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초중반정도 되는 정신지체인것 같은 남자애가 있어요. 동네도서관에 매일 오는..
도서관 다니면서자주봤어요 특이해서 기억에 잘 남았죠
나쁜애 같지는 않은데 좀 모자란애 있잖아요. 동네에 하나씩 있는..
도서관에 항상 있고 동네 공부방에도 있고, 어제는 성당에서도 봤어요
주로 그런데 다니나봐요. 아..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도 봤구요. (저도 무료상담받으러 갔음..)
근데 걔가 도서관에서 절 아는척할때 전 이상한애라 피했거든요.
솔직히 저한테 말거는게 무섭기도 하고 (저는 20대여자)
근데 성당에서 보니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아는척을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사람들을 돌봐야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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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자주 오는 정신지체...
도서관에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1-08-08 10:33:00
IP : 114.206.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8.8 10:34 AM (121.151.xxx.216)억지로 뭘 해준다고 생각하면 피곤하고 힘들어요
그러니 그냥 님 편한대로 하세요
그아이가 나쁜아이가 아니라는것을 아셨으니 이제 피하지않고 다니는것만으로도
그아이부모와 그아이는 좋을겁니다
그냥 말나눌수잇는 기회가 되면 하시고
아니면 굳이 그리할필요없죠
그냥편한대로하세요2. ㄴㅁ
'11.8.8 10:36 AM (115.126.xxx.146)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일반 사람들 대하듯...
도울 게 있음 돕고...3. 도서관에
'11.8.8 10:45 AM (114.206.xxx.197)아 저 정말못됐네요 ㅠㅠ 사실 걔가 말걸어서 내가 같이 이상해보이나 싶기도 하고
못났다라던지 이상한 사람이 말걸어서 싫다 사실 조금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제가 좀 못됐네요 ㅠㅠ4. 주부생활15년
'11.8.8 10:57 AM (61.252.xxx.243)주간장애인보호센터의 봉사경험으로 봐서는 그런 남자애도 일반인에게는 어렵게 말을 걸어요.
아마도 일반인에게 무시 당하거나 창피를 당한 경험이 있어 다른사람과 부딪치는 걸 피하려고 할 거여요. 근데 특정한 장소 (보호소 등)에 가면 자기에게 잘해 줄거라 믿고 좀더 적극적으로 얘기도 하고 인사도 해요. 하지만 다른곳에서는 대부분은 혼자서 있을 거여요.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 하는걸 느끼고 스스로 조심 하는것 이겠지요.
잘 대해주셔도 피해는 없을 것 같네요. 좀 귀찮기는 해도...
저도 봉사 마치고 나서 밖에서 보았을때 그냥 지나친적이 했어요. 좀 미안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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