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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씨는 어찌 그리 청순할까요?

달콤한인생 조회수 : 8,725
작성일 : 2011-08-09 16:57:00
요즘 여인의향기에 나오는 이동욱 때문에;; 간만에 달콤한 인생 다시보기 하는 중인데요.

드라마 "달콤한 인생"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저는 그전까지는 그저그런 탤런트로 취급하던; 이동욱을 재발견했던 드라마이고

방영 당시에는 이동욱이 연기하던 준수한테 완전 빠져서 봤었거든요.

그런데 요 며칠 다시 보다보니 그새 세월이 흘러서 저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오연수씨가 연기하는 혜진이한테 완전 공감하면서 보게 되네요.

혜진이, 정말이지 처음엔 청순가련 그 자체였는데 극이 진행될 수록 참 강하게 변모하죠. 사랑으로 인해서요....

그리고, 오연수씨, 어찌 그리 청순할 수 있는거죠?

분명 아이 엄마인데,

나이도 저보다 많은데,

커트 머리 너무 잘어울리고 스타일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도 그 맑디맑고, 곧 부서질 것 같은 흔들리는 눈망울....

여자인 제가 봐도 젊은 다애보다는 오연수씨에게 빠져들었을 것 같아요.

딱 하루만이라도 오연수씨 같은 얼굴로 살아보고 싶네요 ㅎㅎㅎㅎ

일본에 대해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분명해서 일본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눈꼽 만큼도 없었는데

달콤한 인생 다시보다보니 죽기전에 꼭 한번 삿뽀르에 가고 싶어진다는ㅎㅎㅎㅎ

이동욱도, 개인적으로는 여인의향기에서 보다는, 달콤한 인생의 준수일 때가 더 매력적이네요.

북해도 공항에서 그 큰 키로 성큼성큼 다가가서 오연수씨를 안아주는데, 심장 터질 것 같았어요ㅜㅜ

보고싶었어요. 라는 목소리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준수가 그리워서 여인의향기도 챙겨봐야겠어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동욱은 김선아씨보다는 오연수씨랑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나이는 오연수씨가 김선아씨보다 더 많은데도 이동욱이랑 오연수씨랑은 요즘말로 참 케미가 돋더라는.....
IP : 1.225.xxx.14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ㅎㅎ
    '11.8.9 5:01 PM (121.177.xxx.89)

    저두 그 드라마 너무 좋아했어요...
    오연수씨 눈빛 너무 좋죠...
    처녀때 오연수 닮았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흔적을 찾을수가 없네요.ㅠㅠ

  • 2. 이쁘죠
    '11.8.9 5:01 PM (1.225.xxx.126)

    근데...요즘 계백인가? 거기선 왤케 연기가 어색한지
    보는 제가 민망할 정도 ㅠㅠㅠㅠ
    얼굴에 손을 대도 본판이 우월하니 저리 이뻐지는거지
    저 같은 사람은 완전 갈아 엎어야 쬐끔 이뻐보일까...ㅠㅠ

  • 3. .
    '11.8.9 5:02 PM (125.152.xxx.95)

    오연수 목소리 참한테...

    계백연기는 정말 에러 같아요.

  • 4. 죄송한데....
    '11.8.9 5:03 PM (218.37.xxx.67)

    딴소리좀...^^
    전 그 드라마에서 정보석이란 배우를 다시보게 됐던 기억이 나네요
    정보석씨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물론,,, 오연수 청순하고 이동욱 매력적인것도 맞구요

  • 5. 달콤한인생
    '11.8.9 5:08 PM (1.225.xxx.143)

    네, 정보석씨도 그 드라마에서 너무 연기 잘하셨죠. 오연수씨가 귀가하던 중 현관 문 앞에서 피흘리며 찾아온 이동욱을 만나는 바람에 집에 안들어오자, 그걸 창문앞에서 목격한 정보석씨가 밤새 술 마시면서 오연수씨 기다리다가 결국 질투로 밤을 꼬박 새운 다음 현관문 뚫어져라 쳐다보며 웃어대는데 완전 소름 돋았죠ㅎㅎㅎ 그나저나, 정하연 작가, 참 글 잘 쓰시는 분 같아요ㅜㅜ 달콤한 인생은 제 인생의 드라마라는^^

