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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딸의 남친이 세컨드의 아들이라고...

... 조회수 : 19,489
작성일 : 2011-08-08 18:49:06
IP : 175.198.xxx.107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8 6:51 PM (125.152.xxx.79)

    당연 가정환경 중요하죠.

    반대할 것 같아요.

    결혼하면 머리 아플 것 같아요.

  • 2. ..
    '11.8.8 6:52 PM (119.196.xxx.80)

    다 경우가 다르니 섣불리 말할수는 없겠지만요.
    제 지인이 세컨드 아들이랑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그냥 세컨드가 아니라 이쪽은 술집에서 일하는 세컨드여서.....
    아주 인격수양이 덜 된 어른이라.. 사치심하고 욕잘하고 또 정상적인 가정에서 남편이없다보니
    아들한테 엄청 집착해서리... 결국은 시어머니랑 연끊고 남편이랑 자식들만 똘똘뭉쳐 살던데요.
    왜 어른들이 결혼할때 집안보라고 하겠어요. 언니분 마음도 이해가네요

  • 3. ,
    '11.8.8 6:53 PM (219.250.xxx.201)

    요즘세상에 그게 뭐 문젠가요?
    본인 능력만 짱이라면.

  • 4. 다라이
    '11.8.8 6:53 PM (116.46.xxx.54)

    저라면 반대합니다. 부모님의 잘못으로 태어난 생명이지만.. 본부인이 가끔 난리치고 가고, 아버지는 가끔 들여다 보고
    - 정상적인 가정은 아니죠. 아버지에 대한 원망, 어머니에 대한 안쓰러움 + 원망이 겹쳐있을겁니다.

    그냥..어른들 말마따라 평범한 집에 시집가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자신의 딸이 만나는 남자가 다 좋은데 첩의 아들이라면..그래도 허락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 5. ..
    '11.8.8 6:53 PM (211.199.xxx.243)

    그 남친의 엄마가 아버지와 연을 끊어야 하는데 가끔 들여다 본다니 ..찝찝하긴 하네요.
    그런 어머니가 시어머니가 된다는것도....

  • 6. 아이만
    '11.8.8 6:53 PM (119.67.xxx.3)

    보자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저희 딸이라고 하면 당연히 반대할거 같은데요

  • 7.
    '11.8.8 6:54 PM (211.209.xxx.71)

    남편부터 쫓아낼것이지...ㅉㅉ 아직 대학생이면 서로 싫어서 헤어질수도 있는 노릇이고 넘 미리 걱정할 필요 없을듯 하네요.

  • 8. ........
    '11.8.8 6:55 PM (211.44.xxx.91)

    남의 일이지만 머리아프네요
    연애지만 둘이 좋은 감정이라면 결혼까지 염두에 둬야하고 여자입장이라면 단속을 안할수가 없거든요
    그러나 그 남학생이 참 맘이 아프네요
    둘이 사랑이 깊고 조카분이 의지가 강하다면 헤쳐내고 살것이고
    그게 아니고 나약한 편이라면 그걸 다 감당하면서 살기는 힘들단 생각이듭니다

  • 9. ...
    '11.8.8 6:56 PM (175.198.xxx.107)

    그래요.
    저도 딸이 있어서 반대하는 맘이 크지만
    언니도 남자아이가 아깝다하니...

  • 10. 으악
    '11.8.8 6:57 PM (115.139.xxx.131)

    아버지象이 없잖아요.
    차라리 홀어머니 아래에서 큰거라면 모를까.
    연락이 닿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왜곡되어 있네요.
    그리고 그 아들 결혼하면 외국나가서 못 살아요.
    눈 앞에서 생모가 본부인한테 얻어맞는거 봐가면서 컸으면 엄마 생각하는 마음도 애틋할꺼에요.
    비정상인거 아는데 그래도 내 엄마라서 불쌍하고 그래서 외국 못나가요.

    가끔 들여다본다?
    그냥 말 그대로 들여다보기만 보고 애 학비만 줬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그냥 그 생모와 생부 사이의 불륜관계가 계~속 이어진거에요.
    그렇게 살던 사람이 시어머니가 되고, 아이의 할머니가 되고... 싫어요.

  • 11. .....
    '11.8.8 6:58 PM (125.177.xxx.153)

    남친이 악담을 듣고 자란 자식이 되는 건데요(본처에게서)
    이게 참 무서운 거거든요
    제 남편에게 배다른 형이 둘이나 있다는 것을 결혼 15년 만에 알았는데요(무슨 막장 드라마인줄 알았슴)
    시어머니가 첩이었는지 아니면 후처였는지 확실하지가 않아요
    (남편도 모름)
    남편 형제들 다 안되고 다들 사는게 비정상이에요
    울남편 아주 가정적이고 자기 앞가림 너무 잘하고 인물도 좋고 학벌도 안 빠지고
    흠 없는데도요..저 알았으면 결혼 안했어요
    집안의 근본이라는 것 되게 중요해요

    이런 사유는 반대할 수 밖에 없어요

  • 12. ...
    '11.8.8 6:58 PM (119.196.xxx.80)

    댓글보다보니 불륜이란 점도 솔직히 걸리네요..
    불륜저지른 사람이 내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다는게...
    과연 며느리. 아들이 존경하고

  • 13. 저도
    '11.8.8 7:01 PM (125.135.xxx.71)

    반대할거 같아요..
    연애는 사회 생활이지만 결혼은 가정 생활이라
    가정사를 보지 않을수가 없어요.
    예전에는 본인만 반듯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해서 문제 되는걸 종종 봐서 수억을 벌어다 줘도 반대합니다..

  • 14. 사촌언니
    '11.8.8 7:04 PM (14.33.xxx.4)

    사촌언니가 결혼하고 보니 학교 선생님이신 시어머니가 불륜으로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이모부가 이것저것 정말 꼼꼼히 살피고 너무 맘에 들어서 좋아했었는데 언니가 결혼하고 몇달만에 알게 됐는데.....편견일수 있지만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다들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학벌이며, 인물이며 직장이며 정말 최고인데.....암튼 제 주변 사람 모두에게 단단히 편견을 갖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15. 어쩔 수 없죠.
    '11.8.8 7:06 PM (14.52.xxx.60)

    물론 불쌍하죠. 불공평하고..
    그런 부모에게서 태어난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니지만
    그 사람을 양육한 사람이 정상이 아니쟎아요. 당연히 영향 받을 수 밖에 없죠.
    아이 정서에 가장 안좋은 아버지 부재 엄마 우울증.. 거기다 도덕심도 없고
    아무리 준수해 보여도 본인이 반듯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친구라면 그사람 성격을 우선 볼테고
    내가 고용한 사람이라면 능력을 우선 보겠지만
    내 자식의 배우자라면 미안하지만 반대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 집안의 정실자식이라 해도 그 아버지 행실 보고 반대할 마당에..

  • 16.
    '11.8.8 7:09 PM (203.218.xxx.121)

    이혼은 정말 그야말로 미친놈 만나서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으니
    부모의 이혼만으로 반대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물론 이왕이면 다홍치마, 행복한 부부상을 보면서 큰 아이가 좋기야 하겠죠)
    불륜으로 아이를 가진 것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그 관계를 유지한 엄마와 아빠라면
    전 받아들일 수가 없을 거 같네요. 차라리 아빠 없이 키우지 왜 가끔 들여다보게 하나요.
    그런 어머니와 아버지를 둔 자식이라면 미안하지만 전 안되겠습니다.
    이제 대학생이라니 그냥 두고 보세요. 괜히 난리치면 로미오와 줄리엣 됩니다..

  • 17. 절대
    '11.8.8 7:11 PM (175.117.xxx.179)

    저도 젊어서는 능력이 최고다, 자기가 원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게 무슨 죄냐...라고 생각했는데요. 살 수록 어렸을 때의 환경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때의 환경이 성격을 형성하잖아요. 저 아는 분도 첩아들이었는데 친정아버지가 사람만 똑똑하면 되지, 자기 한이 있어서 가족은 더 챙길거다..라고 결혼시키셨는데, 오십이 넘은 지금 술집여자한테 미쳐서 이혼해달라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청년도 정말 안됐네요. 죄도 없이 쯧쯧...

