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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교육 최소한 하자면..

줄이자 조회수 : 3,129
작성일 : 2011-08-07 18:35:50
이것도 너네 형편엔 많다 하실 분 계실거 같은데요

소득수준 밝히면
둘이 합쳐서 사백정도요..ㅠ.ㅠ

앞으로 딱 이것만 시킬라고 하거든요
교육비는 7살 남자아이 뫼비우스 10만원(센터수업) 미술학원 8만원 구몬 학습지 6만4천원 어린이집 21만4천원
튼튼영어 16만원정도
여섯살 딸아이 뫼비우스 10만원(센터) 발레 7만원(주2회)  어린이집 21만4천원

실은 지금까지 브레인스쿨 둘다 시키고(1년넘게) 딸 미술학원 보내고 했는데..
걍 접을라구요..ㅠ.ㅠ

근데 제가 앞으로 보내겠다고 쓴것만 해도 100만원이네요..
에휴...





IP : 211.184.xxx.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음
    '11.8.7 6:45 PM (218.209.xxx.138)

    큰아이 어린이집만 작은아이도 어린이집만 보낼거 같아요.

  • 2. -.-
    '11.8.7 6:47 PM (119.194.xxx.249)

    뫼비우스 끊으세요. 넉넉한 가정이면 재미있게 할만하지만 하거나 안하거나 큰 차이 없습니다. 지나고보니 그만할때 가베수업이나 프뢰벨수업 제일 아까웠네요.

  • 3. 저도
    '11.8.7 6:51 PM (175.116.xxx.169)

    지금 고1인 큰애가 태어났을때 몬테소리 책, 교구를 셋트로 그당시 돈으로 200만원어치 구입해서 들여놓고 조기교육 시킨다고 극성떨고, 책, 교구들 엄청나게 사들이고 여섯살때부터 영어유치원 2년보내고, 매달 책값만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정도 지출했어요. 어른들이 애들 학교가기전에 돈 모으라고 하는 소리 전부 한귀로 흘리고 어려서 열심히 교육시키면 애가 잘 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애한테 투자한만큼 애가 못따라오면 애를 잡게 되더라구요. 한글 20개월도 안되어서 떼고, 초등 2학년때 해리포터를 원서로 읽고, 초등때는 수학과학 교육청 영재도 선발되어 다녀서 나름 이것저것 많이 시킨것이 효과가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지쳤는지 중학교에 가더니 제가 확인안하면 문제집도 제대로 안풀고 시험보고, 학원도 어려서부터 계속 보냈기때문에 불안해서 끊지도 못하고 끌려다니다보니, 성적이 최상위권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상위권에서 맴돌다가

  • 4. 5살
    '11.8.7 6:52 PM (115.21.xxx.51)

    더불어서 저두 질문요....혹 여아 몇살부터 피아노 보냄 가장 효율적일까요??
    저희는 수입이 원글님보다 많이 빠지는데요...그래도 보내야할건 보내야 할꺼같아서요..

  • 5. 저같음
    '11.8.7 6:57 PM (218.209.xxx.138)

    샃촌동생이 피아노 전공했는데 전공할거 아니면 늦게 배울수록 좋다고..1학년때부터 우리애 가르칠까 했더니 2학년이면 뭐 어떠냐고.. 천천히 하라는데 고학년되면 배울 시간이 없으니까 한 3년 가르칠 생각으로 그냥 1학년때부터 가르치기로 했어요.

  • 6. 줄이자
    '11.8.7 7:01 PM (211.184.xxx.68)

    아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태권도 보내달라 딸아이는 뭐 태권도 피아노 발레는 맨날 하겠다다 완전 이것들이 장난이 아니에요..ㅠ.ㅠ (울 애들아..이것들이 라고 해서 미안타...^^;;;)
    미술은 울 아들 그림그리는게 영 아니라서 ...어린이집에서 그림 그려서 보여준게 보니깐 죄다 졸라맨이래요..ㅠ.ㅠ

  • 7. bbb
    '11.8.7 7:03 PM (121.152.xxx.138)

    브레인스쿨에 너무 투자하신거 같아 제가 다 돈이 아깝네요 ㅠㅠ

  • 8. 저도
    '11.8.7 7:05 PM (175.116.xxx.169)

    고등가서는 더 떨어졌어요. 반면 초등5학년인 둘째는 지금까지 사교육 하나도 안시키는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합니다. 문제집 한권 사준적도 없지만 그래도 시험보면 나름 괜찮게 보더라구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더 잘할거라는 믿음이 생겨요. 첫째는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불안해서 학원을 끊지 못하겠어요.둘째는 학원 보내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네요. 제가 다시 아이들을 키운다면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가 읽히고, 학원은 초등때는 보내지 않고, 운동을 한두개 시키고 싶어요. 학원이나 책살돈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아이가 컸을때 어학연수를 보내거나 가족 해외여행을 가는데 쓰고 싶네요. 어려서 아이들 사교육 다 돈**인 것 같아요.

