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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지쳐잠든아들 ㅠㅠ

에휴 조회수 : 677
작성일 : 2011-08-07 00:06:24
지금 이제막 30개월 아들놈 잠들었어요
것두 제가 막 소리지르고하니 놀라  울면서 잠드네요 ㅠ

정말 선배맘들이 왜 수면습관과 적절한시기에 밤중수유를
중단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고있는중이네요
아직도 잘때 찌찌를 찾는 저희아들
그래서 새벽에도 두어번깨고 밤에 잠도 잘안자네요
잘자야 키도 쑥쑥크고 한다는데
계속 받아주다 어느새 폭주해서 아이에게 고함치고있는 제 모습을 보며 자괴감에 빠져드는 밤이네요

이 여름밤에 제 고함소리와 아이우는소리가 집밖으로 퍼져나가는것도 부끄럽고... 아이를 때리지는 않는데 아이가 너무 앙칼지게(?)울다보니 애잡나싶어 아랫집 사는 언니가 올라왔던일도 있어 더 신경이 쓰이기도 하구요...

아랫집 돌쟁이 키우는 언니는 고함소리 한번 안나고
잘 키우는것 같던데 전 왜이런건지.. 엄마노릇 잘못하고있나 싶네요 흑흑
IP : 110.45.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7 12:13 AM (211.44.xxx.91)

    저희 둘째 25개월 겨울에 끊었어요 정말 대단했었어요,,,바닥에 구르면서 울어서 그때 머리카락이 항시 붕떠있던,,,요즘도 찌찌만져야 잠이들고 불안하면 찌찌 만지구요,,길에서도 그래요
    ㅠㅠ
    그때 밤중수유와 동시에 끊어서 더 아이가 힘들어했다고 생각되어요
    밤중수유는 돌즈음 끊고 낮수유를 두돌에 끊는것인데 치아도 상하고 저도 몸이 안좋아져서
    진즉 안끊은건 후회한답니다,,어쨋든 지금 시도하신거니까 포기말고 이참에 끊으세요

    저는 울때마다 한밤중엔 뽀로로틀어주기 그래서 책읽어줬어요,어떤 분이 책읽어줬다고 해서
    저도 따라해봤는데...그거 괜찮았어요,,아이들은 한 가지에 몰입하면 다른 걸 잊잖아요
    읽어달래는 책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니 지나갔어요,,,,

    더위에 힘내세요

  • 2. 울아가
    '11.8.7 4:33 AM (180.230.xxx.175)

    얘기인줄 알았어요.
    전 14개월에 수유끊었거든요. 근데 애기때부터 엄청 잠이 없었어요.
    지금 35개월인데도 피곤하거나 힘들면 자주 칭얼거리며 깨요.
    밤에 자는 게 싫어서 밤이 싫다고 할 정도예요.
    그러니 재울때 저도 난리예요. 어떤땐 자라구 막 소리지를때도 있는데 나중엔 제가 넘 미안해서 요즘은) 걍 포기상태예요. 그냥 졸릴 때 자라고...
    그리고 울 애도 제가 둘째 임신했을때부터 찌찌 만지더니 요즘에도 계속 만져요. 그래서 요즘엔 생일날부터는 만지지 말자고 약속하고 있어요.
    님도 계기를 만들어줘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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