  • 18. 그청년
    '11.8.8 7:13 PM (203.170.xxx.177)

    괜찮은 청년일수도 있으니 미안하지만
    정말 착한 제친구가
    좋은 직장 학벌도 좋았고,인물도 좋은 사람과 사귀고 결혼했는데........
    어머니가 작은댁이었고.
    신랑은 그깊은 상처때문인지.....
    폭언에 폭행에 .........결혼 한달만에
    짐 싸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연애할때는 참 따뜻한 사람이었대요 ㅜㅜㅜㅜㅜ
    친구가 짐싸서 나온 날
    제게 친구 행방 물으러 전화 왔을때 그사람의
    그 낮은 목소리 절대 못 잊을겁니다
    그때 친정으로 안돌아 갔으면 친구는 어찌 되었을지 소름 끼칩니다.

  • 19. 저는
    '11.8.8 7:13 PM (114.206.xxx.164)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 봤으면 싶네요.
    아들이 무슨 죄인가요.(부모들의 잘못이죠) 잘 자라줬다면. 인성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솔직히 거짓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조카를 진심으로 좋아하기 땜에 미리 말해준 거 같아요.
    결정할 수 있도록 ... 아마 헤어지면 크게 상처 줄 거 같기도 해서 내 맘이 아파요.
    그런 사람 오히려 자기가정은 온전히 지키려고 애써요.
    주변에 아는 사람있는 데 , 그 분 사업도 엄청 열심히 해서 크게 성공했어요.
    보이지 않는 그 환경이 그런 원동력을 낼 수있지 않았나 생각 들었어요.

  • 20. 이야기 1
    '11.8.8 7:15 PM (112.150.xxx.121)

    저희 시동생이 총각때 사귄 여자가 학벌, 인물 되고 집안 넉넉하고..아무튼 저희 시댁에 왔다 갔다 하면서 당시 유치원 다니던 저희 아이들고 많이 예뻐했는데.,,
    우지끈 깨진 이유는 그 여자는 본처의 딸이고 그 아빠가 첩집에 왔다 갔다하는 사람.
    그래서 남동생 하나는 방황하는 날라리이고, 여자도 그 어머니도 우울 우울...맨날 울고 했나 봐요.
    우리 시동생 성격도 참...그 집에 가서 그 아버지에게 인생 똑바로 살라고 소리소리 깽판 치고, 뒤도 안돌아 보고 끝내는데.
    여자는 저희 시어머니께 와서 울고 불고 매달리고..시어머니는 사정이 딱한데, 그 놈이 내 말 듣냐 이러시고..

    결국 깨지고 몇 개월 후 그만큼 예쁘고 똑똑하고 거기에 형편은 평범하지만, 아주 화목하고 부모님이 젊잖은...동서 만나서 재미나게 잘 살아요. 벌써 20년도 더 된 이야기.
    시동생이 동서를 보고 한 눈에 반해서 공들이다 결혼한 것인데, 제가 은근히 물어봤지요. 그렇게 좋아하는 동서도 만약 그런 집안이었으면 어쩔것 같았어요 했더니...
    < 형수님, 제가 다른 조건 안보잖아요. 그런데 첩을 보는 집은 싫을 것 같아요>하더군요.
    잘나가는 전문직 시동생이거든요. 진짜 돈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정환경을 보더군요.

  • 21. 아들은
    '11.8.8 7:15 PM (125.141.xxx.167)

    죄가 없지만 결혼은 둘만의 일은 아니라는걸 결혼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가정환경 아무것도 아닐것 같지만 정말정말 중요해요.
    제가 그 딸의 입장과 비슷한데요...
    지금도 남편은 너무 착하고 좋지만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그 배경때문에 위기도 많았었어요.
    제 딸이라면 절대 안시킵니다.....

  • 22. ...
    '11.8.8 7:21 PM (175.214.xxx.135)

    자식이 무슨죄냐면 그런 부모를 만난 죄겠죠.
    이런 만남, 결혼을 반대하시는 분들을 정서를 탓할게 아니라 불륜으로 자식을 낳으면 사회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지 알고도 낳았으니 할말이 없겠지요. 내 딸이 첩의 자식과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그 애도 본가에서 똑같이 취급당할텐데 ..반대할 이유 충분합니다.

  • 23. 에휴
    '11.8.8 7:21 PM (59.29.xxx.218)

    남자는 죄 없죠
    하지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거나 종손인거 다 본인 탓은 아니지만 꺼리잖아요
    그 청년 속으로 상처가 많을겁니다
    저도 저희 아이 학교에서 본부인이 들이닥칠때마다 이사 가는 엄마를 봤는데
    동네 소문 다 나고 본인들은 또 얼마나 괴롭겠어요
    호주 가서 살겠다는건 뭔가 현실도피 같아 보여요
    어머니에 대한 미움도 많은거 같구요
    안타깝지만 내 사위로는 꺼려질거 같네요
    그 언니 이해해요

  • 24. 저는 님 말씀도 맞
    '11.8.8 7:21 PM (125.177.xxx.153)

    아까 이어서 글 쓰는데요. 그 남친청년이 괜찮은 사람일수 있어요
    제 남편도 얼마나 가정적인데요.
    문제는 주변 사람들이 계속 문제가 되는 거에요
    평생을 추잡한 꼴을 봐야해요

    시어머니 평생을 세컨드라는 손가락질 속에서 살았고
    시아버지 그 바람끼 ..무책임한 성향 늙으면 더 심해져요
    드라마에 나오는 애기들 다 현실로 봐야 할껄요
    저도 시댁쪽 별 희한한 애기 보면서 이게 현실인가 드라마인가
    헷갈릴때 있어요

    결혼 하고 알았으면 모를까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냐는 거죠
    아직 어린 여대생인데 ..아예 안만나는게 답인 겁니다

  • 25. ...
    '11.8.8 7:22 PM (175.198.xxx.107)

    답글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언니에게 보여줘야겠어요.

  • 26. 로긴
    '11.8.8 7:23 PM (211.215.xxx.84)

    댓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저희 사촌동생이 생각나서요.

    사촌이 부모님이 몹시 반대하는 결혼을 했어요. 그 남자분도 첩의 자식인데 본처가 데려다 키운 케이스였고요. 부모님이 반대를 심하게 해도 결국 결혼해서
    너무 사랑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임신으로 결혼해서 하자마자 5달 만에 아이 낳고 남편이 하는 일도 잘 풀리고 해서 잘 사는 줄 알았죠.
    근데 결혼하고 살다보니까..남편이 바람을 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두집살림을 대놓고 하더군요..
    사촌동생은 이혼하고 싶어하는데, 본인 경제력이 없고 남편이 잘 벌어다 주니까 고민만 하고
    아직 이혼을 못하고 있어요.

    결혼할때 그 사람의 능력 만큼이나 혹은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정환경 입니다. 꼭 보셔야 되요.

  • 27. ..
    '11.8.8 7:24 PM (211.179.xxx.185)

    주변 지인이 세컨드의 아들과 결혼한 경우가 있는데 그집 시어머니 대단하시던걸요..
    남편 없이 혼자 키워 아들에 대해 집착이 강한건지 아들 앞에선 완전 약한척 하고 뒤에서 며느리 잡거나 아들하고 며느리 이간질 시키는것도 다반사...
    그 지인 성격이 시엄마 능가 하는지라 그 시엄마가 며느리 못 이기는거 때문에 매일 병이 나 들어누워있다 하드라고요...
    전 약간 다혈질이라 시어머니 자리가 그런 자리였다면 제 성격으론 이기지도 못하고 남편하고 둘 사이에 문제가 없더라도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했을듯 싶어요..
    자라온 환경이 중요하단거 삶을 살면 살수록 느낍니다..
    아이가 너무 아까워도 전 이혼가정도 아닌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는 절대 반대할거 같아요..

  • 28. 음..
    '11.8.8 7:30 PM (121.88.xxx.134)

    세상이 좁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첩(후처가 아니고.. 술집하다가 만났고, 아빠는 최고학벌에 본처 자식도 여럿 있는..)의 딸이 친구였어요.. 친구는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욕도 못하는 엄친아 스탈.. 원글님이 말한 것처럼 어릴 적에 아빠가 가끔 들여다 보고 가는.. 그래도 엄마가 술집 장사를 해서 수완이 있다보니 못 살진 않았아요.. 하지만, 친구 엄마는.. 아뭏든 여기서 나오는 막장 시어머니, 친정엄마 분위기 많이 나오고요...
    또 한명은 좋은 집안(?)이었는데, 대학원 때 만난 첩의 아들과 결혼했어요.. 친정에 속이고 했지요.. 사실 결혼 임박해서 친정엄마는 아셨는데, 세상의 시선이 무서워서 그냥 진행했어요.. 딸도 자존감이 좀 약하고.. 그래도 집안은 좋았는데...ㅜ,ㅜ 지금 사는 결혼 생활은... 막장 오브 더 막장입니다..
    완전 드라마보다도 더하고 아직도 진행중인데, 세상이 좁다보니 차마 말씀 드리기 어렵네요..
    부부가 살다가 이혼한 것과 남자가 첩질해서 낳은 (본처 있고, 자식 있고 이혼도 안하고 왔다 갔다 하는..) 자식의 가정환경은 많이 다릅니다..
    그 자녀는 불쌍하지만, 3자로서 안됐다와, 본인 인생이 같이 엮이면 생기는 일들은 더이상 강건너 불구경, 안타까운 맘 정도가 아닐겝니다.. 막장 아닐 수도 있지만, 드리고 싶은 말은 확률상 어려움이 더 크다는거... 제 자식이라면 반대입니다. 굳이...