  • 9. 줄이자
    '11.8.7 7:06 PM (211.184.xxx.68)

    제 말이요..ㅠ.ㅠ 그 돈이면 제가 요새 필꽂힌 책들 다 사고도 남는데...ㅠ.ㅠ 그래도 뭐 얻은게 있지 않았을까..걍 합리화해봅니다..ㅠ.ㅠ 에휴..ㅠ.ㅠ

  • 10. 저도
    '11.8.7 7:18 PM (175.116.xxx.169)

    책도 돈주고 사시지 마시고, 아이들 책은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히세요.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학교도서관에 좋은 책 많아요. 그 책들 빌려서 읽으면 되요. 운동은 꾸준히 시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피아노, 미술 같은 것도 전공할 것 아니라면 비추구요, 아이들이랑 눈 맞추고 많이 놀아주고 좋은 책 빌려다가 읽어주고, 학교 들어가면 학습습관 잘 잡아주는 것이 필요해요.
    제 아이랑 같이 교육청 영재원 다녔던 아이는 사교육 거의 받지 않았는데, 어려서부터 부모가 집에서 아이들 공부습관 잡아주고, 엄마아빠가 항상 책상에서 같이 공부하고 그런 탓인지 서울영재고 갔어요. 동네 수학학원 딱 한개 다니다가 수준이 안맞아서 집에서 혼자 파고 하더라구요. 중학교때 수학을 하루에 열네시간씩 하더니 올림피아드 수학부분에서 금상 받았어요. 걔는 수학을 너무 좋아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수학문제를 풀어야 한다네요. 수학공부를 안하면 금단증상이 나타난다고.... 서울영재고 가서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학잘하는 아이들을 뽑아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1,2,3학년 전교생이 같이 본 수학시험에서 5등을 해서 동아리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몇백씩 돈쳐발라서 과외하고 학원다녀도 못해내는것을 정말 대단한 아이같아요. 공부는 아이의 의지와 욕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는 어려서 습관형성을 잘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 11. 절실한 건
    '11.8.7 7:29 PM (175.28.xxx.118)

    어린이집 정도네요.
    어린이집도 엄마가 맞벌이인 거 아니라면 2년 이내로 다니는 게 좋다고 봅니다.
    애들이 커리큘럼을 파악하고 영악해지더라구요. 돈낭비일뿐이죠.
    우리 애들은 고딩 대딩인 입장에서
    초등 3-4학년 정도에서 악기 한 개 시작하여 쭈욱 지속 시키는 거와
    수영이나 운동 하나 시키는 거 외엔
    집에서 엄마표로 차근차근 조금씩 공부시키고(공부 많이 시키는 건 애들 오히려 망치는 길입니다 ㅓ 조금씩 시켜야 애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재미있어해요.)
    엄마와 같이 책 읽는 시간을 자주 가져 책읽는 습관을 갖게 해주는 거가 핵심입니다.
    나머지 사교육시킬 돈 은행에 모아 뒀다 나중에 고등 때 혹여 필요해지면 쓰세요.

  • 12. 고딩맘
    '11.8.7 7:59 PM (14.52.xxx.174)

    초등학교 고학년이 왜 시간이 없나요?
    극성스럽게 이것저것 열심히 시켰고 아이들도 따라주는 것 같았는데 막상 입시 얼마 앞두고 그저그런 아이 많이 봅니다. 별로 안시켰지만 점점 잘 하는 아이도 많이 보구요.
    수입도 많지 않으신데 어쩌실려구요.
    부지런히 저금해서 필요할 때 쓰세요.
    시간 없을 정도로 어릴 때 시키면 대부분의 아이는 공부에 흥미 잃습니다

  • 13. ..
    '11.8.7 8:27 PM (175.113.xxx.80)

    선배들 말 들으세요.
    다끊고 어린이 집만 보내셔요.

  • 14. 저도
    '11.8.7 8:48 PM (115.136.xxx.125)

    한마디~
    저도 주위에서 하도 그런아이들-어릴때부터 엄마들욕심에 애들을 잡아서 종국에는 공부에 흥미를 잃고 포기해버리는-을 봐서 우리아이들은 사교육안시킵니다. 첫째(초고학년)는 수영 주2회/수학 아빠랑 풀기/책읽기1시간. 둘째(초저햑년)는 수영2회/기탄수학하루2장/열심히 놀기/책읽기30분 이게 다에요.
    토요일은 주로 체험활동/여행갑니다. 절대 어린애들 초등학생들 엄마욕심으로 잡지마세요~
    그돈으로 정말 필요할때 중학교나 고등학교때 과외비로 쓰세요.

