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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댁식구들과 일방적으로 휴가를 잡고 제게 통보하네요,,
저는 개원의고 결혼 4년차입니다..
저희 시댁시구들은 무지 모임이 잦습니다.
시부모님은 매주찾아뵙고 그외 남편 형제들(시누이네,형님네)생일에 보고 하면,,못해도 월 1-2회는 모입니다..
그런데,, 휴가까지 같이 가야 하나요?
그것도 병원가지 쉬면서?
무엇보다 우리 시댁식구들은 온천욕 목욕탕 같이 가기 등등을 참 좋아라 합니다..
저는 교통사고 흉터가 몸에 있어서 대중 목욕탕을 안가는데..이렇게 같이 모이면 꼭 목욕탕을 같이 갑니다
제가 혼자 안간다고 하면 뭐라 하시며 눈치를 줍니다..
정말 내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있는거고 시댁 식구들과의 휴가가 말이 휴가지 어디 쉬고 오는건가요?
남편은 제가 가기 싫다하니 같이 어울리지 못한다고 뭐라 하는데..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는 저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남편이 오히려 야속합니다.
1. 저같아도
'11.8.8 2:10 PM (112.170.xxx.186)싫을것 같아요....
토닥토닥..2. 음...
'11.8.8 2:10 PM (122.32.xxx.10)일방적인 통보를 다 들어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자꾸 들어주시면 그게 일방적인 통보가 되는 거에요.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막말로 원글님 자신이 너무 너무 든든한 스스로의 빽인데, 뭐하러 고민하세요?
그렇게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은 일종의 폭력이에요. 무시하세요.3. ㅎ
'11.8.8 2:13 PM (58.227.xxx.121)저라면 절대 안가요.
우리남편 같으면 그런 일 할 생각조차도 못할텐데
평소에 지나치게 잘 맞춰주셨나봐요. ㅎ
평생 그렇게 일방적인 결정에 따르실거 아니면 초장에 선을 그으세요.4. ..
'11.8.8 2:16 PM (121.131.xxx.181)일년이년 더 가기전에 확실히 선을 그으셔야...남의 직장 맘대로 쉬라하고, 싫다는 목욕탕에 같이 가자는 건 객관적으로 상식밖의 일이네요..
5. 남의편
'11.8.8 2:17 PM (121.125.xxx.117)남편분 노스페이스에 보내서 바람막이로 좀 수선좀 해왔음 싶네요
왜 가기 싫어하는 지 뻔히 알텐데 혹시 모를수도 있으니
내가 왜 싫어하는지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보시면 안될까요?
일방적 통보에 따라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6. 넘해요
'11.8.8 2:18 PM (125.135.xxx.71)목욕탕 가는 것도 강제라니...
싫어도 눈치 준다고 따라간 원글님도 이해불가에요..7. 제이엘
'11.8.8 2:19 PM (203.247.xxx.6)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군요
8. ..
'11.8.8 2:20 PM (221.138.xxx.7)님 능력도 있으신데 왜 그렇게 ....
남편분 너무 하네요.
남편만 보내면 안될까요?
휴가를 기분좋게 가야 휴가지, 명령도 아니고...ㅠ
게다가 온천,목욕탕 더 싫겠어요.
한번 강하게 나오셔야겠는데요. 남편분 태도는 영 아니네요.9. 직장맘
'11.8.8 2:26 PM (218.232.xxx.20)비단 제 몸에 흉터가 없더라도 저는 공중목욕탕 가는것을 싫어했을것 같고,,여자 형제들 많은
집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옷갈아입을때 다른 방에 들어가 갈아입고 나오는데..
저희 형님,저희 시누이 등등,,다 저랑 비슷한또래임에도 그냥 훌훌 벗습니다..
목욕탕 같이 다니는거 좋아하구요,,
오히려 저한테 이무롭지 않게 군다며 뭐라 하니,,참 제가 너무 유난을 떠는건지 싶기도 하더군요,10. 구멍가게사장도
'11.8.8 2:27 PM (210.122.xxx.6)제 맘 내키는대로 문 열었다 닫았다 하지 않아요. 하물며 딸린 식구들 있는 병/의원이야..