  • 29. 첩의자식아니라
    '11.8.8 7:30 PM (222.235.xxx.186)

    본부인 자식이라도, 그집 아버지가 바람 피우고 따로 살림차려 피 반쪽 섞인, 이복형제 있다면 반대하겠습니다.

    결혼은 집안이 중요하죠. 다른무엇보다 그집 부모님이 반듯하게 살았는가 아닌가는 꼭 봐야합니다.
    그냥 정상적인 가정 (어머니 1명, 아버지1명, 배다른형제 없음)에서 자란 반듯한 청년이 나아요.

  • 30. .....
    '11.8.8 7:38 PM (125.177.xxx.153)

    위엣분이 오연수 남편하고 안정환 애기를 하셔서 또 답글 다네요..
    안정환 엄마가 사생아로 안정환 나아서 방치하고 외할머니가 키웠는데
    안정환 유명해진 이후로 도박빛 을 억대로 지는 바람에 안정환이가 갚아주고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알아요

    안정환이나 오연수 남편은 둘다 가장적인거 같은데 그 복잡한 가정사 때문에 고생은
    했을 겁니다

  • 31. 진짜로
    '11.8.8 7:40 PM (61.76.xxx.120)

    그 청년은 안됐지만..
    첩이라는 사람들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무뎌요.
    거짓말이 생활을 지배해요.

  • 32. 확률싸움
    '11.8.8 7:40 PM (211.245.xxx.100)

    사람은 살아봐야 아는데 동거하라고 할 순 없으니
    다른 걸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판단하고 결혼을 하는건데...
    화목한 집안 자식이랑 첩의 자식이랑 누가 더 괜찮은 사람일 확률이 높을까요?
    10%확률 보단 70%이상의 확률이 되는 걸 고르는게 합리적인 결정인거죠.

  • 33. 첩의자식
    '11.8.8 7:44 PM (175.117.xxx.37)

    막판에 파혼까지 가도
    뭐라 할 수 없는 문제죠...
    중요한 문제니 잘 해결하시길...

  • 34. ㅡ.ㅡ
    '11.8.8 7:46 PM (119.192.xxx.203)

    에효.. 조카분이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알면 좋을 텐데 그러기엔 너무 어리네요........ 그 청년은 평생 편견과 부딪혀 살아야 하는 운명이니 너무 안타깝고요. 그래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죠...

  • 35. ...
    '11.8.8 7:51 PM (175.119.xxx.38)

    절대절대 반대하셔야 해요.
    첩의 자식을 내가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 당한거지만
    당장 나만 생각했을 때 절대 인연 끊어야해요.
    남자들에게 아버지의 영향이 얼마나 큰데요. 저는 지금 신랑과의 결혼결정을
    시아버지 성품 보고 했어요. 정말 아버지와 아들은 100%에요.
    지금도 남편 성품에 감사하며 살고있어요
    화목한 가정의 상대와 결혼해야 합니다 절대적이에요

  • 36. 에호에호..
    '11.8.8 7:54 PM (114.200.xxx.81)

    그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큰 고통일까요...
    그 학생이 원해서 첩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첩질해 태어난 아이는 본인도 고통이지만
    배다른 형제들(본처의 아이들)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준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어릴 적부터 정치권 입성하는 게 꿈이었는데 아버지 과거 알고 바로 포기하더군요. (행시나 외시 어떻게 쳐서 어떻게 공무원해서 정치가 하겠다 라는 식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때부터 계획을 세워놨는데 대학교 때 배다른 형제(첩의 자식)가 있다는 거 알고 바로 꿈 접더군요. - 공공의 자리에 올랐을 때 감당할 자신 없다고.. 스물 몇살 어린 나이에 정말 힘들게..)

    당사자는 너무 괴로울텐데, 그 자리를 감수하라 마라 조언해줄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사람만 봐라 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그런 환경은 사람만 볼 수 없어요... 그리고 태어날 2세 역시 첩의 손자가 되는 거니까.. 내 아이가 왜 정실도 아니고 첩의 손자가 되는지.. ? 혹시 그 사귀는 남자가 그 부친의 자식으로는 인정을 받긴 했나요? 때로는 엄마 자식으로만 올려져 있기도 해서..)

    그렇다고 결혼하지 마라, 틀렸다, 글러먹었다 하기엔 그 당사자의 고통이 너무 크니..

  • 37. X
    '11.8.8 7:58 PM (211.246.xxx.117)

    대학생이람서요~안말려도 알아서 헤어질듯~말리면 더 붙어요

  • 38. .
    '11.8.8 8:09 PM (83.197.xxx.121)

    학생시절 둘째부인 에서 태어난 남자랑 이년정도 사귀었어요. 사귀고 얼마 안돼 울면서 고백하더라구요. 나중에 말하면 안될것 같아 고백한다고...그 당시 참 안쓰럽고 불쌍했고, 우리 사이에 딱히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위로해주고 두번다시 그문제에 대해 꺼내지 않았네요. 무튼 크게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았는데...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갈수록 치유되는 것이 아닌 더욱 깊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놔줬습니다. 제가 아주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그 상처 감싸안고 살 수 있을텐데, 전 감당할 수 없더라구요. 그 우울감이 너무 싫었어요.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고, 난 잘못태어난 사람이야 를 되내이는 사람 옆에 있기에는 저는 저를 더 많이 아꼈던 것 같습니다. 연애를 막지는 마세요. 괜히 반발심만 커질테니...단 자존감 높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그러면 그 남자와 함께 하다보면 무엇을 포기해야하는지 깨닫게 될 거예요.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정말 너무 바르게 큰 사람들도 많지만, 근본적으로 자존감이 낮을수 밖에 없어요...이건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들과는 정말 다른 문제입니다.

  • 39. --
    '11.8.8 8:14 PM (211.206.xxx.110)

    앞으로 군대가고...취업하고...이래저래...뭐...굳이 가정환경 아니더라도..헤어질때 헤어집니다..걍 냅두세요..

  • 40. 경험자
    '11.8.8 8:22 PM (121.170.xxx.211)

    저도 남자가 대기업 연구원에 성격도 좋고 저한테 잘하고 아주 분위기 좋게 연애하고 있었는데 첩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후 너무 헤깔려서 엄마에게 상의했고, 엄마는 절대 안된다하시면서 편지 한통 써주셨어요. 예전에 외할아버지께서 할머니외에 다른 분이 계셔서 할머니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셨는지 모르며, 내 소중한 딸이 첩의 자식이라는 손가락질 받게 할 수는 없으시다고요.
    그 후 남자 앞에서는 차마 그 거땜에 헤어지자고 할 수는 없었지만 마음속에는 엄마의 편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해서 헤어졌습니다. 댓글들보니 그 때 헤어지길 잘한거네요..

  • 41. 저도
    '11.8.8 8:41 PM (121.166.xxx.85)

    저도 반대..
    친척 언니가 첩 아들이랑 결혼했어요.
    남자는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관리받는 초엘리트.. 핵심인력? 뭐 그래요.

    옛날 아들 못나면 첩 봤잖아요...첩이라도 뭐랄까 집에서 인정받는 첩? 뭐 그랬는데요
    에휴....그래도 아니더군요.
    본처+할아버지 한테 명절가고 다음날 첩(친어머니) 명절갑니다.
    긴 명절 왔다갔다 다 보내고요,
    용돈도 3명.
    솔직히 시아버지는 별로 왕래도 안했는데 말년되고 아들 잘나가니까 완전 의지.
    본처...할머니는 완전 잘났다 유세...
    첩....진짜 시어머니는 혹시라도 며느리나 며느리 친정이 자기 무시할까봐 완전 예민, 까칠
    아들이 자기 버릴까봐 아들이 자기 연인인양 싸고 돌고
    본처 시누이들은 재산 (별로 있지도 않은 재산) 첩 아들한테 다넘어갈까봐 난리난리

    여기까지도 견딜수 있는데,
    애들이 이젠 커서
    "엄마...우리는 왜 할머니가 두명이야?"물어보고
    학교에서 명절 그림에 할머니 2명 그려서 선생님이 왜 2명이냐고 물어보시고
    대답을 얼버무린 못한 언니가 눈물 펑펑 쏟고 전화왔었네요.