  • 6. .
    '11.8.9 5:10 PM (125.152.xxx.95)

    정보석씨는 연기의 내공이 많이 쌓이신 분.....^^

    오연수글에.......뜬금없는 얘기지만....사실은 사실이니까...ㅋㅋㅋ

  • 7. 저도 딴지
    '11.8.9 5:16 PM (175.196.xxx.53)

    오연수 팬은 아닌데 연기는 그럭저럭 잘하는것 같고 특히나 상대 배우들을 잘 만나서 몇 작품 보긴했는데 이번 드라마는 정말 오글거려서 못보겠더군요..화장도 그렇고..당췌^^:

  • 8. ..
    '11.8.9 5:19 PM (220.124.xxx.89)

    드라마는 안보는데 오연수 청초하니 예쁜건 인정!!
    그 옛날 하얀가얏고?? 거기서 엄마가 정말정말 오연수 예쁘다고 감탄...
    친정엄마가 눈이 높으셔서(?) 왠만해선 예쁘다 않하시는분인데
    예전에 오연수 이응경 채시라 예쁘단 소리 들었어요.
    그리고 최진실은 정말 깜찍하다고....
    제 눈엔 오연수 정말 아직도 너무너무 예뻐요..저보다 나이도 훨 많은데 말이죠..

  • 9. ..
    '11.8.9 5:21 PM (125.137.xxx.251)

    달콤한인생.....너무 잼있죠...정보석..오연수..이동욱...모두 빛났던 드라마였어요..

  • 10. 넘예뻐요~
    '11.8.9 5:27 PM (121.173.xxx.12)

    아...계백은 너무 안어울려요~ 움...
    넘 예쁜데 섹시한거 까진 어울리는뎅...

  • 11. .
    '11.8.9 5:47 PM (59.25.xxx.132)

    화려한 외모는 절대 아닌데...
    외모도 와 이쁘다는 아니잖아요
    근데 어떤옷을 입느냐에 따라 색이 다 달라지는것 같아요. 소화도 잘시키구요.
    달콤한 인생에서 너무 매력있었어요.
    저희 언니가 실제로 봤는데 정말 삐쩍 마르고, 정말 평범하다고 그러더라구요.

  • 12. 단아
    '11.8.9 5:48 PM (218.145.xxx.166)

    화려하지 않아서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 13. 드라마
    '11.8.9 6:15 PM (218.153.xxx.173)

    저도 달콤한 인생 손에 꼽는 드라마중 하나에요
    오연수씨 스타일 너무 좋았죠 컷트머리도 이뻤구요 누구하나 어색한 연기가 없어
    더더 좋았어요 정보석씨도 이동욱씨도 연기 참 잘했구요
    박시연씨도 전 다시봤어요 .

  • 14. ㅎㅎ
    '11.8.9 6:58 PM (121.182.xxx.175)

    저도 어제 김선아보면서, 더 나이많은 오연수씨가 이동욱과 잘 어울린다 그 말 했는데~.
    저도 달콤한 인생, 너무 멋진 드라마라 생각해요.
    다들 연기도 잘 하고, 해석도 잘하고~
    특히 그 음악!!

  • 15. *^^*
    '11.8.10 8:54 AM (175.115.xxx.217)

    누군가를 좋아하면 닮아간다는...*^^*

  • 16. ..
    '11.8.10 9:34 AM (115.41.xxx.222)

    저도 그 드라마 보면서 이동욱이라는 배우가 참 섹시하다라는 생각을 처음 했어요.
    드라마 자체도 너무 좋았고, 오연수도 참 분위기 있었지요.
    나도 좀 닮아갔으면 좋겠는데..ㅎ

  • 17. 딴 얘기지만
    '11.8.10 9:39 AM (218.186.xxx.11)

    전 달콤한 인생을 안봐서...
    그런데 거기에도 일본이 가고 싶게 그려지던가요.. --;;
    참... 한류가 좀 된다하니, 교묘하게 한발 얹은 일본도 그렇고
    다 알면서도 넙죽넙죽 돈 받아먹고 대신 홍보해 주는 제작사들도 그렇고.
    일제시대때나 어느때나 충성스런 일본앞잡이는 사라지지 않겠구나 하는 엄한 생각까지
    드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이상하게 이동욱이 처음으로 시트콤에서 낯을 익힌터라
    너무 친근한 동네오빠 같다는... 근사해야 할텐데~~

  • 18. 누 굴
    '11.8.10 9:40 AM (175.115.xxx.217)

    좋아하면 닮아간다는...