남편분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지겠군요11. 직장맘
'11.8.8 2:28 PM (218.232.xxx.20)저도 지금 남편하고 아이만 보낼까 생각중입니다..휴가라는게 쉬는거지 가기 싫은거 억지로
가는게 어디 휴가인가요?12. 야속이 아니라
'11.8.8 2:28 PM (61.78.xxx.102)화내셔야 할 때 아닌가요?
의외로 여의사들이 공부만 해서 그런지 착해요.
의대가 서열 중심이라서 그런지, 모범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다 그렇더라구요.
저는 한의사인데 이게 유교사상이 끼어 있어서 그런지 여한의사들도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은 듯......
결혼 4년차면 남자들은 간이 배밖에 나올 시점이고 여자들은 참다가 아니다 싶으면 한번 뒤집어야 할 시점입니다.
언제 뒤집으실 건지요?13. &
'11.8.8 2:28 PM (218.55.xxx.198)일년에 한번 얼굴보는 형제..부모도 아니고 월 1~2회는 꼭 만난다면서 왠 휴가까지
시댁식구들과 같이 가자고 통보를 하시는지 원..
자기야.. 자기 형제고 부모니까 날마다 봐도 좋고 반갑겠지만...
원글님은 휴가 가봤자 하녀 노릇밖에 더 하겠습니까?
남편분... 휴가 가면 자기는 자기 식구들하고 놀고 여자들한테만 일 다 시키지요?
왠지 님을 배려해주지 않는 이기적인 남편일거 같아요
내년에는 원글님...
남편한테 상의하지 말고 친정식구들하고 한 일주일쯤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다고
미리 한 두달전에 일방통보하세요...
당신만 당신 형제..부모하고 쉬고 싶은게 아니다..
나도 사람이니...내 부모 형제하고 휴가 보내고 싶다고 하세요
어쩌고 저쩌고 토 달면... 왜 우리식구들하고 못어울리면서 나보고는 어울리라고
강요하냐고...함 그래보세요... 뭐라고 대꾸하나..
차라리 자기 아내하고 자기 자녀하고 조용히 가까운데 하룻밤 자고 올 수 있는
휴가를 가자고 하지.. 아내 직장까지 쉬게 하면서 뭔 고집인지 원...
남자들은 왜 시댁식구들하고 같이 가는 여행이 아내에게도 휴가일꺼라 착각을 할까요...14. -..-
'11.8.8 2:29 PM (112.184.xxx.188)남편과 시댁의 요구에 일일히 맞출 이유있나요.
결혼 4년간 매주 시댁 방문 월1,2회 시댁 모임이면
개인적인 쉼이나 휴식도 없이 지내셨네요.
거기에다 휴가까지 남편도 너무 일방적이고
님께서 너무 싫은 내색이나 자기 주장없이 모두
들어주셔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힘들고 싫다면 자기 의사를 분명히 내세요.
앞으로 살아갈 긴 시간을 그렇게 수동적으로
자기 사생활 없이 사실 생각이 아니시라면요.15. ㅎㅇㅇ
'11.8.8 2:29 PM (121.174.xxx.177)결혼 4년차, 쭉 그렇게 3년동안 함께 휴가를 보내셨어요?
이젠 남편과 가세요.
그리고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세요.
남편이 너무 일방적이네요.16. .......
'11.8.8 2:31 PM (183.109.xxx.232)남편분 진짜 나쁘네요... 병원 핑계 대시고 가지 마세요. 휴가라면 맘이 편해야되는거지.. 시댁식구들 뒤치닥 거리 하라고 따라 가야된단 말입니까?? 차라리 집에서 혼자서 뒹굴 뒹굴 ~~ 쉬세요. 남편분하고 싸우기 싫다고 참지 마시고요. 한번쯤 강하게 나가줘야 됩니다 ^^&
17. ..
'11.8.8 2:31 PM (211.199.xxx.243)남편분 미쳤구나..저는 전업인데도 남편이 저딴식으로 나오면 싸울듯..
