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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엄마들...정말 부러워요
아는곳도 많고 아는데도 많고
아이 데리고 정말 열심히 박물관이고 미술관이고 활동하는곳 데리고 다니시는분...
전 방학만 되면 아이들 데리고 어디 가야되는거 아닌가...(초등 2/3학년)
불안합니다
제가 게을러서 아이들 귀한시간 낭비하는건 아닌지..
어디라도 데리고 가야하는데..
체질적으로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고 아는곳도 없고(인터넷 검색하면 나오죠..)
차도 없고(지하철로 다니면 되죠...)
제가 하는거라고는 규칙적으로 빠지지 않고 아이들 데리고 하는 수학문제집 푸는거 밖에 없네요 ..
언제 데리고 다니면 가장 좋을까요..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때 데리고 다닌 아이들이 좀더 나일 결과가 있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1. 가까운
'11.8.7 12:17 AM (122.32.xxx.30)동네 도서관도 좋아요.
전 이번 방학에는 꼭 2학기 문제집 한 권 풀려야지 했는데
수학공부 딱 하루 시켰네요 ㅠㅠㅠㅠㅠ2. ㅇㅇ
'11.8.7 12:22 AM (180.224.xxx.14)어릴때 많은 경험을 해 본 아이들이 대개 새로운 뭔가 접했을때 두려움이 없는거 같아요.
어딜 가고 뭘 경험해서 꼭 그게 유익하게 남는다기 보단 애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고 할까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모를까, 여유 되심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아이들 정서나 심리적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딱 어떨때 좋다...라는건 없는거 같아요.3. ..
'11.8.7 12:35 AM (114.148.xxx.202)그렇게 돈 드는 일도 아닌데 너무 부담갖지 말고 1주일에 한군데라도 같이 외출해 보세요. 아마 수학문제 열페이지 더 풀리는 것보다 훨씬 유익할 겁니다. 수족관, 박물관, 동물원, 테마파크 등등 데려가려고 마음만 먹으면 갈 곳은 많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기분 전환도 되고. 보고, 느끼고, 자연스럽게 체험학습이 되는거구요. 그리고 중 고등학생 되면 아이들이 바빠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같이 외출하고 싶어도 협조를 안 해줄걸요. 그나마 부모님하고 외출하는 거 좋아라 하는 것도 초등학교 때까지 예요.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 나눠 봐서 가고 싶은 곳 같이 정해서 함 외출 해보세요.
4. ggg
'11.8.7 10:09 AM (112.151.xxx.20)저 그런 엄마 입니다. 근데 그건 성격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애들보다 제가 더 좋아해서 가는거예요..그리고 제가 기초체력이 좀 좋아요..많이...그러니 아침부터 도시락싸서 밤까지 애 둘데리고 돌아다니는게 재미있고 힘들지 않아서 다니는거지요..도심 중심부로 들어갈땐 8세 6세 애들데리고 지하철 이용하구요...외곽은 차 가지고 다닙니다. 근데 이건 정말 성격인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힘들어서 못따라옵니다. 일단 성격+튼튼한 체력 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ㅎㅎ
일단 8년을 끌고 다닌 제 큰애는 어딜가도 두려움이 없이..호기심으로 열심히 합니다.
6년 끌고 다닌 둘째는 아직도 많이 두렵고 낯설어 합니다..전 이것도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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