  • 42. bb
    '11.8.8 8:48 PM (180.70.xxx.122)

    저 아는 분이... 세컨드의 아들.
    그분 하나만 본다면 1등 신랑감입니다
    재산 몇백억, 직업 전문직, 자상함~
    근데 시어머니 자리가ㅠㅠㅠ 며느리를 얼마나 질투하는지...
    겉에서만 보면...아내되는 인생 참 부럽다 싶다가도
    시어머니 부분만 보면 ㅉㅉㅉ 하게돼요.

  • 43. 에구야..
    '11.8.8 9:15 PM (210.210.xxx.246)

    울남편 아주 가정적이고 자기 앞가림 너무 잘하고 인물도 좋고 학벌도 안 빠지고
    흠 없는데도요..저 알았으면 결혼 안했어요
    집안의 근본이라는 것 되게 중요해요
    이런 사유는 반대할 수 밖에 없어요. 222222222222222222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집안환경 정말정말정말정말 중요해요. 저 정말 알았으면 결혼 안했어요.

  • 44. 반대요
    '11.8.8 9:30 PM (124.61.xxx.39)

    제 지인이 그런 경우였어요. 남친이 학벌도 최고, 남보기엔 일등 신랑감이었는데 바로 숨겨진 자식이었죠.
    당시 압구정 모 아파트에 혼자 살 정도로 여유도 있고 박식했는데 헤어졌어요.
    고백한 이후에 정말 한번 폭팔하면 무서운 정도를 넘어서 이거 뭔 사단이 나겠구나... 평생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했어요.
    자신의 한이 깊어서 그런건지 위로 받고 싶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주위사람이 시달리는건 사실이예요.

  • 45. 현실적으로
    '11.8.8 10:03 PM (180.67.xxx.11)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인정 받고 자란 사람을 자식의 배우자감으로
    선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죠.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래요.

  • 46. 반대
    '11.8.8 10:05 PM (119.194.xxx.62)

    첩인 엄마가 어떻게 교육시켰을지 추측되지 않으세요? 정상인이라면 아무리 사랑하는 유부남이어도 본부인사이에 끼어들어가 자식낳고 평생 첩질 못한다고봐요.
    무섭게 신분상승을 노리거나, 자신만의 사랑이 최고라고 여기는 이기주의자겠죠.
    그런 사람의 유전자가 아들에게 있지 않을까요?

  • 47. 쩝,,
    '11.8.8 10:06 PM (124.195.xxx.93)

    그러게요
    아이가 아깝고 안스럽긴 합니다.

    그런데 결혼할때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시댁,
    인성이 해괴한 시부모 있는 자리는 모두 반대하잖습니까
    그렇게 보자면야
    그 아들들 미래의 남편들은 무슨 죕니까....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말이 좋아 모두 끊는거지
    아들입장에서
    우리 엄마는 첩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니 인연끊겠다 하게 될 수도 없고
    오히려 자기 하나 바라본 엄마 로 인식될 거고
    엄마가 홀로 일해 키웠으면 경제적인 부양의 가능성도 거의 일백프로에 달할 겁니다.

  • 48. 에궁
    '11.8.8 11:00 PM (211.47.xxx.226)

    사람이 건실하고 아까우면 일단 사람 위주로 생각하긴 하겠는데요.
    단지 첩의 자식 이래서가 아니라, 이런 집에 시집가서 시어머니 둘한테 시달리는 경우를 이런 인터넷에서도 봐서, 내 자식이라면 상당히 고생스러울 자리 같아서 염려될 것 같아요. 그니까 결과적으로 시댁이 둘이라 불필요한 시집살이를 두배로 한달까... 그리고 나중에 바람 피울까 괜히 더 의심되기도 할 것 같고...;
    그냥 지금은 나이도 어리다니 지켜볼 거 같아요. 자식 일이 끝까지 부모 맘대로 될 것도 아니고 괜히 자식이랑 감정싸움 미리 할 필요 없다 싶어요.

  • 49. ??
    '11.8.8 11:05 PM (118.47.xxx.216)

    첩질, 유전자, 첩의 자식.....
    읽기가 참 힘드네요.
    아예 결말을 다 만들어 버리시네요.

    그 아이 정말 불쌍합니다.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 50. /
    '11.8.8 11:07 PM (112.153.xxx.33)

    저도 딸 둔 사람으로서 생각해보면
    그 아이의 인성과 인격에 대한 신뢰가 높다면 가능할 수도 있죠

    그저 첩의 자식이라는 편견으로 싫다기 보다
    결혼해서 살아보니 가정환경 그 가정에서 보고배운 부모의 역할이라는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또 연애하는 동안은 쉽게 파악하기도 어렵구요

    첩의 자식이든 누구의 자식이든 어떤환경에서 자랐느냐가 가장중요한데
    일반적으로 그런 환경이면 긍정적 환경이기는 힘드니까요
    저라면 아이도 보고 기회가 된다면 그 엄마도 어떤사람인지 만나보고 싶을거 같아요

    평범한 환경에서도 못난 남자들 많잖아요 자게도 보면

  • 51. 반대하셔야죠
    '11.8.8 11:09 PM (115.143.xxx.59)

    저희 시아버지가 첩의 자식입니다.
    몰랐어요...어쩐지 큰집이랑 안 다니더라구요.
    그 사실을 알았다면..전 남편과 결혼안했어요.
    우리아이 피에 그런 첩자식의 피가 흐른다는게 괴롭네요.
    할아버지가 첩자식이고..
    첩 자식..잘못없는건가요? 부모가 잘못살았으니 자식이 받는거죠.
    반대하세요.

  • 52. case
    '11.8.8 11:12 PM (1.226.xxx.25)

    제 친구(인데 성별이 남자)가 아버지가 바람피워 낳은 자식이예요. 공부 완전 잘하고, 직장 번듯하고, 인격적으로 너무 된 사람인데, 출생의 비밀을 안 날의 충격이 참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단순히 친구관계임에도 그렇게 충격이 큰데, 연인관계라면 장난 아니겠지요)
    본인 말로는 20대 중반까지 참 힘들고 방황도 많이 했대요. 왜 안 그렇겠어요. 살기도 팍팍했겠죠.

    지금 결혼해서 애 낳고 단란하게 잘 살고 있는데(돈도 잘 벌어요;), 결혼할 때 처가에서 반대를 했는지 어땠는진 모르겠어요. 근데 참 예쁘게 잘 살아요. 그냥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말씀 드리려구요.

  • 53. 어려운 상황
    '11.8.8 11:29 PM (61.39.xxx.189)

    과거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요,
    충동적이고 무책임한 건 기질 문제잖아요.


    아들 하나 바라보고 평생 죄인처럼 사신 어머니와 연 끊고 산다는게 말처럼 그리 쉽나요 ?
    아버지의 경우도, 이기적인 사람이 나이들어 철든다는 얘기 못 들었어요.
    나이들고 더더 심해져요.. 정말 평생의 짐덩어리일겁니다.

    편견을 강화시키는 발언같아서 조심스럽지만요,
    폭력아버지가 문제가 되는 건 피를 물려줘서도 있지만,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쉽게 넘는 걸 보여줌으로써
    자식이 다른 집 남자보다는 훨씬 그 선을 쉽게 넘도록 하는 무의식을 심어준다고 해요.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그 청년의 트라우마가 측은해서
    그게 접착제 역할을 할테니 떼어놓기도 쉽지 않을거예요.

  • 54. ..
    '11.8.8 11:33 PM (1.225.xxx.253)

    자라온 가정 환경 무시못합니다 결혼생활 정말 힘들었구요 자식대까지 갑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 55. ..
    '11.8.8 11:36 PM (219.254.xxx.26)

    첩팔자는 타고난다잖아요.

    남자쪽도 많이 안됬고 속상하겠지만.
    시어머니자리.. 힘들겠내요. 우리 보통의 사고방식과는 좀 틀릴거같아요.
    애아빠랑 어진것도아니고 아직도 연락하고지낸다니..

  • 56. 반대
    '11.8.8 11:39 PM (112.150.xxx.121)

    그런 부모들은 불륜에 대한 댓가를 자식이 혼사 치를때 뼈 아프게 치르겠네요.
    자식에게 미안해하는 성정이야 있겠지요. 그런 사람들도...