18. 어휴
'11.8.8 2:37 PM (220.86.xxx.215)저도 전업인데 님 남편분 정말 무슨 시리즈에 나오는 간 큰 남자네요. 반대로 처가에 그런식이면 남편분도 스트레스 받고 싫을거잖아요. 휴가는 우리가족끼리만 보내자고 원글님도 통보하세요.
19. ...
'11.8.8 2:39 PM (122.36.xxx.134)입장바꿔
님이 친정식구들이랑 맘대로 휴가스케줄 잡고
남편한테 월차들 내든지 어쩌든지 맞춰라 라고 통보하면 어케 될까요?
올만에 들어오는데 들어올때마다 빠짐없이 우울한 사연과 만나네요.20. 이런..
'11.8.8 2:41 PM (123.212.xxx.170)저 같음 화내요..
정말 황당한 남편이네요...21. ...
'11.8.8 2:41 PM (118.176.xxx.72)병원 쉴 수도 없고 의사도 못구한다고 하시고 가지마세요..
원글님이 만만할 정도로 순하신가 봅니다....22. 남자들은..
'11.8.8 2:43 PM (112.154.xxx.154)원래가 그래요. 저희 남편도 여럿 어울려서..직장동료와 시댁. 몽땅 약속을 잡았더라구요.
가족끼리 휴가가는 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휴가의 개념이 쉰다는 것 보다는
논다는 쪽인거죠. 저요? 과감히 날려버리고 가족끼리 놀다 왔어요.
시댁어른들은 광복절 연휴에 극진히 대접해 드리겠다고 꼬셨구요. 직장동료들과는
연말에 죽을때까지 놀아보자고..ㅋ 일년에 한번 있는 휴가. 절대로 밀리지 마세요.
열심히 살아온 우리 가족에게 주는 선물같은 것이라~~@@23. 음
'11.8.8 3:00 PM (58.148.xxx.12)안가시려고 맘먹으시고 올리신 하소연이신거죠?
그게아니고 진짜고민중인거라면
님은 대한민국 부인들 위상의 평균을 깎아먹고 있는겁니다24. ..
'11.8.8 3:07 PM (61.78.xxx.173)님 능력도 좋으신데 우와... 그냥 눈 딱 감고 휴가 못낸다고 하시고 신랑만 보내세요..
그게 한번이 무섭고 힘들지 그담부터는 좀 괜챦아질것 같아요..
아.. 그리고 매년 휴가.. 휴가는 열심히 일했으니까 쉬라고 주는건데 왜 그거 가지고 스트레스를 주는건지 원..25. .
'11.8.8 3:10 PM (125.152.xxx.221)원글님도 남편한테 통보 하세요~
병원 대신 해 줄 사람 못 구했다고.....26. 간단해요
'11.8.8 3:11 PM (180.67.xxx.159)남편보고 애랑 잘 다녀오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됩니다.
전업도 아니고 전문직이신데.. 왜 고민하시나요... ... 왜 맞춰주시나요..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겁니다. 자리를 만들어주지 마세요..
제 여동생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해서 로그인했습니다.27. ...
'11.8.8 3:25 PM (203.249.xxx.25)남편은 그냥 1-2일 놀다오는건데...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생각하나봐요.
시댁이 엄청 재산가, (그래서 남편은 빌딩관리?등으러 지내며 시간 완전 널럴함), 병원을 시댁에서 차려줌...이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면 솔직히 이해하기 힘드네요. 의사한테(아무리 개업의라고 하더라도) 하루,이틀 쉬어라....라고 이야기하는 거 보통 사람같으면 힘들것같은데요.28. 파란
'11.8.8 3:29 PM (221.151.xxx.53)이번에는 못간다고 딱 잘라 말씀하세요
처음이 어렵지 못간다고 한번 말하면 그때부터 쉬워집니다.29. ....
'11.8.8 3:43 PM (125.185.xxx.61)위에 점두개님 의견으로 한표요!!
30. 하얀피오나
'11.8.8 3:50 PM (210.99.xxx.253)저도 윗분들 글에 모두다 공감이요~ 님 능력있으신데 왜 질질 끌려다니면서 사시나요? 만약 당장 이혼해도 아쉬운 건 남편분일 거 같은데.. 목욕탕을 강제로 같이 가게 한다? 헐~ 정말 넘 야만적이네요. 다른데도 아니고 목욕탕을...