  • 15. 소득에
    '11.8.7 9:01 PM (119.67.xxx.161)

    비해 많고요. 아이들 브레인스클 보내느라 알게된 엄마들이 있는데 "왜 그때 브레인스쿨에 보냈지?" 합니다. 회사 매출과 직결되니 언론에서 그런 설문은 못하겠지만, 해보고 나니 별 필요없었던 사교육 상위권에 브레인스쿨 들어갈 것 같아요. 뫼비우스도 그닥..저도 튼튼영어 3년 넘게 했는데요. 그 돈으로 영어책 사다 읽어줄 걸... 후회되어요.

  • 16. ..
    '11.8.7 9:12 PM (114.205.xxx.236)

    전 초등 고학년 남매 키우는데 뫼비우스란 수업이 있다는 것 처음 알았네요.
    가베니 오르다 같은 건 들어봤지만...
    그런 수업들도 시켜 본 주위 엄마들이 돈들여 열심히 시켜봤자
    별 효과 없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건 줄이셔도 될 듯...

  • 17. mm
    '11.8.7 9:39 PM (121.182.xxx.175)

    저희 큰 아이는 중2, 병설유치원 2년, 방과후 바이얼린, 합창 잠깐, 피아노 3년, 합기도 1년,
    그리고 중2여름방학되면서 수학교습소 처음으로. 영어는 엄마표로.
    초등때 학습지, 공부관련 학원 전혀 안함.

    둘째 7살, 어린이집 2년, 유치원 2년. 영어는 집에서. 7살되면서 피아노시작.
    나머지는 전혀~.

    둘 다 처지지는 않습니다.
    둘째는 가베 중고 사서 그냥 혼자 놀게 해도, 충분히 활용하더군요.

  • 18. 통통마녀
    '11.8.7 10:24 PM (124.63.xxx.50)

    애들고딩맘인데요.. 저는 지금 다시 아이들 어릴때로 돌아가라면..다른거 다 패스하고 수학전문..영어전문..책 많이 읽히고..그것만 할것 같아요...그래도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 19. 저라면
    '11.8.8 12:03 AM (119.64.xxx.86)

    웬만한거 다 끊고,
    도서관 데리고 다니기, 체험학습 다니기, 여행다니기나 하겠어요.
    지금 아이들 나이가 학습보다는 직접 경험이 중요한 나이거든요.

  • 20. 솔직히
    '11.8.8 12:23 AM (112.169.xxx.27)

    뫼비우스에 튼튼이면 빡센 영어학원도 보내겠어요
    다 끊으세요,
    애들 어리고 맞벌이 400이면 이런거 저런거 다 할 여유없습니다,
    어린이집만 보내시고 나머지는 책으로 하세요,
    책도 왠만하면 사지마시고 다 빌려서 읽으시구요,
    전 큰애는 그래도 이것저것 한것 같은데 작은애는 딱 영어수학만 시켜요,
    예체능 어차피 취미없으니 시켜도 아무 재미도 없고 ㅠ돈만 아깝네요

  • 21. 음...
    '11.8.8 2:40 AM (114.200.xxx.81)

    월급에 비해 교육비가 너무 많다는 생각 드네요..
    아이에게 맘 아파 더 해주려고 하시는 건지...
    그 마음 이해합니다만 별로 효과 없을 거 같은데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조카(초3. 저는 아이 없으니까)의 경우 공부를 잘합니다.
    - 초3이에요, 초3.. (뭐 초등때는 다 잘한다 하시면 할말 없는데..)

    그런데 남동생네가 좀 경제적으로 지금 많이 어려워요.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아무것도 안했던 걸로 알아요.
    (어린이집 다닌 게 전부.. )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구몬 하나 했고... 초1 때 미술학원 몇개월 다녔고
    초2 되면서 본인이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해서 피아노 배우고 있고요. (이건 계속하겠다고..)
    지금은 학습지도 안하는 거 같은데 전교2등이에요.

    남동생이 퇴근하면 밥 먹이고 8시부터 정확히 9시 반까지 예습복습시켜요.
    아빠가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거죠. (엄마는 둘째 애 봐야 하니까..)

    엄마가 맞벌이하기 때문에 아이들 시간 보낼 거리가 없어서 그렇게 하시는 거라면 어쩔 수 없고요..

  • 22. 줄인게
    '11.8.8 10:34 AM (59.10.xxx.172)

    그 정도라니 할 말이 없네요
    어릴때 책 많이 읽고 글쓰고(일기)
    실컷 놀게 해 주세요
    저희 중3딸- 올 해 전국디자인대회에서 금상 받아서
    내일 중국 견학가는데(저도 가요)
    초딩때 피아노만 배우고,책 좀 읽고 동생과 실컷 놀게 해 준 덕이지요
    미술학원도 안 다니고 1500명 출품한 중에서 1등한 건
    창의력이 뛰어나기 때문이거든요
    공부도 학원 안 다니고 혼자 인강 좀 듣고 하는데 상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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