    보통 강심장 아니고서야 가정을 두군데 꾸리거나, 남의 남자와 아이를 낳을까요?
    그건 보통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에요. 평범한 사람은 상대하기도 힘든....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은 또한 참 무서운 말이구요.

  • 57. dma..
    '11.8.9 12:10 AM (211.178.xxx.12)

    편견이라는 말이 맞겠지만 저희 집에도 이런 케이스가 있어서 아무래도 반대의견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직장도 좋고 사람도 다 좋은데 시집온 언니가 정말 살아보니 한이란게 뭔지 알겠다면 고개를 저어요.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살다보면 힘든가 봅니다.
    나이 50이 다 되었지만 집안 사람들 모이면 일단 집안 내에서도 대우가 달라요.
    세컨드로 인한 본처 자식들의 아픔도 있으니 다 옛날 일이라고 넘기려고 해도 티가 날 수밖에 없는거죠.
    평생을 그렇게 살았으니 본인도 많이 쌓였을테고 참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아무튼 시집온 언니도 그런 소리를 항상 하는걸 보면 결혼가서 문제가 없을 것 같지는 않네요.

  • 58. 흠냐
    '11.8.9 12:31 AM (218.144.xxx.181)

    질려님...아직 잘 모르시나본데..
    이 사이트에서 가장 큰 죄악은 불륜,바람입니다.
    첩의 자식이면 가장 큰 죄악의 소생인데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죠.
    뭐 이것 말고도 편견이 심한 곳이긴 합니다만...

  • 59. 꼭 이런케이스
    '11.8.9 12:40 AM (117.123.xxx.212)

    전 아주 가까이에서..저의 이모 할머님이 첩이세요 아주 아주 젊잖으신 분이셨고 5-60년대 아주 인텔리이셨고 미장원을 운영하셨지요 이모할머니한테 아들이 있었는데 정말 저는 스무살이 다 되도록 이모 할머니가 첩인줄 몰랐어요 저를 아주 귀여워 해주신 분이셨죠 우리 외가쪽 식구들은 전부다 좋아했는데 그런분이 사업하는 사람의 첩이었던 거에요 본부인 맘 아플까봐 절대 이혼 못하게 하고 숨죽이고 사셨어요 그리고 이모 할아버지는 늘 가족행사에 아주 당당히 나타나셨죠 저도 이모 할아버지 하면서 잘 따랐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두집 살림을 하시더라구요 본부인 입장에선 정말 쳐죽일 존재지만 제겐 너무 좋으신 이모 할머니인거에요 그런데요 그집 아들이 사춘기때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굉장히 방황을 많이 했어요 어쨌든 결혼을 하긴 했는데 자기 가정환경때문에 원하는 여자와 결혼 못하고 그냥 그냥 결혼했는데 지금도 방황하고 이모 할머니가 벌어놓은 재산 축내면서 살아요 저희 친정 엄마가 정말 좋은 이모지만 ... 벌받는거 같다구 굉장히 맘 아파 하세요
    아이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수 없지만 정말 함부로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정말 벌받는거 같아요 그런 아들 보면서 이모 할머니 오랫동안 맘 아파 하시더라구요 이젠 실명까지 하셔서 그 많은 재산도 다 소용이 없게 되었어요 사람은 순리라는거 있고 가정환경이라는거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말리셔야 할듯...

  • 60. 겪어보니
    '11.8.9 12:45 AM (210.224.xxx.136)

    위에 흠냐 님...직접 안겪어 보셨죠?

    저도 편견을 더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제가 직접 겪어본 첩의 자녀들 (친구, 후배) 를 보니
    다른 분들 말씀 하신 그 가정 환경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겠더군요.

  • 61.
    '11.8.9 12:52 AM (211.246.xxx.240)

    한국 후진국..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제사 등 모든 부분에서 하녀로 부리는 시집문화,
    선택의 여지가 없이 태어난 귀하디 귀한 한 청년에 대한 여기 여자들의 같잖은 편견..
    답이 없다, 정말..

  • 62. 이어서
    '11.8.9 12:56 AM (211.246.xxx.240)

    본처 행패에다 이런 후진 아줌마들의 편견 받고 이 땅에 사느니 호주 가서 사는 게 답인 듯..

  • 63. 질려님
    '11.8.9 12:57 AM (121.124.xxx.59)

    질려님, 옳은 말씀 하셨네요.
    질려님이 지금 이렇게 입바른 소리 (방향은 반대이지만 일종의 입바른 소리죠) 떵떵거리며 할 수 있는 건,
    본처 자식이기때문입니다.
    첩 자식은 이 대목에서 이렇게 못 치고나옵니다.
    그들은 내면의 힘이 약해서 그럴 수가 없어요.
    질려님이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 첩 자식들 두 번 죽이는 겁니다.

  • 64. 같잖은 편견?
    '11.8.9 12:59 AM (112.154.xxx.154)

    인생 해맑고 곱게만 사셨나 보네요. 아님 완전 밑바닥 인생이던가.
    경험에서 체득한 진실을 같잖다는 표현으로 매도하지 마세요.
    귀하디 귀한 청년..귀하게 여겨주는 여자분 만나시면 되는 거구요.
    원글님의 언니분 딸은. 해당사항 아닌 것 같아요.

  • 65. 겪어보니
    '11.8.9 12:59 AM (210.224.xxx.136)

    질려님...흥분 하시는것 보니 덧글에 상처가 보이는군요.

    첩이든 본댁이든...아무튼 두쪽다 자손들까지
    가시 투성이 선인장 같은 부분을 마음에 품고 사는듯 하네요.

  • 66. 질려님....
    '11.8.9 1:06 AM (61.39.xxx.189)

    그래요 참 너무하고 불공평한 처사예요.
    집안 남자가 공식적으로 첩질하지 않은 집안에선
    그게 듣도 보도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너무나 엄청난 일이라 그래요,
    그런 성적인 분란 없는 집안들끼리만 똘똘 뭉쳐 혼사하려고 해요,

    간이 작고......... 편견에 사로잡혀있다 해도 어쩔 수 없죠.
    우리가 밟지 않으려는 선이니까요.
    혼사로 절대 섞이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심정도 생각해 보세요.
    장애인 차별, 가난, 그런 문제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문제라고 봐요.

  • 67. bb
    '11.8.9 1:12 AM (218.209.xxx.183)

    울 가족 중에 첩자식이 한명 들어왔는데요. 진짜 그런 결혼한거 후회하고 있어요. 겉에서 볼땐 멀쩡해요. 살아봐요. 분명 어딘가 꼬인 구석이 있어서 말도 안통하게 싸우며 살아야 할걸요.저도 그 집 보면서 느꼈어요. 본인만 잘나면 됬지 뭔상관이야 했는데 일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하고는 틀려요. 게다가 자기아버지 닮아서인지 끼도 있답니다.제 3자가 볼땐 그렇게 좋은 사람 없다죠.옛 어른들 말씀 틀린건 없는거 같아요.

  • 68. 마지막으로
    '11.8.9 1:33 AM (211.246.xxx.208)

    여기 편견 쩔고 생각없고 때로는 가난한 아줌마들에게 선택의 여지없이 태어난 여러분의 아이들 모두도 귀하듯이요..

  • 69. 겪어보니
    '11.8.9 2:05 AM (210.224.xxx.136)

    질려님...또 흥분 하셨네요.
    제 아이피 지정해 주시고 모르면 조용히 있으라는 충고까지...(ㅡ.ㅡ;;)

    전 사주 공부도 하고 있어서 가끔 자게에 사주 관련 덧글도 다는데
    [인연의 업]이라는게 부모-자녀의 한대에서 끝나는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업이라는게 꼭 후대의 본처-첩 문제로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형태로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안 되먹은 인간, 못되먹은 인간은 그 자체로 어쩔수 없는거죠.
    후처자식이기에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 게 제겐 못되먹은 겁니다.>

    덧글의 의도는 알겠는데 표현이 과격하군요.
    여기서 첩자식 반대하는 사람들은
    안되먹은 인간, 못되먹은 인간, 그 자체로 어쩔수 없는 거군요.

  • 70. 질려..
    '11.8.9 2:24 AM (116.39.xxx.196)

    210 224님 여기 아이디가 딱히 있는게 아니니 님께 드릴 말씀이면 아이피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전 사주는 재미로만 믿는 사람이고 저 개인의 생각은 과격하지만 그렇습니다. 여기서 과격함을 굳이 감출 필요를 못 느껴 그대로 적었습니다.