31. ..
'11.8.8 3:50 PM (175.113.xxx.80)유난 떤다고 하면 유난 떠는 사람으로 살으세요.
자꾸 싫은 거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유난떨면 좀 어때요?
저도 식구끼리도 옷 훌훌벗는거 싫어 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평상시 말투로 옷간다 한마디 하시고 그대로 이행.
뒤에 남편이 내편을 들어줘야지 어찌 그럴수 있는냐 하는 구구절절 한 말 필요없습니다.32. 궁금녀
'11.8.8 4:12 PM (59.26.xxx.187)제목만 읽어도 열받네요. 남편이 너무 배려를 안하는 사람이네요.
33. ??
'11.8.8 4:22 PM (211.46.xxx.253)도대체 평소에 남편한테 어떻게 해주셨길래
남편이 저런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지요?
비상식적인 요구엔 응하지 마세요.34. 헐
'11.8.8 7:57 PM (59.10.xxx.172)의사부인도 그 정도로 남편과 시댁에 잡혀 사나요?
남편분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저렇게 일방통행인가요?
결혼4년차라 아직 새댁에 가까와서 제 목소리를 못 내고 사시는군요
저도 10년 넘어 애 둘 낳고 나니 호랑이로 변해가더이다
실컷 끌려다녀봤자 10번 하다가 1번 안해도 욕먹거든요
애초에 짜를 건 짜르세요 전업주부도 자기목소리 내고 사는 세상에
의사까지 되셔가지고 왜 죽어사시는지...35. 이해안됨
'11.8.8 8:26 PM (124.48.xxx.195)남편분 직업이 정말 대단한 분인가봐요???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바쁘고 피곤한 직업인데 시부모는 매주 한번씩 뵙고
한달에 1~2번씩이나 남편형제들 포함한 가족모임을 하나요.
솔직히 남편이 개원의 4년차면 정말 대우받고 사는 가장일텐데 원글님 너무 아깝네요.36. 아...ㅠ_ㅠ
'11.8.8 8:29 PM (125.133.xxx.185)저, 딸아이에게 사회를 향해서든 시집을 향해서든 능력 갖추고 당당하게 살라고,
자기목소리 내며 자존감을 가지고 살라고, 공부 무지 시키고 있는데 말이죠.
이 글 읽으니 어쩐지 기운이 빠지네요.37. 일단
'11.8.8 11:16 PM (114.203.xxx.197)남편분 의사는 아니시지 싶습니다.
의사라면 저렇게 병원 아무때나 비우고 가란 말 잘 못하지요.
본인은 더 못 비우니까요.
원글님, 야속해 하지 마시고요.
그 날 맘대로 병원 못 비우고
봐야 할 환자 (책임져야 할 환자) 많다.
못 비우니까 잘 다녀오시라. 하셔요.
혹시 마침 그때가 원글님이 원래 비우려고 했던 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그 때는 비우시면 안됩니다.
한 번 비우면 아무때나 비워도 되는 줄 알아요.
저도 개원의입니다.38. .......
'11.8.9 12:07 AM (61.39.xxx.189)원글님시댁은 영국왕실이거나 현대그룹정도의 재벌가인가요 ?
참 행사를 중요시하네요.39. 거꾸로..
'11.8.9 12:20 AM (114.200.xxx.81)부인이.. 의사인 남편한테 친정식구들과 가는 휴가를 일방적으로 잡아서
쉬던지 다른 의사를 구하던지 하라고 통보하면 그 남편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마 82에서도 돈 잘벌어다주고 밖에서 일 많이 하는 의사남편한테
그러면 그 병원을 부인 집에서 차려줬나, 데릴사위인가 하고 말 많을텐데요.
아니면 "배가 불러서 복을 걷어차는 (철없는) 부인"이 되는 거고.
상황이 반대라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여자가 쿠사리 먹을 일인가..40. 안내키면
'11.8.9 7:36 AM (58.74.xxx.201)안가셔도 되지요.
