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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못해요..
주행연습할때를 떠올려보면 재미는 있는데.. 운전하기가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60 70씩 밟고 다니는지.. 40만 밟고가다 부딪쳐도 사람이 다칠수 있는데..
.. 말도 안된다는 소리 아는데 .. 공포증까진 아니지만 운전을 하고 싶은데도 운전이 너무 싫습니다. 이게뭐람;;;;;;;
어머니가 한심하대요.. 아직도 얻어타고 다니냐고 날 태워주고 다녀야지.. ㅠㅠ........맞는말씀인데..
사고 당한적도 없고 주행할때 사고 낸 적도 없는데도..
무작정 싼 차 사서 해보면 된다는걸 머리론 아는데.. 사람사고 낼까바 넘 무섭습니다 ㅠㅠㅠ.. 어케 할까요..
1. ..
'11.8.8 1:09 PM (218.156.xxx.14)그렇게 공포감이 있는데 꼭 운전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전 직장이랑 집이 가까워져서 운전 안하니 너무 편해요.
근데 시댁은 저 운전 못하는줄 알아요. 운전하는줄 알면 시댁분들 얼마나 날 끌고다닐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2. ㅇㅇ
'11.8.8 1:13 PM (121.174.xxx.177)용기를 내세요.
저는 제 친구들이 모두 면허 딸 때 나는 평생 운전 안 할거라고 학원등록 안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제가 운전을 하지 않으면 내 주위에 아무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게 되는 상황까지 왔어요.
필요에 의해서 면허를 땄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무서워도 필요하니까 면허 따자마자 바로 중고차를 사서 당일에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운전대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고 난닝구에 땀이 흠뻑 적실 정도로 났고 심장이 두근두근했어요.
어찌나 운전대를 세게 잡았던지 팔목이 욱신거리고 어깨가 아프고 했었지만 일주일 지나니까 심장 두근거리는 증세가 없어지고 운전이 편해지더군요.
그런 후에 고속도로에 진출했어요. 정말 무서웠지만 고속도로를 달리고 난 후 핸들감각이 완전히 익혀지더군요.
그 후에 자신감이 팍팍 붙어 지금은 어느새 운전 경력 10년차가 됩니다.
단계를 밟아서 해보세요.
하루는 동네 한 바퀴
내일은 구를 한 바퀴
모레는 시를 한 바퀴
이런 식으로 아는 길부터 천천히 운전해 보세요.
시내는 주행속도를 낼래야 낼 수도 없잖아요.
일단!
해보세욧!!!3. 연습
'11.8.8 1:13 PM (59.6.xxx.65)처음에 배울때 진짜 하드하게 배워두는게 좋은거 같아요
일단 면허따고 장농되면 이후에 시작하기가 참 어렵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구요
차에 대한 겁이 선천적으로 많으신 분이라면 운전 평생 하시지 말길 부탁드리구요
좀 극복할 의지가 있다면 첨에 연수 빡세게하고 연습도 더 빡세게 해서
적어도 6개월이상 1년동안은 매일 운전하면서 감을 익히셔야해요
전 운전 첨 시작할때 차 평행주차 해놓은거보고 어떻게 옆으로 저렇게 붙일수가 있을까
너무 걱정했지만 지금은 평행주차 달인까진아니래도 쉽게 하는편이거든요 ㅎㅎ
일단 중고차를 한대 사셔서 무조건 연습 또 연습 연습을 독하게 하시다보면..
