문제가 아니고
문제의 원인을 제가하는게 우선인듯하네요.
님가정엔 시댁문제.....3. 도움을..
'11.8.9 10:21 PM (115.136.xxx.92)네.. 감사해요..
사실 이제 시댁과는 오만정 떨어진지라 절에 나가도 어쩌랴 싶지만, 제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제 행동과 결단에 자꾸 머뭇거리게 되요.4. ㅇ
'11.8.9 10:22 PM (211.110.xxx.100)정신과도 다니시고, 절에도 꼭 다니세요.
원글님한테 문제가 있는게 아닙니다.
시댁으로 인해 마음에 병이 생기신거예요.
이제 본인을 위해 사셔도 됩니다. 힘내세요.5. ^^;;;
'11.8.9 10:36 PM (121.160.xxx.68)상담 받아 보셔요~ 요즘 많이 받아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스캇 팩 이라고 미국 정신과 의사의 책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정신과 상담에서는 유명 한데~ 신앙인이라^^;;;)
아는 언니는 한주에 두번 이상 상담 받아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맞는 선생님과 병원 찾기를 주저 하지 마시고 요
여러군데 가서 자신과 맞는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6. 에구
'11.8.9 10:47 PM (119.71.xxx.195)토닥토닥
그냥 원글님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본인은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까.........절에다니시던
교회 다니시던
부디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래요
원글님이 꼬옥 행복해지시길 기도디릴께요
건강하십시오.7. 분노조절하는
'11.8.9 11:25 PM (220.75.xxx.165)뭔가에 무슨 물질이 많이 나오면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종의 정신병이죠 약물치료 가능하구요
치료받구 차차 맘의 평온을 위해 종교를 가지시던지 하세요8. sh
'11.8.10 12:08 AM (218.238.xxx.235)원글님 경우는 어릴 때 자라온 환경 + 기질 + 현재 상황 등이 연관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정신과 약물 치료 보다는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9. 저런
'11.8.10 10:33 AM (121.135.xxx.53)남의 일같지 않아서..
삼성동 성모의원 도선생님께 찾아가보세요..
3년 동안 다니고 졸업했어요..꼭 쾌차하세요..
저도 싸이코 시어머니 덕에..허허..10. ...
'11.8.10 10:43 AM (110.8.xxx.236)시댁과 인연을 끊으시고 치료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11. .
'11.8.10 11:30 AM (211.224.xxx.216)치료받으세요. 당하는 입장에선는 완전 학을 뗍니다. 상종하고 싶지 않고. 그건 환경하고도 상관없는듯해요. 똑같은 환경서 자랐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완전 상대방은 학을 뗐는데 언제 그랬나 와서 농담하고 니가 내 성질알면 가만있어야지 왜그래 그러는거 보면 사람같지 않고 기가막혀요. 본인은 본인이 얼마나 추한지를 모르는듯. 남탓을 하지 마세요. 시댁이 그래서 그랬다. 시댁이 그렇다고 다 그렇지 않거든요. 피해의식, 남한테 절대 질려고 하지 않는, 잘못된 행동이라 애기해주면 알아듣지 않고 항상 그런 너는 잘하니 하면서 오히려 달려들고.
정신과 꼭 상담받으세요. 그게 점점점 더더더 증세가 커집니다. 주위사람들 맘에 상처입히고요.12. 님
'11.8.15 5:17 AM (124.51.xxx.168)안탑깝습니다...토닥토닥
시댁에절에갔다고말안하면되지않나요..?(물론그상황이안돼서 확을땐다글을적으셨겠지만..)
심리치료꼭받으세요 호르몬분비조절이안돼면그럴수도있고..마음의상처를깊게받아던게(충격)있
으면 그럴수도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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