고민할 꺼리도 안됩니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객관적으로는 자신이 훨씬 이기적인 행동을 하면서 오히려 상대방한테 왜 못어울리느냐, 상대방탓을 꼭 하더라구요.
울 남편은 휴가를 내내 시댁에서 보내면서 이틀 친정가서 재미나게 놀다 오겠다니 태클을 걸더라구요. 친정가면 남편이 재미없다는거 알아요.같이 놀아줄 사람이 없으니깐..
그런데 시댁에서는 본인이 시댁식구 다 데리고 돌아다니고 놀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친정가면 누군가 자기를 접대해서 놀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내가 친정가겠다니까 자기는 집에 돌아가겠다는둥..
어쨌든 저는 가만히는 안있어요.
세상에 부모는 저밖에 없나? 나는 부모도 없는 사람인가 하면서
다음 휴가나 명절에는 그냥 미리 친정내려와(남편 데리고 오면 인상쓰고 있는꼴 보기 싫어서 놀고 싶은 맘도 안생김)며칠 논후에 시댁가려구요.
일주일 휴가중에 5일을 시댁가서 노는 남편이 이기적인가요?
이틀이나 친정가는데(남편의 표현) 하루 더 가겠다는 제가 이기적인가요?
객관적으로 보면 뻔한데 남편입장에서는 제가 이기적이라 하니 웃기죠. 들을 가치도 없어요.
마치 흑인이 백인한테 권리 요구했더니 나쁜 놈 소리 듣는거 같은 현상인거 같아요.
더 나쁜놈은 노예로 부리던 백인이죠.
결혼생활 초기에는 남편이 워낙 말을 잘하니(요즘 남자들 배운게 많아 말도 잘해요. 울남편도 저보다 말발 쎕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요즘엔 안그래요.
거 말도 참 많네, 듣기 싫다 하며 말끊어 버립니다. 다 자기 입장만 구질구질 얘기하는 거예요.
원글님..생각해보면 답나옵니다. 남편과 대화해 봐도 말 안통할 거예요.
근데요. 자꾸 싸움하고 말하고나니 다소 개선되고 바뀌는 것도 있어요,
웃기게도 싸울 당시엔 씨알도 안먹히더니 다음에 같은 상황이었을때 좀 바뀌어 있더라 이겁니다.
울 남편생각엔(제 추측) 울마누라는 친정에 며칠가서 놀다오지 않음 꼭 시비거니 가도록 내비두자 정도의 절충안이 머릿속에 생겨있을거 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원글님 홧팅41. 원장님~
'11.8.9 8:46 AM (119.70.xxx.81)대진의들도 다~들 휴가 떠나고 없다하시고
그냥 진료해야한다 하세요.
남편이 병원운영을 병원놀이 하는걸로 아시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싫은 거 싫다고 하세요.
왜 그렇게 참고 살려고 하세요?
무조건 응원해드리니 정신 바짝차리고...
댓글들 잘읽으시고 행동하세요~~~
첨이 어렵고 힘들지 나중은 쉽습니다.42. .
'11.8.9 9:06 AM (183.98.xxx.155)4년동안 맞춰주고 어울려 줬으면 되었네요.
서서히 양쪽집 공평하게 하시고...병원에서 일하는거 엄청 힘들고
스트레스 쌓이는 일생기기도 하는거 오버도 하셔서 휴가 전부터
자기 일방적인 주장 미안해서도 당당하게 못하도록 하세요.
때론 혼자도 쉬실 수 있지요. 휴가인데 언제까지 맞춰야 할까요?
내딸 의사 만들어 놨는데 시댁 중심으로 저렇게 맞춰 지내면
솔직히 속상할것 같습니다.43. ㅇ
'11.8.9 9:11 AM (112.164.xxx.118)대진 쓰지 말고, 그냥 병원 진료하시고 혼자 휴가 내서 쉬세요^^
미쳤군요. 일방적 통보라니.44. fly
'11.8.9 9:11 AM (115.143.xxx.59)남편분이 좀 개념이 없네요.
이기적으로 지네 부모가족만챙기는거잖아요.