    121 124 님 어디가서 점잖찮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습니다. 훈장질 됐구요. 안면도 없는 사람에게 욕설을 들으면 들었지.. 점잖을 필요가 없는 곳이기에 이럴 뿐입니다. 쓰레기장에서 점잖게 굴러봤자 뭐합니까? 상황에 맞지 않을 정도의 과도한 표현을 할 정도로 이 게시판에 질렸거든요. 인터넷 십수년 하면서 정말로 처음입니다.

    어떻게 표현하던지간에 어차피 소수자에 대한 여기 대다수 분들의 시각이 달라질 걸 기대하지 않습니다. 211.246 님 처럼 표현하면 참 좋겠지만 그럴 능력도 안 되거니와 그러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옹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질려서 분노하는 거니까요. 위에도 썼지만 옹호 안 한다니까요. 옹호하고 그들에게 힘이 되어줘야 할 곳이라면 분노하지 않았겠죠.

    사회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걸 얘기한게 아니라 결코 올바르다고 할 수 없는, 나 본인이 아닌 내 가족의 일을 이런곳에 말하는 게 제얼굴에 침뱉기란겁니다. 내가 아니라 내 부모와 구성원, 본의아니게 등장한 지인에게까지 미안한 일이기에 그런겁니다. 그래서 댓글을 지웠으니 이점은 양해 부탁드리구요.

    후처자식이 스스로를 죄인이라 믿게 만드는게 편견입니다. 아무리 본처가족이 진심으로 잘 해줘도 당연히 그 불편한 맘 없어지지 않겠죠. 본처가족에게까지 편견과 유감을 깨끗이 소거하라고 하고싶진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냥 후처자식들의 죄의식은 그 집안에서 최소한도로 끝내면 되는겁니다. 거기에 대고 남의집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며 상처를 덧내는 꼴을 참을수가 없네요. 그분들은 자기와 엮이는 게 싫어 그러시는 걸테고 전 그게 이해가 안 되어 역겨운 생각차이일 뿐인거구요. 죄를 뒤집어쓰고 나온 걸 언제부터 알까요. 그걸 걔들이 왜 알아야 할까요. 저 또한 후처 자식이 아닌관계로 더 이상 할 말이 없군요.

  • 71. ...
    '11.8.9 2:51 AM (219.240.xxx.56)

    옛말에 남자는 세끝을 조심 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일생을 지배 할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식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 입니다.
    첫째가 손끝(주먹질,폭력)
    둘째가 혀끝(입조심)
    셋째가 거시기끝(외도,불륜,첩질)
    입니다.
    제아는 후배의 아버지가 폭력이 무지 심해 환갑이 넘어서도 부인한테 폭력을
    가해 그후배가 그것을 못견뎌했는데 그후배 역시 마찬가지 더군요.
    맨정신에는 얌전하다가도 술만 좀 들어가면 자신에게 조금 이라도 섭섭한말을
    하든지 하면
    선후배,남녀 가릴것없이 어김없이 주먹이 날라가고
    욕설을 퍼붇고는 그 다음날에는 후회를 하면서
    사과를 하지만 그것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그주위에 사람이 없더군요.
    누구 같이 술한잔 하기를 꺼려하고 사귀던 여자는 다 떨여져나가고..
    인생 참 불쌍 하지요.
    두번째로 제주위의 아는 사람인데 자신이 어렸을때 아버지가 바람을 펴서
    본부인인 그의 어머니와 이혼 한후에 첩과 살아서 배다른 동생이 둘이나 있지요.
    나중에 결혼할때 아버지가 결혼식장에 찾아왔는데 그자리에서 식장에서 내쫒을정도로
    사이가 안좋았고 아버지를 경멸 했는데...
    그런데도 참 이사람 결혼한지도 얼마되지 않아 아침에 출근 한후에는 결혼반지를
    뻬놓고 총각행세를 하면서 버젓히 바람을 피더군요.
    그리고 그시어머니되는 사람은 아들에 대해 집착이 심해 매일 며느리와 마찰이 있고...
    사람이 자신의 배우자를 선택할때 능력,인물등등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어찌 대하는지
    또 어머니가 아버지를 어찌 대하는지등
    상대방 남자나 여자의 부모님의 결혼 생활이 평탄한지, 굴곡이 심했는지 를 보면
    상대방과의 결혼생활의 미래를 점치는데 가장 큰 단서가 되고 그것만큼
    큰확률을 가진 외적요인이 없더군요.
    나이가 늘어가면서 주위사람들을 지켜보니 이를 점점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결혼을 안하고 자식을 낳지않을것이라면 몰라도
    일단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다면 그 결혼생활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나중에 자식에게 큰 상처를 줄정도로 막 살아서 최소한 욕은 먹지 말아야지요.

  • 72. .
    '11.8.9 3:03 AM (220.86.xxx.215)

    친척분중에 사위가 그런분이계세요. 그분은 사위를 감싸줬어요. 둘다 명문대 출신에 인물도 좋은 부부예요. 결혼도 일찍해서 아이들도 컸어요. 그분은 사위잘봤다 우리사위 같은 사람없다 자식이다 늘 잘해주시더라구요. 사위분이 성격도 사근사근하고 장모에게 너무 잘하던데요. 그런집들 많은가봐요.

  • 73. 생각나는
    '11.8.9 4:58 AM (112.155.xxx.72)

    손지창이 첩의 아들이었다지 않아요? 그랫 사귀던 여자 집안에서 반대해서 깨진 아픈 경험이 있고 오연수랑은 처지가 좀 비슷하고 그래서 서로 이해해 주고 결혼한 그런 케이스라고 들었는데.
    첩의 아들이라 해도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74. 일부러
    '11.8.9 5:28 AM (2.107.xxx.14)

    반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 대학생이라면서요?
    아직 결혼할 때는 아니잖아요. 그냥 두면 좋겠네요. 순리에 따라 지들이 알아서 할 거예요.

  • 75. 로긴
    '11.8.9 6:22 AM (218.154.xxx.166)

    글만 읽다가는편인데 너무 속상해서 로긴했어요
    반대하시는분 잘못하신거예요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요
    요즘 세상에 자기 입장이 세컨드 아들이라는 핑계대며 얼마나 나쁜짓,나쁜행동
    자기본분 못 지키며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우리때도 있었죠)
    요즘 애들 우리때보다 더 참을성없고 배려하는맘 없어요
    근데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으니 얼마나 자기자신을 다독거리며
    살았겠는지...만약 첩의 자식은 아니고 부잣집 아들래미라
    딸의 경제적인것은 다 보장되는 경우지만
    남자가 무능하거나 똑바르지 못한것보다 백배 낫다고 봐요

  • 76. ...
    '11.8.9 7:34 AM (119.64.xxx.205)

    친구의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아들이었어요.
    친모는 누군지 모르고 아기때부터 본처밑에서 구박받고 자라고 서럽게 자라셨대요.
    그분은 정상적인 가정의 아가씨와 결혼했고 어릴때 너무 힘들게 자라서 행복한 가정에 대한 갈망이 대단했어요.
    자식이랑 부인에게 정말 자상하게 잘하시고 다정다감하시고
    본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고 교육도 못 받으셨지만 자수성가 하셨어요.
    키워준 본처랑 사이가 안좋아서 왕래가 거의 없었지만
    본처 돌아가시고 본인이 경제적으로 잘 살게 되고 하니 본가랑 왕래도 하시더라구요.
    슬하 삼남매 두셨는데 셋다 좋은 배우자랑 잘 살고 있어요.
    다들 반대하시지만 이런 가정도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제 친구 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었다는데 대해 아무 상처가 없더군요.
    부모님들이 잘 키워서 그런거 같고 그런 집안 사정도 본인이 중심을 잘 잡고 살면 한세대가 넘어가니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
    따님은 아직 어리니 뜯어 말리면 더 불붙을 수 있고,
    졸업하고 군대가고 직장 가지고 하는 동안 인연이 끝날 수도 있으니 미리 너무 걱정은 마세요.

  • 77. 나라면...
    '11.8.9 9:05 AM (203.235.xxx.135)

    반대입니다.
    남자가 너무 괜찮고 안쓰럽지만.. 내자식이 소중하니 어쩌나요.
    결혼을 해보니 어버지 어머니 화목하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나고 자란사람이 평탄한 가정을 잘 이끈다는걸 알겠더군요
    왜 그렇게 부모님들이 누구 사람있다고 하면. 부모님은 살아계시냐 이것부터 물어보는지 알것 같아요. 울남편은 시아버님이 오랫동안 아파서 어릴때 부터 아버지랑 교류가 별로 없었는데
    본인이 아버지노릇을 잘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렬해도 어릴때 아빠랑 놀던 기억이 별로 없어서인지 애한테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소소하게 집안에서 놀아주지 못해요.안타깝죠.

