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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체력향상 가능할까요?

저질체력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1-08-09 21:13:04
원래 타고나기를 저질체력이예요..
운동하면 체력좋아진다지만 저는 운동신경 꽝에다가 운동조차할 체력이 안되는 녀자입니다.ㅠㅠ
지난번에 이소라 운동 동영상보고 근육좀 키워보려고 했는데
3일하고 근육경련이 와서 1주일간 하반신 마비가되어 누워있었던적도 있어요.(화장실도 혼자 못갔구요.ㅠㅠ)
근육이 쉽게 붙는 체질은 아닌것 같구요.
평소에.. 좀 기운없고 사람들이 저보고 되게 힘없어보인단말 많이해요.
그래서 커피의 힘을 빌리는편인데 그것도 위가안좋아서 하루에 한잔 마시고 2~3시간 반짝하다가..다시 비리리..
늘상 배가 조금씩 아프거나.. 머리가 아픈 상태라서.. 뭔가에 집중하기 어렵구요.
이런저라도!! 체력이 좋아질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학생때 시험기간에 밤새서 공부해보는게 소원이었어요.
밤새서 놀아보는것도 소원이었구요
전 10시에 자지않으면 그다음날 생활이 안되거든요.
후천적 체력향상의 기적을 이루신분이 있으면 제게 힘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16.41.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9 9:17 PM (1.251.xxx.58)

    우리나라엔 운동의 의미가 너무 확대해석되는것 같아요.
    저질체력에 헬스장 운동 무리입니다.

    걸어보세요. 천천히 걸어도 되고요 . 다행히 흙길이있으면 맨발로 걸어보세요.
    걸을 시간도 안된다면....한두코스 앞에서 내려서 걷든지. 장보러 갈때 다른동네까지 한바퀴 둘러보고 우리동네에서 장봐도 이거 운동 됩니다.
    그것도 힘들면 마트에서 쇼핑삼아 돌아다녀도 되고요.
    그래도 가능하면 햇빛보고 바람맞고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질체력일때는 반드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저질체력이 새벽에 자면 완전 악순환 입니다. 다음날 오전까지는 힘을 못쓰게 되지요.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이소라...등)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몸에 맞게 운동을 하셔야 해요.
    그리고 내 몸에 귀를 기울이면 내 몸이 원하는걸 어느정도는 알수 있어요.

  • 2. 저질체력
    '11.8.9 9:22 PM (116.41.xxx.58)

    "내몸에 귀를 기울이라.." 감사합니다!! 맘에 새겨지네요.~~!

  • 3.
    '11.8.9 9:25 PM (211.110.xxx.100)

    걷기가 최고예요.
    숲길 같은 공기 좋은 곳이면 더더욱 좋구요.
    전 걷기만큼 효과를 많이 본건 자전거랑 수영이에요.
    처음엔 10분만 해도 심장이 터질듯 힘들지만
    조금씩 조금씩 5분씩 늘려가면 어느샌가 놀라울만큼 좋아져요.

  • 4. ...
    '11.8.9 9:28 PM (121.163.xxx.47)

    병원에서 들은 얘긴데요, 체력 약한 건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거구요, 고치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는 건 더 안되구요, 꾸준히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약하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탈이 날 수 있으니 강한 운동보다는
    요가나 아쿠아로빅, 이런 걸로 천천히 익숙해질때까지 한 다음 종목을 바꾸던가 시간을 더
    늘리든가...하는 거구요. 이런 분들은 섭생에 아주 유의해야 된다고 합니다. 좋은 음식과 숙면
    이런 습관이 뒷받침이 되주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집중력도 꼭 체력이 동반되어야 하는 건
    아니예요. 그건 약간 다른 문제고 몰입...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족욕이나 반신욕부터 하세요.
    집중하는 데 정말 도움됩니다. 정신적으로 허약한 사람도 흥미 있는 일에는 한나절 내내 집중
    가능해요. 더군다나 육체적인 체력과 정신적인 집중력이 비례하는 건 아닙니다. 힘내세요.

  • 5. 원글
    '11.8.9 9:36 PM (116.41.xxx.58)

    원글인데요.. 전 오래 앉아있으면 근육이 그 앉아 있는 자세를 버티지 못하겠어요. 눕거나 업드려서 책을 보면 집중이 되지만 아무래도 앉아있어야 자세도 효율적이잖아요. 일할때도 말을 많이 하거나 그러면 기운이 딸리고 어지러워서 땅으로 꺼지는기분이예요. 기운이 있어야 사람들 대할때도 밝게 친절하게 대할텐데 저 몸하나 버티기 급급하니 피곤해지면 얼굴에 짜증을 겨우 참는 무표정인 제가 느껴져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거같다는거 막연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정말 그런가보네요. 전 아무리 노력해도...잠줄이고 식사 걸르는 경험은 할수 없는거군요. ㅠㅠ(지금 저는 해야된다라기 보다.."살기위해" 늘 밤 10시쯤에 자고, 식사는 7시 12시30분 5시 에 먹고 간식 절대 안먹고 늘 소식+채식하며 살거든요. 그런데 저도 남들처럼 야식도 먹어보고 그래보고 싶어요. 일하다가 식사걸러도 아무렇지않고 싶구요. ㅠㅠ

  • 6. 노노~~
    '11.8.9 9:36 PM (110.10.xxx.250)

    저도 저질 체력이었답니다.
    운동은 자신의 체력에서 시작해야 되어요.
    달리기 턱걸이 팔굽펴펴기등 자신의 체력을 시험하고 한계를 뛰어 넘기위해 도전 하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들어서 노력으로 의지로는 힘듭니다. 활력소가 필요합니다.
    전 익은꿀커피 였습니다. 식후 먹으면 몸이 거칠게 없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mart2&page=1&sn1=on&divpage=18&sn=on...

  • 7. 소식에
    '11.8.9 10:48 PM (220.127.xxx.160)

    채식이 문제일 수도 있어요. 원글님 같은 분은 단백질에 지방을 좀 드셔야 할 것 같은데요.
    급한대로 종합비타민에 한약만 몇 재 지어먹어도 조금 나아져요.

    그리고 이소라 비디오는 체력 좋은 사람이 근육 만들려고 하는 거지, 저질체력인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 아니에요. 살살 걷거나 해서 체력을 좀 키운 다음에 근육을 만드세요. 오래 앉아있지도 못한다는 걸 보니 근육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근력 운동을 하긴 하셔야 돼요.

  • 8. 저두
    '11.8.10 5:51 AM (83.202.xxx.175)

    원글님~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혈압이라서 아침에 뭘 먹지 않으면 머리가 무거워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식도염때문에 또 아침 좀만 많이 먹으면 하루종일 속이 안 좋아서 고생해요.
    ㅠ__ㅠ 저도 남들처럼 날새도 멀쩡했음 좋겠어요. 20대 초반엔 깡으로 버텼는데 30이 넘으니 깡조차도 없나봐요.
    전 요가가 좋았는데 작년부터 체력이 더 안 좋아져서 요가하면 이틀 몸져눕게되어서 포기...그냥 가끔 걸어줍니다. 언젠가 체력이 좋아지길 바라며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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