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분들 봐주세요~) 일원역 사는데요,,교회추천해주세요~나이 많은 청년부입니다.

[교회]

지금 다니는 교회가 집에서 좀 멀어서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고,
교통편도 그닥 좋지 않아요...(갈아타고, 걷고 등등)
예배 시간도 넘 늦구요...
그리고 교회가 멀다보니 주변에 같이 오고 갈 수 있는 동네 친구들이 없어서 쫌 외로워요...
음...30대 중반 미혼이라 이제 미혼 또래 친구가 별로 없어요...
가까이 살아서 오며가며 같이 다닐 수 있는 또래 친구 만나고파요..ㅠㅠ

제 스탈이 쉴 때는 집에서 조용히 쉬는걸 좋아하는지라
주일에 밖에 나가는 것이 좀 에너지를 많이 잡아먹거든요...
(그런 분들 있으시지요...? 선천적 내향형...)

그래서 교회가 너무 멀거나, 시간이 너무 늦는게 절 육체적으로 피로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자꾸 주일에 교회가기가 망설여진다는..
일단 집에서 나서면 어떻게든 예배 드리고 모임 하고 오긴 하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넘 지치고 (말씀 듣고 교제하고 그 은혜로 성령충만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암튼,,,그래서 좀 가깝고 교통도 편하고 (갈아타기,,,뭐 그런거 없이 지하철이나 버스로 한 번에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는...)
그리고 청년부 규모도 좀 있어서 양육 시스템이나, 각종 사역 프로그램 등 잘 되어 있고
(제가 아직 신앙 생활에 도움이 좀 필요한 사람이라서요...)
동네 사람들도 좀 많이 만날 수 있는 그런 교회 없을까요?

제가 넘 까다롭다시면 드릴 말씀이 없어요 ㅠㅠ 죄송해요...ㅠㅠ
물론 말씀의 은혜와 하나님을 향한 열망으로 이런저런 악조건들과 상관없이 열심히 교회 생활하는게 맞겠지만
제가 10년 가까이 신앙 생활하면서도
주일에 교회 나가는게 계속 힘이드는 이유에 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곰곰히 따져보았는데요,,,
제 신앙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고민도 많이 하구요...
(저도 예배드리면 기쁨이 넘치고, 다른 분들처럼 먼 거리도 기꺼이 가서 예배드리고...그러고 싶긴한데 잘 안되네요...ㅠㅠ)

일단 예배 시간대, 교통편, 집과의 거리, 교회 멤버들과의 친밀감, 공감대 등등이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외적 환경을 편안하게 해주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에너지를 좀 더 쏟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글 올립니다.

집 앞에 교회가 하나 있어서 새벽기도는 그 교회가서 하는데요,
지금 다니는 교회에 새벽기도 하러 가기란 정말 힘이 들어요...ㅠㅠ
멀리서 교회 다니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육체적 피로와 마음의 거리로 인해 나름 신앙 생활의 기로에 서서 예배 드리기가 점점 피곤해집니다...
나름 절박해요...도움 부탁드려요...ㅠㅠ

[추천]

1.남서울 은혜교회가 가깝죠....걸어서갈수 있고
2.복정역 선한 목자교회 ...일원역 4419 버스 직행(20분)

[선한목자교회]

는 매주 월요일마다 손기철 장로님의 치유집회가 저녁 7시에 있는데 주님의 치유와 임재가 많이 나타나요...

[저도추천]

남서울은혜교회 좋은 교회에요. 제 동생이 다니는데 우선 사랑넘치고, 새가족 양육도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문제많고 탈많은 요즘 일부대형교회와 달리 바로 선 교회에요.

[저도]

남서울은혜교회 한표

[원글]

리플 감사합니다~
남서울 은혜교회가 평판이 좋은 교회라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어요~
청년부는 어떤지도 혹시 아시는지요...? ^^

[이삭맘]

청년부도 참 좋아요. 강추 수준

[.]

저희 교회는 교대역에 있는데 새벽기도회 대신 저녁기도회가 있어요.
거의 교회 자체가 20-30대고 양육 프로그램 잘 되어 있어요.
30대 미혼이시라기에 댓글 달아봅니다.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남서울]

은혜교회 저도 한표 얹어요
밀알학교만 봐도 목사님 사역방향을 알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