  • 78. 누구라도
    '11.8.9 9:23 AM (119.203.xxx.57)

    누구라도 내 자식이 흠있는 사람 만나는데 반대 안할까요...
    어느 댓글에서 봤는데, "편견은 시간은 절약한다 " 이 말보고 무릎을 탁 쳤다는...
    하지만 어느 경우에서든 단서를 달죠. 또한 편견은 위험하다고.(편견이란 말 자체가 좁은 시야 라는 뜻이니..)
    트라우마는 극복하기 위해 무지 애쓰는 사람과 그 상처에 잠식되어 버리는 사람 두 종류가 있다는...
    오히려 첩질 하는 아버지 보고 질려서 바르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 될수도 있으니...
    중요한 건 사람 자체 라는 말도 맞는 것 같아요.
    가정 환경을 보라는 말은 그 사람 주변에 긍정적인 모델이 될 사람이 하나도 없고 그 사람 자체도 안좋은 사람일 경우가 아닐까 해요.
    사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아버지상이 자식에게 무지 중요하긴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내면화 시키고 딸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남자를 고르니까요.

  • 79. phua
    '11.8.9 9:44 AM (218.52.xxx.110)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 날 순 없는데....
    정말 맘이 아프군요.. 그 청년.

  • 80.
    '11.8.9 9:48 AM (111.118.xxx.29)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참 부모입장에서는 편견을 버린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 81. .
    '11.8.9 9:57 AM (211.224.xxx.216)

    손지창 오연수도 그 세컨드 자식들예요. 그 애미가 정말 드라마서 나오는 질나쁜 첩년이 아니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정상적인 결혼아닌 애들은 다 비정상일 확률이 크다면 고아나 재혼으로 얽혀지 관계 그리고 입양 이런 아이들도 다 편견으로 봐야 된다는 거잖아요. 정상적인 것은 아니니. 사람 반듯하고 그 엄마 만나보시고 반듯한 사람이면 상관없을듯

  • 82. .....
    '11.8.9 10:05 AM (124.52.xxx.147)

    닭이 먼저냐 달걀이 문제냐겠죠. 첩의 자식으로 태어나 온갖 모욕과 차별을 당하게 자라면 참 곧게 자라기 힘들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르게 자랐다면 인간승리 아닙니까? 부모 잘못 만난 자식이 뭔 죄입니까? 죄를 뒤집어쓰고 나오다니요? 구업을 쌓지 말라면서 구업 너무 많이 쌓으시네요.

  • 83. ??
    '11.8.9 10:20 AM (61.78.xxx.206)

    홍길동이나, 손지창이나, 오연수나, 불륜의 결과(?)로 태어난 건 맞지만 두집살림하는 가정에서 자란 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볼 땐 아주 큰 차이인데요.
    아버지는 없지만 어머니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하지만 두집살림은 다르죠.
    원글에서 말씀하시는 건 두집살림하는 가정에서 자라는 경우 아닌가요?

  • 84. 글쎄요..
    '11.8.9 10:23 AM (182.209.xxx.241)

    저도 저희 집안을 장사꾼 집안이라며 무시하고 괴롭힌 시아버지가 막상 첩의 자식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을 때의 충격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
    그 분의 삶 자체가 너무나 이상했고 상식밖이었지만 그 땐 바보같이 참고 살았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그 미움은 가시지가 않아요.
    저도 미리 알았더라면 절대 결혼 하지 않았을거에요.
    아무리 착한 남편이라도 불쑥불쑥 비슷한 언행, 태도 보이는 거 정말 참기 힘들었거든요.
    기왕이면...
    네 기왕이면 저는 고관대작 집은 아니더라도 집안은 무난한 그런 사람을 며느리로 맞고 싶네요.
    막상 내 문제가 되면...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사항인겁니다. 이건.. 이론적으로야 이쁜 말로 포장할 수 있겠지만 막상 내 일이 된다면요...

  • 85. ....
    '11.8.9 10:29 AM (124.52.xxx.147)

    그니까 아버지가 두집살림 하는걸 왜 자식이 뒤집어써야 하냐구요. 그 자식이 뭔죄냐고요? 제발 돌좀 그만 던졌으면 좋겠어요. 저희 외삼촌도 그런 분이신데 참 똑똑하신 분이었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이셨다고 믿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게 왜 고향읍내를 떠나지 않고 거기 계속 사셨냐 하는거죠. 오래 살다보면 적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상대방 약점을 물고 늘어지잖아요. 그분 군수 선거까지 나가셨는데 그 약점으로 온갖 비방을 다 들었어요. 참 극복할 수 없는 트라우마였죠. 지금 생각하면 그래요. 왜 고향을 떠나서 살지 않으셨는지......

  • 86. 지금도 진행중?
    '11.8.9 10:30 AM (125.188.xxx.19)

    첩의 자식 그래요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니라서 그청년 가엾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들여다본다는 그 아버지란 사람과 자식에 아픔을 뒤로하고 아직도 그불륜남과의
    인연을 끊지 못하고 이어가고 있는 어머니란 여자를 봐서는 저라면 절대 결혼 허락안합니다.
    결혼해서 살아보니 가정 환경이라는거 그거 정말 무시못합니다.

  • 87. ㅜㅜ
    '11.8.9 10:31 AM (124.52.xxx.147)

    자식까지 있으면 인연 못 끊죠. 자식 없었으면 늙어서까지 볼일 있나요?

  • 88. 결혼해보니..
    '11.8.9 10:35 AM (112.150.xxx.217)

    제 딸이면 완전 반대입니다. 나중에 아이에게 할아버지도 보여줄 수 없고.. 정말 짜증나지요..아가씨때는 좋아하는데 뭐가 문제냐 했는데..결혼하고 보니 남편은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재혼하셨는데도..정말 복잡하고 심난해요.

  • 89. 낙천아
    '11.8.9 11:03 AM (59.27.xxx.35)

    아니 무슨 첩 자식이 이리 많은가요???

  • 90. 하하
    '11.8.9 11:43 AM (121.136.xxx.55)

    우리집안에도 첩자식이 사기결혼하고 들어와 집안 망쳐놓았네요. 자기 이복형제들(본처자식)을 아버지가 불쌍해서 거둔 양자,양녀라고 뻥치고 6년을 살았어요. 이혼할때 그 첩년 본색 드러내어 행패부린것 생각하면 지금도 어이없습니다.

  • 91. 돌팔매질...
    '11.8.9 11:57 AM (114.199.xxx.26)

    언니의 시아버지는 덕망있는 교육자답게 평생 언행 바르시고 인품도 너그러우셔서
    한 동네에서 30년을 같이 산 우리 부모님이 집안 보고 정말 흡족해하며
    그 댁 큰 아들과 언니의 결혼을 반겼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했지만 사돈이 된 고로 60년이 넘도록 서로 손살피처럼 알게된 집안 사정으로 보면
    그 댁의 네 아들이 골고루 누구는 바람피우고, 누구는 손찌검도 하고, 누구는 재산 말아먹고 이혼도 하고...
    그 좋은 유전자와 가정교육은 왜 그리 힘을 못쓰던지요...
    여기 자게에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오는 82회원님들의 파렴치한 남편들은 다 첩의 자식들입니까?
    허구헌날 지면을 더럽히는 고위관리들의 성접대나 성검사,
    직장에서 개꼬리만한 권력으로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나 이 땅의 수만명 술집 접대부를 먹여살리는 남자들,
    해외까지 나가 성매매를 즐기는 대한의 남아들은 모두 그 어머니가 첩이더란 말씀입니까?
    그럼 혹시 남자 못지않게 바람기가 있거나 남의 남자와 놀아나는 여자, 유흥가 여자들 역시 첩의 딸...?
    극단 논리 펴지마라, 확률의 문제다...하는 분 계시겠죠.
    네가 겪어보지 않았으니 그런 거다, 또 혹은 너 첩의 딸이지?...하는 폭언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서른 전후의 두 딸을 둔 어미로 세상 젊은이가 다 내 사윗감 후보로 보일 정도로 혼사가 가장 큰 관심사인 제가
    이 문제를 가볍게야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나 이 날까지 살면서 훌륭한 집안이나 피하고 싶은 집안, 그리고 문제의 첩의 집안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섣부른 평가나 편견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평범한 일상이나 구순한 사람들의 얘기보다 유난한 상황이나 목소리 큰 사람의 얘기가 더 널리 퍼지고,
    남의 칭찬보다는 뒷담화가 더 재미있는 법이지요.
    문제 있는 여러 가정 중에 알고보니 어느 집 남편이 첩의 아들이었더란다 하면
    똑같이 문제 있는 다른 집 얘기는 파묻히고 유독 그 집 얘기만 도마에 올라
    에구 역시나...그러게 그런 집 자식은 어디서 사단이 나도 나는 법이지...
    날개가 달리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자식농사...정말 어렵지요.
    부모 마음대로 된다면야 정말 첩의 자식, 살인자의 자식도 훌륭하게 클겝니다.
    첩도, 살인죄인도 자식 키울 때는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하는 마음으로 키울 테니까요.
    또 혹은, 그릇된 부모를 반면교사 삼아 제 스스로 훌륭히 크는 자식인들 없겠습니까?
    혀끝을 조심해야 하는 이가 남자만은 아니죠.
    사람 누구나, 남녀 불문하고, 세치 혀끝을 조심해야지요.
    어느 날은 재미삼아 연예인을 난도질하고,
    어느 날은 시어머니를 싸잡아 매도하다가,
    오늘처럼 죄없이 태어난 첩의 자식들에게 부모의 죄를 뒤집어쒸우는,
    정답던 82, 참 씁쓸합니다...