부인이 구멍가게도 아니고 병원인데..문을 닫고 시댁과의 휴가라니..참..
부인을 배려하는 맘이 전혀없네요.
그런 남편과 사는게 참..외로울거같아요.
정말..이기적인분이네요.안간다고 하세요.45. ㅇㅇ
'11.8.9 9:25 AM (121.169.xxx.133)처가랑 가는 휴가도 잡아보세요... 못되셨네요 참...
46. 그럼
'11.8.9 9:45 AM (150.183.xxx.253)님도 일방적으로 통보하세요.
안간다고.
왜 못그러나요?
자기팔자 자기가 만들지요.
님 그리하라고 친정에서 키우지 않으셨을겁니다.
좀 즐기고, 그리고 양가에 공평하게 하고 사세요.
내가 당연한듯 행동하면 당연해집니다.47. ..
'11.8.9 10:50 AM (114.148.xxx.202)좀 심한 말 좀 할게요.
님 남편이란 작자 참 주먹을 부르는 인간이군요.
기본적으로 부인에 대한 배려는 커녕 부인의 직업에 대해서까지 무시하고 있군요.
부인을 동반자로 여기는 게 아니라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 쯤으로 여기는 거 같아요.
휴가의 목적이 뭘까요?
일방적으로 한쪽만 즐겁고 한쪽은 전혀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는다면
휴가의 의미가 없는거죠.
그냥 병원에 중요한 환자 예약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고 가지 마세요.
끝까지 님 의지를 굽히지 마세요.
님이 큰소리 나지 않게 하려고 남편 말 따라주면 앞으로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같이 여행 가더라도 님이 싫다면 목욕탕 같이 가지 마세요.
나중에 시댁 식구들 끼리 님 몸매에 대한 품평회 분명 있을거고 두고 두고 말 나올걸요.
더이상 남편이나 시댁한테 휘둘리지 마세요.
남을 배려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남의 배려와 존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48. 안가셔 버릇
'11.8.9 11:01 AM (221.163.xxx.101)하셔야해요.
그냥 같이 가주시니까..저렇게 기세가 등등.49. 개념없는
'11.8.9 11:10 AM (221.138.xxx.83)인간들은 끝까지...
초장에 틀을 잡으셔야 합니다.
휴가 같이 가는 것도 싫을텐데
자기 벗은 몸 보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라구...50. ..
'11.8.9 12:16 PM (115.140.xxx.18)남편도 의사이신가요?
아니면 대진의...휴가철이라서 도저히 구할수 없다
하고 이야기하세요
아니..도대체가 ...
같이 돈벌면서 ..왜 남편이 하란대로 하십니까..?
집안일 독같이 하십니까?
애도 같이 키우구요?
친정 같이 여행다닙니까?
왜 말씀을 못하십니까?
아니면 평생 그러고 살아야합니다51. 휴가는
'11.8.9 12:48 PM (114.206.xxx.164)그게 어찌 휴가랍니까. 그리고 요즘 며칠 해주는 대진 구하기 쉽지도 않아요.
어느정도 타격도 있을 수 있구요.
잘 아는 직속 후배라면 모를까...
일하는 아내를 남편이 이해하고 아껴주지 않으면 결국 본인 손해인 걸 모르는 바보..
그냥 여행경비 대드리면 잘 놀다 오시던데...굳이 일하는 아내를 ㅉㅉ52. 저라면
'11.8.9 1:18 PM (210.253.xxx.238)딱 부러지게 가기 싫다고 하겠어요.
53. 혹시
'11.8.9 1:25 PM (210.253.xxx.238)병원을 시댁에서 차려 줬나요? 그러지 않고서야...
54. 저도 여의사
'11.8.9 1:58 PM (221.151.xxx.70)오늘 휴가 남편이랑 시댁에서 갔어요.
전 남편은 가만 있는데, 시누이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하루 쉬어라, 삼일 쉬어라...지맘대로 난리)
전 안갔어요.
근데 자꾸 남편이 밤에 오라네요. 강원도 갔는데, 거기서 출퇴근 하라네요...갈까 말가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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