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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에게 안부전화 하시는분 계세요?

...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1-08-09 11:25:59
남편 위로 누나 한명이 성격이 좀 활발하고, 붙임성도 좋은데 문제는 형편이 안좋아서 집안 행사에 빠질때가 많고, 대낮부터 술마시고 전화해서 횡성수설할때가 많아요.

가끔 제게 안부전화를 하는데 술취해서 한적도 많고, 맨정신으로는 몇번 안되요.
암튼 저도 시누가 불편하고, 그냥 시댁가면 얼굴보면 보는거고, 명절때 보면 보는거고 그정도로 지냈음 싶거든요.
남편과 시누가 막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시누가 술마시고 전화오는것도 좀 짜증나서요.

근데 얼마전에 전화와서는 저한테 안부전화없다고 화를 내네요.
자기가 그렇게 안부전화를 하면 너도 해야되는거 아니냐. 너무 한다. 너네 둘 사이 안좋냐. 동생이 살빠지는게 회사때문만은 아닌것 같다 등등의 얘기를 하면서요. 또 술에 취했어요.
좀 짜증나고 황당하고 그런데 가끔 전화라도 드려야하나요?
IP : 59.25.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1.8.9 11:27 AM (211.243.xxx.202)

    저는 예전엔.. 종종 했어요. 시댁 가족들 뭔 날 무지 챙기고.
    근데.. 결혼 15년 되었는데.
    우리 애들 생일 한번 안 챙기더이다,
    그래서 . 이젠 안 합니다.

  • 2. ...
    '11.8.9 11:28 AM (119.148.xxx.3)

    술취해서 꼬장피우는 거 같네요, 저라면 그냥 흘려버려요.

  • 3. ..
    '11.8.9 11:28 AM (211.214.xxx.42)

    그런 사람이면 하지 마세요.
    의무는 아니고 전화는 하고 싶으면 하는 건데요.
    시누이가 아무래도 알콜중독같네요.
    어디 맨날 술먹고 올케한테 전화를 하나요?

  • 4.
    '11.8.9 11:29 AM (115.139.xxx.131)

    화를 내면 화를 내는구나~ 하세요.
    생일 같은 날이면 전화 해 주시고요.

  • 5. 뭐먹지?
    '11.8.9 11:29 AM (203.90.xxx.254)

    보통 시누가 나이대가 비슷하거나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비슷해도 연락을 자주 하진 않잖아요 뭐 생일때나 특별한 날에 잘보내라고 머 어쩌고 저쩌고 문자는 보낸느데 손위에 사람에게 연락할일은 생일때랑..추석 명절때 한번씩,,그리고 매년 해가 바뀔때 그럴때 연락하든 문자보내든 하잖아요 술먹고 횡설수설하드라고 미리 말씀드려요 ㅋ 전 연락했는데 술드셨드라구 말에요 ㅋ

  • 6. ..
    '11.8.9 11:31 AM (1.225.xxx.3)

    고맙게도 저희올케는 저에게 가끔씩 안부전화 해줍니다.
    만나서 밥먹자고도 먼저 해주고요.
    제일 막내 남동생 와이프인데 저보다 7살이나 어린데 저보다 더 철이 들었어요.

  • 7. .
    '11.8.9 11:34 AM (125.152.xxx.46)

    손아래 시누가 결혼초에.....제가 전화 안 한다고.....지오빠(남푠)한테 말했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한소리 했어요.......나는 손윗사람이라공.......ㅎㅎㅎ

    솔직히 시누한테.......전화 자주 하고 싶은 마음 별로 없어요.

  • 8. ㅡㅡ
    '11.8.9 11:41 AM (203.249.xxx.25)

    하면 좋기야 하겠지만.....마음이 우러나지 않는다면 의무감에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 올케도 저에게 안부전화같은 건 안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없어요. 저도 결혼 초에는 시누이에게 전화연락해야한다는 의무감 비슷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시누이는 시누이일 뿐이라는 걸 깨닫고 나서는 한번도 먼저 연락하지 않아요. 시누이에게서는 메시지도 오고 메일도 오는데...속으로는 저 인사성없다, 철없다, 욕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남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그냥 인륜에 반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제 마음 내키는 대로 하려고 합니다.

  • 9. ..
    '11.8.9 11:45 AM (14.47.xxx.160)

    저는 자주 하는편인데요..
    그건 서로 좋은관계. 좋은 감정일때나 가능하지요.
    그런 시누라면 저라도 당연히 멀리 하고 싶을겁니다.

  • 10. ..
    '11.8.9 11:52 AM (122.35.xxx.106)

    저도 하고 삽니다
    꼭 의무로 안부를 묻는건 아니지만 더운데 어찌사나 태풍에 피해없나...
    아이들은 잘커고있나.. 뭐 등등 그런거요
    울시누도 동서도 그런전화는 제게 하구요
    좋은일있으면 축하도해주고 안좋은일 있으면 위로도해주고 도울것있으면 돕고 뭐 그러고 삽니다
    어른들이 안계셔서 서로 너무 멀어지지말자는 의미도있지만
    나이들어보니 시댁식구친정식구 그런 차별도 별로 없어지기도하고
    남편이 워낙에 인사챙기는 사람이 아니라 제가 챙겨서 소식 전해줍니다
    나한테 내 피붙이가 소중하듯이 남편도 본인 피붙이는 소중하겠다싶어서 그러고 삽니다

  • 11.
    '11.8.9 11:53 AM (121.136.xxx.55)

    전화를 자주 해서 먼저 할틈이 없다 하세요.

  • 12.
    '11.8.9 1:58 PM (220.119.xxx.179)

    올케들이 자주 전화와서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서로 안부묻고
    생활 줄줄이 이야기하며 수다로 기본 한 시간도 합니다.

  • 13. ...
    '11.8.9 8:22 PM (175.194.xxx.245)

    그거 주사 부리는거 아닌가요?
    상대하지 마시구요
    되도록이면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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