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샘과 이런 일로 민망하네요..

[우리샘]

사립고등학교 1학년이에요.
이번에 해외 여행등 2주간 방학때 보충을 빠져야 해서 미리 담임께 그런다고 말씀 드렸죠.
그리고 오늘 아이가 보충비 통신문을 주길래 보니 다녀도 1주일 정도 더 다닐수 있고 급식비도 있기에, 행정실에 전화를 했어요.
2주 빠진 거랑 급식비 계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서요.
그랬더니 그 내용을 담임께 이야기해서 담임께 전화가 왔네요.
담임이 아마도 아이 2주 쉬는걸 안 올린거 같은데 왜 그랬을까요?
저는 담임이랑 돈 문제로 얘기 하게 된것이 민망해서 알겠다고 없던 일로 하겠다고 그랬고..
사실 보충비랑 급식비 많은 돈도 아닌데..저는 어찌 되는지 문의해본건데..참 민망하네요.
게다가 ..아이들이 친구가 결석하면 배고프니까 무단으로 친구 이름으로 밥을 한번 더 받아먹나봐요.
제가 중학교를 사립 다녀봐서 선생님들이 재단에서 압력 받는 것도 그때 충분히 봤고..
혹시 이 문제로 우리 아이나 담임께 불이익이나 책임 있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

저희애도 사립다니는데 급식비나 보충은 아예 안하고 안먹는거는 가능해도
개인사정으로 얼마간 빠지는거는 안되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안올리셨을텐데 이미 그렇게 된거
전화하셔서 내용을 잘 몰라서 그랬다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보통]

그렇게 급식 2주빠지는거..담임선생님이 행정실에 얘기안합니다.

첨 신청할때부터 주 단위로 신청도 안되거니와
신청하고나서 1주후부터 적용되기때문에 (미리 1주일전부터 재료를 사기때문에 )
2주 빠지셨던거 제때 신청해도 1주정도밖에 환불이 안되고 엄청 복잡합니다.

그리고 보충수업은 미리 신청할때 신청인원수를 다 산정해서 보충비가 정해지기때문에
일단 신청하고나서 개인사정으로 빠져도 그냥 수업비 내야합니다.

아마 행정실에서 부모님이 민원을 제기했다고 생각했을거고 ..
담임선생님은 친절하게 사정얘기를 하려고 전화하셨던거같으니
너무 마음에 걸려하지않으셔도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