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서관에 갔더니
3살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엄마손 잡고 도서관에 왔더라고요.
얼굴도 이쁘고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한참 쳐다봤어요.
좀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요.
엄마가 책을 한권 가져다 주더니 아이한테 읽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책을 펼치더니 아주 큰소리로 읽는 거여요.
난 순간 놀라서 쳐다보는데 그 엄마는 바로 옆 책꽂이에서 책 고르면서 아이가 읽는 것 교정해 주더군요.
아이가 읽는 책이 영어그림책이였거든요.
잘못 읽으니까 엄마는 "아니 그게아니라 ~~~~ 지" 하면서 교정을 해주더라고요.
사람이 별로 없기는 했어요.
저 말고 옆옆 테이블에 가족이 와서 책 보고 있었는데 그집 아이 (초등학생정도) 는 놀라서 쳐다보고
엄마아빠는 그냥 책만보고 신경 안쓰는 분위기.
사실 제일 피해받는 사람은 바로 옆에 있는 저였는데
제가 또 한 소심해서 -.-;;;
또 여기 82에서 무서운 엄마들 이야기를 너무 많이 줏어들어서 -.-;;;;;;;;;;;
말을 못하겠는 거여요. 흑...
그냥 책들고 조용히 옆 방으로 도망쳤답니다.
바보 바보 바보 ~~~
공공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하는 예절부터 가르쳐야 하는 것이 아닐까
( 애가 영어 잘하니까 진짜 뿌듯하고 기쁘고 자랑하고 싶기는 하겠지만 )
소심하게 말해봅니다.
흑 (전 진짜 바본가봐요)
1. .
'11.8.8 9:29 AM (211.196.xxx.39)소리 내서 읽어도 되는 어린이 도서관이었나요?
2. .
'11.8.8 9:30 AM (125.152.xxx.221)아이랑 엄마랑 룸처럼 꾸며진 곳 있는데.....거긴 없었나요?
울 동네 도서관은 아이랑 엄마랑 들어가서 책도 읽어주고 할 수 있는 곳 있는데...
그 아이 엄마.....개념이 없네요.
아무리 지새끼가 예쁘다지만.......3. 소심녀
'11.8.8 9:31 AM (61.78.xxx.137)아니어요. 도서관 2층에 유아/어린이용 도서관이 따로 있었답니다.
(신발벗고 퍼질러 앉아 딩굴면서 책볼수 있는)4. -_-
'11.8.8 9:31 AM (112.164.xxx.118)저는 기차 안에서 옆좌석에 앉은 모녀가 그렇더군요.
아이 엄마가 구연동화 수준으로 1인 몇 역을 감정이입해서 또이또이 읽어서
타고오는 4시간 동안 돌아버리는 줄...
제가 뚫어지게 쳐다봤는데도 안보이는 척, 꿋꿋하게 읽더군요.5. 소심녀
'11.8.8 9:31 AM (61.78.xxx.137)혹시 잘못알고 들어오신 걸까요 ?
말해줄것을 그랬나.-.-;;;;6. .
'11.8.8 9:32 AM (125.152.xxx.221)아~ 그리고 도서관에는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그러는 거 제지하는데......원글님 가는 도서실은 대체 어디길래......7. 아이건
'11.8.8 9:35 AM (183.103.xxx.116)어른이건 공공도서관에선 그러면 안되는거죠. 어머니가 상식이 많이 없으신듯.
8. ,,
'11.8.8 9:46 AM (121.160.xxx.196)아무리 유아/어린이용 방이 따로 있다해도 거기가 다수가 사용하는곳이면
너무 방해되요. 두 팀만 소리내서 읽어도 서로 방해되서 못 읽을거예요.
저는 심지어 출근길 전철안에서도 그런 모자지간 봤어요.9. 울리
'11.8.8 10:33 AM (115.23.xxx.201)동네서점에 책읽을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아들 학원 끝나고 서점에서 만나기로 해
그곳에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한 네살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와 그엄마가 소리내
책을 읽기 시작하는 거에요, 저 말고도 몇몇분이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요.
그곳 벽에 떡하니 주위 사람을 위해 조용한 환경을 부탁드린다는 글귀도 붙어있는데
제가 참다참다 그 글귀를 좀 보시라 청했더니 그 예쁘장한 아기엄마 저에게 레이저를
쏘며 아이 안 키워봤냐며 되레 성질.아니 공중도덕이랑 아이 있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그냥 속으로 삭히며 그 자리를 떠났는데 그자리에서 서점주인을 부르지 못한게 한이네요.
동탄 나루마을 ㅅ 서점에서 만났던 아기 어머님 이글 보고 계실런지요.10. 엄마가
'11.8.8 10:36 AM (218.233.xxx.142)예의가 없네요. 젊은 엄마들 중에 저런 엄마들 많아요. 애가 아니라 엄마들을 교육시켜야할것 같아요
11. 윤괭
'11.8.8 10:39 AM (118.103.xxx.67)개념있는분들은 책읽어줄수있는 공간 따로 되어있는 어린이전용이여도
그렇게 옆에 사람한테 폐끼칠정도로 크게 소리내서 읽게하지 않아요.ㅉㅉ
저는 쉬는 날에 서점가는거 좋아하는데 이런 이유들때문에
애들이 여럿있는거 같으면 아예 안들어갑니다.
개념상실 어머님들 꽤 많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7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9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2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7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0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3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6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9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1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0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8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6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1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1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8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8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1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7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4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6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4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8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