  • 19. ....
    '11.8.10 10:03 AM (180.69.xxx.45)

    윗님 닮아가믄 해피죠,,,,, 나두 좋아해볼까아,,,,

  • 20. 너무 예뻐요..
    '11.8.10 12:09 PM (221.133.xxx.220)

    컷트가 정말 잘어울리고... 나이들어도 청초한 매력이....
    저도 너무 좋아해요

  • 21. ...
    '11.8.10 12:33 PM (121.174.xxx.159)

    달콤한인생 드라마 ost도 예술이에요~
    제에겐 손꼽히는 최고의드라마였어요!!!
    미스테리하기도하고 설레기도했던........

  • 22.
    '11.8.10 12:34 PM (122.34.xxx.15)

    오연수는 나이들으면서 오히려 자기가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긴머리였던 것 같구.. 항상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머리 컷트한거 정말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차가운 느낌도 있고 차분해 보이고.. 나쁜남자에서도 정말 예쁘던데.. 확실히 어느정도 턱선이 있어야 좀 고풍스러운 느낌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 23. dma
    '11.8.10 12:56 PM (210.57.xxx.179)

    전에 외국 가는 비행기에서 손지창 오연수 부부 봤었어요 한 3-4년전쯤요,
    3년전 맞구나. ...암튼 손지창은 살은 좀 쪘지만 잘생긴 귀티 이미지였구요,
    오연수는 피부가 온통 빨갛게 뭐가 나서 (여드름 처럼 ) 맨얼굴에 모자 눌러썼는데
    완전 평범한 아줌마 분위기였어요, 많이 마르고 키도 그리 크지 않구요
    그런데 그후에 몇달있다가 청담동 스파게티집에서 봤는데 그떄는 풀메이크업때라서인지
    무척 깨끗한 피부여서 놀랬어요, 그리고 화장 전후가 많이 달랐어요

    제가 봤던 연예인중 날씬하고 의외로 이뻤던 건 강수정이었어요 날씬하고 이쁘고 귀티나고
    무엇보다도 동글한 이미지가 아닌 완전 차갑고 세침한 이미지의 여성이었죠

  • 24.
    '11.8.10 2:53 PM (218.153.xxx.91)

    제 남편이 오연수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그녀가 싫어요.

  • 25. g
    '11.8.10 3:06 PM (112.155.xxx.8)

    연수본색을 아직 모르나보네요.
    ㅎㅎㅎ

  • 26. wjendy
    '11.8.10 4:20 PM (203.237.xxx.76)

    저두요~~그 드라마 확 빠져서 가슴 절절하게 봤던 1인 입니다.....
    근데,,정말 정말 1인 이었어요. 주변 친한사람들 중에 그 드라마 좋다고
    최소한 계속 본다는 사람 조차도 없었어요. 혼자만..외롭더라구요..좋은건 수다로
    수다로,,한없이 떠들어야 배가 되는데..
    저만 혼자 침흘리며 보다가,,눈물흘리며 보다가,,오랫만에 빠져들어서 한참 헤매던
    드라마였어요..뒤늦게라도 동지들이 많은거 같아 행복해집니다.
    거기서 이동욱..가슴 아프게도 결국 떠난뒤에도
    오연수가 이동욱을 추억하던 그 마지막 장면..
    허공에 사랑했던 그사람 그리던 그 모습 참 좋았습니다.
    오연수의 미소..아직도 그대로 기억합니다.

  • 27. ㅇㅇ
    '11.8.10 4:39 PM (221.133.xxx.220)

    절대절대 얼굴에 손안대고 그대로였으면해요....
    얼굴 너무 예쁜데 다른 여배우들같은 우를 저지르지말길(노파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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