조금씩 감이 생기실겁니다
마트 한적한 시간이나 공터나 운동장 동네 골목길 등등 주차연습도 빡세게 하시구요
운전늘면 6-70도 아주 약한 속도로 느껴집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늘 달리는 길이 완전 뻥뚫려서 지각할까봐 속도를 좀더 올렸더니
어느새 110을 넘기려고 하더라구요
운전이 그렇게 하다봄 어느새 속도감도 덜느껴지고 그렇기때문에 초보때 확실하게
감을 익히시고 충분한 훈련을 하셔야 나중이라도 속도낼때 덜 무서워요
무조건 연습 많이 하세요4. 운전
'11.8.8 1:21 PM (116.39.xxx.196)저도 평생 안 하고 싶은데.. 반평생 엄마차를 얻어타고 다니니 이젠 제가 모시고다녀야 하는게 맞는데.. 괜히 저 운전하는 차 타셨다 일날것같기도 하고.. ... 그냥 돈 벌어서 택시타는게 낫겠지 싶어요 으헝 ㅠㅠ....
5. ㅇ
'11.8.8 1:30 PM (58.227.xxx.121)그정도면 보통 겁많다.. 라고 하는것보다 훨씬 더 겁이 많으신데요.
굳이 운전하실 필요가 있을런지...
어머니 차 얻어타는거 미안하시면 그냥 택시 타고 다니세요.
어차피 차 사고 보험에 기름값에.. 이런저런 유지비 따지면 택시 타는게 더 경제적일 수도 있어요.6. 저는 무면허
'11.8.8 2:23 PM (203.170.xxx.177)전 40대후반에 면허도 못땄어요 ㅜㅜㅜㅜ
무서워서요
물론 불편하지요.게다가심한 길치니 까요
그래도
애들 대치동까지 태워주지도 못하고
아프대도 데리러 못가고
애들이 창피하다고 구박했어도
운전하다 죽겠는거보다는 좀 불편하게 살자!!!
그렇게 버티고 살았더니
애들도 대중교통 잘 이용하고
저도 거의 걸어다니거나 지하철 타면서
다 살아지더라구요.
좀 불편하고 좀 창피하면 어때요?
내맘이 편해야죠...7. .
'11.8.8 3:15 PM (211.224.xxx.216)전 운전학원다닐때 강사한테 너무나 잔소리를 들어서 그렇지 제가 손수 운전대 잡으니 훨훨 좋던데요. 운전학원다닐때도 코스가 어려웠지 야외 주행나갈땐 60킬로 밟아도 하나도 무섭거나 하지 않았어요. 운전이 힘든데 주차가 힘들어 첨에 힘든거지 저렇게 40킬로 이상도 무서우 못 밟겠다시면 안하시는게 좋아요. 40킬로나 60킬로나 거기서 거기지. 차가 자기몸처럼 되려면 3년이상 타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 3년은 어느정도는 스트레스. 그리고 차 끌고 다니면 배살쪄요. 요즘 있는 차도 없애는 세상이데 외곽이라 정말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요즘은 대중교통 너무 잘되어 잇어서 궂이 자동차 끌 필요 있을까 생각돼요
8. 그쵸..
'11.8.8 11:54 PM (114.200.xxx.81)자동차 사고는 아무리 커도 안전띠 하고 있음 크게 다치진 않는 거 같아요.
다만 횡단보도에서나 보행자 치게 되는 게 무섭죠.
그럴 때는 방법이 세 가지밖에 없어요.
1. 전방주의 의무를 확실히 기울이시는 것,
2. 신호를 반드시, 어떤 상황에서라도 지키시는 것. (아무리 새벽이거나 사람 안다니는 길이라도)
3. 건널목 앞은 의식적으로 속도를 줄이시는 것 - 사거리 교차로에서 신호 걸릴까봐 속력 내는 건
절대 안되고, 사거리에서는 속도를 의도적으로 40 이상 줄여주세요.
40킬로로 부딪쳐도 물론 다치지만,
40킬로로 달릴 때 앞에 사람이 있어서 급브레이크 밟으면
몇미터 내 급제동 됩니다. 하지만 속도가 높을수록 브레이크밟아서 정지하기까지
거리가 길어져요. 그래서 40킬로 이하로 달리라는 거고, 어린이/노인보호구역에서도 30킬로
이하로 해놓는 이유가 급브레이크 밟았을 때 차가 거의 바로 서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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