  • 92. ㅡㅡ
    '11.8.9 12:07 PM (220.118.xxx.241)

    본인 잘못이 아니고, 본인이 원한 것도 아니고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난 것 뿐인데요
    남자의 아픔 더 감싸주고 더 사랑하고 살 수도 있어요
    본인의 능력 본인의 인성만 봐야죠. 조선시대도 아니고 이게 뭐에요

  • 93. m.m
    '11.8.9 12:58 PM (119.192.xxx.203)

    정말 이것저것 다 떠나 호주가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어머니 홀로 냅두고 떠나지는 못할 겁니다. 미워도 좋아도 어머니니까.. 지금의 어린 나이에는 뭐든 다 버릴 수 있을 것 같지만 딱 30살만 되봐도 나이들어가는 부모님 안쓰러워질 겁니다. 어떻든 내 부모님이고 그동안 날 많이 사랑하며 키워주신 건 분명히 느낄 테니까요.

    이런 상처는 부모에게서만도 아니고 사회에게서도 받는 상처인데,,
    어려서부터 상처가 쌓이고 쌓인 사람,, 정말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잘못된 것은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상처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남들 잘 보지 못하게 됩니다. 피해의식이 너무 깊으니까요. 자기를 보호하며 평생을 살아왔으니까요.

    아픔을 감싸주고 더 사랑해주는 게 말로는 쉽지만.. 같이 몇 십년을 살면서 한쪽이 더 희생하는 그런 결혼은 지치게 될 겁니다. 이 사람 혼자라면 몰라도 혼자가 아닌 부모님이 살아계시니까 아마 그 집안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 94. 훌륭하시고
    '11.8.9 1:52 PM (222.239.xxx.14)

    고결한 인품의 김대중 대통령, 정주영이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아들 정몽준도 서자였지요. 조카 따님을 믿고 그 남친이 하기 어려운 말 솔직하게 털어놨는데 그문제로 그리 갈등한다면 조카 남친은 앞으로 다른 아가씨를 사귀게 되더라고 그문제는 비밀로 하겠네요.

  • 95. ...
    '11.8.9 2:29 PM (211.177.xxx.239)

    위험하지만 어쩔 수 없는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가져가겠다는 거군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번쯤 겪고 가슴아파할 편견들은
    다~ 이런 생각 가진 부모 탓이란 건 인정하실까요?
    자식 일이라 당연한 생각이라고 하겠지만..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 96. mm
    '11.8.9 3:05 PM (221.161.xxx.46)

    전 지극히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랏습니다...그런데 돌팔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겉으로 정상적이라도 양육의 결과나 교육, 선천적인면 등등의 영향은 타은은 잘알기어렵습니다...ㅠㅠ

  • 97. 헤어져야지요.
    '11.8.9 3:06 PM (14.63.xxx.60)

    헤어지지 못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요,
    친척간에 왕래가 없고
    아이들에게는 친척얘기 안해서 친가쪽으로는 친척이 없는 줄 알아요.

    결혼할때만 해도 제가 또 아이낳아 키우면서
    이 얘기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냥 저만 넘어가면 되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 아이 낳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자라온 환경이 비정상적이었다보니
    남편도 상처가 많고 예민해요.
    맞춰주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참 힘들어요.

    비슷하고 평범한 사람들끼리도 맞춰살기 힘든데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르니까 그건 몇백배 힘들어요.

    결혼하기 전에 82가 있어서
    이렇게 물어봤더라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

  • 98. ..
    '11.8.9 4:07 PM (115.136.xxx.29)

    제아이 같으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될것 같아요.
    그 청년은 반듯하다니까 아까운데요.
    우리나라는 결혼이 당사자만의 만남이 아니잖아요.
    제가 아는분중 미국사람과 결혼한 분이 있는데 시누이가 너무 많아서
    시집살이 심했겠다 물으니까 그런것 하나도 못느꼈데요.
    만약 우리나라가 당사자만의 사랑과의지도 되는 곳이라면 첩자식이든 뭐든
    사람 좋고 반듯하고 능력있으면 반대할 이유가 없겠지만, 우리나라는
    딸이 남편의 엄마와 시어머니 관계를 맺어야 하잖아요.
    남의 여자 눈에 피눈물나게하고 첩질하는 분들이 보통 분인가요.
    그런사람에게 시달릴 생각하면 저라도 싫을것 같아요.

  • 99. 어휴
    '11.8.9 4:53 PM (118.32.xxx.154)

    제이모가 첩이었죠.거기에 제사촌들 삼남매.
    이젠 다커서들 50대가 넘었지요들
    저희 사촌오빠는 자기아버지에게 질려서 너무너무 가정적입니다
    딸둘인데 아이들 스카이대학갔구요
    저희 사촌언니는 초등선생님이고 사촌형부는 고시패스한분
    그형부에게 사실대로 이야기다했고 사촌언니 초등학교교장샘이 잘보셔서 중매한거라 그런지 결혼했어요
    그아이들이 셋입니다
    정말 공부잘해서들 셋다 모두 잘해서 카이스트 우리나라 최고의대들 갔어요
    너무 부럽죠
    제사촌동생도 공무원 남편만나 아이들 아직 어리지만 잘커요
    너무 편견 갖지말야줬으면해요
    제 사촌동생은 생각도 깊은아이구요

    저희 이모팔자가 어찌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80대이신데 자손들이 잘풀려서 말년에 행복해한답니다

  • 100. ,,,,
    '11.8.9 5:42 PM (211.187.xxx.71)

    첩질도, 이중살림하는 남자도 많은 사람들의 피눈물을 딛고 불륜의 결실을 맺고
    유지시켜 가는 사람들이니 보통 인간성은 아닐 것이고
    상처로 얼룩지고 일그러진 인간관계가 오랜 세월 뼛속 깊이 스민 그들의 2세..

    의외로 괜찮은 능력과 인성을 타고나서
    여러 악조건과 장애물들을 피해가며 살 확률도 100% 없는 건 아니지만
    좋을 확률보다는 나쁠 확률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으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관계임에는 틀림 없네요.

  • 101. 힘듬
    '11.8.9 8:44 PM (112.218.xxx.13)

    세상의 편견을 깨고 싶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10년 이상 살아본 결과 말리고 싶네요. 그 사람만 보고 결혼 했는데, 결혼이란거 나랑 그 집안 이랑 결혼하는거잖아요. 집안이 정상적이지 않아요.시어머니(첩)의 집착은 정신병 수준이고 남편의 동생들은 결혼 할 생각들을 안하고 집안은 횡하고 본실이 죽으니 1년도 안되 시아버지란 사람이 들어와 같이 살더군요.그리 자식들에게 아버지 욕 할때는 언제고 이젠 아버지 대우 안해 준다고 히스테리 부리 더라고요 (시어머니).참 아이러니하죠.가족이 뭉치지도않고 남같고 횡량해요. 우리 아이들은 갑자기 친할아버지가 생겨서 지금은 어려 모르지만 나중에 알면 어찌 생각 할지 걱정스러워요.신중히 생각하세요. 윗대가 잘 못된건 나 다음대 까지 갑니다.

  • 102. 원글
    '11.8.9 10:42 PM (175.198.xxx.107)

    모두들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이 댓글들 언니랑 함께 보면서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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