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때 시어머님 칠순여행을 다녀왔어요
회비각출해서 시숙.시누이.저희가족.동서와동서여동생부부
시동생은 사정상 못왔구요
동서는 애교많고 싹싹해서 시댁식구들이 좋아하고 이뻐합니다
완전 여우님과죠..시댁으론 천사.앙증
생존능력이 탁월해서 저는 시댁가면 아무짓도할수없게 만드는 강한포스있어요
자기는 키가작은데..주위에서 여자는 작아야지 제맛이라하고요
저처럼 기골장대한 사람은 옷 어디서 사입냐면서 빈정거리는 완전 공주과에 여우입니다
시부제사때도 여동생부부와 같이오고 시모가 동서네가도 항상 와 있습니다
작년김장때도 시어머니 동서여동생김치라고 따로 챙겨보내고 여름휴가때도 떡해서 동서동생주라하고
된장도 주고..당신을 엄마라 생각하라하시네요
동서네 동생들이 시모님 자식같고 저는 완전 무수리 .가사도우미처럼 일만 하네요
이번여행은 칠순여행이라 저희 친정어머님께서 축하한다고 30만원 주시면서 같다주시라고 하기에 안해도된다고 극구 손사래를 쳤지만 그런게 아니고 사람사는 도리는 해야한데서 받아왔어요
시댁에와서 고민고민하다 저희엄마가 축하드린다고 챙겨주시는거라하면서 드렸어요
고맙다고 전해드려라하고 끝이네요
시모님 참 서운하게 하는데 뭐가있어요
당신아들이 잘못하는 바람에
사정이 안좋아서 친정엄마가 사놓은 아파트에 무상으로 살고 있는처지입니다
여태껏 사돈한테 부담만 안겨드려놓고 말로만 하시는게 속좁은 저로선 참 서운하더라구요
당신 며느리는 안 이쁜건지 마음도 헤아려주시지않고
동서네 부부.동서네 동생부부만 챙깁니다
그네들이 사정상 먼저간다하니 생전에 돈 안쓰시는 양반이 이것저것사서 차에 실어주고 또 놀러오라합니다
그네들 챙길때 사돈인 저희 엄마꺼 한개 챙기면서 너희 부모님 같다드려라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매번 시어머니의 그런 행동이 서운하네요
저희 친정보다 더 나으신것도 없는 양반이 아들있다는 유세인가?
아님 점쟁이가 저보고 인복없다더니 아무리해도 남보듯하니 이제부터는 할도리 기본만하고 살아야겠어요
복있는 동서는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동생들까지 대우받으니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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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며느리보다 동서의 동생을 더 챙기는 시어머니!
속상해ㅠㅠ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1-08-06 08:26:00
IP : 112.149.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1.8.6 8:32 AM (211.237.xxx.51)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앞으론 친정어머니 성의표시로 보내는 돈 절대 시어머니께 드리지마세요.
아고.. 아까운 30만원;;
자식 차별 하면 안되요.. 아무리 모자란 자식이라도 차별받는 자식은 정말 섭섭해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 ㅠㅠ2. 며느리는 가족이 아
'11.8.6 9:04 AM (221.141.xxx.17)친정에서 매번 도움받아 버릇하면 나중엔 으레 그러려니.. 하시는 분 계세요.
당연한거 아니냐고... 딸이 힘들어서 도와주는거지 뭐 사위땜에 도와주는거냐면서...
중간에서 잘 조절 하세요.
며느리는 가족이고, 가족도 뭐... 별로 신경안써도 되고 그냥 부리기만 하면 되는 며느리고...
동서 동생이야 사돈이고 남이니 잘 보여야 된다는 심리 아닐까요??
남이 우선인 사람 있더라구요. 그런 분에겐 며느리는 자기 식구 아니라 그냥 며. 느. 리. 이구요.3. ...
'11.8.6 9:24 AM (58.238.xxx.128)동서가 시댁을 자기손안에 두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족여행에 그것도 시어머니 칠순여행에 자기 동생부부를 부른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4. .
'11.8.6 9:45 AM (121.135.xxx.154)저도 원글님 동서와 동서 동생네 부부 ,시어머니 다 이해 불가한 사람들이네요.
5. ..
'11.8.6 10:23 AM (112.154.xxx.15)동서네가 엄마가 안계신가보네요.
안스러워서 챙기는것 아닐까요?6. ...
'11.8.6 11:57 AM (114.205.xxx.62)동서네가 엄마가 안계신가보네요..222
정말 그렇다면 시어머니 챙김 받는것보다 엄마가 계시는게 더 좋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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